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국 고전문학 교육

검색결과 87건 처리시간 0.016초

연정가사(戀情歌辭)에 나타난 상투성(常套性)의 교육 내용 연구 (A study on the contents for education of conventionality in YEONJEONG GASA)

  • 이주영
    • 고전문학과교육
    • /
    • 제15호
    • /
    • pp.139-161
    • /
    • 2008
  • This study examined the texts of the Late Joseon Dynasty's YEONJEONG GASA, whose authors are unknown, to list the contents of education which can be provided by conventional elements. Most existing discussions on expression education have focused on creativity. However, the perspective creativity based on the concepts of modern individualism and difference believes that creation can be done only by special professionals with inborn abilities and is likely to jeopardize the possibility and need of expression education to reduce the scope of expression education. On the other hand, conventionality has been related to "cliche" and "old-fashioned" and considered the counterpoint of creativity with lacking originality and aesthetical or educational valuelessness. Nevertheless, conventionality is valuable as cultural custom in that it is closely related to the contemporary culture, thoughts, and language. Also, it is the power that creates new text and induces sympathy in receivers. The Late Joseon Dynasty's YEONJEONG GASA by unknown authors include typicality of circumstances, schematism of emotion, and formula in conventionality. The positive aspects of conventionality - familiarity and intimacy - are the basis of sympathy and become the power that encourages the public to participate in creation and enjoyment within the frame of creativity. Ultimately, conventionality of YEONJEONG GASA allows learners to experience the pleasure of expression and has an important meaning for expression education as it provides them with the opportunity to perform expressions to extend sympathy.

고전 국문 장편 소설 교육을 위한 장르 지식 연구 -<소현성록>의 '사용역(register)' 분석을 중심으로- (A Study on Genre Knowledge for Teaching Classical Korean Novels: Analyzing "Register" in Sohyeonsungrok)

  • 정보미
    • 고전문학과교육
    • /
    • 제34호
    • /
    • pp.5-39
    • /
    • 2017
  • 이 연구는 고전 국문 장편 소설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장르 지식을 설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르 지식은 개별 작품의 특성을 유적 특성에 대한 앎에 기초해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사회 맥락에 관한 정보와 유기적으로 연결시킨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분량이 길고 작품들 간 내용이 유사한 고전 국문 장편 소설이 장르 지식을 토대로 이해하기에 적합한 텍스트라고 보고, 대표적인 작품인 <소현성록>의 '사용역(register)'을 분석하여 고전 국문 장편 소설의 장르 지식을 마련하는 데 기초로 삼고자 하였다. '사용역'은 시드니 학파에서 장르와 언어를 연결하는 매개로 설정한 개념으로, 사회 맥락(social context) 차원에서는 '장(field)', '주체(tenor)', '양식(mode)'으로 구성되고 언어 층위에서는 각각 '관념적 의미(ideational meaning)', '상호작용적 의미(interpersonal meaning)', '텍스트적 의미(textual meaning)'를 실현한다. '관념적 의미'는 '관념화(ideation)'와 '접속사(conjunction)'에서, '상호작용적 의미'는 '평가(appraisal)'와 '협상(negotiation)'에서, '텍스트적 의미'는 '식별(identification)'과 '주기성(periodicity)'에서 도출되는데, 이들은 각각 경험의 언어화 방식, 참여자 간의 관계, 텍스트의 구성 방식을 알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틀을 바탕으로 이 연구는 <소현성록>의 언어적 특징에서 '인간의 감정과 욕망에 대한 폭넓은 수용, 그리고 그것이 최종적으로는 규범에 포섭되기를 꾸준히 기다리는 태도'가 나타남을 밝혔다. <소현성록>과 같은 고전 국문 장편 소설은 규범을 온전히 준수하지는 못하더라도 악인으로 전락하지는 않는 인물의 모습을 충실히 그려냄으로써 가부장제 이데올로기 속에서 가(家)를 이루는 구성원들에게 생생한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는 고전 국문 장편 소설의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장르 지식이 된다.

