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외상, 신경 손상, 골절, 뇌졸중, 척수 손상과 수술 등에 의해 부적합하게 발생하는 만성 신경병성 통증증후군으로, 질환의 경과, 치료법 등 모든 면에서 생물심리사회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작업치료에서는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소를 고려한 다학제적인 치료적 접근이 유용할 것이다. 생물학적 치료는 모든 영역에서의 독립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지의 기능적 사용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심리적 치료는 이완/바이오피드백 훈련과 인지행동치료를 제공하고, 사회적 치료는 레크리에이션 치료와 직업 재활을 실시할 수 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 대한 작업치료는 다양한 전문 분야의 협조적인 치료과정을 통해 기능 회복과 통증 관리, 심리적 요인들의 회복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목적: 농촌 지역사회 기반의 허리 근력 강화 운동 프로그램이 운동과 허리 건강에 대한 개인의 태도 및 믿음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강원도 지역 네 개의 농촌 마을에서 가벼운 허리 통증이 있는 79명의 여성 자원자(42-76세)들을 운동군(n=40)과 대조군(n=39)으로 마을단위로 배정하였다. 운동군에서는 지역사회 기반의 허리강화 운동 프로그램(주당 3회, 8주간)이 시행되었고 대조군에는 일반적인 건강 관리에 대한 강의가 제공되었다. 등척성 허리 신전 근력과 허리 통증 관련 장애, 운동에 대한 태도, 허리 질환에 대한 위협인지, 운동의 자기 효능감을 중재전과 중재후 1, 2개월째 측정하였다. 결과: 운동군에서 2개월후 허리 신전근력은 뚜렷이 증가하였으며 허리 통증 관련 장애도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운동에 대한 태도와 허리 질환에 대한 위협 인지는 운동군에서 증가하였으나 대조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운동의 자기효능감은 양군에서 같이 증가하였으나 운동군에서 그 정도가 더 뚜렷했다. 결론: 농촌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허리 근력 강화 운동 프로그램은 허리 통증으로 인한 장애를 감소시켰고 운동의 효과에 대한 태도와 믿음을 변화시켰다.
그리셀 증후군은 환축관절의 비외상성 탈구로 인하여 전신마취 시 경추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마취관리를 요한다. 이에 우리는 과거에 그리셀 증후군을 받은 진단받은 환자의 전신마취 하 전립선 레이저절제술 시 I-gel을 이용한 기도관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고, 환자는 신경학적 합병증 없이 잘 회복된 사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그리셀 증후군 환자의 마취 관리 시 기도관리를 위하여 I-gel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만성 통증이 있는 노인의 통증, 수면, 우울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지역사회 65세 이상 노인 170명을 대상으로 2016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집된 자료를 다중 회귀 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만성 통증 노인의 통증, 수면, 우울, 삶의 질은 일반적인 특성 중 성별, 나이, 생활 상태, 교육 수준, 경제적 상태, 주관적 건강 상태 및 우울증 치료 여부에 따른 유의적 차이가 나타났으며, 통증 관련 특성 중에서는 통증 정도, 통증 지속기간, 통증 시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또한, 만성통증 노인의 삶의 질과 삶의 질 세부항목은 수면(.471, p<.001)과 양의 상관관계가, 통증(-.332, p<.001), 우울(-.720, p<.001)과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만성통증 노인의 삶의 질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은 주관적 건강 상태(${\beta}=.236$, p=.001), 우울증 진단 여부(${\beta}=.123$, p=.048), 우울(${\beta}=-.526$, p<.001)이었으며, 우울 관련 요인이 가장 영향력이 높았다. 따라서 만성 통증을 가진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울증과 통증을 줄이기 위한 간호 및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취미활동으로 스포츠나 운동 후 근육통의 발생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운동을 쉬는 경우가 많다. 오랜만에 운동하거나, 무리해서 운동하고 나면 운동 후 24~48시간 이내에 온몸에 알이 배긴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통증을 '지연성 근육통(DOMS(Delayed onset muscle soreness))'이라고 한다. 본 연구에서는 심부열을 발생시키는 고주파 통증치료기를 사용하여서 지연성 근육통의 통증을 완화에 효과가 있는지 유효성 검증을 진행하였다. 