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는 다양한 거칠기를 가진 알루미늄 옥사이드 연마석으로 치주기구 날 세우기를 시행시 연마석의 거칠기에 따른 치주기구 날 세우기의 효율성 및 마모도를 비교 평가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30개의 No. 9 - 10 그레이시 큐렛이 사용되었고, 모든 큐렛은 치석제거술 및 치근활택술을 시행함으로써 날을 무디게 만들고 3가지 그룹(240, 600, 800 grit)으로 임의로 나누었다. 치주기구의 예민도는 연마석을 최대 20회 기구에 적용한 후 평가되었고, 마모도는 최대 80회 후 기구 날의 끝 1 mm와 2 mm에서 기구 날의 폭으로 평가되었다. 결과: 치주기구 예민도는 5회와 10회 상하 운동시 240 grit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P < 0.001), 15회, 20회에서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 > 0.05). 마모도는 240 grit의 경우 600 grit과 800 grit에 비해 약간 높게 나타났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결론: 알루미늄 옥사이드 연마석의 입자가 클수록 치주기구 날 세우기의 효율성은 증가하였다. 하지만 기구의 마모에 유의해야 한다.
연구배경: 치주질환 상태와 신장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아직 명확한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보험공단자료를 이용하여 치주질환이 신장질환 발생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후향적 코호트 연구설계로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하여 203,538명의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2015년까지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치주질환의 정의는 치과의사에 의해 진단된 치주질환 여부 변수와 치주질환으로 인해 치과를 방문한 횟수(0회, 1회, 2회, 3회 방문)를 주 독립변수로 설정하였다. 신장질환은 국제질병분류 10차 개정판 코드를 사용하여 진단된 급성 신장질환과 유전성 신장질환을 제외한 신장질환을 포함하였다. 연구의 기초조사는 3년(2002년-2004년)으로 설정하였고, 추적조사기간은 11년(2005년-2015년)으로 설정하였다. 연구결과: 11년의 추적기간동안, 전체 203,538명 중 19,868명이 발생하였다. 나이, 성별, 수입, 음주, 흡연, 신체활동, 당뇨병,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허혈성 심장질환, 치주치료를 보정한 결과, 치주질환은 신장질환 발생위험을 1.04배 증가시켰다. (adjusted hazard ratio [aHR] = 1.04, 95% CI = 1.01 to 1.08). 또한 치주질환으로 인한 치과 방문 빈도가 많을수록 신장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용량-반응 경향을 보였다 (aHR = 1.02, 95% CI = 1.00 to 1.06 for 1회 방문; aHR = 1.08, 95% CI = 1.04 to 1.13 for 2회 방문; aHR = 1.11, 95% CI = 1.03 to 1.21 for 3회 방문). 결론: 본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치주질환은 신장질환의 위험을 발생시킨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대상자 특성에 따른 여러 가지 비만유형과 치주질환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0년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거주하며 자원봉사센터에 봉사자로 등록된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수집한 429명의 자료를 chi-square test,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그리고 Statistics were analyzed 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 특성에 따른 비만유형과 치주질환의 관련성은 WHR에 의한 비만 판정 군이 정상 군에 비해 칫솔질 횟수에서 일일 2회에서는 2.22배(95% CI: 1.17-4.28), 3회에서는 3.34배(95% CI: 1.53-7.27) 높게 나타났고, 스트레스 자각수준에서 0-3점에서는 2.47배(95% CI: 1.09-5.59), 4-6점에서는 3.99배(95% CI: 1.75-9.08) 높게 나타났으며, 수면시간에서는 8시간 이상 군에서 4.20배(95% CI: 2.11-8.34) 높게 나타났다. 2. 