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취업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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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인식한 청년 1인 가구 및 청년 고독사 증가 현상 (Increased Youth Single-person Households and Solitary Deaths realized by College Students)

  • 박수선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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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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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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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실시하여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청년 1인 가구와 고독사에 대해 파악하였다. 이는 청년 1인 가구의 문제점과 향후 청년 고독사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 데이터로 제공될 수 있고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 전공 4학년 5명을 대상으로 FGI를 시행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청년 취업 문제를 청년 1인 가구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제시했다. 비자발적 독립생활의 경우, 청년 1인 가구의 높은 빈곤과 실업률은 경제적 불안정, 주거 문제 및 감정적인 관계 형성의 원인으로 제시되었다. 대부분의 연구 참가자들은 청년기는 더 이상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 처음부터 경제적 압력에 시달리는 시기라고 하였다. 청년 1인 가구의 높은 음주율과 흡연율도 문제로 인식되었고 이는 만성 질환, 우울증 및 자살과 같은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를 발생한다고 인식하였다. 청년 고독사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일어나는 사건마다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되며 본인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였다. 청년 1인가구는 앞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으며 비자발적인 1인 가구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큰 문제이며 청년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도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특히 주거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대학 교육 및 운영에 관한 연구 동향과 사례 (Domestic Research Trends and Cases of University Education and Operation in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 김규태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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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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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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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국내 대학 관련 연구, 교육 및 산학연협력 등에 대한 연구동향과 사례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2019년 4월까지 등재학술지에 게재된 학술논문 114편과 신문기사 및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집된 사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동향에 있어서는 2016년 이후 관련 논문 수가 증가하고 있었고, 테크놀로지, 교육과정, 교수학습 등을 주제로, 양적연구, 문헌연구를 활용하여 융복합 및 인문사회 분야 학술지에 주로 게재되고 있었다. 교육 및 운영 동향에 있어서는 이공 및 보건 계열 중심의 학부나 전공 개편이 노력이 활발하며, 학습자 참여와 수행을 강조하는 교수학습과 절대평가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었으며, 채봇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을 도입하여 학사 및 진로 안내를 최적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고, 이공계열 분야에 초점을 둔 산학연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진로 및 취업과 산학협력에 대한 연구, 학사관리와 인프라 구축, 학생 및 교수자 관련 변수 간 관계 연구, 질적연구와 혼합연구를 활용한 연구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베이비부머의 노후준비도가 노인복지시설 이용의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reparation for Old Age of Baby Boomers on the Intention to Use Welfare Facilities for the Elderly)

  • 유용식;조수동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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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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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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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베이비부머의 노후준비도가 노인복지시설 이용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으로써 베이비부머를 위한 복지시설 설립과 서비스 및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충북 J시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38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복지시설 입소 의향에 대한 영향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베이비부머의 노후준비도가 노인복지관 이용의향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니어클럽 이용의향에서는 경제적 노후준비도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센터와 베이비부머복지센터 이용의향에서는 정서적 노후준비도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정책제언을 하면, 첫째, 시니어클럽은 경제적 노후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 및 창업에 대한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 둘째, 베이비부머들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 셋째, 50+센터와 베이비부머복지센터에서는 정서적·심리적 문제에 대한 예방, 치료를 위한 전문적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넷째, 정서적 안정과 지지를 위한 대인관계 증진 및 사회활동 참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및 개발이 필요하다.

u-Learning 기반 IT 직업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청각장애인의 욕구조사 (A Survey Study of IT Vocational Education Contents Development in Ubiquitous Learing for Persons with Hearing Impairments)

