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곡물 중 하나이며 중요한 식량자원이다. 생산 된 옥수수는 수확 및 건조 후에 저장되는데 저장 옥수수의 질을 떨어뜨리는 곰팡이 감염 및 곰팡이 독소는 생육 시기부터 저장기간 내내 발생한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2015년 수확하여 1년정도 저장한 옥수수를 대상으로 옥수수의 크기와 변색 정도에 따른 감염 곰팡이 종과 독소검출을 조사하였다. 데옥시니발레놀과 제랄레논이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푸모니신, 티투독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었는데 특히, 데옥시니발레놀 경우 작은 낱알에서 $1200{\pm}610{\mu}g/kg$로 검출되었는데, 이는 이보다 큰 낱알에서 검출된 독소 함량에 비해 4배에서 6배까지 많은 양이 검출되었으며, 변색된 낱알의 혼입으로 인해 데옥시니발레놀, 제랄레논 및 푸모니신의 함량이 증가하였다. 곰팡이의 경우 Fusarium, Aspergillus 그리고 Penicillium 속 등 총 10종이 분리되었다. 이중 F. graminearum은 정상적인 낱알에 비해 변색 된 붉은색 낱알과 갈색 낱알에서 60%와 40%로 높은 빈도로 검출되었다. 따라서 수확 후 변색 또는 손상된 옥수수 낱알이 정상 낱알에 섞여 보관될 경우, 손상된 낱알에 오염되어 있던 병원균이 정상 낱알을 감염하여 진균 독소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오염 낱알의 제거가 곰팡이 및 독소의 오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커피전문점과 유통용 제품으로 시판되는 더치커피의 미생물 오염 실태를 조사하고, 보관온도에 따른 오염실태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커피전문점에서 구입한 더치커피에서는 구입 당일 실험한 결과, 평균 $35.2{\pm}15.8CFU/mL$의 일반 세균수를 나타내었고, 이를 밀봉하여 실온과 냉장온도에서 5일간 보관 후 다시 실시한 실험에서는 실온에 보관 시 평균 $78.4{\pm}29.7CFU/mL$, 냉장보관 시 평균 $51.2{\pm}32.1CFU/mL$의 일반 세균수를 나타내 실온보관 시 식품위생법의 기준에 육박하는 수치를 나타내었다. 10일이 경과했을 때에는 오염의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나, 실온보관 시료에서는 $98.5{\pm}58.4CFU/mL$, 냉장보관 시료에서는 $86.7{\pm}44.2CFU/mL$로 나타났다. 백화점이나 인터넷 등에서 포장판매되는 더치커피의 경우에는 초기 일반 세균수가 $39.6{\pm}20.1CFU/mL$로 커피전문점의 일반세균수와 크게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더치시료를 5일간 보관한 후에 일반 세균수를 측정하였더니, 0일과 비교해서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 특이한 현상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현상을 냉장보관이나 실온보관한 모든 시료에서 관찰되었다. 대장균군은 커피 전문점 시료나 포장판매되는 더치커피 어떤 시료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구입 즉시 실시한 곰팡이 실험에서 측정 대상 시료의 60% 정도에서 곰팡이가 검출되었고, 나타난 균수는 $2.6{\pm}1.7CFU/mL$였다. 이러한 곰팡이는 실온보관 시 5일 후 $2.1{\pm}1.6CFU/mL$, 10일 후 $3.0{\pm}2.4CFU/mL$로 날짜의 경과에 따라 크게 변화하지 않았으며, 냉장보관 시에도 5일 후 $3.5{\pm}2.7CFU/mL$, 10일 후에는 $3.2{\pm}2.9CFU/mL$를 나타내었다. 실온보관과 냉장보관한 더치커피의 곰팡이균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p{\geq}0.05$). 인터넷 등에서 판매하는 포장판매용 더치커피에서는 $3.5{\pm}3.4CFU/mL$의 곰팡이가 발견되었는데, 총 9개 시료 중 6개 시료나 되어 높은 검출률을 보이고 있었다. 커피전문점의 결과보다 다소 높은 군집수를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음용하는 5배수로 희석하여 실온과 냉장온도에 보관하고 5일과 10일에 다시 곰팡이 실험을 실시하였더니, 커피전문점에서 구매한 더치커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군집의 수가 크게 늘지 않고 비슷한 수를 보이고 있음이 알 수 있었다. 보관한 온도에 의한 차이도 나타나지 않았다.