<거울 모르는 사람들>의 서사적 특성과 편집성 인격장애 (The epical character of and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 강미정
    • 고전문학과교육
    • /
    • 제15호
    • /
    • pp.163-189
    • /
    • 2008
  • This paper is to reveal the relation between the epic of and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I assume that the fact of not recognizing one's own face should be pathological problem. People who suffer from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show mistrust and anxiety. I expect that people who don't recognize their own faces from can be related to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The epic of from "An Outline of Korean Folklore Literature" is related to the epic of mistrust and anxiety. The wife from distrusts her husband. She is in fear of being abandoned. She has a doubt that her husband has an affair, so she might lose him. After searching the epic of , I found some peculiarity of people's behave. When you have doubts about your lover, so you are in anxiety, it's hard to think logically. You keep digging for clues expecting that you would prove the unknown truth. It becomes really impossible to make a sense out of you. You cannot be persuaded. These all symptoms are related to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Not every version of from "An Outline of Korean Folklore Literature" is all about symptoms. There are some versions show the solution. Separation for a specified period, self-examination, and recovery of distrust can be the way of solving the problem. In the scene of literary therapy practice, the epic of can be used for the treatment of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사진일기와 그림동화를 활용한 자기발견 진로프로그램이 대학생의 진로탐색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elf-discovery Career Programs Utilizing Photo Diaries and Picture Books on Career Exploration of College Students)

  • 노영윤
    • 고전문학과교육
    • /
    • 제33호
    • /
    • pp.83-120
    • /
    • 2016
  • 이 논의는 2015년 2학기 교양교육 수업시간에 34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진일기와 그림동화를 활용한 자기발견 진로프로그램'을 시행한 수업결과물을 제시한 것이다. 즉 취업이라는 관문 앞에 진로결정을 해야 하는 문제에 당면한 대학생이 취업 정보를 통해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그에 따라 원하거나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게 안내해주는 것이다. 이때 인간의 본질적인 삶을 다루는 문학이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기대한 것이다. 그 결과 대학생은 1차 2차 3차 자기발견 과정을 통해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알고 '잘못 알았던 나', '몰랐던 나', '기존에 알았던 나'에 대한 특성을 인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진로탐색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따라서 '문학'을 활용한 자기발견 진로프로그램은 아직 초보단계에 있지만 새롭게 대학생의 진로탐색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을 밝혔다.

<옥환기봉>의 인물 형상과 작가의식 (The Characterization and Author's Consciousness of Okhwangibong)

  • 이승복
    • 고전문학과교육
    • /
    • 제15호
    • /
    • pp.463-499
    • /
    • 2008
  • This paper aims at investigating the characterization and author's consciousness of Okhwangibong written in about 18th century in Korea. Okhwangibong deals with the historical event in the Later Han of ancient China, that is to say the Empress Gwak's banishment and the royal harem Eum's accession to the queen consort. The author of this work created the focal characters freshly. Particularly Gwak is characterized as the vivid woman who desires the Emperor Kwangmu's love, reproaches his negative attitude toward her wants, and feels pains by reason of his affection to Eum. The author intended to justify Eum's accession to the queen consort through emphasizing Providence and her virtue. But the author's intention could not be realized fully. Because what is called Providence was lost persuasive power, and Gwak was characterized very affirmatively.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this work represents Gwak's trials and pains caused by Kwangmu. And the discord of the author's intent and the real meaning of the work occurred the dispute about affection and faithfulness between man and wife in following novels. Consequently the historical meaning of Okhwangibong in Korean Novel can be founded in successful characterization and occurring the dispute in following novels.

향가 창작 동인으로서의 '아름다움'과 신라인의 미의식 (Beauty and an aesthetic consciousness of Sil-La as Hyangga creative motivation)

  • 김혜진
    • 고전문학과교육
    • /
    • 제15호
    • /
    • pp.265-301
    • /
    • 2008
  • In this writing, issued beauty as Hyangga(향가) creative motivation into the focus, its expression modality is discussed and then an aesthetic sense of Sil-la is considered. For its research, in "Samkukyusa"("삼국유사") some Hyangga - , , , - that have phraseologies for beauty meaning are choose for the discuss. First, beauty as Hyangga(향가) creative motivation were expressed by above methods. 1. Beauty as desires for acquisition and confirmation in 2. Beauty that the subject (the writer) looked upon in 3. Beauty that felt pathetic for declining in 4. Beauty that arouse from disillusion in Second, an aesthetic sense of Sil-La in "Samkukyusa"("삼국유사") showed as the above. 1. Physical beauty that Sil-La were attracted by 2. Beauty as the glorified object that Sil-La were attracted by 3. Beauty as the virtue notion that Sil- La were attracted by In consequence, it is discussed that Sil-La had an aesthetic sense as the perfect virtue united the transcendence and the real.

