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착색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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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현성당 스테인드글라스의 재료학적 특성과 물성평가 (Evaluation of Physical Property and Material Characteristics for Stained Glass in the Yakhyeon Catholic Church, Korea)

  • 조지현;이찬희;강명규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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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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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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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약현성당(사적 제252호)은 1892년에 건립된 현존하는 최초의 서양식 벽돌조 건축물로 한국 근대건축사에 매우 중요한 사료이다. 성당의 제대 후벽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1974년 처음으로 도입된 이남규의 슬랩글라스(달드베르)로서 1998년 화재로 그을림 및 누수현상이 나타나자 다음해 보수된 바 있다. 색유리의 발색원소 분석 결과, 황색, 적색 및 연두색은 아연(Zn), 칼륨(K), 카드뮴(Cd)으로 확인되었고 셀레늄(Se)이 적색 착색제로 사용되었다. 또한 진녹색 계열의 발색성분은 망간(Mn)과 크롬(Cr), 청색계열은 납(Pb)과 황(S)이 검출되었다. 사이 줄눈의 재료학적 분석결과, 돌로마이트($CaMg(CO_3)_2$)와 방해석($CaCO_3$)으로 동정되었고 판상, 능면상, 주상, 방형 등의 결정질 입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초음파 속도는 스테인드글라스에서 평균 4,130 m/s를 보이며 중앙창 십자가와 우창 하단부에서 저속도대가 나타났으며, 줄눈은 평균 2,053 m/s의 속도범위에서 좌창 상부와 중앙창 가운데에서 가장 낮은 물성을 보였다. 약현성당의 색유리와 사이 줄눈은 육안관찰시 우창에서 집중적인 표면풍화가 나타나는 것과는 달리 물성진단을 통해 좌창 및 중앙창을 중심으로 상당한 물리적 손상이 확인되었다. 앞으로 유리의 조성과 물성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꾸준히 보존관리가 필요하다.

유화물감의 재질적 특성 비교 연구 (I) (Comparison Study on the Material Characteristics of Oil Paints (I))

  • 김정흠;박혜선;임성진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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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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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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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유화물감은 안료, 건성유, 첨가제의 혼합으로 만들어진다. 과거 유화 물감에 사용된 안료는 광물성 무기안료가 주를 이루었으나 근래에는 다양한 종류의 합성안료가 개발되면서 제조사마다 조색에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국내 유화물감 연구는 대부분 내구성 실험에 그치고 있으며, 시판되는 물감의 성분적 특성을 비교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유화물감 중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4개 제조사에서 생산된 4개 종류의 물감을 선정하여 재질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체질안료는 C사의 유화물감이 다른 제조사 물감과 차이를 보였으며, 착색안료는 물감의 종류 및 제조사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다. 상품명이 동일한 유화물감도 제조사에 따라 안료의 종류와 상대적 배합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그에 영향을 받아 색상도 각각 다른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결과는 유화물감의 과학적 데이터 축적을 통한 근현대 미술품 분석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유화작품을 대상으로 작가별 물감의 특성, 제작 시기별 물감의 특성 등의 미술사 연구에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Kocuria gwangalliensis 유래 phytoene desaturase 유전자의 cloning과 특성 연구 (Molecular Cloning and Characterization of the Gene Encoding Phytoene Desaturase from Kocuria gwangalliensis)

