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고유의 기후와 식생, 그리고 숲의 경관생태적 특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식재경관 중심의 정원화 모형을 정립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또한 산림군집의 경관 특성을 기존의 정원 식재유형과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숲정원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일차적으로 우리나라 주요 산림 식생군집을 구성하는 핵심 경관요소를 도출하고, 군집구조의 수직적인 층위와 수평적인 분포양상에 대해 우점종과 표징종 및 식별종 등 진단종과 이들의 성상 및 우점도-군집도를 분석·평가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시각적 우세요소에 따라 주 경관, 부 경관, 세부 경관으로 계층화하여 표준화된 식생경관의 구조와 형식을 개발하였다. 또한 이를 우리나라 온대중북부지역의 대표 식생군락인 낙엽활엽수림을 대상으로 미술사적인 차용의 개념과 범위를 적용하여 숲정원 모델로의 적용성을 검토하였다. 아울러 숲정원의 개념정의 및 유형화, 그리고 숲 식생의 전략적인 접근을 토대로한 통합적인 숲정원 모델을 제안하였다.
목적: 대뇌 교종(glioma)에서 상대적 뇌혈액용적(relative cerebral blood volume, rCBV)과 종양의 조직학적 등급(grade)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대뇌 교종으로 진단된 총 16명의 환자에서 수술 전에 고식적 T1 및 T2 강조 자기 공명영상 및 조영제를 이용한 관류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하였다. 교종은 교아세포종(glioblas tora)이 7예, 역형성 성상세포종(anaplastic astrocytoma)이 2예, 역형성 핍지교세포종(anaplastic oligodendroglioma)이 1예, 저등급 성상세포종(low-grade astrocytoma)이 5예, 저등급 핍지교종(low-grade oligodendroglioma)이 1예 있었다. 관류 자기공명영상으로 얻은 교종의 최대 rCBV을 종양의 조직학적 진단 및 등급과 비교 하였다. 결과: 교아세포종의 최대 rCBV은 반대편 정상 백질과 비교하여 433%-1330% (펑균 790%)로 현저히 증가되어 있었다. 강한 조영증강을 보인 역형성 핍지교종 1예의 최대 rCBV은 502%로 증가되어 있었으나 조영증강되지 않는 역형성 성상세포종 2예의 최대 rCBV은 각각66%, 284%로 비교적 낮았다. 저등급 성상세포종의 최대 rCBV은 80%-369% (굉균 202 %)였다. 저등급 핍지교종 1예는 최대 rCBV이 1450%로 교아세포종 보다 높았다. 결론: 관류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rCBV수치는 교아세포종과 저등급 성상세포종은 분명히 구분되었으나 조영증강되지 않는 역형성 성상세포종파 저등급 성상세포종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골막하에 발생하는 결절종은 매우 드문 양성 종양으로 골막내의 점액변성과 낭포형성에 의하며 피질골의 침식을 초래하기도 한다. 외래에서 초음파를 이용하여 골막하 결절종의 위치와 성상을 파악할 수 있다. 저자들은 48세 여자환자에서 내원 약 2개월전 발생한 경골 전내측의 돌출성 종물에 대하여 외래에서 초음파를 이용하여 골막하 결절종을 진단하고 치료 후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40두 규모의 농장에서 사육된 홀스타인 종, 4개월령의 수컷 송아지에서 거세 후 고열, 식욕부진, 기침 등의 증상과 함께 전신 체표 림프절의 종대가 관찰되어 백혈병으로 잠정진단 하고 도태를 권유하였으나 축주가 치료를 원해 항생제와 해열제 및 기타 대증요법을 실시한 후 치료반응이 없어 폐사하여 부검을 실시하였다. 혈액 검사상 이상핵과 다형핵을 가진 다수의 림프구 및 백혈구, 호중구, 림프구 및 단핵구의 증가가 관찰되었다. 또한 백혈병 바이러스에 대한 분리 및 PCR 검사는 음성이었다. 부검 소견으로 체표 림프절, 슬관절 부위 및 비장과 간의 종대가 관찰되었으며 비장 중심에 12x11 cm의 종괴와 폐의 전엽부 유착 및 폐문, 종격동 림프절의 심한 종대가 관찰되었다. 견갑전 림프절을 비롯하여 대퇴골 전, 서혜, 폐문, 이하림프절 등 전신 림프절의 종대 및 소성의 연한 황색의 매끄러운 절단면을 보였다. 