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두하악장애(TMD)는 측두하악관절, 저작근 및 주변 구조물과 관련된 많은 임상적 문제들을 포괄하는 집합적인 용어로 정의되어 왔다. 1934년 이비인후과의사인 Costen이 턱 내측과 주변부의 통증 및 관련된 귀 증상이 교합의 변화로 개선되었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발간한 이후,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는 교합이라는 개념 안에 속해 있었으나, 이에 대한 대부분의 최근 저서들은 교합장애를 더 이상 그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측두하악장애 영역에서 교합장애를 배제시키려는 이러한 경향에도 불구하고 측두하악장애와 교합치료와의 유대는 여전히 강력하다. 현재 측두하악장애의 병인에 관한 가장 대중적인 이론들은 사회심리생물학적 모형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따라서, 향후의 치료방식들은 관절 및 근육 통증의 병태생리학적 과정뿐만 아니라, 만성 통증의 사회심리적 측면들까지도 그 대상으로 해야 할 것이다.
목적: 측두하악장애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장치 치료의 적응증 및 효과에 대한 연구는 다수 존재하나, 증상 개선에 따라 장치를 테이퍼링하여 종료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따라서 본 후향적 연구는 측두하악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개선에 따라 장치를 테이퍼링하여 종료하는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 재료 및 방법: 턱관절 질환, 근막 통증, 이갈이 및 이악물기 등을 주소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를 내원하여 장치 치료(교합안정장치, 전방위치교합장치)를 시행한 130명의 환자의 차트 리뷰를 통해 장치 치료를 테이퍼링하여 종료하는 과정을 알아보았다. 결과: 평균 장치 장착 기간은 29개월로, 매일 장치를 장착한 기간은 8.4개월, 일주일에 3 - 4일간 장치를 장착한 기간은 9.5개월, 일주일에 1 - 2일간 장치를 장착한 기간은 11.1개월이었다. 결론: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 장치 장착 시 처음 6개월 간은 매일 장착, 이후 6개월에서 18개월 동안은 일주일에 3 - 4일간 장착, 18개월 이후부터는 일주일에 1 - 2일간 장착하는 방식으로 테이퍼링하여 장치 치료를 종료할 시 측두하악장애 환자의 증상은 완화시키면서 교합 변화 등의 부작용은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저작, 개구장애, 두경부의 동통 및 관절 잡음을 나타내는 턱관절 기능장애 환자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료가 기간대비효과 및 지속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고비용과 장기간의 치료와 구강 장착물의 이물감으로 인한 불편감 등으로 좋은 치료법으로 선호되기 힘든 상황이다. 테이핑 치료방법은 시행하기가 비교적 간단하고 부작용이 없어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치료효과가 탁월하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비교적 쉽게 환자를 치료하고, 치료에 따른 부작용 없는 테이핑 요법 중 Spiral Taping법을 이용하여 턱관절의 통증과 관절가동범위의 제한을 일으키는 근육에 비신축성 테이프를 적용하여 측두하악장애의 효율적인 치료의 기본적인 방향을 설정하여 구체적인 치료방법과 치료절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치과 내원환자의 인지도와 이해도를 조사, 분석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치과 혹은 울산광역시 소재 한빛치과병원을 방문한 총 243명의 환자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설문지의 모든 문항에 대해 성실히 답한 195명을 대상으로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측두하악장애"란 용어를 인지하고 있는 환자는 전체 대상자의17.4%였고, 총 12년 이상의 학력을 가진 군(82.4%, p<0.01)은 다른 군에서 보다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인지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턱관절질환"이란 용어를 인지하고 있는 환자는 전체 대상자의 81.0%였고, 30-49세 연령군(45.6%, p<0.05)과 총 12년 이상의 학력을 가진 군(60.1%, p<0.01)에서 다른 군보다 "턱관절질환"이란 용어에 대한 인지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2. 전체의 과반수 이상인 50.6%가 턱관절질환의 개념으로 "턱을 무리하게 사용해서 생기는 병이다"를 선택했다. 3. 턱관절질환에 대해 들은 경로로TV, 라디오(41.4%)가 가장 많았고, 가족과 친구(20.2%), 병원 및 병원관계자(18.2%), 인터넷(15.7%) 및 신문과 잡지(4.5%)순이었다. TV, 라디오를 통해서 턱관절질환에 대해 들어본 응답자 중 30-49세 연령군이 다른 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비율(52.4%, p<0.05)을 보였다. 인터넷을 통해서 턱관절질환에 대해 들어본 응답자 중 18-29세 연령군이 다른 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비율(61.3%, p<0.01)을 보였다. 병원과 병원관계자를 통해서 턱관절질환에 대해 들어본 응답자 중 총 12년 이상의 학력을 가진 군(75%, p<0.05)이 다른 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비율을 보였다. 4. 환자들은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에서 나는 소리(26.9%),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한다(25.1%), 귀 앞쪽 부위의 통증(13.7%)을 턱관절질환의 증상과 징후로 골랐다. 턱관절질환의 원인으로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즐겨먹기(19.5%), 아래, 윗니가 잘 안 맞물림(19.0%), 한쪽 어금니로 음식씹기(18.5%)를 많이 선택했다. 턱관절질환의 치료법으로 턱관절수술(28%)을 가장 많이 꼽았고, 구강내 장치치료(23.9%), 물리치료(14.6%)가 그 뒤를 따랐다. 턱관절질환의 예방법으로 딱딱한 음식의 섭취를 줄인다(21.1%), 입을 너무 크게 벌리지 않는다(17.0%), 양쪽 어금니로 음식을 씹는다(15.4%)를 많이 선택했다.
