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Morphine을 이용한 저작근통증의 조절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시행되었으며,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한 환자 중 RDC/TMD로 진단된 지원자를 saline 주사군, lidocaine 주사군, morphine 주사군 각각 10명씩 배정하였다. 통증부위에 주사 전, 주사 후 10분, 30분, 60분에 각각 주관적인 통증 평가인 시각유추척도검사, 맥길통증설문지검사 그리고 통증부위표시검사와 객관적인 통증 평가인 압력통증역치검사와 압력통증한계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후 평가된 자료를 통계 처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주관적인 통증 평가와 객관적인 통증 평가 모두 집단 내 효과가 있었다. (p<0.001) 2. 주관적인 통증 평가인 통증부위표시검사(p<0.001)에서 집단 간 효과가 있었다. 3. 객관적인 통증 평가인 압력통증역치검사(p=0.025)에서 집단 간 효과가 있었다. 4. 주관적인 통증 평가인 통증부위표시검사는 morphine 주사군(p=0.001)이 saline 주사군에 비해서 효과가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저작근에 통증이 있는 환자에게 morphine 주사 시 60분 이내에는 주관적인 평가에서 통증 조절 효과가 있었으며, 향후 시간 연장에 따른 지속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
통증은 환자들로 하여금 내원하게 하는 주된 증상중의 하나로, 치료방법의 선택 및 효과 판정을 위해서는 적절한 평가가 필요하다. 통증은 실험적인 방법과 임상적인 방법에 의해 측정될 수 있는데, 통증의 주관적인 성격상 임상적인 방법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통증의 임상적측정법은 일차원적측정법과 다차원적측정법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일차원적 측정법으로는 시각적상사척도(Visual Analogue Scale), 구술적평정척도(Verbal Rating Scale), 수치평정척도(Numerical Rating Scale), 통증표정척도(Pain Faces Scale), 그리고 포커칩 도구(Poker Chip Tool)등이 있고, 다차원적 측정법으로는 McGill 동통질문서(McGill Pain Questionnaire), 다면적인성검사(MMPI), 통증행동척도(Pain Behavior Scale), 통증장애지표(Pain Disability Index), 그리고 통증평정척도(Pain Raing Scale)등이 있다. 일차원적 측정법은 주로 환자의 자가통증평가법에 기초하여 통증의 강도를 측정하는데, 측정방법의 단순함과 신속성으로 인해 급성통증을 평가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다차원적인 측정법은 통증의 주관적, 정신적 그리고 행동적인 면을 측정하는데, 측정방법이 포괄적이고 신뢰성이 있어서 만성통증을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환자의 언어와 인지능력은 정확한 통증을 평가하는데 장애가 되는 주된 요인이다. 통증에 따른 행동반응이나 생체반응은 환자의 통증을 완전히 대변하지 못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있어 유용한 통증평가지표가 될 수 있다. 통증평가법을 결정할 때에는 먼저 측정하려고 하는 통증의 성격을 고려하여 어떠한 면을 측정할 것인가를 결정해야하며 아울러 환자의 언어와 인지능력을 고려해야 한다. 적절한 평가법의 선택은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유효한 결론에 이르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배경 : 통증은 암환자가 겪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정확한 통증 평가는 적절한 통증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다. 한편 통증은 주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환자의 표현은 통증 상태의 가장 믿을만한 지표이다. 이에 실제 암 환자의 통증 표현 어휘를 조사하구 통증의 성격에 따른 통증어휘를 분석함으로 효율적인 통증평가 및 조절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법 : 2002년 9월부터 11월 사이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6개 대학병원에서 암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자가 직접 면담하여 환자가 표현하는 통증 어휘를 조사하였고, 통증의 성격에 따른 어휘를 분류하였다. 수집된 통증 어휘를 7차례의 자문회의와 실무회의를 거쳐 정리하였고, 표준형 성인 암성 통증평가 도구'를 위해 통증의 성격 범주당 각 5개의 통증 어휘를 선정하였다. 결과 : 183개(중복포함)의 통증 표현 어휘가 추출되었고, 52종류의 어휘로 표준화되었다. 체성 통증, 내장성 통증, 신경병증성 통증 모두에서 '쑤시다'가 가장 빈도가 높았고, '결리다', '끊어지는 듯하다', '지긋이 아프다', '채찍으로 후리는 듯하다'는 체성 통증에서만 나타나면서 빈도가 높은 표현이었고, '쓰리다', '뒤틀리다', '묵직하다', '짓누르다'는 내장성 통증에서, '따갑다', '저리다'는 신경병증성 통증에서만 나타나면서 빈도가 높았다. 결론 : 통증의 성격을 대표하는 어휘를 각각 5개씩 선택하였는데, 체성 통증의 경우 '쑤시다', '결리다', '찢어지는 듯하다', '뻐개지는 듯하다', '찌르다'가, 내장성 통증의 경우 '쑤시다', '뻐근하다', '쓰리다', '뒤틀리다', '쥐어짜는 듯하다'가, 신경병성 통증의 경우 '화끈거리다', '저리다', '뻗치다', '찌릿찌릿하다', '피부가 닿기만해도 아프다'가 선정되었다.
