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산업은 키위나무가 급속하게 시들면서 1-2년 사이에 말라죽는 키위 쇠락증상의 출현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쇠락증상의 주요 증상은 뿌리 피층 붕괴, 잎 괴사, 낙엽, 열매 표피 주름 및 잔가지 시들음이다. 키위 쇠락증상은 장마 후 한여름에 골드키위(Actinidia chinensis var. chinensis)와 그린키위(A. chinensis var. deliciosa)에서 모두 발생하였다. 키위 쇠락증상은 침수나 통기 불량으로 인해 수분이 많은 점질토양에서 심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병원균은 없었다. 키위 쇠락증상은 침수와 같은 수분 스트레스에 강한 바운티대목(Bounty 71)을 사용하여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고추장의 기호성 및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국내에서는 물론 외국에서 기호성이 우수한 과실인 키위를 전통고추장에 첨가하고 발효 과정 중 성분변화를 분석하였다. 수분함량은 숙성과정중 전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키위 첨가량이 많을수록 높은 수분함량을 나타내었고 pH는 과실첨가시 대조구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인 반면에 적정산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조단백질과 조회분 함량은 키위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조지방 함량은 대조구와 키위 첨가구 사이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알콜과 아미노태질소 함량은 대조구에 비하여 키위 6%와 9% 첨가구에서 각각 $2.3{\sim}2.4%,\;387{\sim}400\;mg%$로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키위 첨가 고추장은 대조구에 비하여 모든 처리구에서 fructose 함량이 다소 높았다. 고추장의 유기산은 malic acid > citric acid > succinic acid > acetic acid > latic acid > oxalic acid 순이었으며, 발효 초기에는 citric acid 함량이 가장 높았으나 60일 발효 후에는 malic acid 함량이 높았다. 키위 첨가량이 많을수록 malic acid 함량이 낮았으며, 발효과정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유기산은 succinic acid로서 키위 첨가량이 많을수록 증가율이 높았다. 세균수는 발효초기 미소한 증가를 보였으나 이후에는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키위첨가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효모수에 있어서는 발효 10일경에 증가하였다가 감소하였으며, 키위 첨가구가 대조구에 비해 발효 초기의 효모수가 약간 높았으나 첨가량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관능적인 특성에서 키위 첨가가 고추장의 색과 향에 있어서는 유의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맛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종합적인 기호도를 평가한 결과 9%첨가구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키위과일의 건조 중 유효성분의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진공동결건조법을 이용하여 키위과일을 동결건조하고 생키위, 동결건조키위 및 해동공정을 거친 해동키위를 시료로 하여 텍스츄어와 수분함량의 변화를 조사연구 하였다. Freeze Drying Kiwi는 생Kiwi보다 수분함량이 크게 감소되어 텍스츄어(hardness, firmness, stiffness) 수치가 전체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나, 해동(Re-Hydration Kiwi)시킨 경우에는 텍스츄어가 생키위의 $1.2{\sim}l.3$배 정도로 나타나 동결건조법으로 건조하면 키위의 복원성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위는 동결건조에 의해 수분함량이 크게 줄어 식품의 부패요소 중 중요요소인 수분활성도(Aw; Water Activity)가 크게 낮아져 식품의 원형이 비교적 그대로 유지되면서 유통기한(Shelf life)이 크게 연장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새로운 드레싱의 개발 목적의 일환으로 그린키위 및 골드키위의 첨가량을 달리하여 적합한 가공 및 조리 방법을 모색하고, 항산화성을 규명하여, 이를 드레싱에 활용하였을 때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향상된 키위드레싱의 제조에 적합한 최적 조건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예비실험에서 가장 선호도가 좋았던 그린키위 150, 골드키위 150, 그린키위 50: 골드키위 100, 그린키위 100: 골드키위 50, 그린키위 75: 골드키위 75로 제조하여 키위 퓨레 150 g을 기준으로 드레싱을 제조한 후, 품질특성으로 기계적 특성과 관능검사를 실시하였다. 키위드레싱의 점도는 GD2 시료로 단일 키위로 제조한 것보다 두 가지 키위를 섞은 과일이 더 높은 점도를 나타내는 결과를 보였다. 당도 측정의 경우, 골드키위의 비율을 많이 첨가할수록 당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염도는 그린키위로만 제조한 GR1 드레싱이 2.16%로 가장 높은 염도를 보였다(p<0.05). pH는 2.34~2.47의 범위를 보였으며, 총 산도의 경우 그린키위로만 제조한 드레싱이 1.86%로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그린키위 및 골드키위로 제조한 드레싱의 총페놀 함량은 골드키위의 함량이 늘어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DPPH의 라디칼 소거활성은 폴리페놀 함량과 같이 모두 골드키위 함량의 증가함에 비례하는 결과를 보였다. 색도에서는 골드키위 함량이 높을수록 대체적으로 증가하였고, a값(-2.75)과 b값(17.50) 모두 GD1이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다(p<0.05). 