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무치악 환자의 가철성 국소의치 수복 시 지대치가 항상 유리한 위치에 존재하지는 않는다. 이로 인하여 잘 맞게 제작된 가철성 국소의치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가철성 국소의치의 안정과 지지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 때, 소수의 임플란트 크라운을 이용한 가철성 국소의치가 부분 무치악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소수의 임플란트를 위치시키고 지대치로 이용하여 가철성 국소의치의 안정과 지지를 증가시킬 수 있다. 본 증례는 하악 편측에 잔존치를 갖는 환자에서 두개의 임플란트를 전략적으로 위치시켜 지대치를 양측으로 분포시켰다. 최종 가철성 국소의치 수복 이후 환자는 저작 기능에 만족감을 보였으며 국소의치 사용시 편안함을 나타내었다.
편측 부분 무치악에서 소수의 치아로 지대치를 형성하여 가철성 국소의치 제작 시 환자의 불편함 및 지대치 손상 등으로 인해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다. 최근 편측 부분 무치악에서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을 지대치로 사용하여 양측성 후방 연장 국소의치로 제작하는 방법이 보고되고 있다. 본 증례에서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을 사용하여 환자의 수직 악간관계를 보존하고 본인의 치아와 같은 형태를 부여하여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향상된 저작 기능의 결과를 제공하였다. 또한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을 통하여 예후가 불량할 것으로 예상되는 편측성 후방 연장 국소의치를 역학적, 기능적으로 유리한 양측성 후방 연장 국소의치를 제작하였다. 국소의치의 지지, 유지, 안정 요소의 향상을 가져왔으며 환자에게 경제적 및 사용 시 만족감을 가져왔다.
하악 편측에 소수의 잔존치만 있는 증례에서 통상적인 국소의치로 수복하는 경우에 충분한 유지 및 저항을 얻기 어렵고, 무치악 치조제의 흡수에 따른 의치의 안정성 저하로 인해 잔존지대치에 유해한 힘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경우에 다수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로 수복하게 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을 수 있으나, 해부학적, 경제적 요인에 의해 치료 방법으로 선택이 제한될 수 있다. 이에, 적은 수의 임플란트를 전략적 위치에 식립하여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Implant-assisted removable partial denture, IARPD)의 제작을 대안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본 증례보고에서는 전통적인 가철성 국소의치만으로는 적절한 지지, 유지, 안정이 어려운 두 임상증례에서 소수의 임플란트를 전략적 위치에 식립하고 로케이터(Locator) 부착장치를 적용하여 3년간 경과관찰을 통해 좋은 임상 결과를 확인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연구목적: 하악 우측 제1, 2 대구치가 결손된 Kennedy 분류 II급 증례에서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편측 유리단 가철성 국소의치의 종류에 따른 응력 분포 양상을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 재료 및 방법: Kennedy 분류 II급 증례의 광탄성 모형에서 클라스프를 이용한 국소의치, 코너스 치관을 이용한 국소의치, 완압형 어태치먼트를 이용한 국소의치, 탄성 레진을 이용한 국소의치를 편측성으로 제작하였다. 응력 동결로에서 응력 주기에 맞춰 각 국소의치의 제1 대구치 중심와에 6 kg의 수직하중을 가하면서 응력을 동결하였다. 광탄성 모형을 절단하여 만든 시편을 광탄성 실험 장치로 광탄성 등색선의 흑백 무늬를 관찰하고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촬영된 사진에서 8개의 측정점을 정하여 육안으로 무늬차수를 계측하고 비교하였다. 결과: 각 절단 시편의 최대 무늬차수와 하중점 직하방의 잔존 치조제에 발생한 무늬차수는 탄성 레진을 이용한 국소의치, 클라스프를 이용한 국소의치, 완압형 어태치먼트를 이용한 국소의치, 코너스 치관을 이용한 국소의치 순으로 높게 관찰되었다. 제2 소구치 치근단에 발생한 무늬차수는 클라스프를 이용한 국소의치, 탄성 레진을 이용한 국소의치, 코너스 치관을 이용한 국소의치, 완압형 어태치먼트를 이용한 국소의치 순으로 높게 관찰되었다. 결론: 코너스 치관을 이용한 국소의치가 수직하중시 지대치 주위 치조골과 잔존 치조제에 대하여 응력을 가장 균형있게 분산시켰고, 탄성 레진을 이용한 국소의치는 지대치보다 잔존 치조제의 상태가 더 양호한 경우에 적용 가능할 것이다.
