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GARS(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척도와 SCL-90-R(Symptom Checklist-90-Revision)을 사용하여 동일한 산업장에서 유기용제에 노출된 근로자들과 노출되지 않은 근로자들 간의 스트레스지각과 정신병리를 비교하였다. 유기용제 노출군은 비노출군보다 일-직장, 대인관계의 변화, 질병 및 상해, 경제적 문제, 그리고 전체적인 스트레스지각점수에 있어서 유의하게 더 높았다. 정신병리에 있어서는 유기용제노출군이 비노출군보다 신체화척도점수에 있어서만 유의하게 더 높았다. 그러나 유기용제에 노출된 기간과 정신병리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양군 모두에서 여자는 남자보다 정신병 리가 유의하게 더 현저하였고, 연령은 정신병리와 유의하게 음 상관성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들은 유기용제노출군이 비노출군보다 스트레스지각 및 정신병리가 더 현저함을 시사해 준다. 따라서 기업주는 물론 보건정책 수립자들이 유기용제에 노출되는 근로자들의 건강 특히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최근까지 동물 또는 사람이 극저주파 전자기장에 평생 또는 여러 세대에 걸쳐 노출되었을 경우, 나타나는 생체영향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다. 본 연구에서는 마우스에 60Hz 전자파를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나타나는 영향을 실험하였다. 실험동물은 5주령인 BALB/c 마우스를 1주일간 적응시킨 후 사용하였다. 실험군은 5kV/m, 30kV/m, 0.5mT 그리고 1.5mT의 4개군으로 나누었으며, 대조군은 1군으로 실험하였다. 생후 6주부터는 위에서 정해진 양의 전자파를 20-22주간 지속적으로 실험동물에 조사하고 동일조건의 암수 마우스를 교미시켰으며, 임신 후에도 사망 또는 부검시까지 동일한 조건으로 계속 조사하였다. 2세대와 3세대는 임신적부터 사망 또는 부검시까지 동일한 조건으로 계속 조사하였다. 1, 2 그리고 3세대 마우스들은 질병에 의한 사망 직전 또는 생후 46주, 66주 그리고 생후 49주에 부검한 뒤, 혈액학적 및 생화학적 검사 그리고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2세대 태아에서는 조기사망(early fetal death), 성장기사망(late fetal death) 그리고 뇌노출(excencephaly) 및 선천성 심장기형을 포함하는 선천이상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대조군에 비해 2-4배 높았다. 1, 2세대에서는 생식기인 고환(testis)과 난소(ovary)의 무게가 감소하였으나 2세대에서는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실험군인 30kV/m, 0.5mT 그리고 1.5mT 전 실험군인 30kV/m, 0.5mT 그리고 1.5mT 전자파에 노출된 1세대와 2세대 마우스에서는 프종(lymphoma), 선암종(adenocarcinoma), 기저상피세포증(basal cell epithelioma), 편평상 피두유종(squamous papilloma) 그리고 선종(adenoma) 등이 발견되었으나, 3세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60Hz 전자파는 태아 및 생식기에 영향을 미치고, 또한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3세대는 전자파 환경에 점차 적응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몇몇 국제기구에서 정하여 놓은 안전한계치의 전자파가 생체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생체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석면은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광물로 1887년 캐나다의 케베크 지방에서 채굴이 시작되어 흡음, 단열, 내부식성, 내약품성이 뛰어나고 값이 싸자는 이점 때문에 90%이상이 건축재료로 사용되었다. 석면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대략 15년에서 30년의 잠복기를 거쳐 석면폐증, 폐암 악성 중피종을 등을 유발하며 단 한번 진단되면 아직 이렇다할 치료방법이 없다. 대체적으로 석면폐의 경우 질병의 발생과 석면 섬유 사이에는 양-반응관계를 보이며(Beckla ke et al., 1980) 악성중피종과 폐암의 경우는 화학적 성질과 함께 섬유의 굵기, 길이, 모양 등의 물리적 성질이 질병의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Lippmann, 1988). (중략)
송전선로 주변의 전자계 노출은 소아들의 암 발생/사망과 성인의 암 등 여러 가지 질병 발생 가능성이 항상 있으므로 전자계 노출을 장기간 계속적으로 받고 있는 환경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송전 선로의 모델과 현장 실측을 통해 송전선로 자계치를 계산하여 시뮬레이션 하고자한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산출된 자계치를 이용하여 최근 효과적인 자계 저감책으로 보고되고 있는 수동루프에 의한 자계저감효과를 검토하고자 한다. 입력된 데이터는 765kV 실 송전선로를 모델로 사용하였으며, 자계의 계산 및 수동 루프에 의한 자계 저감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미국 EPRI에서 개발한 자계 계산 전용 프로그램인 EMF Modeler를 이용하였다. 먼저 송전선로에 의해 발생되는 자계의 원리를 서술하였으며, 수동 루프를 통한 자계 감소 정도를 수식으로 유도하였고, EMF Modeler를 통하여 송전선 주변의 자계 분포 및 수통루프에 의한 자계 저감 효과를 각각 확인하였다.
