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안VTS 관제구역은 남해 주요 항만으로 가기 위한 중요 길목으로서 일평균 700 척의 선박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통계 자료에 따르면, 관할 해역 전체 해양사고 중 내항 어선과 관련된 사고가 약 7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해상교통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비관제대상인 내항 어선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안전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제도적, 기술적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해상교통안전 증진 방안을 살펴보았다.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는 추모음악회로 시작하여,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을 하며 국제적인 음악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윤이상의 음악세계로 살펴본 통영국제음악제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한국 근대사의 비극을 겪고, 고국에서 추방된 윤이상이었지만, 그의 작품 속에는 한국, 특히 통영의 문화적 유산을 부단히 창조적 에너지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의 음악은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남과 북, 거장과 신예를 아우르는 화합의 세계를 추구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음악제에 투영되어 있다. 통영국제음악제가 국제적인 반열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윤이상의 음악창조의 진원지로써 통영의 유형, 무형의 문화적 자원 속에서 그 가치를 찾아내어 음악제와 연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화역량의 기반아래 서구 음악제와 차별되는 독창적인 음악축제의 모습을 갖춘다면,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음악도시의 성공적인 음악 축제로 약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가 통영에 있다. 거친 바다의 하루를 담아 온 고깃배들이 어깨를 맞대고 쉬고 있는 강구안 바다. 그 바닷가에는 쪽배를 띄우고 파도와 함께 일렁이는 여름한낮 땡볕 같은 바다사람들의 삶이 있고 그들의 삶이 엉기고 풀리는 또 다른 바다, 항구 앞 난전도 있다. 통영의 바다는 여름 보다 뜨거웠다.
인공어초를 투입한 후 그 효과를 조사하는 수단으로는 자망 등에 의한 어획실험, 잠수조사, 표지방류 등이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이동중인 어류의 생태를 파악하는데는 부족한 점이 많다. 따라서 이동 중인 어류에 초음파 핑거를 부착해 추적하는 방법이 어류의 생태 조사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통영바다목장에 방류한 어류의 이동범위 및 일주행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장기선 음향텔레베트리 기법을 사용하여 2003년 3월 20일부터 3월 26일까지 통영바다목장 해역에서 실험을 행하였다. (중략)
충무부근의 굴 양식어장에 대한 해황특성을 규명하고 양식장의 환경조건이 굴 양식에 어떻게 영향은 미치는가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충무부근의 6개 해역은 선정하여 1974년 5월부터 11월까지 환경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충무부근 해역의 유동은 주로 조류로서 창조류는 서쪽으로, 낙조류는 동쪽으로 흐르는데 창조시에 거제도 남단으로부터 외해수의 유입, 낙조시 삼천포 수도로부터 진주만의 저염수 황산이 가능하며 견내양해협을 통한 진해만 해수의 영향은 적다. 2. 수온은 전해역에 큰 차이가 없으나 죽림포와 통영만이 약간 낮다. 염분은 죽림포와 통영만이 높고, 사양도해안, 자란만, 고성만 등이 낮았다. 유동과 수온, 염분 분포로부터 통영만, 죽림포의 해수와 사양도 연안, 자란만, 고성만의 해수는 상당히 이질적이고 한실포는 경개해역으로 통영만수의 영향을 크게 받음을 알 수 있다. 3. 용존산계량은 5월에 많고 점차 감소하여 9월에 최소인데 해역별로는 여름철 한실포가 가장 낮다. 규산염는 외해수의 영향을 받는 사양도 연안, 통영만, 죽림포에 적고 고성만, 한실포, 자란만에 많았다. 4. 현탁물은 $7.4\~16.6mg/l$의 량이었는데 자란만, 죽림포 및 사양도 연안에는 적었다. chlorophyll a는 심한 연절변동을 하는데 5,9 및 10월에 높고, 6, 7, 8 및 11월에 낮았다. 해역별로는 심한 기복을 보였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조성에 있어서 고성만, 자란만 및 사양도 연안 해역과 한실포, 통영만, 죽림포 해역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5. 6개 해역중 굴의 성장이 가장 나쁜 곳은 한실포이며 다음이 사양도, 자란만의 순이었고 고성만, 통영만, 죽림포는 성장이 좋았는데 그 경향이 비슷하였다. 굴의 폐사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사양도의 $85\%$이었고 다음이 자란만의 $41\%$인데 그외 해역은 $20\%$ 이내로 큰 차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산란기로 알려진 12월부터 2월까지 경남 진해만과 통영 연안에서 잠수조사를 통해 산란회유하는 청어의 산란기를 명확히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경남 진해만에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3개의 정점에서 총 18회, 통영 영운리 연안에서는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총 24회 잠수조사를 통해 결과를 분석하였다. 조사기간 중 확인된 청어 수정란은 진해만 저도 연안에서 평균 740,274개/㎡, 진해만 구산면 연안에서는 평균 671,718개/㎡였다. 통영 영운리 연안에서는 2017년 12월 30일에 388,444개/㎡개의 수정란이 1회 관찰되었고 그 이후 조사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 경남 진해만과 통영 연안에서 청어 산란은 12월 말에 시작되고 이때의 수온은 평균 7.7℃였다.