  • 서용배;최성석;남수완;김군도
    •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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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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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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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Phytoene, lycopene, ${\beta}-carotene$과 같은 카로티노이드는 식품의 착색제나 영양보조제, 사료첨가제,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이전 연구에서 본 연구진은 분홍색의 색소를 생산하는 새로운 해양 세균인 K. gwangalliensis를 분리 동정하였다. Phytoene desaturase (CrtI) 효소는 crtI 유전자에 암호화되어 있으며, phytoene을 lycopene으로 전환하며, 카로티노이드 합성 초기 단계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CrtI는 카로티노이드 생합성 조절의 주요 효소 중 하나이며, 다양한 카로티노이드를 생합성하는 생물들의 카로티노이드 생합성 경로에 있어서 속도 조절 단계에 관련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K. gwangalliensis로부터 lycopene 생합성을 담당하는 crtI 유전자를 클로닝 하였으며, 이 유전자는 1,584개의 염기서열을 가지며, 527개의 아미노산을 암호화하고 있다. crtI 유전자의 염기 서열을 Kocuria rhizophila와 Myxococcus xanthus를 포함한 다른 종의 염기 서열과 비교한 결과, 진화 과정에서 잘 보존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crtI 유전자를 포함하는 발현 플라스미드를 구축하여 발현시킨 결과, 이 플라스미드를 함유하는 대장균은 약 57 kDa의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화였으며, 이는 phytoene desaturase의 분자량에 해당한다. lycopene의 생합성은 lycopene 생합성에 필요한 crtE, crtB 유전자를 포함한 pRScrtEB plasmid를 E. coli에 형질전환 했을 때, Escherichia coli에서 합성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분자 수준에서 K. gwangalliensis CrtI의 1차 구조에 대한 폭 넓은 지식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올방개 괴경(塊莖) 형성(形成) 특성(特性)에 관한 연구(硏究) (Studies on Tuberization Characteristics of Water Chestnut(Eleocharis Kuroguwai Ohwi))

  • 김희동;박중수;박경열;최영진;유창재;심상우;노영덕;권용웅
    • 한국잡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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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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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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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本) 연구(硏究)는 최근(最近) 우점화(優占化)되어 방제(防除)가 어려운 다년생잡초(多年生雜草) 올방개의 방제체계(防除體系)를 확립(確立)하기 위한 일환으로 괴경의 분포(分布) 및 괴경 형성특성(形成特性)을 구명(究明)하여 1993~1994에 시험(試驗)한 결과(結果)이다. 1. 올방개는 조식(早植)할수록 괴경형성수(塊莖形成數)가 증가(增加)하고 괴경중(塊莖重)도 증가(增加)하는 경향(傾向)이었으나, 이들 괴경(塊莖)은 주로 표층(表層)에 분포(分布)하였다. 2. 괴경(塊莖)의 토중분포(土中分布)는 0~10cm의 표층(表層)에 가장 많았고, 20cm 이하(以下)의 심토(深土)에는 10---- 내외(內外)의 괴경(塊莖)이 분포(分布)하였는데, 후기(後期)에 형성(形成)된 괴경(塊莖)들은 주로 표토(表土)에 분포(分布)하는 경향(傾向)이었다. 3. 경운(耕耘) 작업(作業)을 생략(省略)한 무경운(無耕耘) 정지(整地)및 무경운(無耕耘) 무정지구(無整地區)에서 괴경형성(塊莖形成)이 많아졌고, 무경운(無耕耘) 정지(整地)의 경우 0~10cm의 표층(表層)에서의 분포비율(分布比率)이 높았다. 4. 지하관정(地下管井)으로부터의 냉수관개(冷水灌漑)에 의하여 형성괴경수(形成塊莖數)는 약간 증대(增大)되는 경향(傾向)이었으나, 괴경(塊莖)의 크기는 현저히 감소(減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착색(着色) 셀로판 필름을 이용(利用)한 차광(遮光)은 괴경중(塊莖重)과 맹아율(萌芽率)의 감소(減少)로 나타났는데, 특히 녹색(綠色)의 경우 괴경수(塊莖數)의 감소(減少)도 현저하여 차광효과(遮光效果)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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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식성 열구에 적용한 치면열구전색의 이차 우식에 대한 영향과 사용 실태 (The Effect of Carious Pit and Fissure Sealant on Secondary Caries and Using Status)

  • 정문진;김아름;김민지;정순정;손정희;정성균;임도선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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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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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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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치면열구전색 하방의 우식이 이차우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DIAGNOdent를 이용하여 소구치 및 대구치 교합면 446부위를 4개의 군으로 분류하였고 상방에 치면열구전색을 시행한 뒤 이차우식을 유발시켜 DIAGNO dent로 재측정하였다. 또한 치과 업무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치면열구전색에 대한 인식도 및 실태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시진 및 탐침 시 법랑질우식군에서 치면열구전색 후 이차우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초기우식군, 착색군, 건전부위군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치면열구전색 전 치아우식증 진단 방법으로는 시진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레이저 우식진단기에 대해 56.6%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1.6%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면열구전색 후 이차우식 발생의 원인은 치면열구전색제가 깨져서 하방에 우식이 생긴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치면열구전색 하방의 우식이 전색 후 이차우식 유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치면열구전색 후 이차우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열구 내 우식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다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우식 진단기기의 사용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의 지질환경과 훼손원인 (Geological Environments and Deterioration Causes of the Sitting Buddha Carved on Rockcliff in Bukjiri, Bonghwa)

