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타인정서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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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인지적 공감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인지적 재평가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Emotional and Cognitive Empathy on Happiness: The Mediating Role of Cognitive Reappraisal)

  • 조명현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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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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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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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서적 인지적 공감 요인으로서 공감적 관여와 조망수용이 행복감을 예측하는지를 확인하고, 그 과정에 인지적 정서조절 기제인 인지적 재평가가 매개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다. 336명의 대한민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공감적 관여, 조망수용, 인지적 재평가, 행복감을 포함한 설문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공감적 관여와 조망수용은 모두 인지적 재평가, 행복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인지적 재평가 역시 행복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매개분석 결과, 인지적 재평가는 공감적 관여와 행복감 간의 관계는 물론 조망수용과 행복감 간의 관계 사이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매개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타인에게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또한 인지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사람들은 정서조절 장면에서 자신에게 처한 상황을 다시 바라보고 재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이는 궁극적으로 행복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결과는 개인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삶을 넓은 시각으로 보아야 하며 여기에 타인에 대한 공감이 기여하게 된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이 함께 논의되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의 신체증상 지각 특성과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Characteristics of the Perception of the Somatic Symptoms and th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in Patients With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 권주한;박종일;사공정규;양종철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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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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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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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의 신체증상 지각 특성과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탐색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2019년 7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48명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과 48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환자군에 대해 임상가용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척도, 신체감각 증폭 척도,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 Hamilton 불안 척도를 평가하였고 정상대조군에 대해 신체감각 증폭 척도를 평가하였다. 신체감각 증폭 척도에 대해 집단간 차이를 검증하였고 환자군에서 척도간 상관 관계를 확인하였다. 결 과 신체감각 증폭 정도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이 정상인보다 평균적으로 높았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군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 심각도는 반추, 파국화의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신체감각 증폭 정도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과각성 증상과 파국화, 타인비난의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은 반추, 파국화와 같은 부적응적인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신체감각의 증폭은 외상후스트레스 증상 중 과각성 증상 및 파국화, 타인비난의 인지전략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추, 파국화, 타인비난, 신체감각 증폭과 같은 부정적인 인지를 줄여주는 것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과 신체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쟁과 비경쟁 상황에서 공감의 신경학적 기제 (Neural Bases of Empathy in Competitive vs. non-Competitive situation)

  • 황수영;윤미선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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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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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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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fMRI 기법을 이용하여 경쟁 상황 노출 여부에 따라 개인이 타인의 상황을 이해하고 인지적 공감을 유발하는 신경학적 기제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공감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심리적 반응이며, 인간의 생존에 있어서 적응적 요소로 알려져 있다. 연구의 목적은 Preston과 de Waal(2002)에 기초하여 거의 자동적인 반응인 공감이 타인을 이겨야 하고 본인의 수행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경쟁 상황에서도 1) 타인이 처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지, 2) 인지한다면 인지적 공감이 유발되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대학생 21명(남:여=9:12)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6가지 정서가 제시된 그림자극을 보고 '나'의 관점에서 유발되는 정서가 긍정정서인지 부정정서인지 평정하는 과제 수행동안 뇌 활성화를 촬영하였다. 경쟁 유무에 따라 공감과정에서 두뇌 활동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실험보조자 1인이 경쟁자 역할을 수행하고, 수행 결과의 정확도와 반응 시간을 기준으로 피험자가 경쟁자(실험보조자)를 이길 경우 보상(돈)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경쟁심을 유발하여 경쟁 조건을 조작하였다. 연구결과, 피험자들의 판단 반응시간은 비경쟁 상황보다 경쟁에 노출되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빠름을 확인하였고, 경쟁 상황에서는 전대상회(ACC, BA 32), 내측전두엽(mPFC, BA 6), 측두두정연합부의 한 부분인 연상회(SMG, BA 40), 시상(thalamus), 중전두엽(middle frontal gyrus, BA 10) 등이 활성화 된 반면, 비경쟁 상황에서는 인접대상회(paracingulate, BA 32), 측두엽극(temporal pole, BA 38), 복내측전전두엽(vmPFC, BA 11), 상후두엽/쐐기소엽(superior occipital gyrus/cuneus, BA 19) 등의 영역에서 활성화가 관찰되었다. 또한 경쟁상황에서 개인의 공감 수준에 따라 두뇌 영역과의 상관을 알아보기 위해 공감에 대한 자기 보고식 반응 점수를 공변량으로 이용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경쟁 상황에서는 우측 연상회(rSMG, BA 40), 하전두엽(inferior frontal gyrus, BA 47/45), 내측전두엽(mPFC, BA 10/6), 시상(thalamus), 피각(putamen), 방추형회(fusiform gyrus, BA 20/21)영역과의 상관이 높은 반면, 비경쟁 상황에서는 공감 수준이 높을수록 측두두정연합부/상측두엽(temporoparietal junction/superior temporal gyrus) 영역이 높은 상관을 보였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경쟁 노출 여부에 따라서 타인에 대한 공감적 인지과정에 서로 다른 두뇌영역이 사용되며, 특히 개인의 공감 수준이 높을수록 경쟁 상황에서도 타인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는 인지적 공감과 관련한 두뇌 영역이 높은 상관을 보여 개인차에 따라 경쟁 지각이 다르게 반응함을 알 수 있었다.

