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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학습에서의 반두라 대리강화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함의 (The Implication of Bandura's Vicarious Reinforcement in Observational Learning for Christian Education)

  • 이종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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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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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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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논문은 관찰학습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두라의 대리강화에 대한 이론과 효과들을 살펴보고, 그 개념을 기독교교육에서 행해지고 있는 영적 롤 모델링 전략에 적용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먼저 반두라가 소개하고 있는 대리강화란 무엇이며, 관찰학습에서 대리강화가 어떻게 발생하는가 그리고 대리강화가 관찰자의 행동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특별히 반두라는 관찰학습과 모방 혹은 반모방 행동 안에서 일어나는 학습과정에 대하여 개념화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반두라는 관찰학습에서 일어나는 대리강화의 과정을 4단계(집중, 기억, 행동재생, 그리고 동기화)로 분류하여 설명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대리강화의 효과에 대해 3가지(관찰학습효과, 억제-탈억제효과, 유발효과)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반두라의 대리강화 이론과 그 효과를 바탕으로 하여 기독교교육에서 논의되고 있는 예수님 닮아가기 혹은 제자훈련 안에서의 영적 롤 모델링 전략을 재평가했다. 특별히 성경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방에 대한 개념을 반두라의 대리강화 이론과 비교하면서 재해석하였고, 사도 바울이 제시하고 있는 영적 롤 모델의 역할을 대리강화의 효과라는 차원에서 재점검했다. 그 결과 2가지 차원에서의 영적 롤 모델 전략을 발견하였다. 즉 바울의 영적 롤 모델 역할은 긍정적인 차원에서 대리강화로써 신자로 하여금 기대되는 행동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본보기가 된다. 반면에 바울의 명령은 신자들에게 명확한 탈억제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부정적인 차원에서의 대리강화로 사용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찰학습에 대한 연구들과 성경적 영적 롤 모델링 전략을 서로 연관시킴으로써 반두라의 대리강화가 기독교교육에 미칠 가능성을 함의하였다.

애니메이션 감상을 통한 근대 과학기술 문명 탐구 - 미셸 오슬로의 <세 명의 발명가>를 중심으로 (Learning the Civilization of Modern Science and Technology through Animation Film: Focusing on Michel Ocelot's )

  • 윤경희;최정윤;박유신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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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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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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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 감상 수업을 진행할 때 미셸 오슬로의 단편 애니메이션 <세 명의 발명가>를 교재 텍스트로 활용하기를 제안한다. 이 작품은 우선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 아름다운 이미지, 흥미진진한 줄거리로 인해 학습자들의 호기심과 주의력은 물론 지적 욕구와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 오슬로는 이 작품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오로지 종이 공예만 사용했는데, 이는 전통적인 민속 예술의 명맥을 이으면서 애니메이션의 역사에서는 여성 감독 로테 라이니거의 기술을 부활시킨 것이다. 이 작품은 여성과 아동 인물도 발명가로 설정함에 따라서, 성인 남성만 지식과 기술이라는 인간적 역량의 주체로 간주했던 근대의 인간상을 전복한다. 애니메이션의 상상력은 비트루비우스적 인간의 이미지로 표상되는 인간우월주의적 근대인을 넘어서 포스트휴먼을 생성시킨다. 포스트휴먼은 인간이 과학기술, 상상력, 윤리적 실천을 통해 다른 타인들뿐만 아니라 세계 안의 모든 생명체와 무생물 물질과 탈중심적인 평등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이를 교수 학습하는 과정에서 예술뿐만 아니라 과학, 윤리, 사회 등 타 교과와의 통합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애니메이션의 감상은 이처럼 포스트휴먼이라는 첨단의 주제에 당면하여 통합 교과 수업을 수행하는 데 매우 적합한 교육적 방법이 될 수 있다.

