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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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종도 (주)윤일문화 대표이사 -33명의 교수들과 한국철학사전 기획 발행 "한국철학 제대로 알리는 계기 만들 것"

  • 임남숙
    • 프린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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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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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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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문화'가 좋아 인쇄를 하게 되었다는 박종도 (주)윤일문화 대표이사가 최근 큰 일을 해냈다. 바로 '한국철학사전'을 기획 발행한 것이다. 세계철학에 비해 한국철학은 체계화되지 않았고 홍보도 부족해 한국철학=무속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한국철학사전을 발행하게 되었다고 박종도 대표이사를 만나 한국철학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한국철학사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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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륙) 철학의 자기 성찰과 포스트식민주의 아프리카 철학 (The Self-reflection of European (Continental) Philosophy and Postcolonial African Philosophy)

  • 김정현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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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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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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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유럽 철학은 유럽 중심적 역사 철학을 통해 식민주의를 정당화한 과오가 있다. 이 글은 식민주의 극복을 위한 포스트식민주의 아프리카 철학의 노력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포스트식민주의 아프리카 철학은 아프리카의 철학을 유럽 철학의 규정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유럽 철학이 제시한 철학의 규정을 문제시하여 재검토한다. 아울러, 아프리카 철학의 특수성과 일반성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논구한다. 포스트식민주의 아프리카 철학의 등장은 그 자체 유럽 철학에 대한 도전과 질문의 성격을 지닌다. 포스트식민주의 아프리카 철학의 이러한 도전에 유럽 철학이 자신을 개방할 때, 비로소 두 철학 전통 간에는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위한 대화의 여지가 마련될 것이다. 유럽 철학이 자신을 개방하는 것은 오랜 세월 보는 위치에 있었던 특권을 버리고 자신을 다른 사유의 시선에 노출시키고 판단을 받는 것이다. 포스트식민주의 아프리카 철학은 식민주의 경험과 그 극복의 과제를 마찬가지로 지니고 있는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질문과 도전을 제기한다.

노년 철학에 관한 베단따의 전망 (A Vedāntic Perspective on Philosophy for Old Age)

  • 박효범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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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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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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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은 고령시대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노년에 관한 인문학적인 성찰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노년 철학'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해탈을 목표로 삼는 인도의 힌두철학이 주로 개인적 차원에서 노년철학을 구성하거나 적용하는 경우에 최적의 모형일 수 있다고 가정한 채 힌두철학의 대표주자인 베단따 철학을 노년 철학의 한 모형으로 재구성해 보려고 한다. 우선 해탈 중심적인 힌두철학의 공통적 사유가 노년의 특성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그 철학이 인생의 후반기를 위한 철학 즉 '노년을 위한 철학'이라는 것을 규명한다. 그러고 나서 베단따 철학의 정신 우월주의, 세계 환영설, 무관계의 해탈론이 노년 철학에 잘 부합할 수 있는 특성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마지막으로 베단따 철학에서 가장 잘 구현되어 온 힌두교의 산냐신(진리유랑자) 전통이 '노년을 위한 철학'을 넘어 '철학을 위한 노년'을 정립한다고 역설한다. 베단따 철학은 '노년을 위해' 존재한다기보다 '노년에 의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진리 탐구에 최적화된 존재인 노년의 산냐신을 철학적 탐구의 당당한 주체로 확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베단따 철학에 따르면, 존재론적으로 또 수행론적으로 긍정성이 극대화되는 시기인 노년 그 자체는 노년의 부정성이 아니라 인간 조건의 부정성 또는 삶의 부정성을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이다.

철학으로서 불교와 철학함 (Buddhism as Philosophy and its Doing Philosophy)

  • 박병기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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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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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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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우리에게 불교는 제도종교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강하다. 20세기 중반 이후 그리스도교와 함께 대표적인 제도종교로 받아들여진 역사적 배경 때문일 것이다. 특히 불교는 전통에 기반한 제도종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불교는 또한 철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도 하다. 철학을 지적 명료함과 삶의 지혜 추구로 정의해온 서양철학적 배경을 수용한다고 해도, 불교는 고타마 붓다가 발견한 진리를 무조건적으로 신봉하지 않고 철학적 비판의 가능성을 충분히 허용한다는 점에서 철학으로 분류되는 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철학으로서 불교의 가능성은 불교의 철학함(doing philosophy) 가능성으로 직결된다. 불교의 철학함은 일상으로부터의 거리두기와 그 거리를 기반으로 하는 관찰과 집중, 새로운 세계관의 형성 등의 세 과정으로 제시될 수 있고, 이러한 철학함은 후기 자본주의적 일상에 지친 우리의 삶에 명상 같은 방법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교는 종교로서의 속성 또한 분명히 지니고 있고,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종교와 철학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는 지난한 과제와 마주하게 된다. 그리스도교 문명권의 종교와 철학 사이의 엄격한 분리 전통은 불교를 철학으로 분류하는 일을 꺼리게 하는 요소로 현재까지 작동하고 있다. 철학의 목적에 지적 명료함과 삶의 실천적 지혜 추구를 함께 포함시킬 경우, 불교는 안심(安心)이라는 종교 고유의 기능과 입명(立命)이라는 철학과 종교의 공통 역할을 공유하는 것으로 규정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종교와 철학 사이의 관계에 관한 우리의 새로운 관점 모색 또한 중요한 과제일 수 있다.

