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있어서 치과 불안의 문제는 오랫동안 환자 행동조절의 문제로서 여겨져 왔으며 이러한 문제로 인해 치료 시의 비협조도, 치료 약속 취소 및 회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치과의사 및 치과 팀에게 가능한 한 빨리 어린이의 치과 불안을 인지하여 적절히 대처할 것이 요구되어진다. 한편, 부모의 치과 불안이 그들의 아이의 치과 불안과 치료 협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이 이전의 여러 연구들로부터 언급되어지고 있다. 또한 치과 방문 결정의 주체가 어린이라기보다는 부모임을 고려할 때, 부모와 어린이 사이의 치과 불안도의 관계 규명이 중요하다 하겠다. 본 연구는 전북대학교 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3{\sim}10$세(평균 연령 5.27세, 표준 편차 2.172세)의 어린이 78명(남아 45명, 여아 33명)과 그들의 부모 7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치과 치료 전의 어린이의 치과 불안도 평가를 위해 Venham Picture Scale을, 부모의 치과 불안도 평가를 위해 Corah's dental anxiety scale을 사용하여 두 값을 비교하였다. 또한 어린이의 치료 시 협조도, 기질, 성별, 나이, 부모의 교육 정도를 평가하여 치과 불안도와 비교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어린이의 치과 불안도와 부모의 치과 불안도 사이의 상관 분석 및 회귀분석에서 상호 관계성 이 존재하였다(P<0.02). 2. 어린이의 치과 불안도와 치료 협조도 사이의 상관 분석 및 교차 분석에서 음의 상호 관계를 나타내었다(P<0.001). 3. 어린이의 치과불안도와 기질에 관한 Student's t-test에서 낮은 불안도와 높은 불안도 그룹의 네 가지 기질 평군 점수 비교 시, 낮은 불안도 그룹에서 모두 약간 낮은 평균 점수를 보였으나 통계학적 유의차는 없었다(P>0.1). 4. 어린이의 치과 불안도와 어린이의 성별, 나이에 관한 Student's t-test에서, 여아에서 높은 불안도, $3{\sim}6$세의 어린 그룹에서 높은 불안을 보였다(P<0.001). 5. 부모의 치과 불안도와 부모의 학력에 관한, Student's t-test에서,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저학력 부모 그룹에서 더 높은 불안도를 보였으나 통계학적 유의차는 없었다(P>0.1).
아동의 그림을 통해 치과 치료시 불안을 측정 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만 4세 이상 9세 미만의 아동 중 3회 이상의 진료가 필요한 35명을 대상으로 내원시마다 1장씩 그림을 받아 Sheskin의 치과불안도를 수정한 6개의 분석항목으로 불안도를 측정하였다. 그 후 치과불안도(Dental Anxiety Scale, DAS)가 아동들의 불안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가기록 방법인 Faces Pain Scale(FPS)을 이용하여 비교연구를 시행하였으며 치과불안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려 요인들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DAS는 최저치 0점과 최고치 6점 사이에서 2점과 3점이 각각 32.6%(42/129)와 31.8%(41/129)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평균 2.50점을 기록하였다. 2. DAS에서 불안을 나타내는 항목 중 많이 표현된 것은 '치료상황의 생략', '치과의사의 크기를 줄이거나 비슷하게 그림', '신체 부위의 생략이나 왜곡', '미소나 입이 없음'의 순이었으며 불안을 나타내지 않는 항목 중 많이 표현된 것은 '치과 의사의 존재', '치과기구를 그리지 않음', '미소가 있음', '신체 모든 부위의 정상적 묘사'의 순이었다. 3. FPS는 최저치 0점과 최고치 6점 사이에서 0점과 1점이 각각 65.12%(84/129)와 23.26%(30/129)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0.64점을 기록하였다. 4. FPS에서 높은 불안도를 나타내는 4-6점 사이가 5.4%(7/129)로 나타났으며, 0-3점 사이의 군보다 DAS가 높게 나타났다(p<0.05). 5. DAS와 FPS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DAS로 아동의 불안을 측정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r=0.2610, p<0.05). 6. '만 8세이상 9세 미만의 군', '남자아동'에서 높은 불안도가 나왔으며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군에서 낮은 불안도를 보여 나이, 성별, 과거 치 의과적 반응 등의 항목이 DAS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고, 반면 내원횟수, 치료종류 등의 항목은 DAS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치과의사의 태도와 치과위생사의 서비스가 치과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환자들의 치과불안을 줄 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조사되었다. 무작위 표본추출을 통해 선정된 225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2017년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실시되었다. 본 연구는 IBM SPSS Statistics 20.0 for Windows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별은 여자(54.7%)가 다소 많았고 마지막 치과 방문으로는 1년 미만(59.6%)이 과반수로 나타났으며, 학력은 (전문)대학교 졸업이상(79.1%)이 약 80%를 차지하였다. 직업군으로는 학생(38.1%)이 가장 많았으며, 수입은 200만원 미만(53.8%)이 가장 많았다. 