  • 이근민;김동옥;이신영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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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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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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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u-Learning 학습매체인 IT 기기와 웹 기반의 e-Learning 교육을 서로 호환할 수 있는 IT 직업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청각장애인의 접근성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 그리고 u-Learning 기반 차세대 IT 학습 매체로서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 장애인 기관협회의 수화통역사 사전교육을 통하여 경북·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100명의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프라인 컴퓨터 교육과 웹 기반의 e-Learning 교육에 대한 청각장애인에게 고려되어야 할 요소로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화 동영상 및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주지 않는 점과 더불어 강의내용에 대한 청각장애인의 의미파악에 어려움으로 인해 학습효과가 낮아 수화통역이 가능한 교수와 꾸준한 상호협력 및 멘토링이 필요하며, 또한 자막의 크기와 색상 및 배치, 수화동영상의 크기와 배치 등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용자환경 설정 및 강의 내용과 자막서비스를 동시에 텍스트를 제공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u-Learning 학습매체인 IT 기기와 웹 기반의 e-Learning 교육을 서로 호환할 수 있는 IT 직업교육과정 개설 시 수업참여 여부가 74%로 나타나 청각장애인에게 높은 기대감을 보여 IT 직업교육과정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IT 직업교육과정을 수강하기 위한 선호하는 IT 기기로는 태블릿 PC가 가장 높았으며, IT직업 교육과정의 개설과목으로 IT 관련 자격증 과목개설을 가장 많이 선호하여 취업을 연계하기 위해서 컴퓨터 중급부터 고급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IT 직업교육과정의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할 것이다.

남성중심적 직업을 희망하는 여자대학생들의 직업결정과정: 근거이론 접근 (A Study on the Career Decision-making Process of Female Undergraduates who Want the Male-dominated Job: A Grounded Theory Based Approach)

  • 김영실;임성문
    • 한국심리학회지: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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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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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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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우리나라는 여성의 교육참여율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데 비해 인력활용율은 OECD국가 중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렇게 고학력 여성인력의 활용률이 저조한 원인으로 진로상담영역에서 '진로선택'과 관련된 원인에 주목하였다. 전통적으로 직업을 여성중심 또는 남성 중심 직업으로 분류할 때 아직까지도 많은 여성들이 남성중심 직업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편중현상을 해소해야만 다양한 인력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남성중심적 직업을 희망하는 여대생들에 대한 질적 연구를 통해 이들의 경험구조 및 직업결정 과정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부정적 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들을 밝혀 여성 진로지도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남성중심적 직업을 선택하며 취업준비중인 대학교 3학년 이상 여학생 8명을 심층면접한 녹음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61개의 개념과 27개의 하위범주, 12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범주들을 토대로 핵심범주인 '특별한 삶을 위해 의지를 갖고 도전해 나가기'가 도출 되었다. 또한 패러다임 분석을 통해 인과적 조건, 중심현상, 맥락적 조건, 중재적 조건, 작용/상호작용 전략과 결과를 구분하였다. 과정 분석을 통해 기질과 포부 인식 단계, 내적결의 단계, 지지와 수용 단계, 도전과 극복의 순환 단계, 긍정과 확신의 단계로 총 5 단계의 직업결정 과정이 밝혀졌다. 논의에서는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에 대해 언급하였다.

자녀가 있는 맞벌이가정의 건강성 척도 개발 연구 (Scale Development of Family Strength for Dual-Earner Families with Children)

  • 송혜림;고선강;강은주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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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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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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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연구는 가정의 건강성 척도와 관련된 논의 그리고 맞벌이가정의 특성에 주목하여 맞벌이가정에 적용할 수 있는 건강성 척도를 개발하였다. 가정의 건강성은 생활과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되어 온 주제로서 이론적 근거와 다양한 내용이 축적되어 있다. 2004년 건강가정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가정의 건강성은 현장에서 수행되는 사업에 반영되어, 그 실천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취업과 함께 맞벌이가정이 증가하고 있는데, 맞벌이가정의 특성상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요소에서의 건강성 측정 그리고 건강성 증진을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가정의 건강성, 맞벌이가정 관련 선행연구를 고찰하여 맞벌이가정의 건강성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 초안을 개발하였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이에 대한 예비조사를 거쳐 80개 문항으로 맞벌이가정의 건강성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 초안을 마련하였다. 척도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영유아기/학령전기 자녀를 둔 맞벌이 여성과 남성 800명을 대상으로 본조사를 실시하였고, 최종 747부를 통계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4개 영역 49문항을 도출하였으며, 신뢰도분석과 상관관계분석을 통해 도출된 문항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한 후, 최종적으로 척도를 확정하였다. 확정된 척도는 기본토대(기본생활, 경제생활, 자원관리), 부모역할(나와 배우자의 부모역할), 사회적 관심과 참여(시민의식과 자원봉사, 여가공유, 지역사회 네트워크) 그리고 일생활균형(일가정 조화, 가족역할공유 및 평등한 역할분담)이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는 건강가정지원센터/가족센터 등 현장에서 맞벌이가정 대상 사업을 실시할 때 초기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기초로 컨설팅, 교육, 상담, 다른 프로그램 연계 등이 이루어져, 현장의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향후 여러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위한 맞춤형의 건강성 척도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가 잘 활용되기 위해서는 이 척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담당자 양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고, 나아가 일상생활의 역동적 변화를 반영, 척도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