배경 : 통증은 암환자에서 가장 흔하고 심각한 문제이지만 국내에는 아직 적절한 암성 통증 평가도구가 없는 상태이다. 이에 표준화된 성인용 암성 통증 평가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며, 통증 평가 도구 개발 시 연구되어야 할 내용으로 시각통증등급 중 가장 심한 통증에 대한 어휘를 단일화할 필요성과, 암환자 통증평가 시 암성 통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리사회적 항목을 수집, 선정 및 선별할 필요성을 인식하였다. 방법 :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암성 통증조절 분야에 전문가로 알려진 전문의 10명, 간호사 10명을 델파이 설문 대상자로 무작위 선정하여 델파이 방법을 통해 3차까지 설문을 실시하였다. 시각통증등급의 가장 심한 통증에 대한 어휘는 가장 높은 빈도로 응답된 어휘를 선택하기로 하였고 심리사회적 평가 항목의 선별은 전문가의 50%를 초과하는 인원이 '관련성이 높다'고 판정하면 선정하기로 하였다. 결과 : 시각 통증등급의 최고 통증강도 어휘 선정 결과는 '참을 수 없이 심한 통증'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가장 심한 통증'이 각각 27.8%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여 실무위원회와 통증 전문가의 자문결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가장 심한 통증'이 선정되었다. 심리사회적 평가 항목은 문헌조사 결과 30개 항목이 수집되었으며, 정신과 전문의와 실무위원 회의를 통해 15가지로 선정하였으며, 델파이 대상자로 선정된 전문가의 50%를 초과하는 인원 수가 선택한 항목은 '환자의 정신과적 기왕력', '약물남용 및 의존성 유무', '환자의 불안, 우울 등 환자의 현재 감정', '자기조절 능력 소실 유무', '패배감이나 좌절감 유무', '건강 소실에 대한 환자의 적응 정도', '가족의 지지', '소외감 유무', '자신의 사회적 역할 소실에 대한 감정 상태', '스트레스 해소 대처 유형', '현재 처한 환자 자신의 영적 고뇌', '진통제 복용 순응도'등 12 가지 항목이었다. 결론 : "표준형 성인 암성 통증 평가"도구에 사용할 '시각통증등급'최고 통증강도 어휘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가장 심한 통증'을, 성인 암성 통증과 관련된 심리, 사회적 12가지 항목을 채택할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말초 opioid 수용체를 이용한 저작근 통증 조절 시 성별 효과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RDC/TMD로 진단된 지원자 남성 20명, 여성 20명을 saline 주사군, lidocaine 주사군, morphine 1.5 mg 주사군, morphine 3 mg 주사군 각각 5명씩 배정하였다. 통증부위에 주사 전, 주사 후 1시간, 24시간, 48시간에 각각 주관적인 통증 평가인 시각유추척도평가, 맥길통증설문지 평가, 통증부위표시평가 그리고 객관적인 통증 평가인 압력통증역치평가와 압력통증한계평가를 실시하였다. 검사 후 평가된 자료를 통계 처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시각유추척도평가에서는 남녀 모두가 morphine 3 mg군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성 있는 효과가 있었다. (male: p<0.05, female: p<0.05) 2. 맥길통증설문지 평가에서는 남녀 모두가 morphine 1.5 mg군 보다 morphine 3 mg군에서 더 통계학적으로 유의성 있는 효과가 있었다. (male: p<0.001, female: p<0.01) 3. 통증부위표시평가와 압력통증역치평가에서는 남성이 morphine 3 mg군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성 있는 효과가 있었다. (PD: p<0.001, PPT: p<0.05) 이상의 연구 결과로 저작근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서 morphine 3 mg을 통증부위에 주사한 경우 객관적인 통증 평가에서 여성 환자보다 남성 환자에게 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 시간에 따른 그리고 용량에 따른 남녀 치료효과의 차이에 관한 연구가 더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일정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며 작업하는 직업군을 대상으로 자연스런 두부자세(natural head position:NHP)와 두경부 통증에 대하여 조사하였으며, 두경부 통증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인에 대하여 평가하였다. 27명의 대상자에게 임상 검사 및 설문지 작성과 면담을 통하여 생활변화로 인한 스트레스정도, 스트레스시 나타나는 안면에 증상 정도, 두경부 통증 경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두부자세 평가를 위하여 후방에 5cm 간격의 눈금을 지닌 자세판을 바닥과 평행하게 설치한 후 사진 촬영을 하였다. 보다 정확한 두부자세 재현을 위하여 수일의 간격을 두고 재차 촬영하였다. 두경부 통증 빈도, 두경부 통증에 따른 두부 자세, 두경부 통증여부에 따른 생활변화,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 발현 정도, 통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하여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자연스런 두부 자세에서 평균적으로 $-0.70{\pm}2.74$로 약간 좌측으로 기울이고 있으며, acromion은 $-0.26{\pm}2.10$으로 좌측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수직선과 흉쇄유돌근이 이루는 각도, 수평선과 eye-tragus 을 이은 연장선이 이루는 각도, pulm line에서 acrominon에 이르는 거리와 tragus에 이르는 거리에서 유의성이 있었다 2. 구강안면 동통을 가진 군과 구강안면동통이 없다고 대답한 군에서 평균적인 NHP 측정치와 NHP양에서는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3. 