급속한 산업 발전과 더불어 산업전반에 걸쳐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생활의 질적 향상에 따른 쾌적 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실내와 작업장 내에 떠 있는 먼지나 유해가스 등의 오염물질로 인한 직업성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내ㆍ외를 불문하고 환경오염이 인체 건강 및 위생에 미치는 영향은 오염물에 대한 노출시간에 관계하기 때문에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실내 환경의 질은 아주 중요하다. 질의 물리적 특성에 따른 가스상, 입자상의 거동 및 농도분포에 대한 수치 해석적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중략)
유방암은 선진국형 질병으로 미국의 경우 가장 흔한 암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는 유방암 발생률이 낮았으나, 생활방식이 서구화되고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서구화 되어가는 생활 패턴으로 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폐경연령이 늦어지는 등 유방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 중에 유방암이 있거나 출산하지 않을 경우 등에서도 유방암의 발생률이 다소 높다고 한다.(중략)
한국은 세계에서 열번째로 많은 1000만명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문서작업과 업무가 컴퓨터로 이루어지면서, 컴퓨터의 사용으로 인한 질병도 확산되고 있다. 모니터에서 발생되는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로 인한 각종 전자파 유해가 생기고 여러가지 신경계통에 대한 장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른바 컴퓨터를 통해 정보를 입출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후군이 VDT(Visual Display Terminal)증후군이다. (중략)
현대는 고도의 산업발전의 결과 발생된 대기오염이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대기 오염으로 야기되는 질병들은 환경 위생학상 중요한 문제로 다루어져 왔다. 이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급속한 경제 발전과 더불어 환경오염은 점차 심각해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생존을 위하여 해결해야 할 커다란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여러 연구가 다각도로 진행되어왔다. 일반적으로 대기오염의 인체영향은 고농도에서 급성으로 나타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저농도에 노출되었을 경우는 만성호흡기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중략)
최근 전기 전자 장치의 사용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AC모터, 프린터, 디지털 컴퓨터, 계산기, 핸드폰 등과 같은 장비들은 많은 전자파를 방출하고 있다. 이러한 전자파에 노출로 암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전자파에너지를 차패할 수 있는 재료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금속과 합금이 전자파 차폐목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재료들은 중량이 무겁고 가요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중략)
본 연구에서는 변조전달함수(Modulation transfer function, MTF)를 이용한 컴퓨터 방사선영상의 감도 노출 분류에 따른 공간분해능을 평가하여 컴퓨터 방사선영상 획득의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100{\mu}mm$ 픽셀의 영상판을 이용하여 엣지법의 MTF를 측정하였다. 방사선 선질은 IEC 61267에서 권고하고 있는 RQA5를 이용하였다. X-선이 조사된 영상판은 감도 노출 분류를 50, 100, 200, 300, 400, 600, 800, 1200으로 각각 설정한 후 디지털 영상화하였다. 최종 획득된 영상들은 공인된 영상분석 프로그램인 image J와 Origin 8.0을 이용하여 MTF 50%와 10%를 구하여 평가하였다. 그 결과 감도 노출 분류 200에서 가장 우수한 MTF 50%($1.979{\pm}0.114lp/mm$)와 MTF 10%($3.932{\pm}0.041$)의 공간주파수를 구하였다. 따라서 골절 등과 같이 높은 공간분해능을 요구하는 질병진단에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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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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