관능 검사에서 전반적인 기호도(overall acceptability)는 골드키위와 그린키위를 1:1로 믹싱하여 제조한 드레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로부터 골드키위와 그린키위의 드레싱 제조시 키위 퓨레를 1:1 비율로 믹스하여 식용유 130 g, 양파 50 g, 설탕 40 g, 식초 30 g, 레몬쥬스 30 g, 소금 5 g을 첨가한다면 드레싱의 기호도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키위를 첨가하여 제조한 막걸리의 품질특성을 조사하였다. 발효 6일째의 키위 막걸리와 대조군 알코올 함량은 각각 16.6, 17.0%을 나타내어 시료 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키위 막걸리와 대조군의 pH는 발효 1일째 급감한 후 완만한 증가를 보이고 발효 6일째 각각 4.38 및 4.51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총산은 발효 1일째 급격한 증가를 보인 후 완만히 증가하여 발효 6일째 각각 0.34 및 0.27을 나타내었다. 총 균, 유산균, 효모 수는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증가하였으며 키위 막걸리의 발효 6일째 총 균, 유산균, 효모 수는 대조군과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색도(L, a, b)는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대조군과 키위 막걸리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유리당 중 가장 높은 함량을 보인 glucose는 발효가 진행되면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유기산 중 succinic acid 함량이 대조군과 키위 막걸리 모두 가장 높았고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키위 막걸리에서는 37종의 휘발성 화합물이 검출되었으며, 그중 3-methyl-1-butanol(33.71%), 2-methyl-1-propanol(23.81%) 및 ethyl acetate(19.94%)의 함량이 가장 높았다. 본 연구 결과 막걸리 제조 시 키위의 첨가는 막걸리의 품질특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어, 키위의 영양학적 효용성을 겸비한 기능성 막걸리의 제조가 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국내산 키위에서 추출한 protease의 특성을 규명하고자 실시하였으며 지금까지 연구되어 오지 않은 근원섬유에 대한 단백분해 활성을 측정하였다. 국내산 키위 crude 효소액은 시료를 buffer에 넣고 균질화한 원심분리액과 포화황산암모늄 처리 후 투석한 두 단계의 시료로 나누었다. 각각은 21.23 mM/mL와 11.58 mM/mL의 활성을 나타내었고 이를 처음 사용하였던 키위의 양으로 환산하면 112.28 mM/g kiwifruit과 45.80 mM/g kiwifruit이었다. 국내산 키위 crude 효소액의 기질에 때한 특이성에서는 카제인과 근원섬유에 대해 높은 활성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bovine serum albumin, egg white, collagen, elastin 순이었다. 국내산 키위의 단백분해 효소는 pH 2-3에서는 실활하였으며 $60^{\circ}C$ 이상의 온도 범위에서는 급격히 실활하였다. 국내산 키위 crude 효소액은 pH 3.0과 pH 7.5 두 곳에서 최적활성을 나타냈고, 최적온도는 카제인을 기질로 한 경우 $40^{\circ}C$에서, 근원섬유 $50^{\circ}C$에서 최적온도를 나타냈다. 키위 단백질 분해 효소의 카제인에 대한 활성은 염도가 0.5M일 때까지 매우 높다가 급격히 떨어졌으나 근원섬유에 대한 활성은 염의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서서히 떨어졌다. 키위는 조리중에 연육작용을 위하여 주로 쓰여지고 있으며, 위의 결과로써 우리나라 육류조리와 같이 재워두는 육류조리방법에도 키위가 좋은 연육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보였다.
농산물 수확 이후 저장 유통 과정에서 일어나는 생리적 현상 변화에 따른 내부품질의 측정 분석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비파괴 측정 방법들 중 하나인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기술을 활용하여 후숙 과일인 키위의 저장 일수에 따른 형태 및 내부 구조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공시재료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키위들 중 3품종(뉴질랜드산 Sun Gold, 뉴질랜드산 Green, 칠레산 Jin Green)별로 균일한 크기의 과일 5개씩을 이용하였으며, 시료를 실험실내($16.6^{\circ}C$, 38% RH)에서 18~19 일간 보관하면서 3~5일 간격으로 5회 시험하였다. 전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MRI(M10, Aspect Imaging, Israel)를 활용하여 영상 이미지를 얻었으며, 저장 기간에 따른 무게 감소는 전자저울(한성, HK-series)을 이용하였다. 자기공명영상 이미지는 Gradient-Eco 펄스열을 사용하였고, 횡단면(Axial)의 영상면(Image-direction)을 중심으로 영상영역(Field of View, FOV)은 $80mm{\times}80mm$로 1회 촬영 할 때 마다 30개의 영상들을 얻었다. 저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내부 공동현상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뉴질랜드산 Sun Gold 품종은 다른 두 품종보다 내부 공동이 빠르게 나타났다. 실험이 끝나는 날에는 껍질이 연화되어 타원형의 형체를 계속 유지하지 못하고 붕괴되는 이미지를 MRI를 통해서 관찰 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상들의 위치가 일정하지 않고 일부 회전을 한 것처럼 나타났다. 이는 키위 전용 홀더를 만들어 고정하지 않고 측정하다보니 생긴 오차로 생각 되었다. 