타인의 얼굴 표정이 도덕적 판단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Facial Expression of Others on Moral Judgment)

  • 이원섭;김신우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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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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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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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기존 연구들은 타인의 존재가 바람직한 행동을 유도하고 도덕적으로 엄격한 판단을 하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즉, 타인의 존재 자체가 사람들을 더 도덕적인 존재로 만든다는 것이다. 반면 타인의 얼굴 표정에 따라 도덕적 판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본 연구에서는 타인의 얼굴표정이 드러내는 정서가 도덕적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부도덕한 혹은 친사회적 행위를 묘사한 제시문과 함께 다양한 정서(특히, 혐오와 행복)를 표현하는 얼굴자극을 함께 제시한 뒤, 제시문에 묘사된 행동의 도덕성을 평가하도록 하였다. 실험 1에서는 타인의 얼굴표정이 도덕적 판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제시문의 내용과 표정이 불일치할 때 도덕성 평정의 변산성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실험 1에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잠재적 원인들을 수정하여 동일한 절차로 실험 2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비도덕적 행동에 대해 참가자들은 행복표정보다 혐오표정에서 더 엄격한 판단을 했으나, 친사회적 행동에 대해서는 얼굴표정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 3에서는 제시문의 행위자를 참가자 자신으로 여기도록 유도한 뒤 동일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실험 2에서 나타난 결과들을 재검증할 수 있었으나 행위주체에 따른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본 연구는 타인의 얼굴표정이 비도덕적 행위에 대한 판단에 특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친사회적 행위에 대한 판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종합논의에서 본 실험의 결과를 논의하고 한계점을 제시하였다.

직장인 정서인식이 부정적 피드백 수용에 미치는 영향: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 및 부하가 지각한 상사 정서조절의 조절효과 (The effect of emotion recognition on negative feedback acceptance of employees: The mediating effect of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supervisor's emotion regulation)

  • 정지현;탁진국
    • 한국심리학회지 :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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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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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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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직장인의 정서인식이 부정적 피드백 수용의 관계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와 부하가 지각한 상사 정서조절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의 다양한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비관리자 직장인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273명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측정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AMOS 22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가설검증을 위해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매개효과와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인식은 적응적 인지적 정서 조절을 매개로 하여 부정적 피드백 수용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둘째, 상사의 정서조절은 정서인식과 부정적 피드백 수용의 관계를 조절한다. 구체적으로 상사의 정서조절이 낮을 때 정서인식과 부정적 피드백 수용 관계가 더 강해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직장인이 자신과 타인의 정서에 대한 인식 수준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그리고 부정적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심리적 과정을 확인하고, 부정적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데 있어 상사의 정서조절이 갖는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학문적 의의 및 코칭에서의 시사점, 그리고 제한점과 미래 연구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이 학생의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정서적 지지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순차적 매개효과 (The effect of student-perceived teacher's calling on student's well-being: Emotional support and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s serial mediators)

  • 박희웅 ;박상우 ;이수란
    • 한국심리학회지 :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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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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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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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개인의 소명의식이 자신뿐만 아니라 상호작용하는 타인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이 학생의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과 그 메커니즘을 알아보기 위해 대한민국 고등학생 49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과 학생의 안녕감의 관계가 정서적 지지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에 의해 매개되는지를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은 정서적 지지를 매개하여 학생의 안녕감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은 정서적 지지를 매개하여 학생의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사용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서적 지지는 학생의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매개하여 학생의 안녕감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이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정서적 지지(매개변인 1)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매개변인 2)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이론 및 실무적 함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논의하였다.

세대간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노인과 유아의 정서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he Intergenerational Horticultural Activity Program on Emotion and Self-esteem of the Elderly and Young Children)

  • 이은숙;박현구;김미옥;박천호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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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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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4-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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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세대간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노인과 유아의 정서와 자아존중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세대간 원예활동 프로그램 실시 전, 후 노인의 정서를 비교한 결과, 대조군과 실험군 모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노인의 자아존중감을 비교한 결과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실험군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1). 세대간 원예활동 프로그램 실시 전, 후 유아의 정서지능을 비교했을 때, 대조군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실험군은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01).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비교한 결과 대조군, 실험군 두 집단 모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세대간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유아의 정서지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다.