치주질환과 관련성을 나타낸 비만유형은 WHR로 복부비만 군은 정상 군에 비해 치주질환에 이환될 가능성이 2.56배(95% CI: 1.587-4.138) 높았으며, BMI와 PBF에서는 유의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WHR은 비만진단 지표 중 치주질환에 가장 영향력 있는 지표로 비만으로 판정 받은 경우 치주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을 위험이 높아지므로 이들에 대한 정기적인 치주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는 치주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20대의 구강보건지식과 구강위생관리능력이 치주건강상태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국민의 구강보건관심도를 높일 뿐 아니라 치주건강증진활동에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효율적인 구강관리를 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조사되었다. 포괄 치위생 관리 및 처치를 위하여 치위생과 실습실을 방문한 20대의 성인 1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치주건강상태를 평가하였다. 일반적 특성, 구강보건지식, 구강위생관리능력과 치주건강상태평가의 연관성을 조사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성별에 따른 잇솔질(p=0.030)과 구강위생용품(p=0.047)에 대한 구강보건지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여성이 구강보건에 대한 지식이 높게 나타났다. 2. 성별에 따른 잇솔질(p=0.030)과 구강위생용품(p=0.047)에 대한 구강보건지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여성이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이 높게 나타났다. 3. 성별에 따른 유두변연부착 치은염지수(p=0.047)와 지역사회치주지수(p=0.028)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남자의 유두변연부착 치은염지수, 지역사회치주지수는 여자보다 높았다. 학력에 따른 출혈지수(p=0.042)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고졸 이하가 가장 높았다. 4. 잇솔질(p=0.030), 치주질환(p=0.024)에 대한 구강보건지식이 치면세균막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잇솔질에 대한 구강보건지식($\beta$=-0.137)이 증가하면 치면세균막지수가 감소하고, 치주질환에 대한 구강보건지식($\beta$=-0.144)이 증가하면 치면세균막지수가 감소한다. 5. 잇솔질 총 횟수에 따른 유두변연부착 치은염지수는 2회가 가장 높았다. 잇솔질 방법에 따른 치면세균막지수는 묘원법이 가장 높았으며, 횡마법, 회전법 순으로 나타났다.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의 지역사회치주지수와 출혈지수가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높았다. 흡연의 경우 유두변연부착 치은염지수, 지역사회치주지수, 출혈지수가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높았다. 주 당 음주 횟수에 따른 지역사회치주지수와 출혈지수는 3회 이상이 가장 높았다. 구강보건교육을 경험하지 못한 경우의 유두변연부착 치은염지수가 구강보건교육을 경험한 경우보다 높았다.
본 연구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행위 특성과 치주상태의 관련성을 평가하여 치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치면세균막지수 및 치은염지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행위 특성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2. 치주낭보유분악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 남자(3.34)가 여자(2.43)에 비해 높았으며(p < 0.01), 직무분야인 생산직(3.69), 전문직(3.43), 관리직(2.92), 가정주부(2.67), 사무직(2.61)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p < 0.05). 건강행위 특성에서 흡연자(3.38)가 비흡연자(2.72)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음주횟수인 주 3회이상(3.48)과 주 2회 이하(3.32), 거의 마시지 않음(2.70) 사이에서도 차이가 확인되었다(p < 0.05). 3. 치간골소실량은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 남자(71.79mm)가 여자(42.24 mm)에 비해 높았고, 직무분야로는 전문직(99.20 mm)이 매우 높았으며, 관리직(71.19mm), 생산직(61.07mm), 가정주부(50.86mm), 사무직(50.35mm)간에 높은 차이가 나타났다(p < 0.05). 건강행위 특성에서는 흡연자(67.23 mm)가 비흡연자(48.22 mm)보다 높은 상실율을 나타냈다(p < 0.05). 4. 상실치아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 50대(0.74), 40대(0.35), 30대(0.17)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건강행위 특성에서는 음주횟수에서 주 3회 이상(0.68)과 주2회 이하(0.45), 거의 마시지 않음(0.20) 사이에 차이가 확인되었다(p < 0.05).
