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외 병소 즉, 척추 등에 발생한 종양 혹은 혈관기형 등의 병소에 대해 침습적 수술이 불가한 경우 정위적 방사선 수술이 임상에서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는 실험적으로 팬텀에 대해 척추 정위 방사선수술을 시행하고 결과 분석을 통하여 두개외 수술 목표점에 대한 방사선수술 위치 정확도를 평가하고자 한다. 이 실험을 위하여 팬텀을 특별히 고안하였으며 수술실에서 방사선 수술 목표점의 위치는 광학적 추적 장치를 이용하여 결정하였고 3 mm 미세다엽시준기(mMLC; mcro Multi-Leaf Collimator)를 사용하여 시술하였다. 팬텀의 목표점에 대한 방사선수술 오차는 $\pm$1 mm 이내였으며 분할방사선 수술 경우도 $\pm$1 mm 이내였다. 결과적으로 광학적 위치추적 장치를 이용한 두개외 목표점의 방사선 수술은 매우 정확하고 유용한 방법으로 판단된다.
방사선수술은 고 용량의 방사선을 병소의 목표점에 정확하게 주위의 정상조직을 보호하면서 한 번에 혹은 수 차에 거쳐 전달하는 방법이므로 병소 국재에 대한 오차의 크기는 방사선수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영상유도 국재 장비인 ExacTrac (BrainLab, Germany)을 이용한 척추방사선수술에서 병소 목표점 국재의 오차를 평가하였다. 국재 오차를 최소화 하기위하여 방사선수술 전 '환자위치 확인장치(PPVT)'를 고안하여 부가적으로 사용하였다. 실시간 목표점오차 평가를 위하여 흉추에 전이된 종양에 대한 방사선수술 8례를 대상으로 평가하였다. 그 결과 isocenter 목표점 오차는 횡단면(lateral) 축 방향, 종단면(longitudinal) 축 방향, 수직면(vertical) 축 방향으로 각각 $0.07{\pm}0.17$ mm, $0.11{\pm}0.18$ mm, $0.13{\pm}0.26$ mm이었으며 평균 공간오차는 $0.20{\pm}0.37$ mm이었다. 병소 isocenter의 회전오차(body rotation)는 종단면(longitudinal) 축 방향 $0.14{\pm}0.07^{\circ}$, 횡단면(lateral) 축 방향 $0.11{\pm}0.07^{\circ}$, 환자테이블 각 이동 $0.03{\pm}0.04^{\circ}$로 평균오차는 $0.20{\pm}0.11^{\circ}$이었다. 본 연구결과 영상유도 국재방법을 이용한 척추방사선수술에서의 병소목표점 국재 평균오차는 임상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오차범위 이내 임을 확인하였다.
자궁 평활근육종의 경부림프절로의 전이는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았으며 타 부위로의 전이 시에도 방사선치료는 드물게 이용되어왔다. 저자들은 자궁 평활근육종 환자에서 수술과 골반부 방사선치료를 시행 받고 10개월 후에 경부림프절 전이가 발생하여 인접한 후두주위공간, 척추골, 척추관을 함께 침습하였기에 방사선치료와 화학요법의 경험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전이된 종양은 수술이 불가능하여 방사선치료가 의뢰되었으며 총 6,000 Gy의 경부 방사선치료와 taxol과 carboplatin으로 화학요법을 시행하였다. 전이 암은 점차로 크기가 감소하여서 거의 만져지지 않을 정도로 되었다. 환자는 경부 방사선치료와 화학요법을 시행 받은 후 8개월간 척수압박증상을 발생하지 않았고, 연하곤란은 회복되어서 좋은 상태를 유지하였다. 광범위한 경부전이 암이 고선량 경부방사선치료와 화학요법에 좋은국소 반응을 보였기에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평활근육종 환자에서 이 두 가지 치료법이 고려될 수도 있겠다.