물리적 요인이 발암물질 (aflatoxin) 감소 및 파괴에 미치는 영향의 일환으로 자연의 태양광선이 곰팡이 균체 및 aflatoxin을 감소시키는 바를 시험하였다. A. parasiticus ATCC 15517을 yeast-extract sucrose (YES)배지 및 potato-dextrose agar (PDA)에 접종하여 균체를 성장시키고 aflatoxin을 생성시켰다. 이를 태양광선에 노출시키고 168시간동안 경시적으로 관찰하였다. 곰팡이의 균체량은 8시간후에 23.2% 감소되었으며 168시간 후에는 33.3% 감소되었다 (p<0.05). 총 aflatoxin은 8시간 후에는 YES배지 및 PDA에서 모두 50%이하로 감소되었으며 (p<0.05), 168시간 후에는 YES배지에서는 9.6%로 그리고 PDA에서는 22.8%로 감소되었다 (p<0.01). 이로부터 태양광선에 의한 곰팡이 균체의 감소 정도는 미약하나 aflatoxin의 분해 정도는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Gram 음성 및 Gram 양성균, 효모와 곰팡이의 총9종의 균주에 대해 탄소수 8-12의 저급지방간 모노글리세라이드와 아디핀산의 항균력을 조사하였다. Gram 음성균에 대해서 저급지방산 모노글리는 단독으로 거의 항균효과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AP와 혼합첨가시 적은 농도에서 강한 항균효과를 나타내었으며 동일한 농도의 AP에 대해서 MG C8이 MG C10보다 높은 항균력을 나타내었다. Gram 양성균은 저급지방산 모노글리세라이드 단독으로도 항균효과가 있었으나 높은 농도가 첨가되어야 하며 AP를 혼합첨가하면 Gram 음성균과 마찬가지로 적은 농도에서도 강한 항균작용을 나타내었으나 유산균에 대해서는 항균효과가 적었다. 또한 효모 및 곰팡이는 AP보다는 모노글리세라이드가 강한 항균작용을 나타내었다. Gram 양성균과 효모 및 곰팡이는 Gram 음성균과는 달리 모노글리세라이드중 MG C10이 MG C8보다 강한 항균작용을 나타내었다.
아플라톡신과 오클라톡신은 아스퍼질러스 속 또는 페니 실리움속 곰팡이가 생성하는 가장 치명적이고 중요한 곰팡이독소들이다. 우리나라에서 주요한 향신료인 고춧가루 중 곰팡이독소의 오염현황을 파악하고, 그 오염경로를 확인하여 곰팡이독소를 실질적으로 저감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총 192점의 시료를 재배포장, 가락시장, 인터넷, 대형마트, GI인증 공장에서 채취하였다. 아플라톡신은 192점의 시료 중 2점에서 검출되어 1.04%의 오염도를 보였다. 오크라톡신의 경우 모두 42점에서 검출되어 평균 21.88%의 오염도를 보였으며, 곡류에서 허용기준치로 설정되어 있는 $5\;{\mu}gkg^{-1}$이상 오염된 시료도 6건으로 3.13%의 오염도를 보였다. 이러한 오크라톡신의 오염현황을 바탕으로 그 오염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재배단계에서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 홍고추와 일반재배 고추를 수집하여 동일조건으로 건조하여 비교분석하였으나, 모두 불검출되어 재배단계에서의 곰팡이독소 오염 및 재배방법에 따른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고춧가루 제조단계에서의 곰팡이독소 생성 비교를 위하여 고춧가루 제조 공장에서 저장 및 제조 과정의 제품, 완제품으로 각각 구분하여 시료를 분석한 결과 저장중인 시료에서는 모두 불검출이었으나, 완제품에서는 $2.32\;{\pm}\;6.54\;{\mu}gkg^{-1}$의 오염도를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또한 제조공장에서 수집한 완제품 간 비교에서도 제조과정 중 자외선 조사 살균과정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군 간에 $0.33\;{\pm}\;0.91\;{\mu}gkg^{-1}$과 $2.78\;{\pm}\;4.49\;{\mu}gkg^{-1}$ 의 오염도를 보여 역시 유의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춧가루에서 곰팡이 및 독소를 제어할 수 있는 중요관리점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저장 및 유통과정 중 곶감의 품질 변화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에 사용되어 왔던 유황 훈증 대체 물질로 이산화염소 훈증 방법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곶감을 이산화염소 가스 훈증 농도(0, 15, 30, 45 ppm) 및 시간(0, 15, 30, 45 min)에 따라 처리한 후 상온에서 보관하면서 미생물학적 변화, 물성 및 색도를 관찰하였다. 이산화염소 가스 훈증 처리 후 총 호기성 세균과 효모 및 곰팡이 수는 대조구와 비교하였을 때 미생물 수가 감소하였으며, 총 호기성 세균의 저해 효과는 저장기간 동안 지속되었고, 효모 및 곰팡이 수의 경우에도 총 호기성 세균과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곶감의 물성 및 색도는 이산화염소 가스 훈증 농도 및 시간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염소 가스 훈증 처리는 곶감의 저장 중 미생물학적 안전성 확보를 위한 처리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최근 위해성의 논란이 되고 있는 육가공 첨가제인 아질산염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하기 위해 시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천연추출물인 파프리카와 매실 추출물을 육포에 첨가하여 미생물 사멸을 위해 감마선 및 전자선을 처리하였다. 