  • 황상구;남재국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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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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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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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국보 201호)은 흑운모 화강암으로 구성되고 NE-SW EW 및 NS 방향의 3개 절리조가 규칙적으로 나타난다. 이들은 마애여래좌상의 여러 부분을 심각하게 파손하는 기계적 풍화를 일으켰다. 이 화강암의 풍화암에서 주원소의 화학조성을 이용한 풍화지수는 토양층에서 $59{\sim}61$로 사장석이 용해되고 흑운모가 변질되어 카올린 광물의 생성이 활발한 방향으로 풍화작용이 진행되었다. 풍화도가 커질수록 주원소의 $SiO_2$, MnO는 약간 증가하는 반면에 $TiO_2,\;{Fe_2O_3}^t,\;MgO,\;CaO,\;K_2O$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Al_2O_3$에 대한 미량원소의 변화량을 보면 모든 전이원소와 Rb, Y는 풍화도가 커질수록 증가하며, 반면에 Li, Sr, Ba은 감소를 나타낸다. REE의 패턴은 LREE에서 거의 일정하게 나타나지만 HREE에서 풍화도가 커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CaO, $K_2O$, Sr과 Ba의 감소는 장석들이 지하수에 용해되면서 유출된 결과이다. 마애여래좌상에서 훼손은 풍화에 의해 3방향의 절리, 착색현상, 입상분해, 미생물서식 등으로 나타난다. 풍화의 윈인은 주로 변형작용, 수분, 기온변화, 생물서식 등이다. 이 중에 수분이 화강암 내의 절리를 따라 스며들어 광물을 용해하고 분해할 뿐만 아니라 식물을 서식케 하고 결빙을 일으킨다. 북동 및 남북 절리조는 외곽부에서 내부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 절리들은 빗물이 쉽게 마애여래좌상 내부로 스며들게 하여 앞으로 문화재를 훼손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소나무재선충 감염 소나무의 목재해부학적 특성 (Wood Anatomical Characteristics of Domestic Red Pine (Pinus densiflora) Infested by Pine wood Nematode (Bursaphelenchus xylophilus))

  • 안세희;전문장;엄영근;오세창;이미림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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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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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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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소나무재선충병은 우리나라의 대표 수종인 소나무를 괴사시키는 주요 산림병의 하나로 재선충의 침입과 수체내에서의 이동 경로 파악은 이들의 서식 형태를 구명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감염목 내에서의 재선충 주요 서식 부위와 이동 경로를 명확히 구명하기 위해 재선충 피해목에 대한 현미경적 조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피해목의 특징으로는 횡단면, 방사단면, 접선단면 모두에서 주로 방사조직이 감염을 통해 진하게 착색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수지구에서도 집중적인 피해가 관찰되었다. 또한 형성층과 가까운 변재 부위에서는 연륜을 따라 접선방향으로 연속 배열된 상해수지구로 보이는 특징이 관찰되었다. 재선충은 방사가도관보다는 방사유세포에서 그리고 수평수지구를 지니지 않는 단열방사조직보다는 수평수지구를 지니는 방추형방사조직에서 훨씬 더 많은 재선충이 발견되었으며 방사조직에서 가도관으로 이동하는 선충도 관찰되었다. 방사조직에서 가도관으로의 이동 시 가도관의 벽을 천공한 다음 이동하거나 크기가 작은 개구부인 측벽의 유연벽공을 통해 이동하기보다는 크기가 큰 개구부인 창상 직교분야벽공을 이동 통로로 삼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 사리공 내 출토 고대 유리 유물의 성분특성 분석 (Characteristic Analysis of Chemical Compositions for Ancient Glasses Excavated from the Sarira Hole of Mireuksaji Stone Pagoda, Iksan)