또한 일반적 특성(성별, 학력, 직업군, 마지막 치과 방문, 수입)은 치과불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치과불안은 치과의사의 환자경시, 치과의사에 대한 불신, 치과의사 태도 합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p<0.01), 불안자극은 치위생 교육수준, 치위생 지식수준, 치위생 진료처치, 치과위생사의 서비스 총합, 치과의사의 환자경시, 치과의사 불신, 치과의사 태도 총합, 치과불안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치과불안 및 불안자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치과의사의 태도 하위요인 중 의사불신(p<0.05), 치과위생사의 서비스 하위요인 중 치위생 지식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환자들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에 대한 신뢰가 치과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치과스텝은 환자들의 치과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구강보건 전문가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일반인들의 구강보건전문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치과의사의 환자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고, 치과위생사들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하여 더욱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치과불안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서 환자들이 편하게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치과 의료진에 의해 실시된 치과불안 감소에 대한 인지행동치료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통해 치과 진료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개입방법 제안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과 방법은 임상치과의원에 내원한 치과불안 증세를 보이는 환자중, 연구에 동의한 1인을 대상으로 DFS, 심층인터뷰, 그리고 SUD를 이용하여 환자의 치과불안 정도를 측정하고 불안의 종류와 수준에 따라 인지행동치료를 3월 2일부터 5월 20일까지 2주 간격으로 5회기 실시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치과에 관련하여 왜곡된 인지의 변화는 이와 연결된 불안들과 함께 짧은 기간 동안 급성호전 현상을 나타내며 감소하였다. 둘째,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심리적 상태에 따라 주요 개입법과 보조적인 개입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호흡이완법은 신체적 긴장감과 심리적 안정화를, 수신호 사용은 진료과정 중의 소통에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공감적 관계맺기는 의료진과의 신뢰성 형성을 통한 원활한 소통과 지속적인 치료에 대한 동기부여 및 치료적 퇴보를 완화시켰다. 불안목록 작성, 점진적인 둔감법, 직접적인 노출법, 진료과정 리허설은 문제에 대한 직접적이고 점진적인 도전을 경험함으로써 적응력강화 및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왜곡된 인지 변화를 유도하였다. 셋째, 인지행동치료를 훈련한 치과 의료진이 치료과정 중에 실시한 단시간 심리적 개입이 환자의 치과불안 감소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단일사례연구라는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의 인지행동치료 개입법이 치과와 연계된 왜곡된 인지를 재구조화함으로써 환자의 치과진료 회피행동과 치과불안을 감소시키는 것에 효과적인 접근법이며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치과불안과 관련된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치과 의료이용 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54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Modified Anxiety Dental Scale(MDAS)와 Dental Fear Survey(DFS)를 측정도구로 사용하여 평균과 표준 편차하여 독립표본 t-test로 분석과 일원분산분석을 하였으며 모든 분석은 SPSS 12.0으로 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은 치과불안수준과 관련된 성별에서 여성 MDAS 평균 $2.86{\pm}0.06$으로 남성 MDAS 평균 $2.49{\pm}0.06$보다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0).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치과불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23) 2. 치과의료이용 행태는 정기적으로 치과의료기관이용, 문제가 있을 때만 치과의료기관이용, 치과의료이용 기관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집단 중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치과방문시 치과불안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통계적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p=0.000). 또한 최근 치과방문 시기가 3년 이상 이었을 때 MDAS 평균 $2.80{\pm}1.00$이고, DFS평균 $2.43{\pm}0.79$로 최근치과방문 시기가 멀수록 치과불안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MDAS의 문항 중 실제 치료상황에서 치과불안과 DFS의 하위척도 중 치과진료시 자극유발요인으로 인한 치과불안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치료와 관련된 공포감을 개인의 불안취약 사고와 치과치료의 경험을 통해 분석하기 위해 치과에 내원한 환자 431명을 대상으로 Dental Fear Survey(DFS)와 불안취약 사고경향(AT&T)을 측정도구로 사용하여 총합척도의 평균, 표준편차하여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분산분석(ANOVA)을 하였다. 치과공포에 미치는 요인에서 다중회귀분석 결과, 치과치료통증경험과 개인의 불안취약 사고경향이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1. 연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치과공포 수준과 관련되어 DFS 점수가 여성($25.73{\pm}8.27$)이 남성($22.16{\pm}8.46$)보다 높았고, 불안취약 사고경향(AT&T) 역시 여성($31.01{\pm}7.05$)이 남성($28.93{\pm}8.15$)보다 높았다(p<0.05). 