목적: 화농성 요추부 추체 감염의 수술적 치료 시 이환된 추체에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는 수술법은 균막의 형성 및 감염 치료 실패의 위험성으로 기피되었다. 저자들은 이환된 추체에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여 고정 분절수를 최소화하면서도 감염 치료에 성공하였는바, 이를 분석하여 해당 술식의 유용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본원 척추센터에서 제1저자에 의해 수술적으로 치료한 화농성 요추부 척추 감염 환자 중, 이환된 추체에 직접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여 유합술을 시행한 환자군을 그룹 A, 이환된 추체 척추경의 골파괴 소견으로 인접 정상 추체에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여 유합술을 시행한 환자군을 그룹B로 분류하여 임상적 결과를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모든 환자들은 후방 접근법으로 수술하였으며, 이환된 추간판을 제거하고 부골화된 추체의 소파술 및 추체 간 자가 지주골 이식술 후 척추경 나사 고정술을 시행한 48예(그룹A 28예, 그룹B 20예)를 대상으로 두 그룹 간의 입원 기간, 수술 시간, 출혈량 및 수술 후 1개월째 EQ-5D 지수, 주사 항생제 투여 기간, 혈액학적 결과, 임상적 결과, 방사선학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그룹 A에서 고정 분절 수, 수술 시간, 출혈량 및 술 후 1개월째 EQ-5D 지수에서 그룹 B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결과를 보였으며, 항생제 사용 기간, 입원 기간, 방사선학적 골유합의 시기, 시상각의 교정률 및 재발률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후방 도달법을 통한 이환된 추체에 직접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는 최소 분절 고정술은 수술 시간 및 출혈량이 줄어들고, 고정분절을 최소화하여 요추부의 운동성을 보전하면서도, 감염의 확산이나 재발 없이 빠른 회복을 보였기에, 요추부 화농성 척추염 환자의 수술적 치료 시 권장할 만한 술식으로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clinical risk of spinal radiosurgery by calculating the dose difference due to dose calculation algorithm and multi-leaf collimator positioning error. The images acquired by the CT simulator were recalculated by correcting the multi-leaf collimator position in the dose verification program created using MATLAB and applying stoichiometric calibration and Monte Carlo algorithm. With multi-leaf collimator positioning error, the clinical target volume (CTV) showed a dose difference of up to 13% in the dose delivered to the 95% volume, while the gross tumor volume (GTV) showed a dose difference of 9%. The average dose delivered to the total volume showed dose variation from -8.9% to 9% and -10.1% to 10.2% for GTV and CTV, respectively. The maximum dose delivered to the total volume of the spinal cord showed a dose difference from -14.2% to 19.6%, and the dose delivered to the 0.35 ㎤ volume showed a dose difference from -15.5% to 19.4%. In future research, automating the linkage between treatment planning systems and dose verification programs would be useful for spinal radiosurgery.
척추촬영법은 의료기관별로 상이하고 각종 대학 및 국가시험을 위한 교재 등에 상이하게 기술되어 혼선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동일한 환자의 선자세와 누운자세에서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각 자세에서 척추측만각과 척추전만각의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임상 및 관련기관, 참고서적에 가장 적절한 촬영 자세를 정립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2009년 3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척추질환 환자 중 수술적 치료를 받지 않은 85명을 대상으로 Cobb's method를 이용하여 척추전만각(lordortic angle) 및 척추측만각(scoliotic angle)을 측정하였다. 각각의 측정자료는 t-test(SPSS 18)를 이용하여 유의성을 분석하였으며, 임상의 실태 파악을 위해 서울소재 10곳의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척추촬영의 자세와 시행근거를 설문으로 조사하였다. 척추측만각의 측정 결과, 선자세가 바로누운자세보다 평균 20.98% 증가하였으며,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1). 척추전만각은 지지대잡은자세가 측와위자세보다 29.3% 증가하였으며,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였다(p<.01). 의료기관의 실태 결과, 누운자세촬영이 70.0%로 선자세촬영의 30.0%보다 월등하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선자세촬영은 누운자세촬영보다 척추측만각 및 척추전만각이 증가하여 임상적 진단과 치료에서 중력이 가해진 선자세 촬영의 중요성과 일치하였으므로 임상의 검사자는 그 차이를 인식하여 필히 정확한 선자세에서 촬영이 요구된다.
