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국 전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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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생활 문화 교육을 위한 스토리텔링 기반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통 문양과 오방색을 중심으로 (Development of Maker Education Programs Based on Storytelling for Traditional Living Culture Education: Focusing on Traditional Patterns and Obangsaek(Korean Traditional Five Colors))

  • 김샛별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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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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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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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2015 개정 고등학교 가정과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전통 생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안하는 것이다. 가정 교과는 전통 생활 문화를 교과 내용으로 다루고 있으며, 현대생활에 적합한 새로운 문화를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기존 학교에서의 전통 생활 문화 교육은 이론 교육 위주 혹은 일회성의 체험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져 왔다. 또한 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위한 가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통 문화 교육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식, 한복, 한옥에 공통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전통 문양과 오방색을 전통 생활 문화 교육 주제로 선정하고, ADDE의 단계를 따라 전통 생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분석 단계에서는 2015 개정 고등학교 가정과 교육과정과 12종 가정 교과서의 만들기 활동, 교사와 학습자의 생활 문화 교육에 대한 경험과 요구를 분석하였다. 설계 단계에서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스토리텔링 기반 메이커 교육 모형 설계와 수업 주제 도출, 만들기 활동, 메이커 도구와 재료를 선정하였다. 개발 단계에서는 전통 의·식·주 생활문화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평가 단계에서는 가정과 교육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타당도 검사 및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여 프로그램을 완성하였다. 추후 연구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생들의 전통 생활 문화에 관한 인식과 전통 생활문화의 발전과 계승 의지 등의 효과를 살펴보는 연구를 제언한다.

전통의 현대화 원칙 및 전략 수립을 위한 전통 재조명 (Review of Traditional Concepts for Modernization of Tradition and Strategy of Modernization)

  • 한성구;지준호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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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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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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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우리는 근대의 본질과 수용의 타당성에 대해 성찰하기 전에 이미 일본이라는 타자에 의해 이식된 근대 속에 던져졌으며, 이로 인해 근대에 대한 가치 판단은 유보되거나 정서상 회피, 또는 비판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 아울러 구한말 전통 문화와 사상의 무기력함으로 인해 야기된 망국의 상황도 사람들이 근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근대란 연속되는 역사 시간 속에서 전통과 현대라는 상대적 개념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규정받는다. 따라서 회피하거나 망각하고 싶은 근대라 할지라도 현대를 이해하고 그 원류가 된 전통 시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근대에 대한 정면적인 직시가 필요하다. 근대의 실패는 전통 계승의 실패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전통 계승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 가다보면 우리가 근대를 실패한 시기로 인식하는 원인의 일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과거와의 단절을 꾀하는 반전통주의는 서구 교육의 전래와 깊은 연관이 있다. 신교육은 반전통주의를 서구화 교육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하였다. 서구문화를 추종하는 개화론자들은 조선이 뒤처지게 된 원인을 전통교육에서 찾았다. 따라서 조선이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전통과의 단절, 그리고 급격한 서구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반전통주의는 근대교육으로의 진전이라기보다는 서구교육에 대한 일방적인 예속이라고 볼 수 있다. 신교육의 일각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반전통적 입장은 기존의 교육 체제를 철저히 부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천 년간 계승되어 내려온 교육 내용과 형식마저도 도외시함으로써 문화적 주체성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서구 교육의 수용이 지닌 양면성을 고려할 때, 전통교육을 부정하는 모든 신교육을 곧 근대교육으로 파악하는 단선적 이해 방식은 재고되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구한말 발간된 잡지와 신문의 전통 교육 계승 관련 글들을 중심으로 근대 지식인들이 전통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자 한다. 아울러 전통 단절 원인과 그것의 결과로 야기된 교육적 병폐의 양상을 논함으로써 오늘날 새롭게 조명해야 할 전통적 요소를 찾아 교육적 참고로 삼고자 한다.

전통 사상 및 교육 방법의 현대 도덕 교육과정에서의 활용 가능성 연구 (A Study On Possible Utility of Korean Traditional Thoughts and Educational Practice In Contemporary Moral Education)

  • 함규진;신창호;임홍태;지준호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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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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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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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도덕은 하나의 철학적, 심리적 상념으로서도 존재하지만, 실천으로 이어져야만 비로소 도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으로 도덕이란 타자가 자신과 공존할 때, 그 타자와의 관계에서 좋음(goodness) 또는 옳음(righteousness)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도덕이란 대부분 본능적으로 체득할 수 없기에 도덕교육이 있게 되는데, 한국인의 경우 서구와 다른 도덕적 전통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서구적 도덕교육으로 충분하지 않거나, 전통적 도덕교육을 활용함으로써 더 나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그런 견지에서 전통의 실천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활용하는 일은 한 편의 논문으로는 너무 방대한 과제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비교와 범주화, 그리고 활용의 편의를 위해 전통을 '근세 유교(조선왕조 이후의 유교) 전통'으로 한정짓고, 다시 도덕교육 가운데 현행 도덕과교육의 교육과정을 전통 교육과정과 비교함으로써 일정한 성과를 얻고자 하였다. 전통 교육과정은 기(氣)의 발달에 근거하여 연령별로 단계별 학습을 시도했으며, 그 핵심 이념은 인(仁)과 의(義), 실천적 덕목은 효(孝), 제(弟), 자(慈), 직(直), 근(勤), 검(儉)이라고 정리해볼 수 있다. 여기서는 그러한 전통 교육 이념이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사회 공동체와의 관계', '자연 초월과의 관계'로 영역을 나누고 각기 지향할 가치, 실천할 덕목을 배정한 현 도덕과교육의 체계와 상통할 수 있다고 보고, 그에 따라 교육현장에서 실천할 몇 가지 전통-현대 융합적 교육 방안들을 제안하였다.