통영시 미륵산 용화사 근처에서 보리수나무과에 속하는 미기록 분류군인 통영볼레나무(Elaeagnus pungens Thunb.)가 발견되었다. 이 분류군은 중국과 일본 원산으로, 북아메리카에는 도입되어 분포하고 있다. 근연 분류군인 보리장나무(Elaeagnus glabra)와 비교하여 경침이 존재하며, 엽연은 파상형으로 뒤로 젖혀지고, 잎 뒷몃은 은백색 인모에 드물게 갈색 인모가 있으며, 꽃받침통은 종형의 형태를 가진다는 점에서 뚜렷이 구분된다. 국명은 채집지의 명칭을 따서 '통영볼레나무'로 명명하였으며, 형태적 특징의 기재, 생태사진, 도해, 표본사진 및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한국산(통영, 여수)과 일본산(나가사키) 넙치(Paralichthys olivaceus)의 체지방량 및 혈청지질을 분석한 결과, 표준체장과 체중의 평균치는 각각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체장을 제외한 상대적인 체중에서는 나가사키산>여수산>통영산 넙치의 순위로, 일본산 넙치가 한국산 넙치에 비해 체중이 많았으며, 어체 밀도의 평균치에서는 국가간, 지역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각 체구성 성분은 일본 나가사키산의 넙치가 한국의 여수, 통영산 넙치에 비해 체수분량이 적었고, 체지방량과 체단백질량은 많았다. 그러나 체장의 요인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체수분량, 체지방량, 체단백질량은 각각 나가사키산>여수산>통영산 넙치의 순서로 많았고, 일본산이 한국산에 비하여 근육량도 많은 특징을 나타내었다. 혈청중의 지질량에서, cholesterol양은 여수산 넙치가 많았고, triglyceride 양은 나가사키산 넙치에서 많았다. 또한, 혈청중의 lipoprotein은 전기영동상에서 나가사키산 넙치가 통영산 넙치에 비하여 LDL이 더 많았다.
통영항에 5,000DWT급 여객선과 일반화물선이 이용 가능한 다목적부두 건설을 위해 해상교통현황 조사 및 측정, 통항 및 접 이안안전성, 계류안전성 등과 같은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실시하였다. 연안항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통영항 다목적부두의 안전진단 수행 과정에서 부각된 항만 및 수역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의 미비점, 전담 부서의 부재, 임의도선구의 문제점 등을 고찰하고자 한다. 특히 국내 연안항 항만개발 사업의 대부분이 해당 도 시 군이 직접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 항만개발과 수역시설의 안전관리사이의 공백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연안항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통영 인근해역은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많은 섬들이 산재하여 복잡한 해수유동의 양상을 보인다. 해역 내에는 각종 양식어장과 정치망 등이 조밀하게 배치되어있어 해수유동을 저해하고 자가오염으로 인하여 수질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미륵도 주변에 5개의 정점을 선정하여 계절별 수질변화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해수유동과 수질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정점별로 유속관측을 병행하였으며 수온, 염분과 유속을 연속 측정하여 상호간의 상관관계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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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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