소수의 잔존치가 편측으로 남아 있을 때 전통적인 가철성 국소의치를 제작하는 경우, 기능시 잔존 치아를 연결한 축을 중심으로 의치의 회전이 발생하며 부분 무치악 부분이 긴 경우 점막 지지 비중이 증가되어 지대치에 대한 유지와 안정을 얻기 어렵다. 이런 의치의 움직임은 의치의 유지와 안정을 감소시키며 지대치에 과도한 힘을 가하게 되고 치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추가적인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부가적인 유지와 안정을 얻는 국소의치의 치료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잔존치와 대칭적인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 후 임플란트 지지 서베이드 금관을 제작하여 국소의치 삽입로와 각종 구성 요소를 받아들일 수 있는 설계로 제작하여 좋은 임상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부분 무치악 환자는 고정성 보철, 가철성 국소의치, 임플란트 지지 고정성 보철로 수복될 수 있다. 그러나 소수 잔존치아만 남은 경우, 고정성 보철로는 수복이 어려우며, 국소의치 혹은 임플란트 지지 고정성 보철을 고려하게 된다. 이 경우 임플란트 지지 고정성 보철은 고정성 수복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충분한 개수의 임플란트가 식립되어야 하며, 환자의 전신적, 국소적 여건이 합당해야 하고, 경제적 부담도 크다. 가철성 국소의치는 지대치에 의한 대칭적인 지지가 중요하며, 특히 중심선에 대해 편측으로 소수 치아만 남은 경우에는 지점선에 대해 지대치에 유해한 스트레스를 가하면서 지대치의 예후가 불량해진다. 이 경우, 전략적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함으로써 임플란트를 의치의 유지 및 지지 요소로 활용하는 가철성보철물을 설계한다면 비용 대비 기능적이며 심미적인 보철 수복이 가능해진다. 본 두 증례는 상악 Kennedy Class I 부분 무치악 환자 중 편측으로 소수 잔존치가 전치에 국한하여 존재하는 경우로, 잔존치를 지대치로 사용하면서, 전략적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함으로써 의치의 지지가 향상된 국소의치를 제작한 증례이다.
가철성 국소의치에서 지대치는 국소의치의 지지, 유지, 안정에 필수적으로, 기능적인 의치 제작의 중요한 요소이다. 치주적으로 건전한 지대치가 충분하고 양측으로 위치할 경우 기능적인 의치 제작이 용이 하겠지만, 지대치가 부족하거나 편측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생역학적으로 불리하여 기능적인 의치를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한편, 최근에는 임플란트 서베이드 크라운을 이용해 지지, 유지, 안정 세 요소를 보강하는 임플란트 지지 국소의치가 치료 계획으로 많이 선택되고 있다. 특히, 소수 잔존치만 남은 경우에 임플란트 서베이드 크라운을 추가함으로써 저작 능률, 심미, 환자의 편안감, 발음의 개선 등을 얻을 수 있다. 본 증례는 하악에 편측 소수 잔존 지대치를 갖는 환자에서 반대편 소구치부에 임플란트 서베이드 크라운을 추가하여 양측성 후방연장 국소의치를 제작하였다. 지대치의 비대칭성을 해소하였고, 환자와 술자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기에 본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다수의 치아 상실은 교합의 부조화를 일으키며, 수직고경 상실과 하악 운동의 변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중심위에서 적절한 수직 고경과 교합을 재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 목표가 될 수 있다. 한편,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는 국소의치의 유지, 지지 및 안정을 증가시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에 최근에 자주 사용되는 임상 술식이다. 본 증례는 편측 구치부 및 전치부 지지의 소실로 편측 교합면간 거리가 소실된 환자에서 치료 의치를 제작하고 기존에 식립된 양측의 임플란트를 지대치로 이용한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를 제작하였고 양호한 임상 결과를 확인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엇갈린 교합을 가진 가철성 국소의치에서는 하중시 의치의 다양한 움직임과 불리한 안정으로 인해 환자의 만족감을 얻는 것이 어렵다. 편측 소수 잔존치 증례에서는 안정적인 양측성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임플란트 식립 또는 잔존치근을 이용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본 증례에서는 고혈압, 협심증, 고령 등의 전신질환을 고려하여 가철성 국소의치를 치료방법으로 선택하였다. 엇갈린 교합으로 인해 수직고경이 상실된 환자에게 수직고경을 회복해 주기 위해서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필수적이며, 근신경계에 대한 적응을 파악해야만 수직고경을 회복해 줄 수 있다.
다수의 구치를 상실한 환자에서는 전방부 치아들의 마모나 변위, 교합평면의 붕괴와 교합수직고경의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편측으로 소수의 치아만 가진 경우 국소의치는 생역학적으로 불리하므로, 소수의 임플란트 서베이드 크라운을 추가한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본 증례의 환자는 하악 우측 구치부 상실로 인해 전방부 치아들이 심하게 마모되고, 교합평면이 붕괴되어 있었다. 최소한의 교합 수직고경 거상과 함께 상악 고정성 보철 및 하악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로 수복을 진행하였고, 기능적 및 심미적으로 양호한 임상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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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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