목적 : 전이성 척추 종양은 가장 흔한 전이성 종양 중의 하나로 치료에 있어 보통 보존적 요법이 선호되어 왔으나 신경학적 증상과 삶의 질의 개선이 극히 불량하였다. 수술적 치료 후에 신경학적 증상의 변화와 임상증상의 개선정도, 생존 기간의 증가 등에 대해 평가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1년 8월부터 1999년 6월까지 본원에서 경험하였던 전이성 척추 종양 중 수술적 치료 후 추시관찰이 가능하였던 14례를 대상으로 하여 의무기록과 방사선학적 검사 등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연령별, 성별, 해부학적 발생 부위별 분포와 각각의 원발 종양에 따른 골 전이의 양상에 대해 조사하였고, 방사선 치료로 도움이 안될 때, 신경학적 증상이 악화될 때, 척추 불안정성이 있을 때, 원발 종양을 알지 못할 때, 병적 골절이 있을 때, 기대여명이 6주 이상일 때, 만성적인 통증이 있을 때 시행하였던 수술적 치료 전후의 증상의 개선 정도를 평가하여 문헌 고찰과 함께 분석하였다. 결과 : 전이성 척추 종양은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고 30대에서 70대까지 연령이 다양하였으며 원발 종양으로 여자는 유방암, 남자는 폐암이 가장 많았고 가장 흔한 전이 부위는 흉추부였다. 수술 전 마비의 정도가 수술 후 임상 증상의 호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 후 전이성 척추 종양의 평균 여명은 사망한 11례에서 8.9개월, 살아있는 3례에서 14.7개월이었다. 결론 : 전이성 종양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전이성 척수 종양이 의심될 때, 치료와 동시에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그 방법과 관계없이 동통과 신경학적 증상의 회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초기의 적극적 치료로 삶의 질과 생존 기간을 향상시킬 수 있다. 추후 원발 종양의 종류에 따른 전이성 척수 종양의 분류와 이에 따른 수술적 치료의 역할에 대한 평가가 더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척추 MRI 검사 시 척추 유합술로 인한 금속 인공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척추 수술용 나사로 제작된 팬텀을 제작하여 금속 인공물을 재현하였다. 그리고 1.5T 그리고 3.0T MRI 장치로 영상을 획득하여 자기장 세기에 따른 금속 인공물의 변화를 평가하였다. 더불어 수신대역폭을 200, 400, 800 Hz/PX로 증가시키며 금속 인공물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1.5T MRI 장치에서 획득한 영상에서 발생한 금속 인공물은 3.0T MRI 장치에서 획득한 영상과 비교하여 약 52.2% 감소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특히, 신호 감쇄 및 신호 누적 영역이 각각 약 52.81%, 42.71% 감소하여 금속 인공물 억제에 큰 효과가 있었다. 반면, 수신대역폭을 200에서 800 Hz/PX까지 증가시키며 영상을 획득한 경우는 1.5T MRI 장치의 경우 최대 8.93%, 3.0T MRI 장치의 경우 최대 10.98% 감소하여 유의미한 효과가 없었다(p>0.05). 본 연구의 결과, 수신대역폭의 증가는 신호 감쇄를 줄여 일부 금속 인공물을 줄였지만 신호 누적을 억제하지 못해 큰 효과가 없었다. 하지만 3.0T에서 1.5T로 자기장의 세기를 줄인 경우, 신호 감쇄와 신호 누적이 크게 감소해 금속 인공물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따라서 척추 유합술로 인한 금속 인공물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저 자기장 MRI 장치에서 검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척추에서의 호산구 육아종은 흔하지 않으며, 특히 경추 및 후방 신경궁에서의 발생은 드물다. 또한 호산구 육아종은 자기 공명 영상을 포함한 방사선학적 검사상 추체의 붕괴, 척추경의 소실 및 척추 주변 연부 조직의 종물 형성 등의 소견을 보이므로 다른 악성 골종양이나 전이성 종양 또는 결핵성 척추염 등과 감별을 요한다. 저자들은 각각 제 4 경추, 제 7 경추의 후방 신경궁, 그리고 제 4 경추체에서 발생한 호산구 육아종에 대하여 수술적 치료 후 완치를 보인 3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원발성 및 전이성 척추종양의 치료는 해부학적 특성상 근치적 광범위 절제술이 용이하지 않다. 원발성 및 전이성 척추종양에 대해 다양한 수술을 시도하였으며, 그 중 전 척추절제술이 양호한 임상결과를 보여, 본원에서 원발성 및 전이성 척추종양으로 전 척추절제술을 받은 5례를 대상으로 임상적, 방사선학적 결과를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6월부터 2006년 1월까지 본원 정형외과에서 치료하였던 환자 중 전 척추절제술을 받고 추시 관찰이 가능했던 원발성 척추종양 1례와 전이성 척추종양 4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전이성 척추종양의 원발 병소는 신장암 2례, 유방암 1례, 원발 병소 불명의 선암 1례였다. 전 척추절제술의 임상적 평가 방법으로 동통과 신경학적 증상을 McAfee의 4 point scale과 VAS(Visual Analogue Scale), 및 Frankel 분류를 이용하여 관찰하였다. 술 후 3개월마다 반복적인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단순 방사선촬영으로 국소 재발 및 골유합, 합병증을 관찰하였다. 결과: 동통의 평가는 McAfee scale에서 술 전 평균 3에서 술 후 평균 1.6으로 감소하였고, VAS는 술 전 평균 9.2에서 1.6으로 감소하였다. 술 후 신경학적 결손은 Frankel 분류 C에서 D로 호전되었다. 추시기간 중 제 4요추의 전이성 선암 1례에서 국소 재발이 관찰되었다. 결론: 전 척추절제술은 척수 신경을 완전하게 감압시키고 골격통을 신속하게 감소시키며 생존 기간 동안 삶의 질을 높이는 유용한 술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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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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