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은 역사와 전통의 산물이며 위로부터 물려받아 다음 세대로 물려주어야 하는 승계의 대상으로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로 되어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문화유산은 보존을 위한 보존이 아니라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함으로서 보존의 당위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현대사회는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를 거쳐 감성을 중시하는 경험경제의 시대로 접어 들었고, 창의 산업을 활성화시키려는 정책담론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문화유산의 창의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노력들이 활발히 전개되고 문화유산이 국가 발전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문화유산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으며, 문화유산은 특히 지역 특유의 양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문화자원으로 가치가 높다. 이 글에서는 문화창의산업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문화창의산업에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인하고 문화유산 창의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문화유산에 담긴 전통적 고유 가치를 원천자원으로 하여 현재적 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면서 문화유산 창의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의지구를 설정하여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문화유산이 적극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영업사원의 창의성과 업무성과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영업업무의 분류 및 산업군의 구분에 따라 영업사원의 창의성과 업무성과와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588명의 소비재, 산업재, 금융업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고,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먼저 창의성과 업무성과는 정적인 선형관계를 갖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창의성과 업무성과의 기울기에서는 단순영업과 수정영업의 업무 분류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산업군 별 구분에서는 산업재 영업사원의 창의성이 다른 산업군, 특히 소비재 영업사원에 비해 업무성과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창의성은 영업사원의 업무성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역량이며, 산업재 영업을 담당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다른 산업군보다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집중하여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허난성 산업연관표를 활용하여 중국 허난성 문화창의산업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창의산업의 미래지향적인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를 위해 중국 허난성 통계국의 2017년 산업연관표의 42개 산업 중 문화·체육·오락, 연구 및 시험 발전, 종합 기술 서비스, 정보 전송·컴퓨터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교육 등 5개 부문을 문화창의산업으로 분류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허난성 문화창의산업의 총생산유발액은 48,848 십억 위안이며, 특히 허난성 문화창의산업 산업의 생산유발계수는 2.72809, 2.23909 (열 합계, 행 합계), 감응도계수 0.26325, 영향력계수 0.87535, 소득유발계수 0.55211, 생산세유발계수 0.09291 등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허난성 문화창의산업은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 지원 필요하고 법적 규정과 시장관리에 대한 감독이 요구되고 문화창의산업의 혁신력을 높이고 "문화창의산업+X" 융합 모델 개발도 필요하다.
4차 산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창의 융합형 인력 양성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인문학적 상상력, 과학기술 창조력, 인성, 융합, 가치 등이 창의 융합형 교육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본 논문에서는 창의 융합형 교육을 위한 게임 개발 절차를 제안한다. 게임개발 절차로 사전준비, 아이디어발상, 팀구성, 기술공유, 구현 그리고 결과공유 절차를 창의 융합형 인재 개발의 주요 요소와 연결하여 제안한다.
창조 경제 내 문화산업과 창의성이 선진국가의 정책적, 학문적 관심사가 된지 이미 오래다. 이에 관한 핵심적 주제 중 하나인 창의인력 측정법 연구는 200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보다 정확한 산출을 목표로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지금까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창조경제'란 국가적 모토 아래 창조산업과 창조인력에 대한 관심이 학문적 연구로 표출되기 시작했으나, 창의인력 측정에 대한 방법론 연구는 아직 부재하다. 이와 더불어 창의인력 지도화 연구의 기초적 토대가 되는 창조산업이나 창조직업에 대한 명확한 개념적 논의 또한 부족하며, 이를 구분하는 구체적인 분류기준 역시 부재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고용노동부의 고용, 노동 자료에 산업적 접근과 직업적 접근이 모두 가능한 창의 트라이던트(Creative Trident) 기법을 도입해 창의인력의 크기를 계산하였다. 이를 통해 전 산업과 직업에서 활동하는 국내 창의 인력의 크기와 모습을 측정할 수 있었고, 내재 인력의 크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은 중소공급업체들에게 시장기반을 토대로 한 창의적인 신제품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선행연구들은 성공적인 신제품 개발을 위한 핵심적인 전략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신제품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요인 중 신제품 창의성을 증대시키는 기업의 시장기반 학습역량과 그 역할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흡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신제품 개발에 있어 중소공급업체의 적응적 학습이 창의성 및 신제품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한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적응적 학습은 신제품 창의성 요인인 참신적 창의성과 유용적 창의성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신제품 창의성과 신제품 성과 간의 관계에 있어 유용적 창의성은 신제품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나, 참신적 창의성은 신제품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중국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심미적 능력과 자아가치가 창의적 성격과 창의성의 관계에서 이중매개하는지를 검증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자료는 중국 광동지역의 한 디자인 전공 대학교에서 유의 표집한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PC+ Win ver. 25.0과 SPSS PROCESS macro ver. 4.2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적용된 통계방법은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상관분석 및 이중매개 효과 분석이었다.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의적 성격, 심미적 능력, 자아가치 및 창의성 모두 정적인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대학생의 심미적 능력과 자아가치가 창의적 성격과 창의성의 관계에서 이중매개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창의성 증진을 위하여 창의적 성격만이 아니라 심미적 능력과 자아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논문은 창의경제에서 창의상품을 감상하는데서 얻게 되는 심미적 체험의 역할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창의경제는 창의성의 보편성을 기본 전제로 삼고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누구든지 창의상품을 감상함으로써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고, 이렇게 함양된 창의성을 창의경제가 아닌 일반 직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이 발견으로부터 우리는 공공정책의 방향을 위한 두 가지 함의를 찾을 수 있다. 우선, 정부는 일반인들이 다양하고도 독특한 체험. 특히 창의상품의 감상을 통한 심미적 체험을 겪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정부는 성인들이 창의상품의 감상력을 높이도록 학교 및 사회에서의 예술교육을 강조하여야 한다.
전통적 서비스 산업인 호텔 서비스의 품질 표준화를 극복하기 위해 차별적 서비스의 다양한 시도들이 있어왔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은 대체적으로 경쟁호텔에 의해 모방되는 단기적 결과만을 양산하곤 했다. 이에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구축할 서비스 창의성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호텔 서비스 종업원의 창의성을 향상시킬 선행요인으로 시장지향성의 역할을 살펴보고 시장지향성(고객지향성, 경쟁자지향성, 기능간 조정성)과 서비스 창의성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에 의해서 양국의 호텔 서비스 종업원 간에 시장지향성과 서비스 창의성 간에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파악하였다. 실증분석결과, 경쟁자지향성과 서비스 창의성 간의 관계는 한국이 일본보다, 기능 간 조정성과 서비스 창의성 간의 관계는 일본이 한국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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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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