인성교육을 위한 전통 유학교육의 현대화 방안 - 교육내용 및 교육방법을 중심으로 - (Modernization of Traditional Education for the Education of Humanity)

  • 이승철;지준호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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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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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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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은 전통 유학교육이 제기하는 현대 인성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의 현대화 방안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다음의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첫째, 논의의 전제로서 전통유학교육 현대화의 필요성과 현대적 재해석을 위한 전통교육 요소의 구성요건을 검토한다. 둘째, 전통 유학교육에 대한 교육내용의 현대화 방안으로서 '전인(全人)'의 현대교육적 이해를 통한 교육내용의 현대화 방안과 지식-실천의 선순환 강화를 위한 교육내용의 현대화를 살펴본다. 셋째, 전통 유학교육에 대한 교육방법의 현대화 방안으로 자율적 방법을 통한 인간형성과 습관화를 통한 성찰적 능력의 강화의 두 측면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앞선 논의를 간략히 요약하고 후속 연구가 지향해야 할 바를 제시한다.

전통의식 함양을 위한 WEB기반 족보교육 시스템의 개발 (Development of the WEB based genealogy education system for a traditional ceremony cultivation)

  • 이인섭;이재인
    • 한국정보교육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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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교육학회 2004년도 동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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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6-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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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정보화 사회, 지식 기반의 사회로 대표되는 요즘, 사회의 발달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문화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나고 있으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속에서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다양한 교과에 전통의식 함양을 위한 단원 및 활동을 도입하여 전통문화를 바로 알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의 전통인 개인의 뿌리를 찾는 족보 교육과 더불어 촌수 및 호칭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반 학습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적고 아동들과 친밀도가 높은 WEB기반 학습을 통하여 족보에 대한 이해 및 친족관계에 대하여 학습단계별로 자연스럽고 효율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신의 족보를 직접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 설계를 통하여 우리나라 전통 문화에 대한 긍지와 전통의식이 함양 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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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교육을 통해 본 현대 청소년인성교육 학습모형 개발 방안 (The development method of youth character education through the traditional education : Focused on the learning model)

  • 진성수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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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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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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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논문은 전통적 인성교육에 대한 검토를 통해 현대 청소년인성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시론(試論)이다. 이를 위해 조선시대의 청소년 교육내용을 현재적 관점에서 재평가하고, 현대사회에서의 의미를 검토하였다. 즉 전통학문체계인 유학의 인간론과 교육론에 기초한 청소년 교육원리 및 방법론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한국유학을 대표하는 퇴계(退溪)와 율곡(栗谷)의 청소년 교육론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대 인성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학습모형을 제시하였다. 이는 향후 전통교육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가 될 것이다. 본문에서는 전통교육을 활용한 청소년인성교육 모델 개발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인성교육프로그램의 3가지 구성요소와 이에 기초한 학습모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검토하였다. 먼저 인성교육의 9가지 핵심개념을 정리하고, 그 다음으로 인성교육의 학습단계를 인지 성찰 적용 확장 등 4단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4개의 학습단계를 다시 지정의(知情意) 영역에 적용하여 각각의 핵심개념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전통교육을 통해 본 청소년인성교육 학습 모형>을 만들었다. 현재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전통적 가치와 서구적 가치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통문화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기존의 유교담론을 정치 경제영역 뿐만 아니라 교육영역, 특히 인성교육 영역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제 유교담론은 '어떻게 인성(人性)을 교육할 것인가?' 혹은 '어떠한 인격(人格)을 갖춘 인재(人材)를 양성할 것인가?'라고 하는 '인성담론(人性談論)'으로 유교의 보편성과 당대성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시론(試論)이 될 것이다.