우빠니샤드의 철학적 대화와 힌두철학의 전형성 (The Philosophical Dialogue of Upaniṣads and the Typicalness of Hindu Philosophy)

  • 박효엽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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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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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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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글에서는 우빠니샤드의 철학적 대화가 가진 특징을 살펴보고 그 특징이 힌두철학의 전형성 형성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먼저 우빠니샤드의 철학적 대화는 '계시적인 가르침을 통한, 진리의 진리에 대한 지식의 직접적 재현'이라고 요약될 수 있다. 그리고 이 철학적 대화는 후대에 해탈 중심적인 힌두철학이 전개되는 데 원천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빠니샤드의 철학적 대화는 인도에서 철학적 대화의 원형이다. 둘째, 이 대화는 후대의 해탈 중심적 힌두철학의 전형성을 낳은 맹아이다. 셋째, 해탈 중심적 힌두철학의 전형성은 전통 보존주의, 계시의 절대화와 이성에 대한 불신, 실체론적 존재론, 지식 중심주의, 진리의 경험적 재현 등으로 특징지어지는데, 우빠니샤드의 철학적 대화는 그러한 전형성의 시원적 모형 즉 원형이다.

한국대표사상의 서비스철학성 고찰 (A Study on the Service Philosophy of Major Korean Ideology)

  • 김현수
    • 서비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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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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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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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서비스철학 정립을 위해 한국대표사상의 서비스철학성을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인 한국 고유사상의 서비스철학 정합성 연구에 이은 후속 연구로서, 한국 대표 사상인 불교사상과 유학사상의 서비스시대 철학으로서의 정합성을 고찰하였다. 서비스철학의 기본구조와 운용모델을 제시하고, 한국대표사상의 서비스철학성을 분석하였다. 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는 불교사상이 중심이었고, 조선시대는 유교사상이 중심이었으므로 고려시대까지의 불교와 조선시대의 유학 대표 사상가들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서비스의 본질적 특성은 관계성, 쌍방향성, 수평성, 조화성인데 이를 반영한 서비스구조는 유무상생, 즉 제품과 서비스의 상생구조임을 제시하였다. 또한 서비스의 발전과 운용원리는 정반합의 기본 운용구조를 가지되 그 운용 사이클이 신속하고 발전지향적임을 밝혔다. 서비스철학의 구조와 운용에 대한 논의를 토대로, 한국대표사상의 서비스철학 부합성을 제시하였다. 신라시대 원효부터 고려시대 지눌까지 한국 불교사상의 정수가 서비스철학에 부합함을 제시하고, 퇴계와 율곡 다산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 유학사상의 큰 흐름에서도 서비스철학과의 부합성이 발견됨을 보였다. 향후 서비스철학의 구조와 운용원리를 보다 구체화하고 큰 사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연구들이 필요하며, 중국과 인도 철학을 중심으로 한 동양대표사상의 서비스철학 부합성과 그리스와 독일 철학을 중심으로 서양 대표사상의 서비스철학 부합성에 대한 후속 연구도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세계 철학 사상의 공통 흐름으로서 서비스철학 정립과 바람직한 미래 경제사회 운용철학으로서의 서비스철학 정립이 필요하다.

화이트헤드 철학의 수학 철학적 경향 (Trend of Whitehead's philosophy in Mathematical philosophy)

  • 유충현;김혜경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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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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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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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화이트헤드는 수학적 개념과 방법을 철학에까지 확장시킨 대표적인 수학 철학자라 할 수 있다. 화이트헤드의 수학 철학은 한편으로 형이상학적 입장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수학철학의 합리론적 경향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또 다른 한편 수학적 진리와 현실세계의 경험적 관련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수학철학의 경험론적 경향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수학철학에 있어 독특한 견해를 가진 화이트헤드의 수학 철학적 입장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의 수학 철학적 경향은 수학 철학에서의 경험론적 경향과 합리론적 경향의 종합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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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철학, 어떻게 만날까

  • 박정하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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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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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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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우리 사회의 문화담론에서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저기다. 그 한 모퉁이에 '영화철학'을 표방하는 책들이 눈길을 끈다. 영화로 보는 철학, 철학으로 보는 영화를 시도한 책들은 영화와 철학적 사유의 만남을 가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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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으로 읽는 '97년의 지성사-철학

  • 이진우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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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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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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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철학은 문제와의 사상적 대결이다. 보편적인 철학적 문제가 역사와 현실의 프리즘을 통해 굴절되는 다양한 색깔을 포착하지 못할 때, 철학적 글쓰기는 관념의 감옥 속에 갇히게 된다. 철학의 거품현상 속에서도 '이성'의 문제와 연관된 일련의 작업들은 의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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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교육학과 교육철학: 비교교육철학을 지향하며 (Comparative Education and Philosophy of Education: Toward a Philosophical Comparative Education)

  • 유재봉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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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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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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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은 교육철학과 비교교육학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상호 관련되어 있다는 점과 비교교육학의 발전을 위해 교육철학과 비교교육학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밝히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먼저, 교육철학과 비교교육이 어떻게 상호 관련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다음으로 서양과 한국의 비교교육학계에서 주요 교육철학적 접근의 동향을 고찰하며, 마지막으로 비교교육학의 발전을 위해 교육철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색하였다. 교육철학은 비교학적 차원이 필요하고, 비교교육학은 철학적 차원이 요청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서양에서 공통적으로 비교교육학 연구 분야에서 교육철학적 접근이 간과되어 왔다. 교육철학자의 관점에서 비교교육학과 교육철학의 상호발전을 위해서는 '비교교육철학'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철학자는 단순히 교육철학적이거나 비교교육학적인 성격을 띤 연구에서 벗어나서, 교육철학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비교교육학의 지평을 확대하고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