<계축일기>에 나타난 갈등의 층위와 제시 방식 (The Layers of Conflicts and the Methods of Presenting Conflicts in Gyechugilgi)

  • 이승복
    • 고전문학과교육
    • /
    • 제34호
    • /
    • pp.193-222
    • /
    • 2017
  • 이 글에서는 <계축일기>의 성격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작품의 역사적 맥락과 작품에 제시된 갈등의 층위, 그리고 갈등의 제시 방식 등을 검토하였다. 작자는 내인들의 갈등과 수난을 상당한 비중을 두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는 작자가 그것을 단순히 광해군과 인목대비의 갈등에서 파생된 부수적인 문제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고, 따라서 광해군과 인목대비에 초점을 맞춰 이 작품을 이해하는 것이 작품의 실상과 거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대화를 빈번하게 교체 인용하여 갈등의 첨예함과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갈등을 매개하는 인물을 형상화하여 사람의 욕망이 갈등을 어떻게 확대 심화시키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삽화를 나열하여 갈등의 상대방에 대한 비판과 자기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의 부당함을 강조하고 있다. 요컨대 작자는 갈등이 사람들 사이의 문제이고, 사람의 욕망이나 부정적 성격으로 인해 그것이 야기되고, 또 심화되기도 한다는 입장에서 광해군과 인목대비 양측의 갈등을 바라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흔히 광해군의 성격과 당시의 역사적 사건을 허구적으로 왜곡 과장한 점을 이 작품의 문제점, 혹은 이 작품을 소설로 보아야 하는 근거로 제시한다. 하지만 그것은 먼저 작자가 당시 상황을 정치나 역사의 관점이 아니라 사람에 초점을 맞춰 파악한 결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 작품의 문학적 성격과 가치도 그러한 점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서경덕(徐敬德)을 통해 본 조선 중기 근기(近畿) 문학 사상의 변화 (A Study on the Changes of Literary Thought in the Middle of the Yi Dynasty through Seo Kyung Duk)

  • 김성룡
    • 고전문학과교육
    • /
    • 제39호
    • /
    • pp.181-220
    • /
    • 2018
  • 이 논문은 서경덕(徐敬德, 1489~1546)이 남긴 음성학 논문인 <성음해>라는 글을 풀이하면서 서경덕의 사유에 담긴 특징을 추론하고 이것이 16세기 당시풍의 흥성과 여하한 관련이 있는지를 추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경덕은 주기론을 전개한 학자로서 한국의 유학이 심화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학자이다. 서경덕은 신분에 구애되지 않고 많은 학자들을 길러낸 훌륭한 교육자였다. 그들 대부분은 서울부터 개성 사이 근기 지역에서 활동하였다. 이 무렵 조선에서는 당시풍의 시풍이 유행했다. 이러한 문학 풍조를 이끈 이들은 대부분 서경덕의 제자들이다. 이것은 서경덕의 학문이 갖고 있는 특성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서경덕은 세계는 기의 운동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운동은 정확한 수의 질서를 따른다고 보았다. 기는 수의 질서를 따라 능동적이며 자동적이고 필연적으로 우주 만물을 만들어낸다. 세상의 모든 것은 저마다 타고난 기의 운동에 따라 형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현존재는 저마다 존재의 이유가 분명하여 모두가 서로 어울리고 총체적으로는 조화를 이룬다. 현세의 차별을 넘어선 본체는 맑고 깨끗한 하나로 돌아간다. 이처럼 현세의 차이를 조화와 어울림으로 받아들이는 정치적 입장과, 맑고 깨끗한 본체에 대한 진리 체험을 미적 체험으로써 체험하고자 하는 문학적 입장이 나타나게 되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가 16세기 문학의 변화를 이끌었다.