그 결과 아질산염을 첨가하지 않고 상기 기술들로 현재 시판되는 육포와 유사한 지질 산패도, 색도, 조직감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특히 10 kGy 조사에 의해 곰팡이 및 효모를 비롯한 총 호기성 미생물이 효과적으로 사멸되어 육포의 저장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용 컴퓨터(PC) 내부의 시료를 채취하여, 세균의 CFU와 곰팡이의 종류를 분석하였다. 시료는 대중 PC 이용 시설(PC방), 대학실험실 및 대학 전산실습실의 PC 51대에서 채취하였다. CFU(colony forming unit)법을 이용한 세균수의 경우, 컴퓨터 총 작동시간이 증가할수록 PC 내부의 세균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r^2=0.90)$, PC 내부 부품 중에서는 CPU 냉각 팬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확인되었다(평균 605 $CFU/cm^2$). 곰팡이의 경우, 다수의 유해성을 지닌 곰팡이가 검출되었으며, 그 중 Aspergillus sp.와 Penicillium sp.가 가장 많은 비율로 존재함이 확인되었다. 또한 PC 내부에서 채취된 먼지에서는 mg 당 212 CFU의 세균이 발견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 PC 내부에는 여러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 결과는 PC의 취급, 사용 및 정비 시 각종 미생물에 의한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간접식품으로서 4종의 양계용 배합사료의 미생물 오염정도와 방사선조사에 의한 살균효과 및 화학성분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4종의 양계용 배합사료의 총 세균의 오염은 $10^5{\sim}10^6g$ 범위였으며 7 kGy의 방사선조사로서 거의 완전 살균 되었고, 대장균 및 장내 병원성 세균도 전 시료에서 $1.2{\times}10^4{\sim}1.7{\times}10^5/g$과 $4.0{\times}10{\sim}2.6{\times}10^3/g$ 검출되었으며 이들은 방사선감수성이 높아 $3{\sim}5kGy$ 조사로서 완전 사멸되었다. 곰팡이의 오염은 $10^2{\sim}10^4/g$ 정도로서 이들의 대부분은 내삼투압성 곰팡이었으며 $5{\sim}10kGy$의 조사로서 검출한게 이하로 사멸되었다. 또한 분리된 곰팡이의 대부분이 Aspergillus 속이었으며, 분리된 11종의 곰팡이중 Aspergillus flavus group을 포함한 6여종이 잠재적으로 독소를 생성하는 균이었다. 화학성분의 변화에 있어서 일반성분 및 무기질 함량은 방사선조사의 영향이 없었으나 TBA가는 다소 증가하였으며, 아미노산 함량은 조사선량의 증가에 따라 약간의 감소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동물사료에 $5{\sim}10kGy$ 정도의 방사선 조사로서 화학적성분에 큰 영향을 주지않고 유해 미생물을 충분히 사멸시킬 수 있어 간접식품으로서 사료의 위생적 생산과 장기 안전저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골프장은 인공적으로 건설되어 지고 관리되므로 당연히 환경의 변화가 생성된 곳이므로 건설방식이나 관리 방법에 따라 코스 내 토양 미생물 군집 구조의 특이성이 있을 것이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농약 용탈 저감방안으로 골프코스 그린지반구조에 농약 흡착층을 설치하고 그 재료로 흡착성능이 우수한 입상 활성탄 1등급을 사용할 것을 환경 영향평가서에 명시하고 있다. 본 실험은 활성탄이 처리된 제주도 A, B 골프장을 대상으로 토양에서의 화학적 특성변화와 미생물 군락변화를 분석하였다. 2007년 4월, 6월, 8월 10월에 걸쳐서 총 박테리아 수, 총 곰팡이 수, 수분함량 및 토양 이화학성(pH, EC, NO3-,NH4+ 및 P2O5)의 변화를 그린과 페어웨이에서 깊이별(표토:0-15cm, 심토: 15-30cm)로 조사되었다. 그 결과, 활성탄의 시용이 수분 보유 능력, 토양산도, 전기전도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으나, GAC의 물질의 수착 능력에 의하여 유효 양분들을 많이 보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본 실험에서는 가용성 질산과 암모늄, 및 인산의 농도를 높이는 효과는 없었다. 토양 미생물 실험에 있어서는 총 박테리아 및 총 곰팡이의 시기적 변화가 다양성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농약의 시용에 따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총 곰팡이/총 박테리아 비(F/B ration) 는 활성탄을 혼합한 토양 심토(15-30cm)에서 일정한 수치를 유지하였다. 따라서, GAC 토양층의 설치 방법이나 시비와 시약 등이 미생물군집의 변화에 영향을 주며 이는 농약의 시용이 잔디관리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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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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