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으로 우수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의 과배란처리로 수정란을 생산·이식하여 송아지를 생산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생체로부터 연속적으로 미성숙 난자를 채란하여 수정란을 생산하는 연구가 근래에 와서 많이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는 정상적으로 번식이 불가능한 젖소를 이용하여 생체 내 미성숙난자의 장기간 채란 시에 초음파기기와 간이 난자채취기의 효율성을 검토하고, 연속적인 반복 채란의 효율, 채란 난포란의 등급, 반복채란에 의한 장애우 발생 등에 대한 영향을 조사하여 고능력 소에서 체외수정란 안정적 생산에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실시하였다. (중략)
본회 21대 임원단이 구성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년동안 채란업을 책임질 채란위원회 위원장에 남기훈 청암농장 대표가 임명되었다. 본지는 위원장으로 처음 활동을 시작하는 남기훈 위원장을 지난 5월 10일 농식품부에서 개최된 '계란 수급동향 및 가격전망 관련 협의회'에서 만나 임명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채란위원회 운영방안을 들어보았다.
지난해 채란업은 저난가와 계란 살충제 파동의 여파로 인해 유통업체의 갑질, 정부의 규제, 소비자들의 기호 요구 등의 압력과 조건들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현존하고 있는 어려운 고난을 어떠한 방식으로 2019년을 헤쳐나가고 더 나아가 채란업 발전을 이끌어갈지 2019년도 채란위원회의 운영방안을 들어보았다.
Proceedings of the Korean Aquaculture Society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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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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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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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대구는 한대성 어종으로 크기가 1m에 달하는 대형 고급 어종이나 최근 자원량 감소로 인하여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대구 자원 증대를 위한 방류 사업은 1981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주도로 실시되어 오다가 현재는 수협과 경남도 등에서 수정란을 연안에 뿌리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류를 통한 자원 증대 효과는 극히 미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구 차원의 실질적 증대를 위해서는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되는 종묘생산에 의한 치어의 방류가 절실히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대구의 종묘생산을 위한 생물학적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채란, 부화 및 자어사육 결과를 보고한다. 강원연안 대구의 채란은 1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가능하였으며, 산란기 암수 GSI는 암컷 33.5, 수컷 13.7이었다. 전장 80.4cm 암컷의 포란수는 363만 개였으며, 복부압박법으로 180만개의 알을 채란할 수 있었다. 채란된 알은 직경 1.08mm의 원형 점착란으로, 습식 인공수정 방법에 의한 수정률은 65%이 었다. 부화는 1시간 이상 세란 후 가두리에서 부화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었으며, 수온 4$^{\circ}C$에서는 10일 후 배체형성 후 폐사하였으나, 7$^{\circ}C$에서는 수정 12일 후 65.0%가 부화하여 가장 양호하였다. 1$0^{\circ}C$에서는 수정 8일 후에 30%의 부화율을 보였으며, 13$^{\circ}C$와 16$^{\circ}C$에서는 각각 4일 및 2일 후 발생이 중지되고 폐사하였다. 부화자어는 전장 4.3mm였으며, 부화 45일째 9.3mm로 성장하였다.
[$\blacksquare$]$\lceil$계란 1개당 1원을 더 받으면 5$\%$의 산란율을 올리는 것과 같다.$\rfloor$ 단적으로 얘기해서 채란양계에 있어서 유통과정의 중요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다같이 얘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양계산업에 있어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것은 부화, 부로일러, 종계, 채란계의 순서라 한다. 그런데 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채란양계를 경영하고 있을까? 이것은 다른 업에 비하여 가장 안정성이 있고 일시적인 수요의 변동이 없다는 데 기인한 것이다. 이제 달걀은 우리 생활의 주요한 식품이 되어 있다. 그러나 채란양계를 경영하면서도 실제로 소홀히 지나는 문제들이 많다. 경영비 구성, 품종 선택, 영양과 사료, 방역 대책 등 이번 호에는 채란계를 특집으로 엮어 보았다.
2008년도는 우리 양계업계에 변화를 위한 진통이 그 어느 해보다도 심하였던 것 같다. 양계업계는 변하지 않고는 발전할 수 없으며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도 어렵다고 본다. 지난 해의 채란업계에 가장 심각하였던 과제는 병아리 과잉생산에 따른 계란의 과잉 공급으로 인하여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생산원가에도 불구하고 계란가격을 적정하게 받을 수 없었던 점이 가슴을 답답하게 짓누르게 하였으며 무더운 여름 마지막 날에 서둘러 개최하게 된 전국 채란인 대회의 열기는 역대 어느 채란인 대회보다 성공적이었다고들 자평을 하였으나 대회 이후 결의사항을 지키는 양계인들의 의식구조의 변화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으리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우리의 문제는 우리들 스스로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한 진일보한 해였다. 2009년도에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들 중에서 중요한 문제들을 꼽으라면 유통구조상의 불합리, 의무자조금 조속한 실시, 과잉생산 조절, 그리고 AI 대책과 차단방역에 역점을 두고 하나하나 착실하게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리라고 본다.
채란양계는 지난 3년간 악성적인 불황으로 많은 농가가 도산의 위기에 처해 있다. 생산자는 그 돌파구를 찾고저 수매비축, 적자수출, 사회여론에 호소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되지 못하고 있다. 채란업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생산자가 한데 모여 단합된 힘으로 뭉쳐 여론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지면 새싹이 나와 자라서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지만 썩지 않으면 밀알 하나 그대로 있는다는 성구의 만고 불변의 진리는 우리 모두가 너무도 잘 알면서도 실제 자기 희생이 따르는 썩어지는 아픔을 감당하기를 회피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일반적인 통례라 하겠다. 우리 나라에서 계우회중 가장 규모가 큰 채란 양계업자의 모임인 한국계우회는 고태영회장을 정점으로한 회장단 운영위원들이 우선 각자 한알의 밀알이 되어 희생을 감수하기로 하고 1억2천만원의 자금을 모아 계란의 비축으로 공급량을 조절하기 시작하였다. 계란의 비축은 정부나 축협에서도 사업의 특수성 때문에 감히 손을 대지 못하여 왔는데 이번 이러한 희생정신으로 비축사업이 시작되었다. 이제 생산자들의 희생으로 새싹이 나왔으니 업계는 물론 모든 유관기관 단체 정부에서까지도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가꾸고 길러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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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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