부적응 도식과 결혼 만족도 간의 관계: 적응적 정서조절방략의 조절 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justment Schema and Marital Satisfaction: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 이지혜;채규만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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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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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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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부적응 도식과 결혼만족도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방략, 행동적 정서조절방략, 그리고 체험적 정서조절방략 각각의 조절효과를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기혼 남성 102명, 여성 131명으로 모두 233명이며, 부적응 도식 질문지, 정서조절방략 질문지(Emotion Regulation Strategy Questionnaire: ERSQ), 결혼만족도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또한, 부적응 도식과 결혼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인지적, 행동적, 체험적 정서조절방략의 조절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위계적 중다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적응 도식과 결혼만족도 간 관계에서 적응적 정서조절방략(인지적, 행동적, 체험적)의 조절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각 부적응 도식 영역마다 이 3가지의 정서조절방략의 효과가 달리 나타났는데, 먼저 손상된 자율성과 타인 중심성의 부적응 도식 영역은 인지적, 행동적, 체험적 3가지 방략 모두에서 조절 효과를 보여, 이 3가지 방략들을 사용할수록 더 높은 결혼만족도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절 및 거절의 부적응 도식 영역을 지닌 개인의 경우 인지적, 행동적 방략을 사용할수록, 과잉 경계 및 억제의 부적응 도식 영역을 지닌 개인은 인지적, 체험적 방략을 사용할수록 높은 결혼만족도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손상된 한계의 부적응 도식 영역을 지닌 개인은 체험적 방략을 사용할 경우에만 높은 결혼만족도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임상적 함의와 한계 및 후속연구에서의 제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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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장애 - 자폐장애의 본질과 개념변천에 관한 고찰 - (AUTISTIC DISORDER - AN OVERVIEW OF THE NATURE AND THE CHANGING CONCEPTS IN COMMEMORATION OF KANNER'S ORIGINAL PUBLICATION -)

  • 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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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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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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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Leo Kanner (1943)의 자폐증에 관한 획기적 논문발표 50주년을 맞아, 자폐증의 개념변천, 분류, 의학, 원인설 및 자폐증의 본질을 문헌고찰을 통해 살펴 보았다. 초기에 자폐증을 정신병의 아형으로 보다가 1980년 (DMS-III)을 기점으로 전반적 발달장애로의 개념 변천이 일어났다 원인설도, 초기의 심리${\cdot}$환경설은 지지 받지 못하고 1960년대에는 신경${\cdot}$생물학적 이상이 자폐병리의 기저를 이룸이 분명해 졌고 1970년대에는 지각과 운동, 감각과 인지 통합의 결함, 심각한 언어, 인지의 장해가 일차적인 결함으로 생각 되었다 최근 1980년 후반기 부터 상징적${\cdot}$표상적 인지의 결함, 타인의 감정과 생각의 이해 결함, 사회적${\cdot}$정감적 표현의 결함등 사회${\cdot}$정서발달의 이상이 자폐의 근본적 결함이라는 비교 관찰 연구가 많이 보고되어, 자폐증의 근본적이고 일차적인 결함이 정감적 접촉의 선천적 장애라는 Kanner의 놀라운 임상적 통찰을 증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이상의 광범위한 문헌 고찰을 통해 자폐장애를 일차성 애착장애로 개념화하고 앞으로 치료, 교육의 방향도 일차적으로 사회${\cdot}$정서발달에 촛점을 두어야 하며, 특히 어머니와의 애착증진 치료가 필요함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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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사진에 대한 반복적 통증평가가 의대생의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Repeated Pain Measurement to Injury Pictures on Cognitive and Affective Empathy in Medical Students)

  • 이상권;천경주;장철훈;김성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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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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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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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의대생들의 공감능력 수준에 따른 타인의 통증인지 수준 평가와 공감능력의 변화를 파악하여 짧은 시간 내에 공감능력이 낮은 의대생들의 공감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공감교육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에 있다. 총 145명 대상자들의 공감능력을 고집단과 저집단으로 나누었다. 또한, 타인의 통증인지 수준 평가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인 'Pain Assessment Computer Program(PACP)'을 사용하였다. PACP 수행 후 공감 고집단은 인지적 공감능력만 유의미하게 증가한 반면, 공감 저집단은 인지적 공감능력과 정서적 공감능력 모두 증가하였다. PACP 수행과정에서 두 집단 모두 인지적 공감능력이 공통적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대상자들이 인지적 요소를 우선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인지적 공감이 상승된 것으로 보이며, '인지적 노력'에 따른 인지적 공감능력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PACP는 짧은 시간 내에 공감능력이 낮은 의대생들의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는 보조 수단으로써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