한국사회의 교육열에 대한 역사적 고찰 -과학시험이 가족.사회에 미친 영향을 중심 으로- (Historical Approach to the Educational Aspirations : The Influence of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Kwager' to the Family and Society)

  • 박혜인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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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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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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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이 연구는 한국 전통사회의 교육별이 오늘날이 교육열과 어떻게 연관되는가를 규명 하고자 하는 역사적 고찰로서 특히 과거제도가 가족 사회에 끼친 영향을 중심으로 분석하였 다 자료는 관련된 역사자료와 생활자료인 1차사료와 2차사료로 대별되는데 그중에서 여성의 간찰과 구비전승된 규방가사 서사민요, 무가 등과 현장조사에 기반한 민속자료가 주요자료 로 분석되었다, 그리하여 내용분석법과 역사민속학적인 방법에 의하여 밝혀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과거제도의 장악을 통하여 확립된 중앙집권의 관료제와 학문숭상의 전통 그리 고 과거급제를 해야 가능해지는 관리로서의 등용을 주요가치로 지향하였던 출세주의 또 가 족의 영광은 집안남성의 과거급제라는 점에서 여성들이 내면화할 수밖에 없었던 가족주의가 적극적인 교육열의 역사적인 뿌리임을 밝혔다 이러한 전통은 교육기회가 평등해진 현대사회 에 여전히 한국인의 의식 깊숙이 내재되어 있다 그러나 학문숭상의 전통중에서 '수행'을 겸 함 학문을 추구한 사람파의 전통은 단절되고 출세를 목표로 하는 '학벌' 위주의 왜곡된 전통 만이 지속되어 과열된 교육열로 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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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한국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인식 및 교육 요구도 - 제 7차 교육과정의 기술.가정교과 차용분석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cognition and Educational Needs for Korean Traditional Food Culture Among High School Students - Focusing on the Analysis of the Content of Technology.Home Economics Based on the 7th Curriculum -)

  • 심지영;이귀주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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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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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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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현행 7차 교육과정 중 가정교과의 식생활 영역에 있어서 한국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교과내용을 분석하고, 한국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고등학생의 인식 및 교육에 대한 요구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실천적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구성에 기여하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하였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교과의 식생활 영역에 있어서 한국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내용은 중학교 3학년의 '상차림과 식사예절', 고등학교 1학년의 '초대와 행사의 계획과 준비', 고등학교 2-3학년의 '음식문화와 음식마련'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고등학생들은 한국 전통 음식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실제 가정생활에서는 적용하지 못하였고 특히 '명절과 세시풍속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교과내용에 대한 요구도는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가정 내에서의 계승여부, 인식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요구도의 하위변인(필요도, 흥미도, 활용도)간 상관관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넷째,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교육은 고등학생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교육영역으로 나타났으며, 교육내용으로는 만드는 방법이, 교육방법으로는 조리실습과 음식문화 체험활동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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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교육의 현대화와 정치교육모델의 구성 원리 (The Modernization of Traditional Education and the Principle of Political Education Model)

  • 심승우;윤영돈;지준호;함규진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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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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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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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전통교육의 현대화에 부합하는 교육모델의 구성원리 및 민주적 시민성 강화를 위한 핵심역량 및 교육 방안을 적극 모색하였다. 궁극적으로 민주적 시민성 교육과 정치교육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는 전통적 가치와 교육 내용, 방식 등을 추출하여 재구성하여 교육현장에 적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온고지신 교육체계의 구성과 운영 원리 및 주체의 역할, 수업 방식, 기대 효과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하면서 전통교육의 현대화를 통해 덕스러운 민주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모델과 수업 모형의 원리를 구성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공동체적 덕성과 민주적인 시민성 함양을 위해 지금의 교육현실의 문제점을 지양하고 교육담론과 실천을 발전시키며 동서양의 융합적인 교육활동과 실천적 수업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현대적 선비의 지적 인성적 체화를 함양하려 하였다. 이를 위해 현대적 맥락과 환경 속에서 전통과 현실에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던져줄 수 있는 전통교육의 '어떤 점'을 '어떻게' 현대화시킬 것인지를 검토하였고 학생들이 시민사회에서 민주적 주체성을 가진 선비가 될 수 있는 수업모델의 설계 방향을 제시하였다.

전통교육 내용의 통섭과 현대적 재구성 (Convergence of the contents of traditional education and modern reconstruction)

  • 한성구;지준호;임홍태;신창호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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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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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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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근대 지식인들의 '동도(東道)'에 대한 인식을 기초로 그들이 보전하고 계승하고자 한 전통교육 내용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 가운데 현대적으로 계승할 가치가 있는 전통교육 내용을 통섭적 입장에서 선별하고 현대적 분류법으로 범주화(categorization) 하여 그에 따른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현대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완하기 위한 해결책으로서 유학사상으로 대표되는 전통사상이 갖고 있는 가능성을 타진해 볼 것이다. 특히 근대 이후로 유학에 대한 지식인들의 긍정적 부정적 인식을 살펴보고, 그 가운데 전통교육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유의미한 것들과 지양해야 할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검토하고자 한다. 이러한 검토를 통해 최종적으로 전통교육 내용의 현대적 재구성을 위한 원칙을 세우고, 전통교육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할 때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과 대체적인 내용구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전통교육 내용에 기반을 둔 현대적 교육 내용의 구성이 포괄해야 할 세 가지 영역은 주체성 교육, 도덕성 교육, 정치성 교육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확장의 원리, 통합의 원리, 연계의 원리를 제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