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특성은 각 계열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전반적 으로 고명도.저채도 중심으로 황색계열과 청색계열 은 고명도 위주의 분포특성을 보였다. 이어 반하여 적색계열은 비교적 색조의 영역이 넓었으며 고채도 의 분포특성이 두드러졌다. 자색계열은 저명도.중 채도, 녹색계열은 고명도.저채도 중심이었다. 남.녀복의 색조유형으로서 여복에서는 white보다는 tone 중심의 색조특성이 나타났으며. 남복에서는 white를 제외한 tint의 색조유형이 많았다. 이는 당시대인의 백색지향 의식을 대변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음양오행론의 배색원리에 의해 검토한 결과 여복 은 상생이 남복보다 낮게 집계되었으며, 반대로 파버 비렌의 색채조화의 배색원리에 의한 검토 철과는 남 복보다 여복의 적용수치가 높았다. 이것은 감각적인 색채조화 보다는 의례적인 성향이 좀 더 징한 남복이 서구의 색채조화의 척도에 적합하지 않은 결과로 추측된다. 전통복의 배색특성은 남녀가 매우 다른 양상을 보 이고 있었다. 여복의 기본 복식구조인 저고리/치마 는 백/청색계열, 백/황색계열과의 배색이 중심으로서 면적대비 및 명도대비에 의한 조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반면에 저고리의 배색은 유채색과 백색계열 의 배색으로 채도대비의 성향이 강했다. 남복은 황/백색계열. 백/청색계열로 명도의 차가 크지 않았다. 포/띠의 의복 구성에 있어서는 흑색 또 는 적.자색 등의 세조대(細條帶)로 인해 채도대비, 면적대비, 명도대비의 배색효과를 찾아볼 수 있었다. 이상과 같은 분석결과를 통한 한국인의 색사용의 특정은 복식의 전면에 등장하는 백색지향과 음양오 행설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백색위주의 색사용은 인공미가 배제된 자연미의 추구에 기인한 것으로 토착화된 한국의 색으로 볼 수 있다. 백색은 여러 색을 통합하고 배색된 색채착화된 한국의 색으로 볼 수 있다. 백색은 여러 색을 통합하고 배색된 색채들을 담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 으로 한국전통 복식의 배색특성을 주도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회화자료를 근거한 것으로 풍속화의 변색 및 탈색에 의해 당시대의 정확한 색채규명이 어려우며, 실물작품이 아닌 도판을 통한 측 색으로 색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을 연구의 한계 점으로 언급하고자 한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에 의해 재난의 규모가 점차 대형화 되어감에 따라 사회 및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재해손실 통계는 직접적인 인명피해를 제외하면 물리적인 피해에만 국한되어 있어 피해규모가 과소 집계되는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의 보상 및 정부 지자체의 재난정책 수립에도 장애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동안 간과되어 온 사회경제적 직 간접 손실의 피해항목을 조사 분석하여 국내의 실정에 맞는 기본통계 항목을 도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의 재해피해 통계 현황과 선행연구 등을 검토하여 사회경제적 직 간접 손실에 대한 개념 및 프레임워크를 설정하고, 예비 통계항목을 도출하였다. 이후, 통계항목의 선별기준을 정립하여 최종 통계항목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풍수해의 사회경제적인 영향과 피해규모를 산정하고 예측하는 기술개발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대한신생아학회에서 실시한 세 차례의 조사를 통하여 얻은 자료를 분석하여 우리나라 신생아 중환자실의 현황을 알아보았다. 신생아 중환자실의 면적은 다소 향상되었으나 아직 집중치료를 위한 수준의 면적의 60% 정도에 머물러 있으며, 가스송출구 등의 설비도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신생아 집중치료에 중요한 인공환기기 등의 장비의 보유 숫자는 증가하였으나, 환자를 담당할 인력의 부족 현상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신생아 중환자실 담당 전문의는 1.2명, 전공의는 1.7명으로 1999년 보다 감소하였으며, 간호인력의 부족도 오히려 악화되었다.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수는 평균 7,7명으로 많은 부담이 되어 집중치료의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비현실적으로 부족한 건강보험수가 때문에 의료기관들이 시설이나 장비 부족에 대해서는 다소 개선을 하였으나 인력 투입에 매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전국적으로 신생아 중환자실의 병상 규모는 필요병상수의 71.1% 정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최근 급속한 고령운전자의 증가에 따라 고령운전자의 저하된 운전행태를 수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이 시급하나 아직까지 고령운전자의 사고취약 도로형태에 대한 통계도 집계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경찰청 사고통계자료를 이용하여 고령운전자가 사고에 취약한 도로형태 및 취약 정도를 분석하였으며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고령운전자 사고취약 도로형태별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국내 고령운전자는 비고령운전자 대비 교차로 사고, 곡선로에서의 차대차 사고 발생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곡선로 상 차대차 사고는 두 집단간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또한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도 고령운전자 사고취약 도로 형태에 포함시켜 램프 부근에서의 사고감소방안을 살펴보았다.