관절잡음의 발생은 측두하악 관절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의 징후로 여겨져왔다. 이러한 관절잡음을 평가하는데 electrovibratography가 비침습적이고 신뢰할만한 방법으로 제시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관절잡음의 진동수와 진폭 및 전체 에너지 양상을 숫자화하고 도식화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기존의 연구에서 여러 가지 관절잡음의 양적, 질적 분석이 시도되어 왔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관절 잡음이 도식화되어 나타나는 frequency spectrum pattern을 integral>300Hz/<300Hz ratio와 함께 분석하는 것이다. 본 실험에서는 Joint Vibration AnalysisTM를 사용하여 측두하악 관절 장애의 증상이 없는 10명의 대조군과 관절 잡음과 동통이 있으나 개구제한을 보이지 않는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의 범주에 있는 20명의 실험군에서 관절진동을 분석하였으며 관절진동 기록 시에 Jaw tracker를 함께 사용하여 개폐구시 관절잡음 발생의 위치를 감별하고 치아접촉음을 배제하여 관절잡음을 분석하였다. 그 후 실험군을 frequency spectrum pattern에 따라 4가지 하위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의 하위 그룹 1에서 유사한 frequency spectrum pattern과 ratio범위를 보였으며 실험군의 하위 그룹 2,3,4 에서는 더 불규칙한 에너지 양상을 보이는 frequency spectrum pattern과 더 큰 ratio가 관찰 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Joint Vibration AnalysisTM가 악관절 진동의 특성을 감별하는데 유용함을 알 수 있었고 Joint Vibration AnalysisTM를 이용한 지속적인 진동 분석이 환자 교육뿐 아니라 성공적인 턱관절 기능이상의 진단과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수면과 통증과의 상호 작용은 여러 연구들에 의해 밝혀져 왔고 그 기전에 대해서는 현재도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앞선 연구들은 대부분 류마티스질환이나 섬유근통과 같은 전신적 질환을 갖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측두하악질환을 포함한 안면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거의 없다. 본 연구에서는 구강내과, 턱관절 및 안면통증 클리닉에 내원한 229명의 측두하악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설문 및 간이 수면검사를 시행하여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의 통증양상과 수면과의 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1. PSQI설문에 의한 수면의 질 평가에서는 통증이 있는 측두하악장애 환자군이 통증이 없는 군에 비하여 수면의 질이 저하된 환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수면의 질이 저하된 정도도 더 크게 나타났다. 특히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는 뚜렷하게 수면의 질 저하가 나타났다. 2. ESS설문에 의한 주간졸리움증의 평가에서도 통증이 있는 측두하악장애 환자군이 통증이 없는 군에 비하여 주간졸리움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6개월이상 통증이 존재하는 만성 측두하악장애 환자군에서 더욱 높았으며 주간 졸리움증의 정도 또한 더 심하였다. 특히 통증이 있는 만성 측두하악장애 환자군 중에서 global PSQI가 5이상인 수면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에서만 평균 ESS 수치가 10이상을 기록하여 주간졸리움증의 판단 기준에 해당하였다. 3. 통증의 강도에 따른 수면의 질과의 관련성이나 주간졸리움증과의 관련성의 결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수면관련 호흡장애를 검사하기 위한 간이수면검사기기인 ApnealinkTM를 사용하여 수면시 호흡상태를 측정한 결과 검사를 시행한 총 19명의 환자중 1명만이 수면무호흡저호흡지수(AHI)>5인 수면무호흡증을 나타내었다. 다른 만성통증질환과 마찬가지로 만성통증을 나타내는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도 수면의 질이 저하되었으며 주간졸리움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통증에 대한 역치를 낮추고 통증과 수면장애가 순환적인 상호작용을 일으켜 치료를 어렵게 하므로 측두하악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수면설문지를 이용한 수면 상태의 평가는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치료가 장기화 되고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은 환자에게 있어서 수면장애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간이수면검사기기 또한 치과에서 진단하기 어려운 호흡관련 수면장애의 초기 검진 시 유용한 도구가 되리라 생각되는 바이다.
