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going public on the innovation of KOSDAQ firms. Design/methodology/approach - This study uses firms that go public from 2007 to 2011 in Korea. We compare a firm's innovation performance over five years before and after IPO. Findings - We find that firm's innovation declines after an IPO. After going public, both the quality and the quantity of patents are decreased. However, this decrease is alleviated in high-tech industries or concentrated industries where innovation is expected to be more valuable. When comparing firms with venture capital(VC), which are more likely to window dress, to firms without VC, VC backing has no meaningful impact on changes of innovation. Research implications or Originality - As the KOSDAQ market was established to provide small and medium enterprises(SMEs) with funds for firm's investments and growth, it is necessary to verify whether the capital raised at the IPO encourages innovation. Thus, our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by examining empirically whether an IPO boosts a firm's innovation.
세계 경제 및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COVID-19) 위기는 경영자의 미래 실적에 대한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경영자의 미래 실적에 대한 전망은 원가 운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COVID-19 위기 또한 원가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아 COVID-19 위기가 원가의 하방경직성에 미치는 영향이 영업 불확실성에 따라 달라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시장의 비금융업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매출 성장률의 변동성이 낮은 그룹에서 COVID-19 위기가 원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COVID-19 위기가 원가의 하방경직성에 미치는 영향이 기업의 영업 불확실성에 따라 다르다는 실증 결과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다.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정보비대칭성이 강하다고 판단되는 코스닥시장 기업을 대상으로 은행의 정보생산 역할에 대한 실증분석을 시행하였다. 2004년 10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발생한 164개의 장기차입공시자료를 이용하여 공시일 기준 사건연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은행차입공시로는 주식비정상수익률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채의 경우에는 유의적인 음의 비정상수익률이 발생하였다. 또한 자본구조가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목표부채비율과 공시일 직전 부채비율의 차이를 통제한 분석에서는 모든 차입형태에 대해 유의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본기업들의 은행대출획득 사실은 긍정적인 정보전달효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은행대출은 차입기업에 대한 우월한 정보를 생산하는 특별한 상품이기 보다는 여러 가지 자본조달 수단들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규모에 따라 레버리지가 기업실패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는가를 생존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1999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총 25,250개(연도-기업) 기업을 분석하였다. 레버리지의 대용변수로는 총부채지표인 레버리지비율과 단기부채지표인 매입채무와 유동부채비율, 장기부채지표인 비유동부채비율을 사용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첫째, 대체로 레버리지의 증가는 기업실패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만 매입채무비율의 증가는 기업의 실패 가능성을 낮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기업의 매입채무 증가가 기업리스크의 확대로 연결되기 보다는 활발한 영업활동의 전개나 무이자부채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인식되어 기업실패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둘째,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대기업에서는 레버리지비율과 매입채무비율이 높아지면 기업실패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모든 유형의 레버리지 증가는 기업실패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중소기업에서 레버리지의 증가는 기업위험의 증가로 연결되어 기업실패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기업의 경우는 레버리지의 증가가 기업위험으로 연결되기 보다는 레버리지효과나 활발한 사업 활동의 전개로 연결되어 기업실패 가능성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에서 레버리지가 기업실패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적 특성변수가 R&D 투자와 기업가치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 하였으며, 주요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업규모는 R&D 투자와 기업가치간의 관계에 양(+)의 영향을 미친다. 이는 R&D 투자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의 기업가치에 더 큰 영향을 미침을 의미한다.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은 R&D 투자와 기업가치간의 관계에 음(-)의 영향을 미친다. 이는 잉여현금흐름이 높은 기업은 순현재가치(NPV)가 음(-)인 투자안에 여유자금을 투자할 과잉투자위험이 존재한다는 Jensen(1986)의 이론을 지지한다.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R&D 투자와 기업가치간의 관계에 양(+)의 영향을 미친다. 시장점유율과 R&D 투자는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므로,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은 R&D 투자도 증가하여 시장가치가 증가한다. 기업의 외부금융 의존도는 R&D 투자와 기업가치간의 관계에 음(-)의 영향을 미친다. R&D 투자는 비대칭정보로 인한 역선택비용을 크게 발생시키므로, 외부금융에 의존하기보다 내부금융을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의 노동집약도와 자본집약도는 각각 R&D 투자와 기업가치간의 관계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데, 전자는 노동집약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종업원들 간에 초과수익률이 희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고, 후자는 자본집약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재무적 제약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설정한 기업의 재무적 특성변수 중에서, 기업규모와 시장점유율은 R&D 투자와 기업가치간의 관계에 양(+)의 영향을 미치지만, 잉여현금흐름, 외부금융의존도, 노동집약도 및 자본집약도는 음(-)의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업 경영자들은 이러한 재무적 특성변수들이 R&D 투자와 기업가치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R&D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역동적이고 불확실하고 복잡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는 공급사슬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는 공급사슬 관리가 공급사슬 성과를 결정한다. 개방형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일수록 외부 환경에 대한 접근이 많아지고 지식 유. 출입과 학습 경험이 누적될 것이므로, 동적역량으로부터 성과를 창출해 내는 데 우위를 점할 것이다. 