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의 대표적인 연구결과 발표 및 배포 수단이었던 인쇄저널은 최근 인터넷의 영향으로 다양한 장점을 지닌 전자출판 및 전자커뮤니케이션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학술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배경으로 본 연구는 PMC(PubMed Central) 발족과 함께 커다란 논란이 되고 있는 기존 인쇄출판의 문제점과 최근의 무료 전자 아카이브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학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소외의 우려가 있는 도서관의 당면문제 및 대응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도서관과 출판계의 전략적 제휴방안을 모색하는 있다. 대다수 인쇄자료의 선형적 유통경로 (저자-출판사-(서점)-소비자)를 감안하면 생산주체인 출판계와 제도시장인 도서관은 갈등과 반목보다 호혜정신에 입각한 전략적 제휴가 시급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식정보(도서) 유통위기의 실체와 나비효과를 배경정보로 삼아 도서관계와 출판계의 함수관계를 해명하고, 지식문화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방안을 제시하였다.
<잊혀진 영상>은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의 피아노 독주곡으로서 1894년에 작곡되었으나 미상의 이유로 1977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출판되었다. 흥미롭게도 총 세 곡으로 구성된 작품 중 제 2곡은 1896년 2월 파리의 일간지 '르 그랑 저널(Le Grand Journal)'을 통해 독립적으로 발표되었으나, 제 1곡과 3곡은 자필 악보 상태로 남아 있다가 1977년 뒤늦게 출판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본 작품은 아직까지도 피아노 연주가들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으로 남아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작품의 출판 시기, 작곡 배경에 대해 먼저 고찰해보고, 작품의 작곡 양식적 특징을 선율, 화성, 형식의 측면에서 면밀하게 분석하여 본다. 본 작품을 구성하는 세 곡은 다양한 교회 선법, 온음음계 그리고 전통적 조성 체계의 회피를 통한 화성적 어법의 확대를 보여주며 드뷔시가 피아노 독주곡에 즐겨 적용하였던 3악장 구성의 틀을 제시한 최초의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드뷔시 피아노 독주곡 양식에 대한 음악어법상의 이해와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본 곡이 차지하는 음악사적인 가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을 기대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각종 정보의 전자화에 따라 가장 시급하게 연구되어야 할 분야중의 하나가 전자형태로 출판되는 전자잡지이다. 현재까지의 평면적 정보에서 입체적이며 다감각적인 정보의 선정과 수집, 정리 및 보존 등의 관리상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자잡지에 대한 일반적인 배경과 관리방안을 업무성격별로 구분하여 분석하고 있다.
해마다 사양관리 책이 발행되는 양돈과는 달리 아직까지 양계분야에서는 사양관리 단행본의 출시가 많지 않아 양계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를 보여왔다. 본회에서는 유한진 필자와 함께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산란계 사양관리 단행본’을 출간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지는 19년동안 양계산업 다방면에서 활동했으며 축산기술사이자 우성사료 양계PM으로 활약중인 유한진 필자를 만나 단행본 출판배경과 그의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개최된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이색 특별전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중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모은 곳은 바로 금서특별전 코너. 이곳엔 갖가지 이유로 빛을 보지 못했던 소위 금서들이 전시됐다. 시대적 배경에 따라 부침을 거듭했던 출판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느낌이다. 국내외 금서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Brazing)에 의한 금속의 접합기술은 이미 BC 3000년경 고대 바빌로니아(Babylonia)에서 귀금 속의 장식품을 만드는데 에 이용되어져 왔다. 근대에 와서는 1950년 후반 N.Redns등의 탄소강의 Ag브레이징을 개발한 이후부터 브레이징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되었다. 즉, 삽입금속 및 플 락스의 개발, 삽입금속과 모재의 젖음성, 브레이징의 강열법과 분위기 조절, 접합이음부의 설계 등에 대해서 계통적인 연구가 시도되었다. 그 결과, 최근에 이르러서는 스테인레스 파이프의 금브레이징에 의한 로켓트부스타(Rocket Booster)의 제작, LSI의 프린터배선, 파인 세라믹스와 금속을 브레이징하여 소형 자동차의 Turbo Charger Rotar의 제작등에 이용되고 있고, 첨단기 술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접합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많은 연구 개발의 성 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에 활용되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1950년대의 기술수준에 있고, 연구 개발에 대한 업계 및 학계의 관심의 부족하기 때문에 기술축적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특히, Brazing에 관련된 자료나 기초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교재도 출판된 것이 없고, 번역된 전문 서적도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브레이징 기술에 대한 인식도 낮고, 적재적소에 활용도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배경 하에서 저자들은 브레이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회원 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외국에서 출판된 서적 및 논문 등을 참고로 하여 정리하여 브레이징의 기초와 실제라는 제목으로 4회에 걸쳐서 게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00년 이후 한국에서 출판된 어린이·청소년책 중 이주배경을 가진 등장인물이 나오는 책의 비중을 알아보고, 어린이·청소년책에서 이주배경을 가진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표현되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행복한아침독서에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발행한 추천도서목록에 실린 도서 중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학 분야의 도서 3,214권을 분석한 결과, 약 1%에 해당하는 32권만이 이주배경 등장인물을 포함하고 있었다. 32권 중 23권은 계몽적이며 사회고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고, 4권은 한국 문화로의 통합을 시도하는 내용, 5권은 서로 다른 문화를 그 자체로 존중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주배경 등장인물의 출신/배경 국가가 한국에 비해 경제적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작품의 주요 갈등이 인종차별, 학교폭력, 외국인 부모에 대한 반감,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한국인 사업주의 횡포, 체류기간이 만료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력적인 단속 등에 집중된 반면, 이주배경 등장인물의 출신/배경 국가가 한국에 비해 경제적 수준이 높거나 이주배경 등장인물의 인종이 백인 혹은 백인 혼혈인 경우에는 장래희망이나 개인적 고민이 작품의 중심 메시지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32권 중 작가 자신이 이주배경을 가진 경우는 단 한 건 뿐이었다.
세상을 떠난 뒤 거의 한세기가 지난 요즘, 공상과학소설의 아버지 '쥴 베르느'(1828~1905)가 새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63년에 완성되었으나 오랫동안 금고 속에 묻혀 있던 그의 마지막 작품 '20세기의 파리'가 1989년 그의 증손자에게 발견되어 최근 영문번역판이 출판된 것이다. 베르느는 이 작품에서 유리와 강철로 된 마천루, 고속열차, 가스추진 자동차, 계산기, 팩스기계 그리고 범지구통신망으로 지새는 20세기 파리의 생활을 배경으로 물질주의적인 반유토피아향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몸부림치는 이상적인 한 청년의 생활을 묘사하고 있다.
지난 6월 4일부터 9일가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개최된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이색 특별전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모은 곳은 바로 금서특별전 코너. 이곳엔 갖가지 이유로 빛을 보지 못했던 소위 금서들이 전시됐다. 시대적 배경에 따라 부침을 거듭했던 출판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느낌이다. 지난호에 이어 우리나라 제3공화국에서부터 5공화국시대까지의 금서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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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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