이 연구는 재중 조선인의 조선문 잡지 출간상황과 발전방안을 살핀 것이다. 재중 조선문 잡지는 중국 해방 후부터 현재까지 20여종이 출간되었다. 이들 잡지는 대체로 정치적인 영향이나 독자층을 고려해서 정간, 복간, 개명 등의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주제로 구분해 보면 정치, 문학, 예술분야의 잡지가 주종을 이룬다. 한편 잡지발간의 어려움의 요인은 조선족 인구감소 인구이동. 중국 정부의 지원축소와 폐지, 재료비 인상 등을 들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독자층을 확대하고 2개 연어(중국어-한국어)로 구성된 잡지를 발간하며, 중국 내외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개척하며, 한국으로부터의 다양한 지원이 강구되어야 한다.
크로스워드 자동 생성 시스템은 대량의 한글 낱말을 대상으로 하여 가로 세로 10 정도의 크기를 지닌 크로스워드 퍼즐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다. 크로스워드 퍼즐은 신문이나 잡지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이물 자동화해서 생성해주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되어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발된 자동 시스템들은 영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이며, 한글을 대상으로 하는 시스템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한글 기반의 크로스워드 퍼즐을 자동으로 생성하기 위해 한글 사전의 특성을 조사하여 보고 크로스워드 퍼즐 자동 생성 시 노드들의 연결을 그래프 구조로 변환하여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하여 그래프에서의 사이클 허용여부와 노드가 가지는 connectivity를 크로스워드 퍼즐 자동 생성 시스템에 적용을 하여 보았다.
본 논문은 사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글 뜻풀이를 하여 한글 단어를 맞추는 앱 어플리케이션 '한글아 놀자'의 설계에 대하여 서술한다. '한글아 놀자'는 게임을 통하여 사용자가 쉽게 한글 단어를 학습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앱 어플리케이션으로 기존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유사한 어플리케이션들과 달리 특정 층을 대상으로 잡지 않아, 일반인도 흥미를 가지고 학습 할 수 있고 따라서 다양한 사용자 층을 확보 하여 한글 학습의 접근성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게임을 진행 하며 잘 몰랐던 단어들은 오답 노트를 통하여 피드백을 해주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자신의 단어장에 추가하여 언제든지 복습해 볼 수 있도록 하여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 외에도 '한글아 놀자'는 사전 데이터를 가지고 동작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단어, 옛말, 사자성어등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여 한글의 활용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접하는 단어의 다양성을 높이는데 주력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문서인식시스템의 문자인식부에서 각 문자를 인식하기 위한 전처리 단계인 한글과 한자를 구별하는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는 문자의 구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쓰기형태와 글자체에 따라서 변동을 흡수할 수 있는 9가지의 한자 특성을 제안하고, 문자의 크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문자를 구별할 수 있도록 문자 크기에 따른 비율을 제안된 각 특성에 반영하여 문자의 구별을 행하였다. 입력된 문서 제안한 9가지의 한자 구조적 특성을 조사하여, 한글과 한자로 구별한다. KS-C5601의 한글 2350자와 한자 4888자의 고딕, 명조체에 대하여, 실험결과는 인쇄 표본, 신문, 학회지, 잡지 교재에서 각각 98.8%, 92%, 96%, 98%, 98%을 얻었다.
본 연구는 한글 전용과 한자 혼용이 글의 이해 속도, 이해 정도, 내용의 기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한글 전용론과 한자 혼용론은 각각 나름대로의 논리를 가지고 서로 논쟁을 펼쳐왔다. 먼저 한글전용론의 주장을 살펴보면, 한자는 배우기 어렵고 쓰기도 불편해 쉽게 익힐 수 있는 한글을 사용해야 하며, 한자를 사용함으로 인해서 순 우리말의 발전이 방해를 받고, 글자 생활의 기계화와 출판 문화의 발달에 있어 한자는 이것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한자혼용론의 주장에 따르면, 한자말은 한자로 적을 때 그 의미의 파악이 빠르고 정확하고, 우리말 어휘의 절반 이상을 한자어가 차지하고 있으므로 한자를 가르치는 것이 국어교육의 지름길이고, 우리말에는 동음이의어가 많아서 한글로만 적을 경우 그 뜻을 식별하기 어렵고, 한자는 각 글자가 모두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각각을 조합하여 새로운 의미의 단어를 쉽게 만들 수 있음은 물론이고 한글로 쓸 경우 길게 쓰여져야만 하는 것을 짧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자를 쓰지 않으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이어 받을 수 없으며 한자를 공통으로 쓰고 있는 동양문화권에서도 고립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글전용과 한자혼용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 만큼 우리나라의 한자에 대한 정책도 그 갈피를 잡지 못하고 계속 바뀌어 왔다. 독립이후 정부에서는 법령과 훈령 등으로 모든 공문서에서의 한자사용을 금지하고 일반 사회의 문자 생활에도 한글을 전용할 것을 권고하지만 이 지침은 결국 공문서에만 한정되어 왔고 후에는 이것조차도 유명무실해졌다. 또한 중고등학교의 한자교육 정책도 수차례 변화되어 한글만을 배운 세대가 사회에 나와 여전히 한자가 사용되고 있어 적응에 문제점을 가지기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그 동안 계속되어 온 한글과 한잔의 사용에 관한 논쟁을 언어심리학적인 연구 방법을 통해 조사하였다. 즉, 글을 읽는 속도, 글의 의미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어느 것이 더 기억에 오래 남는지를 측정하여 어느 쪽의 입장이 옮은 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실험 결과는 문장을 읽는 시간에서는 한글 전용문인 경우에 월등히 빨랐다. 그러나. 내용에 대한 기억 검사에서는 국한 혼용 조건에서 더 우수하였다. 반면에, 이해력 검사에서는 천장 효과(Ceiling effect)로 두 조건간에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본 실험 결과에 따르면, 글의 읽기 속도가 중요한 문서에서는 한글 전용이 좋은 반면에 글의 내용 기억이 강조되는 경우에는 한자를 혼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WouldYouLike[우주라이크]는 2009년 천문학 전공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탄생한 천문우주과학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2012년 무료 배포용 천문학 잡지 우주라이크 창간호를 시작으로 2017년 현재 11호까지 발간되었으며, 이 잡지는 전국 각지의 대학교 캠퍼스와 천문대 및 과학관의 협조를 통해 배포 중이다. 이러한 오프라인 활동과 더불어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와 홈페이지를 비롯해 현대인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천문학 콘텐츠와 팟캐스트 등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우주라이크 페이스북 페이지의 팔로워 수는 약 35,000명이며, 이는 한국천문연구원 페이스북 페이지의 약 6,000명보다 많은 수치이다. 이는 우주라이크 본연의 목적인 천문학 대중화에 우주라이크가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우주라이크는 상기에 기술한 활동들과 함께 NASA에서 운영하는 APOD (Astronomy Picture of the Day)의 한글판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번역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 포스터는 국내에서 천문우주과학 대중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와 연계해서 우주라이크의 활동 내역과 현재 추진 중인 계획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국내 천문학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추후 활동에 반영하고자 한다.