한국의 선도적 과학자가 경험한 어려움과 과학교육에의 시사점 (Difficulties Experienced by Leading Korean Scientists and Implications for Science Education)

  • 정연수;김중복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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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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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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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선도적 과학자가 연구 과정에서 경험한 어려움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교육에의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선도적 과학자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연구 영향력 측면과 수상 경력 측면을 활용하였으며 총 13명의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여 문헌조사와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내용은 녹음하고 전사하였으며, 구성주의 근거이론 방법에 의거하여 자료를 질적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선도적 과학자가 연구 과정에서 경험한 어려움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척박한 국내 연구 환경의 3가지 대범주와 11가지 하위범주로 분석되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은 과학자가 새로운 연구 분야를 창출하거나 선도해가면서 부딪히는 어려움으로 연구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 연구 분야의 지식 축적 부족, 학계 리더로서 연구영향력 유지에 대한 부담감으로 분석되었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은 연구자라면 누구라도 연구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어려움으로 새로운 현상을 기존 이론으로 설명 불가능, 연구 결과의 활용 불가, 반복된 실패로 분석되었다. 척박한 국내 연구 환경은 연구비 지원시스템의 불합리함, 인적 네트워크의 부족,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의 한계, 연구 장비의 열악함, 퇴직 연구자에 대한 연구 지원 정책 부족으로 분석되었다. 과학자들이 경험한 어려움은 각 하위범주별로 과학자의 구체적인 사례를 담았으며, 과학교육 및 R&E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선도적 과학자들의 연구 과정에서 경험한 어려움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하여 과학교육자에게는 과학교육과 R&E의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진로교육 자료로써 과학을 바라보는 태도와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과학 연구 정책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여 국내의 과학 전문성 함양 문화가 발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노후불안, 노후생활 준비 및 노후 생활지원 요구와 은퇴 후 생활만족도와의 관계 -일본 은퇴자 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Effect of Retirement Anxiety, Retirement Life Preparation and Post-retirement retirement needs on Life Satisfaction in Retirement -Focusing on Japanese Retiree Survey Data-)

  • 이수진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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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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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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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은퇴자 조사 자료를 이용해서 은퇴 전후의 노후불안, 노후생활 준비, 노후 생활지원 요구를 파악하고, 이런 요소들이 은퇴 후의 생활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이용한 분석 자료는 일본 전국 60세 이상 74세의 은퇴자를 대상으로 조사된 것이며 분석에는 1,257명의 데이터가 사용되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후불안 요인 중 남성과 여성 모두 수입과 저축, 생활비 부족 등의 경제적인 면에서의 노후불안이 다른 노후불안 요소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경향은 특히 남성에서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입과 저축, 생활비 부족 등의 경제적인 면에서의 노후불안 수준이 높을수록 남성과 여성의 은퇴 후 생활만족도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노후생활 준비의 측면을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경제적 기반에 대한 준비 점수가 클수록 은퇴 후 생활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은퇴 후 노후 생활지원 요구의 영향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에, 은퇴 후 재고용 및 재취업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할수록 은퇴 후 생활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토대로 은퇴 이후의 시기에 생활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지역사회참여 프로그램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대구지역 재가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 및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Quality of Life(QOL), Life Satisfaction, and Its Determinents of the Physically Disabled in Taegu City)