20세기초 극장무대 전통공연물의 향유방식 (Enjoyment Methods of Traditional Theater Performances in the Early 20th Century)

  • 정충권
    • 고전문학과교육
    • /
    • 제38호
    • /
    • pp.103-138
    • /
    • 2018
  • 이 글은 고전문학(예술) 향유방식의 근대적 계승 변용 양상 및 의의를 점검하는 작업의 일환으로서, 전통 시대의 공연물들이 근대초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한 실내 극장무대 위에 올려지면서 나타난 향유방식상의 특징들을 살피는 데 초점을 두었다. 그 단서는 20세기초 신문, 잡지 기사와 광고들에서 찾아 보았다. 근대초 실내극장무대의 등장은 공연 환경상 큰 변화를 야기했다. 기존 계층이나 신분의 벽을 넘어선 향유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 공연자는 고용을 통해 극장측에 전속되어 가기도 했다는 점, 관람료 지불만 하면 누구든 공연을 볼 수 있었으므로 관객은 불특정 다수의 일반 대중의 성향을 띠어 갔다는 점 등이 대표적인 변화였다. 나열식 연속 공연, 보여주기 지향, 대중공연물로의 재맥락화 등은 그러한 환경 변화와 관련하여 나타난 전통공연물 향유방식상의 주요 특징들이었다. 이러한 특징들이 지닌 의의로는, 전통 시대 공연자 및 관객의 신분 계층상 장벽이 허물어져 일종의 평등성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는 점, 관객의 시점에서 볼 때 감각적 향유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 예술 상품으로서의 소비적 향유를 통해 일종의 대중적 향유라 할 만한 양상을 드러내었다는 점 등을 거론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이면을 통해 시대적 맥락을 고려한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기는 하나, 하층이 주 공연자이던 전통공연물이 근대 실내극장무대의 첫 자리를 차지했으며 그 결과 우리 대중공연물 시대의 첫 막을 열 수 있게 되었다는 점만큼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고우영의 만화 <놀부뎐>의 서사 변용 양상과 흥부전의 수용문화 (Adaptation of Ko woo-young's Nolbudyeon and Reception Culture in Heungbu and Nolbu)

  • 황혜진
    • 고전문학과교육
    • /
    • 제33호
    • /
    • pp.5-44
    • /
    • 2016
  • 이 연구에서는 만화가 고우영(1939-2005)을 고전에 대환 자신의 이해와 해석을 동시대인들에게 확산시킨 창조적 수용자라고 보고, 일련의 고전소설을 개작한 그의 작업 중 흥부전의 개작인 <놀부뎐>(1988)을 대상으로 서사변용 양상을 살피고 이를 가능하게 한 흥부전의 수용문화를 고찰하였다. 특히 고우영의 작품은 '어떻게 하면 과거의 문학을 현재의 고전으로서 살아있게 할 수 있는가?'하는 질문에 좋은 참조가 된다. 기존의 흥부전과 다른 특징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어 사건 구성과 인물형상화, 시공간적 배경에서 작품의 서사 변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우선이 작품은 흥부와 놀부가 태어나게 된 사연으로부터 시작하여 가족 관계 속에서 둘의 성격 형성 과정을 서사화하는 '앞이야기 이어붙이기'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이 작품이 성격과 성향이 다른 형제 간의 갈등을 서사의 중심 문제로 취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한편, 결말 처리에 있어서는 모호성과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이는 권선징악의 주제를 구현하던 흥부전에 대한 대화적 답변이라 할 수 있다. 인물형상화 면에서는 새로운 인물의 삽입과 기존 인물에 대한 재해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분석하였다. 새로운 인물인 놀순이와 연생원은 각기 자기 사연과 개성을 가진 인물로 등장하여 놀부와 흥부의 성격 형성과 인생행로에 영향을 미치면서, 형제의 서로 다른 성격을 매개적으로 드러내었다. 또한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를 함께 갖춘 흥부와 놀부의 성격형상화를 통해 <놀부뎐>은 기존의 흥부전이 보여주는 선악관, 인간관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며 겉모습으로 사람의 선악을 쉽게 판단하는 세태를 비판할 수 있었다. <놀부뎐>의 시공간을 이해할 때, 작품의 시공간적 배경은 흥부와 놀부가 살고 있는 서사세계와 작자와 독자가 살고 있는 당대가 혼융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흥부, 놀부의 외면은 전승되는 서사세계에서 가져왔으되, 그들이 사유 방식과 감성 구조는 현대적인 것이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이질적인 시공간에 속한 사물과 이와 연관된 사건들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런 시공간의 혼융은 흥부전이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동시대에 진행되는 현재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하면서 <놀부뎐>이 현재의 삶을 빗댄 이야기임을 재확인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