성별에 따라 여성이 치과공포감과 불안취약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치과의료이용 유형은 치과공포의 정도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치과에 방문하는 집단'($25.29{\pm}8.57$)이 '정기적으로 치과 방문하는 집단'($22.29{\pm}7.78$)보다 높았다 (p=0.002). 3. 치과경험에 따라 처음 치과를 방문한 시기, 처음 통증을 경험한 시기, 치과불안이 시작된 시기를 치과공포수준에 따라 분석한 결과, 처음으로 치과치료를 받은 시기에 따라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치과공포감을 많이 느끼고 성인에서는 그에 비해 덜 느낀다. 처음 치과치료시 통증을 경험한 집단 중 유년기($26.40{\pm}9.54$)에서 치과공포수준이 높았고(p=0.004), 치과불안이 시작된 시기에 따라 유년기($26.56{\pm}8.74$)에 시작된 치과불안이 높은 치과공포수준을 나타냈다(p=0.000). 또한 치과불안이 시작된 시기에서 청소년기(44.3%)가 높은 빈도수를 보였다. 따라서 이 시기에 치과의 인식 형성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4. 치과공포 수준에 미치는 요인으로 치과치료 시 통증경험(표준화계수=0.271)과 개인의 불안취약 사고경향(표준화계수=0.246)이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다중회귀분석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01).
어린이의 치과불안도를 측정하고자 전주와 익산 3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 213명을 대상으로 치과치료장면을 그리게 하였고, 보조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수정된 Sheskin 방법에 의하여 그림을 분석하고 치과불안도(Dental Anxiety Scale, DAS) 점수를 산출하였다. 치과불안도의 점수별 분포는 최저치 0점과 최고치 6점 사이에서 2점이 29.1%로서 가장 많았고, 평균치는 2.00이었다. 치과치료 경험이 없는 어린이들의 치과불안도 평균 점수는 2.82로서 경험이 있는 어린이들의 점수 1.92보다 유의성 있게 높게 나타났다(P<0.05). 남아의 치과불안도 평균 점수는 2.00점, 여아는 1.99로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치과치료시 심한 공포를 경험한 어린이들의 비율은 8.2%이었고, 심한 동통을 경험한 어린이들의 비율은 5.6%이었다. 치과치료에 대해 약간 혹은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낸 어린이들의 비율은 19.9%, 치과의사에 대해 약간 혹은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낸 어린이들의 비율은 4.6%로서 치과의사보다 치과치료에 대해 보다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연구목적: 치과공포는 주로 과거의 부정적인 치과 치료 경험에 기인하여 치과 방문 시 중재되지 않은 불안과 두려움의 감정을 의미하며, 성인에서는 치과치료의 필요함을 인식함에도 불구하고 진료회피로 이어져 구강건강의 악화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부 성인을 대상으로 치과공포 및 불안 수준을 측정하고, 그와 관련된 요인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Kleinknecht's의 치과 공포 척도(Dental Fear Survey scale)를 이용하였고, SPSS 21 프로그램(IBM SPSS Statistics 21)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치과공포도가 높을수록 "치과병원 문을 열고 들어설 때 두려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치과의자에 낮아 치료를 기다릴 때 두려움", "치과의사를 쳐다볼 때 두려움", "치과기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때 두려움", "치과 진료실에서 병원 냄새가 날 때 두려움" 순으로 나타났다. 고안: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는 환자가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을 이해하여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과 불안에 대한 여러가지 중재법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기지역 일부 중학생의 치과치료 관련 공포 및 불안 수준을 측정하고, 그와 관련된 요인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분석하여 불안과 공포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보다 편안하고 효율적인 구강건강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경기도 일부 중학생 6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남학생 337명, 여학생 277명으로서 과거 치과치료 경험이 있는 총 614명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분석 방법은 각 문항별 답변의 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남녀별 응답의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공포점수의 비교를 위하여 Mann-whitney U 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경기도 일부 중학생들은 치과 전문가가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도 치과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진료실에서 직접 치료를 하는 경우와 관련된 항목에서 공포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수준의 치과공포도를 보였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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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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