본고의 목적은 조선시대 한글 간찰과 이메일을 대상으로 상투적인 표현을 비교 분석하는 데 있다. 상투적 표현은 일반적으로 서두(書頭) 부분과 결말(結末) 부분에서 두드러지게 쓰인다. 서두에서는 호칭(呼稱)과 안부인사(安否人事)에서, 결말(結末)에서는 결말인사(結末人事)와 결구(結句)에서 많이 쓰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인편(人便)을 통해 주고받던 조선시대 한글 간찰의 피봉(겉봉)에는 대부분 수신자(受信者)의 정보만 담기는데, 간찰의 전달자(傳達者)가 발신자(發信者)와 수신자(受信者)를 잘 아는 사람이기에 굳이 발신자의 상세한 정보를 피봉에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호칭 상투적 표현의 경우, 비칭(卑稱)에서는 '~에게' 형이, 존칭(尊稱)에서는 '~께' 형이 간찰과 이메일에서 두루 쓰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계절인사는 간찰이나 이메일 모두에서 상투적 표현으로 자리 잡지 못했음을 확인하였다. 안부인사는 [수신자 안부 + 발신자 안부]의 구성을 보이는데, 간찰에서는 이 구성이 상투적 표현으로 잘 드러나지만, 이메일의 경우는 상투적 표현으로 [수신자 안부]만 어느 정도 드러나고 [발신자 안부]는 상투적 표현으로 자리 잡지 못하였으며 생략되는 일도 흔하였다. 결말에서는 간찰의 경우, [결말 인사 + 결구]의 구성에서 상투적 표현이 잘 드러나지만, 이메일의 경우, 상투적 표현이 자리 잡지 못하였으며 생략되는 일도 흔하였다. 결론적으로 상투적 표현은 간찰의 경우, 16세기 <순언>에서 고유어 중심의 표현이 자리 잡기 시작하였으며 17세기 <현언>에서는 답보상태를 보이다가 19세기 <징언>에서는 한문 간찰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보수적 표현으로 퇴행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이메일에서는 전반적으로 상투적 표현이 사라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보 검색 시스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어휘 클라스는 소위 '고유 명사'와 '합성 명사'로 분류되는 명사 유형이다. 이들 클라스는, 기존 대사전 및 전자 사전 (MRD)류에서, 그 어휘 목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지 못하는 가장 대표적인 부류들인데, 실제 검색 시스템에서는 많은 경우 정보의 핵심어 (Key Word)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신문, 잡지등 시사 문서류에서 가장 빈번히 발견되는 명사 유형의 하나인, '인명 관련 고유 명사' 유형에 대한 문제에 그 논의의 촛점을 두고, 이들 명사들의 체계적인 처리를 위해서 어떠한 형태로 사전을 구성해야 하는지를 검토할 것이다. '고유 명사'라는 개념 자체가 지니고 있는 외연적 정의상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백과 명사 (Encyclopedic Noun)'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하며, 이는 좁은 의미의 고유 명사 및, 전문어, 고유 명사 관련 파생-복합어류 등을 포함하는,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인명> 관련 백과 명사류의 하위 유형 분류 및 그 특징적 결합어 형태(Appropriate Particle)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소개된다.
본 논문에서는 2 계층 분류기를 이용하여 일반적인 문서(보고서, 책, 잡지, 워드프로세서에서 출력 된 양식) 내의 다중 크기 및 다중 활자체의 인식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구현하였다. 다중언어 문자를 효과적으로 인식하기 위한 2 계층 분류기를 제안하였는데 이는 폰트 독립적 분류기와 폰트 의존적 분류기로 구성되어 있다. 제안된 방법의 성능 평가를 위하여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59 종류의 폰트와 각 폰트 당 3가지 크기의 글꼴과, 스캐너에서 지원되는 3가지 농도의 총 489개의 서로 다른 부류를 갖는 3,593,172 자를 대상으로 학습시킨 뒤에 일반 문서를 가지고 펜티엄 PC 상에서 인식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 2계층 분류기를 갖는 시스템에서 96-98%의 인식률과 초당40자 이상의 인식 속도를 보여줌으로써 일반적인 문서에서 다중 크기 및 다중 활자체의 문자 인식에 매우 실용적인 가치가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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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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