두경부 통증이 있는 군과 없는 군사이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은 없었으나 12개월 이내의 생활 변화량과 변화횟수에서 통증이 없는 군이 생활 변화량과 그 횟수가 더 많았다. 4. 스트레스 증상 발현정도는 두경부 통증이 있는 군이 두경부 통증이 없는 군에 비하여 더 많은 빈도를 보였다. 5. 취미생활이나 운동을 행하는 군과 그렇지 않은 군사이에 두경부 통증에 대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연구에서 일정한 자세를 유지하며 작업하는 직업군에서의 구강안면통증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는 두부자세의 평가가 이루어져야하며, 두경부 통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각적 요인을 분석하여 두경부 통증 처치에 전문적인 처방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통증은 포괄적이고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복합현상이기 때문에 통증을 보다 잘 이해하고 더 나은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삶의 질과 심리적 상태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비치성 구강안면통증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와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한(pain interference)을 평가하고 심리적 요인과의 관련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또한 성별 및 연령, 통증의 지속기간과 진단에 따른 차이를 함께 평가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3개월간 단국대학교 부속 치과병원 구강내과구강안면통증클리닉에 내원한 초진환자들 중에서 간이동통목록(Brief Pain Inventory, BPI)과 병원불안우울척도(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HADS)의 두 가지 설문지에 답하고, 비치성 구강안면통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은 의사와의 첫 면담 전 대기실에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고, 작성 후에는 진료실에서 임상검사와 면담을 통해 진단을 내렸다. 총 163명의 환자들이 연구에 포함되었는데, 남녀비 1:1.5, 평균 연령 34.6세, 평균 통증지속기간 13.3개월이었다. 진단에 따라 삼차신경통군(Trigeminal Neuralgia group; TN), 신경병성동통군(Neuropathic Pain group; NeP), 만성안면통증군(Persistent Idiopathic Facial Pain; PIFP), 턱관절장애군(TMD)으로 나누고 TMD는 저작근장애군(TMD-m), 관절장애군(TMD-j) 및 근육-관절 복합군(TMD-c)으로 세분하였다. 비치성 구강안면통증 환자들은 중등도의 통증과 중등도의 일상생활 제한을 보였다. 3개월 이상의 만성통증을 가진 환자들은 급성군에 비해 높은 수준의 불안과 우울척도를 보였다(p<0.05). TMD 환자들보다 삼차신경통, 만성안면통증 및 신경병성통증 환자들의 통증이 심하고 pain interference가 컸으며 불안과 우울척도도 높았다 (p<0.05). Pain interference는 통증의 강도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우울 및 불안척도와 중등도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p=0.000). 우울 및 불안척도는 통증의 강도와 약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p<0.05). 결론적으로 구강안면통증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통증 자체의 조절뿐 아니라 통증으로 인한 심리적, 사회적 영향에 대한 평가와 심리사회적 측면에서의 지원(psychosocial support)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목적 : 암환자에서 가장 흔히 겪게 되고, 심각한 증세는 통증이다. 진행성 암인 경우 $60{\sim}90%$의 환자들이 통증으로 고상하게 되며, WHO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4백만 정도의 암환자들이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통증관리원칙에 따르면 환자 $70{\sim}90%$이상에서 적절한 통증조절이 이루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 $60{\sim}70%$의 암환자들이 적절한 통증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1) 암환자의 통증 빈도 2) 환자와 담당전공의에서 통증인지의 일치 여부 3) 암환자의 통증치료에서 진통제 투약의 적절성 등을 조사함으로써, 암환자 통증에 대한 이해와 통증관리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서울대학교병원 내과병동에 입원한 암환자들의 통증 빈도, 담당전공의와 환자의 통증인지 일치도, 통증 관리의 적절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서 환자와 담당전공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진료기록을 평가하였다. 결과 : 7일 이상 내과병동에 입원해 있는 암환자 59명중 43명(62.8%)이 통증을 호소하였다. 전공의들은 담당 암환자들의 통증을 실제보다 과소평가하고 있었으며, 진통제 투약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 있었고, 환자의 통증이 심해질수록 통증에 대한 치료가 더 불충분한 경향이 있었다. 결론 : 암환자에 있어서 통증은 아직까지 낮게 평가되고 있으며 통증 치료는 여전히 불충분하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통증의 평가 및 치료에 대한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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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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