  • 이영숙;김건엽;박기수;손재희;이종영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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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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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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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대구지역 재가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과 삶의 만족도에 대한 관련요인을 밝히고자, 1997년 4월에서 7월 사이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건강검진에 참가한 재가 지체장애인들 중 44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로 직접 면담하였다. 일반적 특성으로 성, 나이, 결혼상태, 가족수, 교육수준, 경제적 수준, 장애등급, 장애이외의 다른 만성질환 동반여부, 주관적 건강수준을 측정하고, 삶의 질 측정도구로는 Wood Dauphinee 등이 장애인의 정상생활 적응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개발한 Reintegration to Normal Living Index(RNLI)를 이용하였으며, 삶의 만족도는 현재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는 정도를 리커트 척도 5점으로 측정하였으나 만족군이 적어서 불만족군과 보통이상의 만족군 두 군으로 나누어서 분석에 이용하였다. 삶의 질 측정으로 사용된 RNLI의 평균점수는 총점 $16.2{\pm}4.8$, 기능항목 $12.2{\pm}3.4$, 인지항목 $4.0{\pm}2.1$이었다. 기능항목 9점이상의 높은 군이 86.6%인데 비해 인지항목 4점이상의 높은 군은 63.2%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문항별로 보아 기능항목의 멀리 여행가기, 직업활동, 사회활동의 참여에 인지항목의 대인관계나 사회생활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높아, 기능장애나 능력장애 보다는 사회적 활동이나 대인관계 영역에 대한 적응이 낮은 것으로 보였다. 삶의 만족도 평가에서 불만족군이 52.7%인데 비해 보통이상의 만족군이 47.3%로 나타났다. 단변량분석 결과 삶의 질에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경제적 수준, 직업, 장애등급, 다른 만성질환 동반 여부, 주관적 건강수준이 유의하였으나, 다변량분석 결과 연령, 교육수준, 직업, 장애등급, 주관적 건강수준이 유의하였다. 삶의 만족도에는 연령, 교육수준, 경제적 수준, 직업, 다른 만성질환 동반 여부, 주관적 건강수준이 단변량분석에서 유의하였으나, 다변량분석 결과 경제적 수준, 직업, 주관적 건강수준이 유의한 예측요인이었으며, 사회적 관계를 포함한 인지적인 면이 일상생활동작의 기능적인 면에 비해 삶의 만족과 더 관련성이 높았다. 장애인의 삶의 질 및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직업적 재활교육으로 인한 취업 확대로 그들의 기본적인 경제적 수준을 높이고, 또한 이러한 사회적 참여의 기회를 넓힘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우선적 과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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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무고용제도와 건강상태 간의 연관성 (Relationship between Compulsory Employment System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 and Health Status)

  • 유진하;김예원;양정민;김재현
    • 한국병원경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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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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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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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목적 : 본 연구는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의 인지정도와 그에 따른 고용증대 도움정도가 장애인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에 대한 인지를 높여 장애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방법 :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에 대해 분석하기 위하여 2016-2018년 장애인고용패널조사 2차웨이브를 활용하였다. 총 1,648명을 대상으로 카이제곱 검정과 일반화추정방정식(GEE, Generalized estimating equ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알고 있는 집단에 비해 전혀 모르는 집단인 경우 인지정도가 주관적 건강상태 (Odds Ratio [OR] : 1.573, 95% Confidence Interval [CI] : 1.252-1.977)와 만성질환(OR: 1.407, 95%CI: 1.091-1.816)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고, 장애인 의무고용제도가 고용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집단에 비해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집단의 경우 우울감 (OR: 2.330, 95% CI: 1.219-4.452)과 주관적 건강상태 (OR: 2.052, 95% CI: 1.232-3.416) 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결론 : 장애인의 의무고용제도 인지정도와 도움정도가 낮을수록 건강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장애인에 대한 고용제도 인지정도를 높여 고용증대를 촉진해야 한다. 나아가 장애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제도에 대한 장애인의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는 홍보방안과 고용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취업의지를 상실하는 장애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 등이 발안되어, 장애인이 고용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친화적인 노동환경으로의 변화가 활성화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