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교원정책에 있어 신자유주의 정책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신자유주의교육 정책을 비판하는 데 있다. 신자유주의정책이 효율성과 유연성을 가졌다고는 하나, 사교육비 증가와 더불어 교육시스템에서 사회층 재생산을 강화시켰다. 상시적인 정규교사가 고용되어야 하는 자리에 기간제 교사를 무분별하게 고용하고 있다. 전국 초 중고교의 기간제 교사수는 1999년 300명이였던 것이 2005년 1만3,419명, 2009년 2만 3,784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2011년 3만 5,717명, 2015년 4만 2,042명으로 급증했다.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교원임용 정책은 교원의 양적수급에는 기여하나, 비정규직인 기간제교사의 증가는 결국 교육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 입시위주교육, 과다한 사교육비, 경직된 학교조직에 대한 교육 문제 해결하기 위해 교육에 유연한 방식을 도입하여 자유경쟁, 효율성을 높이려고 신자유주의적 교육개혁이 추진되었으나, 이로 인해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입장에서는 사교육비의 증가, 학교의 계층재생산 기능의 부작용은 더욱 강화되었고, 교사의 입장에서 볼 때 고용의 불안정화에 따른 수업의 질이 저하되기에 이르렀다. 교육시장에서 교사 수급균형의 문제는 항상 일어난다. 그러나,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위해서는 무분별한 기간제 교사채용을 통제하고, 비정규직교사의 정규직전환을 법제화해야한다.
본 연구는 부모 학대·방임이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에서 교우 및 교사관계의 매개효과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대상은 한국아동·청소년패널 초1패널 조사(2010년~2017년)의 2017년 중1 2,00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부모 학대·방임과 공동체의식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연구문제를 구조방정식으로 검증하여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부모 학대·방임은 공동체의식에 유의한 직접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 둘째, 부모 학대·방임(β=-.663)은 교우 및 교사관계에 유의한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우 및 교사관계(β=.664)는 공동체의식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부모 학대·방임이 공동체 의식에 미치는 영향에서 교우 및 교사관계의 매개효과(β=-.440)는 유의한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런 결과를 기반으로 청소년 복지실천에 대한 제언을 기술하였다.
2000년 교육부에서 제시한 $\ulcorner$초 중등학교 정보통신기술 운영지침$\lrcorner$ 을 보면 정보탐색하기, 정보 분석하기, 정보안내하기, 웹 토론하기, 협력 연구하기, 전문가와 교류하기, 웹 펜팔하기, 정보 만들기의 8가지 정보통신기술 활용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본 연구 결과 교사들이 이 8유형에 대해 실제 ICT 활용에 대한 근본적 접근이 어려우며, 교사들 역시 수업에 이 유형을 적용하기가 어렵다고 느끼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향후 정보교육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기본적인 ICT활동 유형부터 개선하고 정보 과학을 기반으로 구체적 활용유형에 대해 제시하였다. 그리고 교사들의 의견을 통하여 개발된 활동유형이 타당성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향후 교사들이 ICT활용에 있어서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정보과학을 토대로 개발된 점을 고려하여 정보교육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마음수련명상이 교사의 불안, 자아존중감 및 자아실현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단일군 전 후 원시실험연구이다. 2009년 7월 25일부터 8월 1일, 8월 1일부터 8월 8일 및 2010년 1월 2일에서 1월 9일에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마음수련교육원에서 진행한 교원자율연수에 참여한 108명의 전국의 초 중 고 교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마음수련명상 1단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마음수련명상 전과 후에 자료수집하였고, SPSS WIN 1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사의 불안은 마음수련명상 전과 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p=.000). 교사의 자아존중감은 마음수련명상 전과 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p=.001). 교사의 자아실현은 마음수련명상전과 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p=.002). 마음수련명상은 교사의 불안을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자아존중감과 자아실현 정도를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마음수련명상 은 교사들의 불안, 자아존중감 및 자아실현 관리를 위한 중재 프로그램으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 중등학교에 RFID/USN을 구축할 수 있는 모형을 교수학습 부문, 시설관리 부문, 교사 및 학생 관리 부문으로 각각의 모형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모형 지원을 위한 학내망 구현 방안으로 유선네트워크 기반 모형과 무선네트워크 기반 모형을 제안하였다. 유선네트워크 기반 모형은 기 구축된 유선 학교망을 이용하여 위에서 제시한 모형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무선네트워크 기반 모형은 공간적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기존의 무선 LAN으로부터 유도할 수 있다. 학교에 요구되는 통신 대역폭을 학교 규모에 따라 산정하였으며 네트워크 용량을 산정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Thinking Science의 모둠 활동에서 나타나는 교사들의 도움 특성과 교사들의 도움 특성에 따른 학생들의 반응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를 위해 초등학교 5학년 24명과 중학교 1학년 24명을 선정하여 TS 활동을 처치하였으며, 그 중 학생들의 논의가 비교적 활발했던 활동 4와 6에 대해 초 중학교 각각 2모둠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분석하였다. 활동 처치 전에 과학적 사고력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인지수준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따라 이질집단으로 모둠을 구성 하였다. 각 모둠마다 도움 교사를 두었으며 TS 활동의 적용과정에서는 모둠 내 상호작용을 강조하였다. 교사들의 도움은 단순 확인 질문의 활용이 높았으며 메타질문의 활용은 부족하였다. 또한 교사의 개인적인 성향이나 교직 경험, 활동에 대한 숙지 정도에 따라 교사들의 도움 특성이 다르게 나타났다. 단순 확인 질문이 많고 교사의 개입이 많으면 학생들의 논의는 자발적이지 못하고, 메타질문의 활용과 피드백이 고르게 활용된 교사의 경우 학생들의 논의과정 요소의 활용 또한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과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TS 활동을 처치할 때 처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TS 프로그램의 내용과 TS에서 요구되는 전략뿐만 아니라, 교사들이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는데 있어서 열린 교수-학습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시켜 그들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하고 또한 그들의 의견을 정당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사 연수를 실시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전세계의 교육공동체들은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과목들을 통합하려는 노력에 주목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또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초 중등학교에서 과학기술학, 예술, 수학교육(STEAM)을 융합형으로 가르치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과학, 기술,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중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통합교육의 현황과 통합 STEM 교육(Integrative STEM Education)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과 요구를 분석하는 것이다. 