한국사회가 저출산 고령화와 고학력화의 추세, 전지구화, 지식정보화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향후 지속적인 이주인구의 유입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사회에서 적응하기 위한 언어와 문화적 적응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들 자녀들을 교육해야 되는 열악한 환경적인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더구나 다문화가족 자녀는 2008년 5월을 기준으로 58,007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6.5%를 차지하며 다문화가족의 자녀 중 6세 이하가 57.1%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함을 고려해볼 때 현재 초 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시사점이 크다고 하겠다. 특히 전남지역의 다문화가족은 전국 최고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5,919 가족 중 영유아기와 학령기에 포함되어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재학생수는 1,4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행정안전부, 2008). 이렇게 교육대상자로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학생들이 전남지역에 상당수 집중되어 있다. 이렇게 유입되는 이주자 중 결혼이민으로 인한 그 자녀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은 주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간의 연구들의 대부분은 이주여성의 생활실태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그들 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편이다. 이 연구는 2차 사회화 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교생활에서 다문화가족 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에 관하여 전남 동부지역 일부를 초 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연구방법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인구학적 특성, 다문화가족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적응 관련 인식들을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12.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t-test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교사의 성별, 학교급 별, 농촌과 도시지역, 학교규모, 학년, 교육경력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도로 건설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와 주변 택지개발로 인해 고속도로 상습지정체가 나날이 심화되어 교통관리의 필요성과 운전자에 대한 교통정보제공 요구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고속도로의 상습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혼잡의 원인과 유형, 특성에 따라 최적의 혼잡관리기법을 도출하고 사전 시행효과가 검토되어야하나, 기존의 교통분석 프로그램들은 국내 도로 및 교통조건, 교통류특성 등에 대한 반영 및 기 구축된 교통관리시스템(FTMS)과의 연계가 미흡하여, 효율적으로 고속도로 교통분석을 수행하기에는 시간적, 비용적으로 많은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의 수집자료에 기반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혼잡관리방법론을 적용하기 위해 한국형 교통분석 모형 및 프로그램(ExTRAM)을 개발하였다. VISSIM과의 비교결과, 정체에 대한 모사와 대안평가에서 ExTRAM의 결과가 다소 나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ExTRAM에 대한 보다 엄밀한 검증을 위해 오산~수원 구간의 15분 집계간격의 평균통행시간(TCS데이터)을 이용한 한 달 동안의 장기간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평균통행시간 오차가 2.48분이었고, 최대 및 최소 오차가 각각 15.02분 및 0.03분으로 나타나 ExTRAM의 교통분석 결과가 일정 수준의 정확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제무역에 함유된 탄소이력에 대한 연구는 탄소배출의 궁극적인 책임소재에 관한 논란과 연관되어 있다.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범세계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국가온실가스배출량 집계에 소비에 함유된 탄소배출을 어떤 방식으로든 일부나마 반영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에 발표된 GTAP의 자료기반으로부터 다지역 투입-산출 분석을 위한 각 지역의 투입-산출표를 구성해서 각 지역의 생산과 소비에 함유된 탄소배출량, 따라서 국제무역에 함유된 탄소이력을 측정하였다. 또한 이와 관련된 각 지역의 수출과 수입의 탄소집약도를 분석하고 각 지역의 국민소득이 증가할 때 한국과 세계 전체의 탄소배출량 및 한국의 탄소무역수지에 미치는 효과를 계산하였다. 한국은 에너지 연소로 인한 탄소배출에 관한 한 이산화탄소의 순수입국이나 소비기반 배출량과 생산기반 배출량의 차이가 크지 않은 탄소무역수지 균형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되었고 한국의 주요 교역대상국인 선진국들은 탄소무역수지 적자국이며 개발도상국들은 탄소무역수지 흑자국으로 평가되었다.