키위를 건조한 공간에 오래 보관하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분증발과 연화된 껍질 사이로 과육이 흘러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키위 무게가 일정하게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키위 궤양병균인 Pseudomonas syringae pv. actinidiae는 최근 전세계에서 심각하게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궤양병균은 우리나라에서 그린키위와 골드키위 품종들을 각각 1988년과 2006년부터 침해해왔다. 최근에는 오염된 수입꽃가루에 의해 유입된 궤양병균 biovar 3 (Psa3)가 주변 키위 재배 농가로 2차감염에 의해 급속하게 확산되어 골드키위와 레드키위 품종들에 대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이 총설에서는 지난 30년간 수행한 연구 업적과 현장 경험 그리고 세계적인 주요 연구 산물들을 기초로 하여 궤양병 발생 회피, 경종적 방제, 궤양병균의 전파 차단, 조기 진단, 전염원 제거, 침입 차단, 약제 방제, 나무 치료 등 다양한 키위 궤양병 관리방법들을 요약하여 장차 키위나무를 건강하게 재배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단백 분해 작용이 있는 키위와 무화과를 과실 자체로 조리에 이용할 때 연육작용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우리나라 조리방법에 의거하여 양념과 부재료의 영향을 측정하였다. 과실의 단백 분해 효소활성도를 측정한 결과 키위의 경우 36,513 uM/g fruit이었고, 무화과의 경우 24,131 uM/g fruit으로 나타났다. 고기 조리시에 과실을 각각 3%, 5%, 10% 첨가하여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키위 3~5%와 무화과 5%가 가장 효율적인 첨가량으로 평가되었다. 키위와 무화과를 혼합 사용할 때의 연육에 관한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키위만을 5% 첨가한 경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키위와 무화과를 3:0, 2:1, 1:1로 섞은 처리구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연육제 처리시간별 연육효과를 관찰한 결과 냉장온도에서 6시간 방치하여 조리할 때 연도와 기호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도에 의한 영향을 보면 $25^{\circ}C$ (상온)에서 전처리하는 경우가 $4^{\circ}C$ 처리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내었다. 기본양념인 간장, 설탕, 올리고당, 참기름이 첨가된 고기용 과일 sauce의 pH는 무화과의 경우 4.64였고 키위의 경우 4.23이었다. 간장과 올리고당, 맛술의 첨가는 과실 sauce의 역가를 감소시키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갈은 과실 sauce에 양념, 마늘, 생강, 양파, 파 등을 첨가한 sauce의 pH는 무화과의 경우 4.71, 키위의 경우 4.43이였다. 다진 마늘, 다진 파, 갈은 양파, 생강, 배즙은 모두 단백분해활성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제조된 과실 연육 sauce에 의한 소고기는 연도, 기호도, 바람직하지 않은 과실 맛, 바람직하지 않은 신맛, 모두에서 과실을 넣지 않은 일반 소스에 의한 소고기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분해효소활성을 가진 능이버섯 키위 배를 첨가하여 각 처리군의 수분함량을 비교한 결과 대조군에 비하여 능이버섯, 키위, 배를 첨가군 모두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유의적으로 수분함량이 증가하였다. 연육 효과가 있는 소재들을 첨가한 닭고기의 shear force를 비교해 보면 대조군에 비하여 능이버섯, 키위는 감소의 폭이 크게 나타났지만 배를 첨가한 것은 감소의 폭이 낮게 나타내었다. 닭고기의 색은 밝기를 나타내는 L값은 능이버섯, 키위, 배 모두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으며, 적색도인 a값은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였고 황색도를 나타내는 b값은 능이버섯과 배는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였지만 키위 첨가군은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닭고기의 맛은 능이버섯 0.10% 가장 높았으며 능이버섯, 키위, 배 첨가 군 모두에서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닭고기의 점수가 낮아짐을 알 수 있었다. 닭고기는 능이버섯 1.5%와 배 10%첨가가 같은 점수 대를 나타내었다. 키위의 첨가는 능이버섯과 배에 배하여 맛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열한 닭고기의 색은 대조군이 가장 선호되었는데 이는 닭고기가 흰살이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되어 진다. 닭고기의 향은 대조군과 배 10%첨가가 같은 점수로 높게 나타내었으며, 다즙성은 능이버섯 1.5%가 가장 높은 값이 였고 대조군 군이 낮게 나타내었다. 이것은 이들 소재의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수분함량이 증가한 결과와도 일치하였는데, 닭고기의 연화도는 이들 소재의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부드러운 조직감을 나타내었다. 배를 첨가한 군은 대조군과 비슷한 연화도를 나타내었고, 키위와 능이버섯 첨가군은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연화도가 증가하여 기계적인 조직감이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기호도는 배 10%군이 가장 선호되었고 그 다음이 대조군이며 키위 첨가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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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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