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학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의 연구자 셀프 아카이빙 동기를 학문 분야별로 비교하였다. 대표적인 학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ResearchGate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행연구에서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실시하여 연구자의 18가지 셀프 아카이빙 동기 요인(흥미, 개인적/직업적 이익, 평판, 학습, 자기효능감, 이타심, 호혜성, 신용, 공동체 이익, 사회 참여, 홍보, 접근성, 문화, 외부적 요인, 신뢰, 시스템 안정성, 저작권 문제, 부가적인 시간 및 노력)을 도출하였다. 후속 연구인 본 연구에서는 Biglan의 학문 분류 기준을 적용하여 연구자의 학문 분야를 구분하고, 이들 분야별 셀프 아카이빙 동기를 비교하였다. 먼저 연구자들의 학문 분야를 경성-순수, 경성-응용, 연성-순수, 연성-응용으로 구분하여 동기를 분석하였으며, 그 다음 단계에서는 경성-연성과 순수-응용으로 구분하여 비교하였다. 나아가 연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ResearchGate 이용 현황에 따른 동기의 차이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학문 분야에 따라 흥미, 접근성, 외부적 요인, 부가적인 시간 및 노력에 대한 동기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경성-순수 분야의 이용자들은 다른 분야의 이용자들에 비해 흥미에 대한 높은 동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연성-순수 분야의 이용자들은 다른 분야 이용자들과 비교하여 개인적/직업적 이익에 대해 높은 동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학문분야의 연구자들의 동기에 대해 살펴본 연구 결과는 학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의 연구 데이터와 결과물 공유 활성화를 위한 전략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의 학문은 너무나 세분화되고 있으며 또한 그경계가 불확실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생명활동과 전기현상에 관계를 가지고 있는 학문분야가 점차로 체계화되고 의용생체공학(biomedical engineering)으로 집약되어가고 있다.그러면 여기서는 의용생체공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생체의 전기현상을 몇가지 소개하고 이것을 배경으로 의용생체공학에서 취급하고 있는 분야를 살펴봄으로서 이 학문의 위치를 확인하고져 한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연구분야분류표에 의하면 지적학은 지역개발의 중분류아래 소분류항목으로 배정되어 있어 독립된 학문분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현행 지적학 학문분류체계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지적학의 학문적 정의와 연구대상 지적학 관련의 학문적 성과, 지적학 교육제도와 교과목의 현황과 특징을 분석하였으며, 학문분류체계와 문헌분류에서의 분류현황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지적학을 복합학의 대분류영역에 배정하여 중분류로 상향 이동시키고 소분류와 세분류 항목을 설정하여 지적학의 학문분류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국과 일본의 독서과학의 학문적 체계와 우리나라 대학의 학부와 대학원의 독서학과와 독서교육전공의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기초로 독서과학의 학문적 체계에 대한 원칙을 수립하여 독서과학의 학문적 체계를 제안한 것이다. 미국의 독서과학 연구영역은 독서사회학, 독서생리학, 독서심리학, 독서교육학의 4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일본의 독서과학 연구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 독서과학의 연구영역을 독서사회학, 독서생리학, 독서심리학, 독서교육학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실복무(室伏武)는 독서과학 교육과정을 기초분야, 독서자료분야, 독서교육의 방법분야, 독서교육 관리분야, 독서과학 인접학문 분야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독서과학 교육과정을 비교하고 분석한 결과 독서과학의 영역은 독서사회학, 독서심리학, 독서교육방법학, 독서자료학, 독서와 관련된 인접과학의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상의 내용을 기초로 새로운 독서과학의 학문적 체계를 제시해 보면 독서과학의 기초, 독자 영역, 독서자료 영역, 독서지도자의 교육 영역, 독서과학의 인접학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효율적인 학부제 운영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전공지도를 철저히 하고, 제한된 교육여건을 감안하여 전공학생수의 상한선을 두며, 기초학문 전공자에게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 학부 1, 2학년에게는 기초학문 과목만 개설한다. 또한 기초-응용학문의 연계전공을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응용학문 분야의 대학원생 선발 시 동계 진학률을 제한하여 타전공자, 특히 기초학문 전공자에게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기초-응용학문의 조화로운 발전을 꾀한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지반공학 분야는 괄목할 만한 기술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전통적인 학문의 틀을 넘어, 다른 학문과의 상호연계를 통해 기술이 점차 고도화 되고 적용분야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지반공학기술을 예측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기에 지반공학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지반공학에 대한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집내용을 기획하였습니다. 