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국토관리의 차원이나 관광 등의 목적으로 동굴에 관한 관심이 많아졌다. 특히 동굴이 매장문화재로서의 의미를 갖기 시작하면서 더욱 그렇다. 따라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동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뿐 아니라 동굴자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연구가 필요한 때이다. 따라서 동굴형성에 관한 이론적인 뒷받침이 확실하게 정리된 다음에야 동굴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리라고 생각한다.(중략)
o 동굴연구의 관심과 필요성 o 우리나라 천연동굴의 개발과 보전의 현황과 문제점을 관련 인터넷 및 주소와 문헌 검색, 현지답사를 통해 살펴보고, 보호를 위한 정책적 대안 모색 o 서론(I), 동굴 관계법(II), 동굴보호를 위한 대안(III), 결론(IV)의 순서 (중략)
빌레못동굴의 경관은 화려하거나 웅장하지는 못하나 비교적 다양하다고 하겠다. 즉 빌레못동굴이 만장굴보다도 복잡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사실상 빌레못동굴의 동굴지형이 복잡하게 만들어진 것은 빌레못동굴이 전개되고 있는 원지형이 아직 용암류에 덮여지기 이전에 기복이 많은 요철지형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그 복잡한 지표면을 용암류가 흘러덮었기 때문에 오늘날 빌레못동굴의 형태가 다양한 복잡성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또한 복잡한 지표면 때문에 그위를 흘러내린 용암류가 서로 교차하기도 하고 때로는 엉켜있는 동굴의 경관도 이루게 한 것이다. 요컨대 빌레못동굴은 미로형태의 동굴형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규모적인 경관을 나타내고 있다. 좀더 자세한 동굴경관을 살펴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제1,2,3 구간으로 구분하였다.(중략)
지금은 이미 지하수가 말라버리고 건조한 동굴이 되었지만 프린스 맘모스 동굴과 같이 큰 포화수대 기원의 터널이나 지하천이 사행하면서 거의 수평으로 발달한 장대한 동굴계는 미국의 대동굴 지대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켄터키를 중심으로 북쪽은 펜실베니아, 남쪽은 알라바마까지의 애팔레치아 지방까지 펼쳐진다. 대조적으로 북조지아의 에리존즈동굴은 이 지방의 동굴과 달리 일직선으로 뻗어져 있다. 10이상의 길이로, 양단은 거대한 수직동굴로 되어 있으며 피지온산의 밑을 관통하고 있다. 입구의 수직동굴은 환타스틱 피트, 인크레져블 피트라 불리우며 양쪽모두 150M의 깊이이다. 미국동부의 동굴은 이차생성물은 일반적으로 그렇게 발달되어 있지 않은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그러나 예외도 있는데 버지니아의 루뤠이 동굴에는 멋진 생성물을 볼 수 있고 관광동굴화 되어 있다.(중략)
우리나라의 석회동굴들은 그 기후의 다양성과 지질구조의 복잡성, 그리고 지형의 단조성 때문에 매우 이질적이고도 특이한 동굴미지형들의 발달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원래 동굴중에서도 석회동굴은 다른 절리굴이나 수식동굴들보다는 보다 허다하게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이들의 동굴들은 각 각 그 동굴속에 다양한 미지형, 미지물의 존재를 관찰할 수 있다.(중략)
화산동굴은 흔히 용암동굴, 용암터널 등으로 불려지고 있다. 흔히 화산활동의 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동굴인데 엄격히 구분하면 화산동굴은 용암굴, 용암수형, 화구 등으로 세분되고 있으니 그 대부분이 용암동굴이고 그 규모도 크기 때문에 화산동굴은 용암굴로 불리고 있다. 이와 같은 화산동굴은 우리나라에서는 그 대부분이 제주도에 극한 분포되고 있다.(중략)
동굴의 특성에 관한 연구는 그동안 학회지 "동굴"에 많이 게재되어 왔다. 특히 동굴 전반에 걸친 이 학술적인 가치분석자료를 제시하기 위한 조사는 계속 발표되어 왔다고 보겠다. 본 연구도 새로 발견된 옥동동굴의 동굴전반에 걸친 학술적인 가치조사틀 비롯하여 동굴지형의 현황을 소개하는데 주력하였으며 동굴의 학술문화적가치자료를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중략)
화암굴은 1980년 2월16일에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 33호로 지정 받은 석회동굴이다. 원래가 이 동굴은 금광을 캐들어 가다가 땅속에 배태되고 있던 동굴을 파고 들어가다 발견된 동굴이다. 넓은 타원형으로 되는 광장동굴로 되고 있는 화암굴은 그 당시 발견된 이후 계속 사람들이 드나들었기 때문에 동굴내부의 생태환경은 이미 파괴된지 오랜 동굴이다.(중략)
우리나라에서 동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극히 최근의 일이다. 즉 본격적인 동굴탐사가 시작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부터의 일이다. 동굴이 관광개발되어 그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게 된 것은 겨우 10년의 역사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 동굴에 대한 각 학계의 관심은 나날이 고조되어 이제 제주도의 빌레못동굴은 세계제1의 단일용암동굴도 등장하게 되었고, 다시 만장굴은 용암동굴계 시스템으로서 세계 제일가는 각광을 받게 되었다. (중략)
최근에 전세계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제주도에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단일용암동굴인 빌레못동굴(11.749m)과 용암동굴시스템계인 만장굴시스템(13,268m)등 두 세계의 최고기록이 땅 속 깊이 도사리고 있음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석회동굴에 있어서도 그 규모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것은 못되나 그 특수성에 있어서는 자랑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 하나가 동굴산호로 온통 동굴내를 장식하고 있는 선선여량의 산호동굴이오, 그리고 기암괴기석으로 이름난 단양고수동굴 등등이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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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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