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는 학술 정보의 핵심매체로서, 개방과 공유를 지향하는 대표적인 비영리성 저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학술지의 오픈 액세스 운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저작권 문제가 학술지 논문의 오픈 액세스와 아카이빙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학술지 논문의 저작권 분쟁 사례를 검토하였고,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 학술지 906종을 대상으로 학술지 논문의 저작권 귀속 현황을 총체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그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여 국내 학술지 논문의 오픈 액세스와 아카이빙 활성화를 위한 저작권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최근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는 한국 의학논문이 증가하는 이유가 SCI 또는 MEDLINE 학술지를 선호하는 연구업적 평가정책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국내학계에 존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1980년대에 이어 1990년대에도 SCI 학술지나 MEDLINE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한 의학분야 중의 하나인 방사선학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의학자들이 1990년대에 발표한 논문들의 증가추세, 국제학술지와 국내학술지 논문 분포현황을 분석하여, 우리나라 의학 학술논문의 국제화 동향과 그 특성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 학술지의 국제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된 국내 문헌정보학분야 4개 학술지 논문 768편과 국외 사화과학인용색인(SSCI)에 등재된 국외 문헌정보학분야 38개 학술지 7,302편의 논문을 수집하여 학술지 및 게재논문의 특성과 경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국내 학술지에 비하여 국외학술지가 다양한 발행 간기를 형성하고 있어, 국내에 비해 논문 투고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 둘째, 국내학술지가 국외학술지 대비 논문 및 인용 수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나타내었다. 셋째, 국외학술지의 공동연구논문의 게재가 국내에 비하여 높았다. 이를 통하여 다양한 연구자들이 국외 학술지에 보다 활동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국외 학술지가 더 높은 영향력을 시사하며, 광범위한 독자들이 국외 학술지를 구독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학술연구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 중의 하나는 학술연구자가 연구 중인 분야의 최신 논문에 대한 원문 정보와 이 논문이 실려 있는 학술지의 소장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학술 연구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첨단학술정보센터(Korea Research Information Center: KRIC)에서는 전문학술정보센터(Speci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SRIC)로 지정된 대학도서관에서 구독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 대한 목록 데이터를 통합하는 학술지논문 종합목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기존의 대학도서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목록기술규칙인 MAEX(MAchine Readable Cataloging)대신 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도서관에 적합한 형태를 가지는 더블린 코아를 새로운 목록기술규칙으로 채택하였다. 이러한 더블린 코아를 사용하게 되면 목록자는 전문적인 교육 없이도 간편하게 새로운 목록을 작성할 수 있다. 학술지논문 종합목록이 구축되면 학술연구자들은 원하는 논문이 검색된 경우, 원문이 구축되어 있으면 인터넷을 통해 곧바로 원문을 볼 수 있고, 원문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면 복사/팩스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원문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Elsevier사에서 제작하여 현재 베타버전으로 시험 서비스 중에 있는 Scopus는,13,000여종의 학술지에 수록된 2,600만여 건의 논문에 대한 초록을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웹 데이터베이스이다. 여기에는 SCI와 SSCI에 등재된 7,000여종의 학술지와 자체적인 학술지 선정기준에 의해 추가한 6,000여종의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에 대한 초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의 학술지에 수록된 각 논문의 참고문헌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참고문헌을 토대로 각 논문에 대한 피인용 회시수와 인용문헌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등장한 Scopus가 SCI와 SSCI에 수록된 학술지를 망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용정보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인용색인인 SCI, SSCI및 A&HCI의 웹 데이터베이스인 Web of Science와 필적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Elsevier사에서는, 엄격한 심사기준에 의해 핵심 학술지만을 유지시키고 있는 Thomson-ISI사와는 달리, 학술지의 망라성에 비중을 두고 최소한의 질적 수준을 갖춘 학술지라면 모두 Scopus에서 별도로 추가한 6,000여종의 학술지에 대해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학분야 국내학술지 중 DOI를 기반으로 하여 인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학술지를 대상으로 피인용정보를 분석하고 WoS, Scopus와 비교를 통해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는 것이다. DOI를 등록하고 있고 WoS, Scopus에 공통으로 등재되어있는 5종의 이학분야 학술지의 CrossRef 피인용정보를 분석한 결과 논문수가 많은 2개 학술지의 인용률이 높았으며 모두 낮은 자기인용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CrossRef의 고유논문은 논문수와 인용수가 가장 큰 학술지 1종만이 11%이고 나머지 4종의 학술지는 5% 미만으로 대부분 WoS, Scopus 논문에 포함되었다. DB별 비교를 위해 3년간(2008~2010) 발행된 논문의 피인용도를 확인한 결과 모든 학술지에서 WoS의 인용률이 가장 높았고 CrossRef의 경우 레코드 수는 많지만, 전문색인DB가 아니고 참고문헌 등록이 모두 이뤄지지 않아 인용률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CrossRef 고유논문비율이 11%인 학술지의 경우 Scopus 보다 인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 학술지 평가 체계 중, 과학기술 학술지 평가인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 학술지 평가 요소에 대해 고찰하고, 평가 요소 중 정보화 요소 항목에 대한 개선사항을 제안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과총 학술지 평가 정보화 요소 개선사항은 국내 과학기술 연구자들의 노력에 따른 연구결과물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인용확대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여, 학술지 위상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국내 학술지가 갖추어야 할 학술정보 본문 편집 규정과 그에 따른 국내 학술지 평가 항목 중 연구자 식별정보인 ORCID, 논문 이력정보 등의 정보화 요소를 살펴보고, KISTI의 DOI 등록관리시스템과 코리아사이언스에 반영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결론을 도출한다.