2005년도 올 한 해 동안은 기초설계분야, 토목섬유분야, 오염토양복원분야, 지반정수의 결정분야, 지반구조물의 내진설계분야, 사면 및 터널분야 등을 다루고자 합니다. 지반공학 기술의 현재의 기술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발전해야하는 방향을 제시하게 되는 본 특집에 많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본 연구는 국내 사회복지학문 분야에서 공감연구의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사회복지의 학문적 역할을 점검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0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진행된 국내 사회복지학문 분야의 공감 관련 학술논문을 선정하여 범주체계에 따른 '기술적 분석'과 언어 동시출현 빈도를 중심으로 한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사회복지학문 분야의 공감관련 연구는 2000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3년간 수량적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연구분야는 '사회복지일반' 범주에 속하는 연구들이 주를 이루었다. 연구내용으로는 공감과 다른 변인과의 관계를 밝히는 관련요인 연구가 가장 많았고 연구에 사용된 연구방법으로는 양적연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사회복지학문분야에서 공감 관련 연구가 증가함에 따라 연구분야와 연구내용의 확장 및 다양한 연구방법의 시도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
본 논문은 실험 정보보호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물리학은 자연과학의 하나로, 이론 물리학과 실험 물리학 등으로 분류되며, 이론 물리학은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더욱 포괄적인 이론을 도출하는 학문, 그리고 실험 물리학은 이론 물리학에서 도출된 이론을 실험을 통하여 검증하는 학문이다. 현재의 정보보호 분야는 수학적 도구를 기반으로 정립된 이론적인 암호 분야,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응용 분야 및 안전성 평가 분야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로 분류되어 연구되고 있지만, 실험 물리학과 같이 이론을 기반으로 실제 실험을 통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학문에 대한 연구는 부재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실험 정보보호에 대하여 고찰하고 향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논한다.
본 연구는 한국의 연구업적평가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문분야별 출판 패턴의 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서 수집한 6개 분야(문헌정보학, 사회학, 생물학, 역사학, 철학, 컴퓨터공학)의 서지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상기 6개 학문분야는 규모, 경쟁률, 생산성, 영향력 및 공동연구 관점에서 차이를 드러내었다. 우선, 저자수와 기관수 측면에서 연구 규모는 과학분야가 가장 컸으며, 인문학, 사회과학 순이었고, 저자별 출판율에서는 인문학분야가 가장 높았으며, 사회과학, 과학 순이었다. 또한 "사회학"의 경우, 논문 편당 인용수가 가장 높았으나, 인문학분야의 경우, 저자당 인용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는 논문 편당 공동저자 수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처럼 본 연구는 논문 편당 저자수 분포에서도 학문분야별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인문학분야는 주로 단독 저자의 논문인 반면, 과학분야의 경우 대부분 공동 저술된 논문들이었다. 또한 본 연구는 학문분야별 인용시간의 차이와 핵심저자 및 기관의 분포, 이에 따른 영향의 차이도 제시하였다.
다방면에 재주가 많은 사람을 일컬어 탤런트라고 한다. 그런 사람들은 한 분야의 깊이는 얕다고 평가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사람이 있다. 서울의대 이순형 학장은, 일생을 함께 한 학문인 기생충학의 연구에서나 의사로서나 또 학교 책임자로서 조금도 어설프지 않은, 그야말로 각계의 일인자라는 평을 듣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근면함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맡은 분야에서 일인자가 된다는 장인정신을 신념으로 여기며 살아 왔고, 학생이나 가족에게도 항상 그 점을 강조해 온 그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문학ㆍ예술 방면의 조에도 수준급이고, 민주적인 학사운영으로 학생ㆍ교수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소탈한 성격의 이순형 학장을 만나 학문연구와 교육, 건강증진에 관한 그의 소신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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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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