  • 한민수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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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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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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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사리공 내에서 출토된 유리 유물 30점을 분석하여 이들의 성분특성과 상관성, 발색원소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이를 왕궁리 출토 유리의 연구결과와 비교하여 상관관계를 검토하였다. 성분분석 결과, 유리구슬 24점은 $SiO_2$$Na_2O$ 성분을 다량 함유한 소다유리군에 속하며, 세부적으로 소다-알루미나유리계 ($Na_2O-Al_2O_3-CaO-Si_2O$)였다. 안정제로서 $Al_2O_3$, CaO, MgO가 첨가된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LCHA(Low CaO, High $Al_2O_3$)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착색물질은 Ti, Mn, Fe, Cu, Pb 등 성분이 발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나머지 6점은 모두 녹색계열의 유리판 또는 미상의 파편으로 PbO의 함량이 약 70wt.%, $SiO_2$의 함량이 약 30wt.%인 전형적인 $PbO-SiO_2$계의 납유리였다. 이들 유물을 동일 유적권인 왕궁리 출토 유리구슬의 성분과 비교한 결과, 일부 소다유리인 점은 유사하나 $Na_2O$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미륵사지 유리 구슬이 매우 높고, 대부분 $K_2O$와 CaO의 함량이 낮다는 점이 다르다. 납유리의 경우도 PbO와 $SiO_2$ 함량이 약간 차이가 있다. 이는 두 유적지에서 제작된 유리 유물이 서로 다른 재료 또는 기술을 이용하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근대 서화가 6인 합작 '산수' 병풍의 재질분석 및 보존처리 (The Material Analysis and Conservation Treatment of Six Modern Korean Calligraphic Painters' Collaborated Works of Folding Screen: Focused on 'Sansu')

  • 박소현;최혜송;김정흠;최점복;이나라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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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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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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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인 '산수'는 1940년에 제작된 6폭 구성의 병풍이다. 10대가로 불리던 서화가 6명이 제작에 참여한 합작품으로 소석 강진구 선생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한 축수의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과거 수리된 부분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병풍틀의 뒤틀림, 습기얼룩 및 오염 등 보존상태가 양호하지 않아 장기적 보존 및 전시활용을 위해 보존처리가 진행되었다. 또한 재질특성을 확인하고자 제작에 사용된 직물섬유, 종이섬유, 안료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화본 및 회장비단에 사용된 직물섬유는 면, 견 등의 천연섬유와 함께 합성섬유가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병풍 속틀에 사용된 종이의 경우 닥나무 인피섬유, 초본류, 침엽수 섬유 등 다양한 수종이 관찰되었다. 안료분석 결과, 모든 작품의 바탕층에서 Calcite가 확인되었고, 색상별 일부 착색안료는 작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원주 귀래2리 가마터 출토 백자의 화학조성과 소성온도 연구 (A Study on Chemical Composition and Firing Temperature of White Wares from the Guyre-2ri Kiln Sites, Wonju)

  • 이병훈;소명기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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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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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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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 원주 지역에서 발굴된 귀래2리 1호 가마터와 2호 가마터에서 출토된 백자의 제작 기술 및 사용 원료의 특징을 살펴보고 출토 백자 원료의 연관성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X-선 형광분석기(XRF)와 X-선 회절분석(XRD), 열팽창계수 측정(Dilatometer),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 분석법(ICP-MS) 및 유도결합 플라스마 방출 분광법(ICP-AES)을 이용하여 대상 시편에 대해서 각각 화학 조성과 결정상, 소성온도, 미량원소 및 희토류원소 등을 분석하였다. 귀래2리 가마터 출토 백자는 착색 산화물과 융제의 함유량이 높은 특징을 나타낸다. 소성온도는 시편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200^{\circ}C$ 이하에서 소성 되었으며 일부 시편은 $1000^{\circ}C{\pm}20^{\circ}C$에서 저온 소성되었고 귀래2리 1호 가마터 출토 백자 중 일부는 $1200^{\circ}C$ 이상 고온에서 소성되었다. 분석 대상 백자의 태토를 XRD 분석한 결과 모두 quartz와 mullite가 검출 되었으며 quartz와 mullite의 검출 비율은 모두 비슷하다. 출토된 백자 태토의 제겔식을 이용한 분석 결과 대상 백자 모두 같은 영역에서 군집하여 태토 원료와 제작 기법의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희토류 원소 분석 결과를 통하여 분석 대상 백자는 지질학적 성인이 동일한 모암으로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