두통은 전체 인구중 상당수가 일생에 한번 이상 겪게되는 질환으로, 계속하여 논의되고 개정되어 현재까지 국제적인 분류법이 마련되어 왔다. 원발두통은, 다른 원인질환에 의하지 않은 통증을 의미하며,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편두통 2) 긴장형두통 3) 군발두통과 기타 삼차자율신경두통 4) 기타 원발두통. 한편 턱관절장애에 기인한 두통 및 약물 과용 두통은 두통의 원인이 기질적인 경우로 이차성 두통에 분류된다. 본 종설에서는 국제두통질환분류 제3판의 베타판(ICHD-3 beta)에 근거한 두통의 진단에 대하여 고찰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측두하악장애 환자 그룹에서 뒤통수이마근의 촉진 통증의 빈도를 조사하고, 환자의 두통 증상과 일치하는 뒤통수이마근의 촉진 통증을 보이는 환자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218명의 환자($32.0{\pm}13.1$세)를 대상으로 두통을 포함한 증상에 대한 문진을 하였으며, 턱관절, 씹기근육 및 뒤통수이마근을 포함한 머리둘레근육을 촉진으로 검사하였다. 촉진에 대한 통증은 환자의 반응에 따라 0에서 3까지 점수를 부여하였고 머리둘레근육의 각 부위에 대해 촉진 통증 점수의 빈도를 산출하였다. 218명의 측두하악장애 환자 중 12명(5.5%)에서 뒤통수힘살 또는 이마힘살 부위에서 촉진 통증(점수 1, 2)을 보였고, 그 중 7명의 환자(3.2%)에서는 중등도의 촉진 통증(점수 2)을 보였다. 두통의 주 증상 부위와 뒤통수이마근의 촉진 통증 결과가 일치하는 환자는 218명의 측두하악장애 환자 중 1명이었다. 결론적으로 측두하악장애 환자의 두통 증상을 평가하는데 다른 요인들이 관련되지 않는다면 뒤통수이마근에 대한 촉진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두통은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 측두하악장애는 측두하악관절과 주위 근육의 통증과 기능장애를 통칭하는 용어로 전 인구의 70%에서 하나 이상의 관련된 증상을 호소할만큼 흔한 질환이다. 두통과 측두하악장애의 연관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몇몇 저자들은 일부 두통이 측두하악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본 연구는 구강내과, 턱관절 및 안면통증 클리닉에 내원한 구강안면통증 환자의 두통 양상을 분석해 보았다. 전체 530명의 환자 중 긴장형 두통이 292명(48.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무전조성 편두통이 90명(15.0%), 개연적 편두통이 64명(10.6%), 유전조성 편두통이 43명(7.1%), 개연적 긴장형 두통이 29명(4.8%), 기타 일차성 두통이 11명(1.8%)으로 나타나 긴장형 두통 군의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구강안면통증 환자들이 대부분 근막동통 등 두개안면 근육의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성별에 따른 분류에서 편두통은 남성(25.3%)보다 여성(35.8%)에서 높은 발생율을 나타냈다. 연령에 따른 분류에서는 20대와 30대에서 편두통 군의 비율이 각각 42.2%, 40.0%로 높게 나타났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다가 50대에서 다시 증가추세를 나타내는 양상을 보여 기존의 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전에 두통 때문에 진료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 환자는 139명으로 26.2%에 불과했으며, 자신의 진단명을 알고 있는 경우는 46명으로 전체 환자의 8.7%밖에 되지 않았다. 이와 같이 환자들이 두통으로 인해 병원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경우는 드문 실정이지만, 구강안면통증과 두통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강안면통증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두통이 동반된 경우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또한 측두하악장애는 두통의 유발 및 악화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두통 환자의 진단 및 치료시 측두하악장애의 증상에 대한 평가 및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리라 사료되며, 향후 측두하악장애의 원인요소가 두통에 미치는 영향과 측두하악장애의 치료에 따른 두통의 변화 양상을 연구하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측두하악장애를 우발하는 다양한 요인들 가운데 가장 유력한 원인인 스트레스와 측두하악장애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특히 최근 악관절 장애 호발의 증가연령인 20대의 악관절 장애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2011년 7월 11일부터 7월 30일 까지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학생 120명을 임의 표출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는 성별만이 통계적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턱관절 장애와 관련된 습관과 스트레스의 관계에서 대상자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습관은 '턱을 괴는 습관'이 6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가지의 습관들은 모두 스트레스가 높은 그룹에게서 많이 나타났으며 그 중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의 스트레스가 높은 그룹의 비율이 81.5%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습관들은 60% 정도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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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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