인터넷 및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기존의 도서관은 원문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으로 변화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메타 데이터 기반 논문 종합목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한다. 학술지 논문 종합 목록을 위한 메타데이터 접합은 더블린 코어 메타데이터 요소 중 12개를 선택하고 소장요소를 추가 제안한다. 본 논문에서 설계 구현한 학술지 논문 종합 목록 시스템은 웹 브라우저 및 Z39.50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온라인 공동 목록 시스템과 학술지 논문 종합 목록시스템 그리고 학술지 논문 통합 검색 서비스로 구성된다. 또한 학술지논문에 대한 통합 검색 또는 기사 색인 검색 결과에 따라 초록보기, 목차보기, 원문보기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복사/팩스 서비스 시스템과 연계된다.
지금까지 국내 연구자들이 SCI 학술지에 발표한 의학논문의 수가 아주 미미하기 때문에 전 세계 학자들이 발표한 SCI 전체논문 중 한국논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극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980년부터 1990년 사이에 국내에 있는 의학 관련기관의 연구자들이 SCI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SCI 전체 논문 중 차지하는 비중(Percentage Contribution from Korea to SCI Database)을 47개 의학분야별로 조사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학술연구 활동실적(i.e., Mainstream Productivity)"이 타 분야보다 뛰어난 한국의 의학분야를 밝히기 위하여. SCI 학술지에 발표된 모든 한국 의학논문 중 한 분야의 논문이 자치하는 몫(Percentage Share)을 SCI 전체 논문 중 그 분야의 논문이 차지하는 몫으로 나누어 그 상대적 크기를 분석함으로써, 우리나라 학자들의 Mainstream Productivity Ratio(R)를 각 분야별로 측정하였다. (R=1은 SCI 의학 학술지에 발표된 모든 논문 중에서 어떤한 분야의 논문이 차지하는 비율만큼 한국에서도 그 분야의 논문이 SCI 학술지에 투고되었다는 의미이다.) 1980년에서 1990년 사이에 한국 학자들에 의하여 SCI에 발표된 의학논문이 SCI 전체 의학논문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051\%$였다. 각 의학 분야별로는, Biotechnology & applied microbiology의 기여도가 $0.8\%$를 차지하여 한국 최고를 기록하였다. 전 세계 문헌의 $1\%$ 이상을 생산한 의학 분야는 없었다. 전 세계 문헌의 $0.1\%$ 이상을 SCI 학술지에 게재한 의학분야는 47개 중 6개인데, 위에 언급한 Biotechnology & applied microbiology를 제외하면 $0.1\%$에서 $0.2\%$ 사이의 기여도를 보였다. 최다 편수의 논문을 낸 Pharmacology 8l Pharmacy$(0.075\%)$나 두 번째로 논문수가 많았던 Biochemisty & molecular biology$(0.054\%)$의 기여도는 $0.1\%$에 미치지 못하였다. 조사대상이 된 47개 의학분야 중 27개 분야에서 예상된 것보다 상대적으로 적은수(R<1)의 한국 논문이 SCI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Mainstream Productivity Ratio가 3보다 큰 분야는 4개인데, 그 중 Biotechnology & applied microbiology는 R=15.63으로 아주 월등한 논문 발표실적을 올렸다. Dermatology & venereal diseases(3.02)와 Engineering, biomedical(3.75)도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 논문 발표실적이 뛰어난 의학분야이다.
최근 국내 과학기술분야 학회에서는 발행 학술지를 세계적인 학술지로 등재하고자 하는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연구자들을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참여 시키고 많은 해외 연구자들이 자체 학술지에 논문을 많이 투고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해외 연구자들간에 이메일로 투고 심사를 처리하고 심사 총평을 작성하는 논문투고심사 프로세스는 심사 이력이 관리도 안 될 뿐만 아니라 논문투고 심사 진행 상황을 알 수 없음으로 인한 이용자의 불편함, 시간적 비효율성 등의 많은 단점이 있다. 이에 KISTI는 해외 연구자들이 학술지 생산을 위한 학술활동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학술지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투명한 상호심사(Peer Review) 과정을 포함하는 학술지 전자 출판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모든 메뉴 용어를 국제적인 수준의 영어로 기술한 영문 Article Contribution Management System(ACOMS Ver. 4.0)를 개발하였다. 영문ACOMS는 기존 국문 ACOMS와 달리, 학술지 홈페이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저자와 편집위원 혹은 저자와 판사 간의 온라인 논문 교정 프로세스가 들어가 있다. 영문 ACOMS는 2012년 현재에도 국제적인 시스템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기능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된 영문 ACOMS 기능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기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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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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