본 연구는 성인 11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따른 치주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구강건강행위의 통제효과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대상자의 스트레스 수준은 잠재적 위험군이 64.5%, 고위험군이 19.1%, 건강군이 16.4%였고,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적극적 방식 2.46점, 소극적 방식 2.32점이었다. 구강건강행위인 칫솔질 횟수는 평균 2.45회, 칫솔질 시간은 2분, 잠자기 전 칫솔질을 하는 사람은 69.1%, 스켈링 경험이 있는 사람은 89.1%였다. 치면세균막지수는 73.45점, 평균 치은염지수는 1.30점이었으며, 치주낭보유분악수는 평균 2.83개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특성과 스트레스 및 대처방식을 독립변수로하고 구강건강행위를 통제변수로 한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에서 치주낭보유분악수는 비정규직 및 기타가 정규직보다 적었으며(${\beta}=-0.348$), 스켈링 경험이 많을수록 적어졌고(${\beta}=-0.253$), 연령이 증가할수록 많아지는 결과(${\beta}=0.244$)를 나타냈다(p<0.05). 이를 통해 일상스트레스는 치주상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구강건강행위 중 스케일링은 치주상태에 강한 통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치주상태는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스케일링을 규칙적으로 시행할 경우 치주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도와 국가적인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심한 치열 총생이나 입술이 돌출된 환자들에서 대다수의 경우에 발치 교정치료를 시행한다. 이런 경우 많은 수의 환자들에서 교정치료 완료 후 발치된 공간이 폐쇄되었음에도 해당 발치 공간 부위에 치은이 주름을 형성하는 치은 함입(gingival invagination)이 관찰된다. 이런 경우 폐쇄된 공간의 재발 및 국소적 치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에 치은 함입부에 대한 치주과적 처치가 필요하다. 본 증례의 환자는 치아가 맞지 않는다고 내원한 16세 여자 환자였으며 몇 년 전에 지역 치과에서 상악 소구치의 발치가 시행되었던 환자였기에 하악 소구치 발치를 동반한 교정치료를 시행하였다. 자연스럽게 폐쇄되었던 상악 소구치부와는 다르게 교정치료 완료 후 하악 소구치부위에서는 치은 함입이 관찰되어 치주과적으로 치은 함입부위를 절제하여 치은 평탄화를 시켰다. 치은 평탄화 작업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좌측은 1회, 우측은 2회에 걸쳐서 시행하였으며 안정된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치료를 통하여 발치를 동반한 교정치료 환자에서 발생하기 쉬운 치은 함입부의 치은 평탄화를 이룬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월경주기에 따른 치주조직의 변화에 관한 예비연구로, 건강한 치주조직을 가지고 있고 월경주기가 일정한 20대 여성 7명과 남성 3명을 대상으로 4주간 8회 추구조사를 하였다. 시진상 치주조직의 상태는 건강하므로 치은열구액 내 바이오마커의 변화를 기준 변수로 하여, 상악전치부 치은열구액 내 MMP-9과 MMP-8, IL-$1{\beta}$의 농도를 측정하여 비모수 검정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1. 여성대상자에서 월경시기, 배란추정시기에 각 염증지표들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변화정도는 유의하지 않았다. 2. 성별에 따른 각 염증지표들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며, MMP-9, MMP-8의 농도는 차이가 없었으나 IL-$1{\beta}$의 농도가 남성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3). 3. 검사시점별 각 염증지표들의 상관관계는 강하거나 상당한 강한 양적 선형관계를 나타내었고 배란추정 시기와 월경시기에 상관계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4. MMP-8과 IL-$1{\beta}$의 관계는 모든 검사시점에서 유의하였으나 MMP-9의 경우, MMP-8과 IL-$1{\beta}$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지 않은 시점도 있었다. 따라서, 여성대상자도 월경주기에 따른 변화정도가 남성대상자와 유의한 차이가 없으므로 치주병 위험요인에 따른 치주조직 변화의 추구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또한 검사지표 중에 MMP-8이 모든 시점에서 다른 지표와 유의하고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대표 바이오마커로 적합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근로자의 구강검진사업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2008년 5월 7일부터 5월 23일까지 대구 인근지역에 소재한 산업장 근로자 1,0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구강검진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구강질환 유소견율은 전체 1016명 중 58.2%이며, 치주질환이 가장 높았으며, 중복질환, 치아우식증, 결손치, 발치, 치아파절 및 마모 순으로 나타났다. 2. 지난 6개월간 치과의료기관 방문율은 40%이며, 일반적 특성 중 연령이 높을수록, 미혼보다는 기혼이, 주관적 구강건강상태는 불건강할수록, 근무년수가 높을수록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3. 하루 칫솔질 횟수 3회 이상인 경우는 성별에서 여자가 더 높았으며, 연령은 40대가 가장 높았으며, 경제상태는 보통이 가장 높았으며, 근무년 수는 10년이 가장 유의하게 높았다. 4. 구강위생보조용품 사용율은 41.8%이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미혼보다는 기혼이, 경제상태가 여유있을수록, 근무년수가 높을수록 유의하게 높았다. 5. 구강질환과 구강보건행동의 관련성은 치주질환이 없는 사람이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보다 하루 칫솔질 횟수가 3회 이상 더 유의하게 높았으며,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될 사람이, 치아파절 및 마모가 있는 사람이, 중복질환이 없는 사람이 구강위생보조용품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많은 근로자들이 구강질환을 앓고 있으며, 구강질환과 구강보건행동간에는 서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행 1년 주기의 구강검진사업이보다 많은 산업장에서 확대되어 실시되어야 하며, 구강검진과 더불어 구강보건교육이 함께 병행되어 근로자들의 올바른 구강보건행동이 건강한 구강건강을 유지 및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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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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