전국 중등교사 중 과학, 수학, 기술 교과를 담당하는 2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은 통합 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반면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통합 교육 준비에 대한 불충분한 시간과 통합 교육에 대한 전문성, 교수경험 그리고 교수-학습 자료의 부족으로 통합 교육을 실시해 본 횟수는 적었다. 둘째, 그들은 통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통합 교육 준비를 위한 학교의 행 재정적 지원, 그리고 교사들을 위한 연수 실시 등을 요구하였다. 셋째, 통합 STEM 교육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불충분하지만 교사들은 학생들의 창의력, 사고력과 실생활에서의 적용 및 응용력을 기르기 위해 통합 STEM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다. 넷째, 교사들은 통합 STEM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수-학습 자료의 보급을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다섯째, 교사들은 통합 STEM 교육 프로그램에 적합한 통합 방식은 문제해결중심의 통합 방식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통합 STEM 교육이 통합적 문제 해결과 담당 교과의 소양 함양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영향을 많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STEM 관련 중등교사들의 통합 STEM 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통합 STEM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교사의 요구가 반영된 프로그램, 다양한 교수 학습 자료의 보급, 그리고 관련 연수들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융합 인재 교육 경험을 오랫동안 해 온 교사들의 공학적 설계에 대한 인식을 탐색한 것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교사들은 융합 인재 교육 경험을 5년 이상 해 온 초·중등 교사 12명으로 진행하였으며, 반구조화된 인터뷰를 통해서 진행되었으며, 면담은 1~2회에 걸쳐 60~90분 정도로 진행되었다. 면담 질문은 융합 인재 교육 경험과 공학적 설계에 대한 인식, 공학적 설계의 교육과정 반영 여부, 공학적 설계를 도입한 융합 인재 교육의 실제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는 과학, 기술, 공학에 대한 개념의 동일시 그리고 혼재, 공학적 설계는 창의적 설계를 위해 필요한 요소들의 적절한 조합, 공학적 설계는 창의적 설계에 유용성과 경제성을 추구했을 때 가능, 공학적 설계는 이공계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만을 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본 연구를 토대로 과학, 기술, 공학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하여 제시하고 과학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공학적 설계에 대한 내용을 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공학적 설계가 포함된 융합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산하여 현장에 적용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교사와 예비 교사들의 과학, 공학 융합 프로그램과 공학적 설계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교육정보방송학회, 한국공학교육학회, 한국정보과학회, 한국정보교육학회, 한국컴퓨터교육학회 등 5개 교육정보화 관련학회가 주최하는 "스쿨넷2000 학술세미나 및 전시회"가 지난 8월 4일부터 이틀간 부산대학교에서 열렸다. '스쿨넷'은 초 중등 학교에서 인터넷을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국내(SchoolNet)또는 국외(ICCE)교육정보화 관련 교사와 학생, 전문가, 기업 관련 공공기관에서 정보통신 기술과 교육의 접목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모여 상호간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학술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많은 관계자들은 "각급 교육기관이 필요로하는 인터넷기반의 학습기법과 교수방법 소개는 물론 국외 전문가들로부터 선진경험 및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참가평을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들 중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 변재일 실장이 발표한 '인터넷 시대에 대응하는 정보화 정책 방향'논문을 요약해서 싣는다.
본 2018년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를 앞두고 최근 초 중등교육현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 운영 및 지원방안 마련에 한창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 연구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유아교육에의 도입가능성을 전제로 예비유아교사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B광역시 소재 4년제 대학교 예비유아교사 132명을 대상으로 관심중심수용모형(CBAM)에 따른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원점수 평균을 도출한 후 간이 채점표를 적용하여 상대적 강도로 전환하고 이를 관심도 프로파일 그래프로 나타내었으며, 배경변인에 따른 관심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 t-test와 ANOVA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예비유아교사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0단계(지각)가 95%로 가장 높고, 정보적, 개인적, 운영적 관심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비사용자 패턴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전형적 비사용자 패턴에 비해 개인적, 정보적 관심도가 다소 높고 6단계(재초점)로의 '꼬리 올리기'현상이 나타남으로써 어느 정도 비판적 비사용자에 가까운 패턴 양상을 띠기도 하였다. 필요성 인식, 향후 실행계획 유무, 테크놀로지 효능감 수준에 따라 운영을 제외한 모든 단계에서 유의미한 수준의 관심도 차이를 나타내었고 교육 및 연수경험에 따른 차이에서는 6단계(재초점)에서만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아 소프트웨어교육의 도입을 앞두고 새로운 테크놀로지 활용에 대한 예비교사의 개방적인 인식전환이 요구되는 가운데, 코딩교육 등으로 대변되는 사교육 기반의 유아소프트웨어 교육이 아닌, 유아의 발달수준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누리과정과 연계된 교육활동으로서의 가치를 확인시켜줄 수 있는 유아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교사 교육의 필요성이 제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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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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