본 연구는 공급사슬 동적역량, 개방형 혁신, 공급불확실성이 공급사슬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 178개 기업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하여 나온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공급사슬 동적역량 중 통합과 반응성이 공급사슬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방형 혁신의 조절효과는 정보교환의 경우는 부(-)의 효과, 통합, 협력, 반응성의 경우는 정(+)의 효과를 나타내었다. 셋째 공급불확실성을 추가한 3원 상호작용항 중 '정보교환*개방형혁신*공급불확실성'과 '통합*개방형혁신*공급불확실성'의 2개 상호작용항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시사점으로는 첫째, 공급사슬은 개별 기업단위가 아니라 공급사슬 구성 요소들 간에 이루어지는 전체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달성해야 하므로 성과 향상을 위해서는 동적역량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둘째, 비교적 업력이 짧고 자본력이 열세인 코스닥 기업에게는 외부 지식을 흡수하여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이 유용하며, 그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동적역량을 그에 맞추어 개발하여야 하다는 점이다. 셋째, 자원이 제약되므로 경영자는 공급불확실성 수준에 적합하도록 역량이나 개방형 혁신의 유형이나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본 연구는 횡단면 조사 자료(survey data)를 분석하였다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차 자료나 종단면 자료를 수집하는 연구가 향후 필요하다. 또한 공급사슬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조직내외의 요인을 추가로 분석할 필요도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상으로 하여 다음의 두 가지 내용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기업의 현금보유수준이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재무적 가치측면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 그 다음으로, 기업의 어떠한 특성들이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현금보유수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2000년부터 2018년의 총 19년 동안의 장기간 표본을 이용하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현금보유수준이 비엔터테인먼트 기업에 비하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현금보유수준의 증가는 기업가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었다. 셋째, 기업의 특성 변수 중에서 부채비율 및 수익성이 현금보유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이 낮고 수익성이 높을수록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준다. 첫째,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향후 투자기회가 높은 것으로 주식시장에서 평가받고 있고, 이에 따라 높은 현금보유수준은 높은 기업 가치로 연결된다. 둘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현금보유는 부채조달의 대용수단으로 사용되어 자금조달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현금보유와 관련한 대리인문제는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기업의 내부통제 취약점 유무가 금융기관의 기업건전성 평가 분류와 유의적으로 작용하는지를 실증 분석함으로써, 기업에게는 효율적인 내부통제제도 형성유인을 제공하고 금융기관에게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정보유용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해 보는데 있다. 분석대상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_금융기관과 거래실적이 있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기업과 자산 1,000억 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이다. 분석결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 취약점 비보고기업은 평균적으로 'BBB' 신용등급을 받는데 반하여, 보고기업은 'CCC'등급을 받고 있으며, 자산 건전성 분류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비보고기업은 '정상'으로, 보고기업은 '요주의'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따라서 내부통제의 취약점 보고정보는 기업이 형성하는 재무자료의 신뢰성을 저하시켜 기업에게는 낮은 신용등급의 원인으로, 금융기관에게는 자산부실화 예방을 위한 충당금 추가 적립, 높은 대출금리 요구의 유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내부통제의 취약점 보고가 기업신용평가나 자산건전성 분류 등 기업 건전성에 대한 금융기관의 평가에 유의한 정보로써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본 연구의 주요의의이다.
본 연구에서는 매입채무가 기업규모에 따라 기업실패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는지를 생존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1999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총 41,781개(연도-기업) 기업을 분석하였다. 매입채무의 대용변수로는 단기부채지표인 매입채무비율을 사용하였다. 분석기간을 전체기간과 금융위기 전, 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첫째, 전체기간에서 매입채무의 증가는 중소기업의 기업의 실패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대기업에서 매입채무비율과 기업실패 가능성간의 유의적인 영향관계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둘째, 1999년~2007년과 2009년~2019년의 하위기간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중소기업에서는 매입채무 증가가 기업실패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기업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의 기간인 2009년~2019년에서 매입채무의 증가는 기업의 실패 가능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매입채무의 증가가 부채의 증가로 인한 기업리스크의 확대로 연결되기 보다는 활발한 영업활동의 전개나 무이자부채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인식되어 기업의 재무적 곤경 리스크를 완화시켜 기업의 실패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에서 매입채무가 기업실패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자본구조가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재무학계의 주요 연구주제를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초점을 두어 분석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기업의 R&D투자가 자본구조와 기업 성과의 관계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실증 분석을 위하여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장기간의 표본 기간을 이용하고 국내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전체 기업 표본과 엔터테인먼트 기업 표본을 이용하여,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나타내는 특수성을 검증하였다. 기업의 성과로는 재무적 성과인 기업 가치와 회계적 성과인 수익성을 모두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자본구조는 재무적 성과에 약한 긍정적 영향력 또는 무관련성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자본구조는 회계적 성과인 수익성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R&D투자는 자본구조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성을 강화하거나 약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상으로 한 분석을 진행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여 준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여 자본구조 및 R&D투자가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분석이 진행된 바가 없음을 감안할 때, 본 연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재무적 측면에서의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향후 후속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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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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