GIS 기반의 다기준 의사결정분석에서 공간현상을 제대로 재현할 수 있는 평가기준도를 작성하는 것은 정확하고 합리적인 적지분석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적지 분석 과정에서 행정 구역 자료를 이용한 평가 기준도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dasymetric mapping 방법을 이용하여 평가 기준도를 제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공간 단위로 집계된 사회경제적 속성 값을 세부 공간 단위로 재할당하는 dasymetric mapping 기법을 활용하여 다기준 의사결정분석에 필요한 평가기준도를 작성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법을 산업입지 분석에 적용한 결과, 노동력 평가기준도, 기존 도시와의 거리 평가기준도를 제작하여 속성의 공간 분포 패턴을 세부 공간단위로 재현할 수 있었다. 또한 다기준 의사결정분석 과정에 적용되어 산업입지 후보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도출하였다.
공간 분석 연구를 위해 사용되는 대부분의 통계 자료는 행정구역 단위로 구축되어 있어 보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서는 에어리얼 인터폴레이션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전체 인구가 아니라 하위 인구집단에 초점을 두어 에어리얼 인터폴레이션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들을 비교 검토하는 것이다. 서울의 2010년 센서스 데이터를 이용해 행정동 단위의 고령인구와 일인가구를 사례로 고해상도의 공간 단위로 인터폴레이션 한 후 경험 데이터와 비교함으로써 서로 다른 방법들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전체 집단과 하위 집단 간에, 그리고 하위 집단 간에도 우수한 실행방법이 다소 간의 차이를 나타내었다. 총인구와 총가구는 건물용도 및 GWR(geographically weighted regression)을 이용한 방법이, 고령인구는 건물용도 및 OLS 회귀분석을 이용한 방법이, 일인가구는 토지용도 및 OLS를 이용한 방법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인 서울의 일인고령가구에 대한 분포를 고해상도의 공간 단위로 재현하였으며, 이러한 접근은 관련 도시 정책의 실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사망력은 높은 수준의 성별 사망력 차이와 중년 남성의 급격한 사망력 상승을 그 구조적 특성으로 하고 있는데, 이러한 한국인 사망력 구조의 특이성은 직접적으로는 사망원인의 성별, 년령별 차별적 역활에 기인하며 간접적으로는 이들 원인의 차별성을 초래하는것으로 추정되는 경제개발기간동안의 사회, 경제 및 공공정책상의 변화 및 생활습관의 차이에서 기인된다고 보아진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차이를 결과짓는 여러 요인들을 중심으로 한국인의 사망력 구조상에서 나타난 년령별 및 성별특성을 분석하는데 그 주요점을 두었다. 1985년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과에 의해 집계된 사망원인통계자료는를 활용하여 한국인의 사망력 구조의 특성을 사망원인과 관련시켜 연구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종합될수 있다. 첫째, 40대 이후 남성의 높은 사망력에 의거한 요인들은 뇌혈관질환, 고혈압성질환, 암질환 및 기지 심질환 및 간의 악성신생물 순으로 중요하게 나타났다. 둘째, 0세에서의 남녀간의 기득개념의 차이는 차이는 초년 또는 청년층에서의 남녀간의 사망력 차이에서 보다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의 남녀간의 사망력 차이에서 비롯되었으며, 뇌혈관 질환, 악성간질환 및 고혈압성 질환, 간의 악성 신생물,및 기타 심질환 및 간의 악성 신생물 질환들이 중장년층에서의 남녀간의 사망력 차이를 결정하는데 주역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째, 위의 년령간의 및 남녀간의 사망력 수준의 차이를 결정짓는 주요한 사회적 간접요인들로는 첫째, 사회.경제개발과 함께 이어 병행되어온 보건정책들이 즈로 어린이 또는 여성에 편향된 결과 였으며, 둘째,환경적 요소로서 중년 남성들의 Social stress, 운동부족과 관련된 질병들과 공해, 먼지, 유해화학물 가스 등 산업재회와 관련된 질병들에 의한 사망률이 높으며, 세째, 행위적 요소로서 음주와 흡연과 관련된 질병들에 의한 중년 남성의 사망률이 높은것들로 요약될수 있다. 중년 남성의 높은 사망률은 기술적,사회적 경험이 축적된 노동력의 상실로서 국가적 손실이 크며, 고 년령층 인구의 구조적 측면에서도 성의 불균등을 초래하여 미혼 여성의 증가등 사회적인 기반문제의 주요한 요인이 되므로서 그 중요성은 지대하다고 할수 있겠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해결이 시급하며 그 해결책으로는 지금 까지 도외시 되어 왔던 중년 남성의 건강을 위한 프로젝트의 실지와 함께 이들에게 노출되어 왔던 운동 부족, 사회적 스트레스 및 산업재회의 해소 내지 제거에 대한 방안들이 연구 되어야 하겠다. 한편 음주 및 흡연등의 개인행위적 습관의 개선을 위한 사회 계몽활동의 추진 및 건전한 스트레스 해결책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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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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