박세당의 주희 이해 (Park, Se-dang's understanding of Zhuxi)

  • 허종은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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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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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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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박세당의 경학사상에 대한 평가는 '반주자학' 혹은 '탈성리학'적인 요소라는 경우와 그렇지 않다는 경우로 나누어진다. 그렇지 않다는 경우에는 박세당이 주자의 성리학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았다는 주장, 박세당의 경학사상은 경학사적인 의미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이 글에서는 박세당의 학문을 주자학 혹은 성리학이라는 틀을 통한 이해보다는 박세당 자신의 관점이 무엇이었으며, 그 관점에서 주자가 어떻게 이해되었는가를 밝히고자 한다. 박세당은 경문의 새로운 이해에 있어서 필요한 경우에만 주희의 주석을 비판 또는 수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박세당이 "사변록"을 저술하게 된 동기와 그 속에 나타나 있는 그의 경전 해석의 기본 관점을 통하여 그의 주희 이해 방식이 설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박세당은 학문에서 멀고 깊은 것은 가깝고 얕은 것을 통하여 도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인간이 도달하기 쉽고, 헤아리거나 얻거나 알기 쉬운 것으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것을 버려두고 멀고 깊은 것을 탐구하게 되면 본령에서 어긋난 공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것이 박세당의 경전 해석의 기본 관점인 '하학상달'의 방법이다. 박세당은 한당대(漢唐代)의 잘못된 학문 경향을 바로잡은 공로는 바로 정주학(程朱學)이며, 정자(程子) 주자(朱子) 두 선생에 의해 육경(六經)의 뜻이 다시 세상에 밝혀지게 되었다고 극찬하였다. 그리고 박세당은 육경의 이치는 하나지만 그것을 이해하는 길은 여러 가지이므로 주자학(朱子學)도 그 중에 하나라고 인정하였다. 물론 자신의 방법도 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변록"을 짓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견해와 하학상달의 방법론이 박세당 경학의 기본 입장이며, 이 관점에서 박세당은 주희의 경전 주석을 이해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박세당은 경전에 대한 기본 입장과 하학이라는 방법론을 통하여 유교 경전을 새롭게 해석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주희의 주석을 비판 혹은 수용하였다고 할 수 있다.

NFC 기반 사용자 중심의 모듈형 심박측정 의류 시스템 개발 (Development of a Modular Clothing System for User-Centered Heart Rate Monitoring based on NFC)

  • 조하경;조상우;조광연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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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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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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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심박 측정용 기기 및 의류에 있어 배터리 충전 및 기기의 부피감으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여 목적에 따른 심박 측정을 가능케 하는 심박 측정용 스마트 의류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심박 측정 기기는 2가지 타입으로 모듈화되어 개발되었으며, 탈부착을 통해 목적형 및 지속적 심박 측정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목적형 심박측정 기기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심박 센서를 내장하고 필요시에 스마트 폰 태깅을 통해 심박 측정이 가능하게 하는 의류에 부착된 타입으로 개발되었으며, 지속형 심박 측정 기기는 BLE(Bluetooth Low Energy) 통신 및 배터리를 내장하여 목적형 기기와 결합을 통해 통신 및 전원을 지원, 지속적으로 심박 측정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었다. 심박 측정을 위한 섬유 전극은 은사 기반의 편물 전극으로, 심박 측정에 용이하도록 대흉근 아래에 위치하도록 디자인되었으며, 목적형 심박측정 기기가 전극과 연결되도록 구성되었다.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자 경험요소, 주요기능 및 사용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개발되었으며, 사용성 향상을 위하여 스마트 폰 태깅을 통해 자동 동기화가 되도록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심박측정 스마트 의류 시스템의 심박측정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10명의 20대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2단계의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하였으며, POLAR RS800을 통해 측정되는 신호를 기준 심박으로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목적형 스마트 의류 시스템의 평균 심박수는 85.37, 기준 기기 심박수는 87.03으로 96.73%의 정확도를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T 값 -1.892 (p=.091)로 두 신호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속형 스마트 의류 시스템의 평균 심박수는 86.00, 기준 기기 심박수는 86.97로 97.16%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T 값 -1.089(p=0.304)로 두 시스템 간의 측정 차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심박측정이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 의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검증한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모듈화 된 심박측정 의류 시스템 개발로 불필요한 기능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줄임으로써 이원화된 상품 기획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