평상시, 통증치료 전, 통증치료 후의 근전도를 측정하고 분석을 통해 RMS 값을 구하고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통계분석을 진행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리고 평상시와 통증치료 후의 RMS 값의 통계분석을 진행하여서 유의성이 없는 것을 확인하여서 통증치료 후 얼마만큼 평상시로 회복했는지 확인하였다. 또한, 통증은 같은 통증의 크기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통증의 크기에 대한 NRS 설문지를 진행하여서 피험자들이 느끼는 통증의 크기를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통계분석을 진행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래서 본 연구 결과 고주파 통증치료기가 통증부위의 심부열을 발생시켜 온도를 상승시키고, 동맥 및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켜서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가 증가되면서 지연성 근육통의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Purpose: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e application of cancer pain management guidelines on pain management among patients in Cancer Emergency Room. Methods: This study was a retrospective descriptive study. Before application, data were collected by analyzing the Electronic Medical Record in Cancer Emergency Room in September, 2011, and after application in February, 2012. The subjects of this study consisted of 231 patients (pre-application group 83, post-application group 148), who stayed over 24 hours and complained of pain higher than Numeric Rating Scale score 4. The post-test was conducted after educating the nurses about the application of the pain management guidelines in the Electronic Medical Record. Results: This survey showed that, as the cancer pain management guidelines were applied for cancer patients with above moderate pain, the pain intensity decreased, the number of patients reaching the treatment goal score increased. Furthermore, the estimated time to reach the treatment goal decreased significantly. Conclusion: Pain intensity of the cancer patients was decreased through regular pain assessments by nurses and the medication of analgesics according to the cancer pain management guideline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evelop the pain management program and to provide the physicians and nurses with intensive education about the pain management guidelines for systematic and effective pain management.
목적 : 경구로 투여되는 진통제 중에서 $Myprodol^{(R)}$은 codeine, ibuprofen과 paracetamol이 복합 처방된 진통제로서 최근에 임상에 사용되기 시작한 약제이다. 본 연구는 실제로 임상에서 $Myprodol^{(R)}$이 사용되고 있는 질환의 종류, 부작용과 진통 효과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방법 : 부산대학교병원에서 $Myprodol^{(R)}$을 사용한 적이 있는 183명의 환자의 병력기록지를 조사하여 통증의 원인이 된 질환의 종류와 통증의 유형, 병원에 내원하여 최초로 $Myprodol^{(R)}$이 투여되었을 때까지의 통증의 기간 $Myprodol^{(R)}$을 투여한 기간, $Myprodol^{(R)}$의 투여 이후에 나타난 부작용, 통증에 대한 $Myprodol^{(R)}$의 통증 조절 정도를 통증시각등급(VAS)의 변화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 $Myprodol^{(R)}$을 사용한 환자의 질환은 각종 암성 통증으로 인한 경우가 64.3%이었고, 비암성 통증으로 인한 경우가 35.7%이었다. 투여 중에 나타난 부작용에는 암성 통증 환자에서 메스꺼움, 변비, 전신부종이 있었고, 비암성 통증 환자에서는 위복부통, 변비 등이 있었다. 비암성 통증 관리측면에서 $Myprodol^{(R)}$은 암성 통증 치료에서보다 더 효과가 있었다. 결론 : $Myprodol^{(R)}$은 약한 초기 암성 통증에 비교적 적은 부작용으로 진통효과를 나타내었다. 비암성 통증 환자에서는 흉통, 요통, 치과 수술 후에 주로 사용되었고 적은 부작용으로 진통효과를 나타내었다.
음악청취가 통증완화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음악청취조건, 뉴스청취조건 그리고 대조조건을 활용한 3×3 교차시험과 통증유발시험을 수행하였다. 총 50명의 피험자를 세 순서집단으로 랜덤하게 나눈 후 세 가지 청취조건 하에서 각각 통증유발시험을 수행한 후 통증한계, 통증강도, 통증불쾌감 등을 측정하고 분석하였다. 최근 시력과 지적능력간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안경착용 여부에 따른 음악중재효과를 분석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안경착용여부에 따른 집단을 분류한 후 음악청취의 통증완화효과를 F-검정과 Tukey의 다중비교방법으로 분석하였다. 통증유발시험 분석 결과 안경착용집단의 통증완화효과가 음악청취조건에서 뉴스청취조건이나 대조조건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가 탐색적 연구로서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통증관리에서 음악중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통증반응을 설명하는 생물심리사회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는 연구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측두하악장애 연구진단기준 (Research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RDC/TMD)을 이용하여 측두하악장애 환자들에서 심리학적 상태 및 턱기능장애의 정도가 통증의 정도 및 지속기간, 통증과 관련된 일상생활 장애의 정도 및 기간, 만성통증척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RDC/TMD axis I criteria에 따라 측두하악장애로 진단받은 평균연령 30.1$\pm$12.5 세인 93 명의 환자들(남성 17명, 여성 76명)을 대상으로 RDC/TMD axis II 병력 설문지를 작성하게 한 뒤, 우울증점수, 신체화장애점수, 턱기능장애점수와 만성통증척도의 통증 강도, 통증 지속기간, 통증과 연관된 장애 점수, 통증과 연관된 장애의 기간 및 만성통증척도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93명의 측두하악장애 환자들에서 만성통증척도의 경도의 장애를 보이는 군 (low disability group, grade I and II)은 42.0% 이었으며, 심도의 장애를 보이는 군 (high disability group, grade III and IV)은 51.5% 이었다. 2. 우울증점수는 통증 강도, 통증 지속기간, 통증과 연관된 장애 점수, 통증과 연관된 장애의 기간, 만성통증척도 모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3. 신체화장애점수는 통증 강도 (p<0.01), 통증과 연관된 장애의 기간 (p<0.01), 만성통증척도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통증 지속기간이나 통증과 연관된 장애 점수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4. 턱기능장애점수는 통증 강도 (p<0.001), 통증과 연관된 장애의 기간 (p<0.01), 만성통증척도 (p<0.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통증 지속기간이나 통증과 연관된 장애 점수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측두하악장애환자에서 신체화장애와 턱기능장애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 및 장애의 정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가 호소하는 정서적 스트레스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기능장애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측두하악장애 환자의 성공적인 치료에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감별신경차단이 주의깊은 병력 청취, 이학적검사, 신경학적검사를 대체할 수는 없으며 적절한 검사실 또는 심리학적 연구를 줄이는데 의도되서는 안된다. 그러나 이들의 진단적 노력에서도 환자 통증의 원인을 규명할 수 없고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지침해줄 수 없을 때 감별신경차단이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감별신경차단이 통상적인 진단방법의 결과와 다른 기전을 말해 줄 수 있으나 그런 결과들이 사전의 치료방법이 환자 통증의 제거 실패한 점을 설명해줄 수 있으며, 나아가 특이한 증후군에 대한 적절한 치료방법을 결정해줄 수 있다. 발표된 논문들을 기본으로 고찰한 바, 진단과 예후판정을 위한 도루로써의 신경차단의 이론적 배경을 위축시키는 많은 제한성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추가해서 이들 수기들은 임상적 유용성을 증명하기에는 미흡하다. 그러므로 이상적인 진단적 신경차단을 위해서는, 수기관리와 호과의 입증 뿐만 아니라 결과의 분석과 적용에 있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자들은 어떤 경우들에 있어 이들 수기가 계속되는 치료의 지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고 있으며, 그러므로 수행자들의 축적된 판단을 조급하게 일축할 필요는 없다. 끝으로 만성통증의 진단적 분류가 혼동되고 복잡하기 때문에 비록 유효성의 증명이 미흡하지만 해부학적 및 생리학적 감각을 얻기 위해서는 진단적 차단의 선별적인 사용의 필요서을 합리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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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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