전지 관절의 종대와 관절강 내부는 증가된 농성 활액을 보였으며 고관절 강 내에 농성 활액의 증가와 공기 노출 후 젤리양 응고를 보였다. 심장은 장액성 위축과 함께 섬외막성 점상출혈이 나타났다. 병리조직학적 소견으로 비장은 지주 주변에 미성숙형의 세포들의 침윤이 보이며 유사분열상이 다수 관찰되었고 백색 수질에도 유사분열상의 증가와 함께 림프아구성 세포들이 다수 나타났다. 이들 주요한 비정상 세포들은 다형성의 큰 핵을 가진 다양한 림프아구의 형태를 지녔으며 핵내 공포가 인정되었다. 비장의 종괴 주변에는 증식된 섬유조직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미세농양 형성되어 있고, 일부 석회화가 진행된 부위도 있었다. 간소엽성 중심성 울혈과 가벼운 간세포내 지방침윤, 혈관 내 림프아구 형태의 세포와 소수의 호중구가 관찰되었다. 간삼조 주변에는 가볍거나 중등도의 단핵세포의 침윤이 미만성으로 관찰되었다. 폐에서는 중등도의 기관지 폐렴과 함께 일부는 무기폐가 관찰되었으며 폐포강과 세기관지내에는 염증성 삼출물이 다량 들어 있었다. 다병소성 미세농양과 함께 괴사가 있었고 실질의 섬유화가 진행되어 있었다. 또한 중등도의 간질성 신장염과 림프절은 지주 주변에 간극 내 비정상 림프구 세포의 형태는 비장의 그것과 유사하였으며 적수와 백수의 구이 힘들며 림프소절이 증가되어 있었다. 한 시야에서 유사분열상이 6-8 개로 그 지수가 매우 높으며 이와 더불어 큰 림프구가 전반에 걸쳐 침윤되어 있었다. 주변부 동(sinus)에는 많은 물질들이 침윤되어 있으며 렴프소절내 미만성의 성상현상이 관찰되었다. 회장은 파이어판내 심한 림프구 소실이 나타났다. 이상의 소견을 바탕으로 본 증례는 산재성 송아지 백혈병으로 진단되었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난소 악성 생식세포종으로 확진된 12례를 대상으로 CT 소견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내배엽동 종양은 낭성 종괴내 일부 고형조직과 격막이 혼재되어 있는데 반하여 미성숙 기형종은 비교적 특징적인 지방조직과 석회화가 보였고, 미분화 세포종은 비록 1례지만 전형적인 낭성 종괴가 없는 고형 조직으로 충만하였다. 그러나 혼합 생식 세포종은 2종이상의 생식 세포종이 혼합된 종양이므로 특징적인 CT 소견없이 혼합된 종양들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생각되었다. 또한 모든 종양들의 크기는 11cm에서 33cm의 비교적 컸다. 결론적으로 젊은 여성에서 큰 난소 종양이 있을 때 CT 영상에서 그 조직성상을 분석하면 그들의 감별진단이 가능하리라고 생각되었다.
목적 지선낭종의 초음파 소견을 분석하고, 표피낭종 및 지방종과의 감별진단에 도움이 되는 소견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10명의 환자에서 14개의 조직학적으로 확진된 지선낭종의 초음파 소견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병변의 위치, 모양, 경계, 에코 발생 정도, 후방 음향 특징 및 테두리 벽 또는 병변 내 줄무늬의 존재 여부를 평가하였다. 지선낭종의 초음파 소견을 분석하고, 표피낭종 및 지방종과의 감별진단에 도움이 되는 소견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과 지선낭종의 대부분은 피하 종괴(n = 6, 42.9%) 또는 피부층과 피하층을 함께 침범한 종괴로(n = 6, 42.9%) 나타났다. 병변은 대부분 경계가 잘 지어지고(n = 12, 85.7%) 균질한 에코 발생을 보였으며(n = 9, 64.3%), 후방 음향 특징을 나타내지 않았다(n = 9, 64.3%). 표피낭종을 지선낭종과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소견은 균질한 내부 에코 발생과(p = 0.009), 현저하지 않은 후방 음향 향상이다(p < 0.001). 지선낭종과 지방종의 구별되는 특징은 경계(p < 0.001), 에코 발생성(p = 0.034), 내부 에코 성상(p = 0.004) 및 병변 내 줄무늬의 부재였다(p < 0.001). 결론 지선낭종은 초음파 검사상 경계가 좋고 균질하며, 후방 음향 향상이 경도로 있거나 없는 종괴로 관찰되었다.
목적: 지방종성 종양은 수부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수부에 발생한 지방종성 종양 11예를 수술적으로 치료하였기에 그 임상적 특성을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수부종양으로 수술받았던 환자 중 조직학적으로 지방종성 종양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선별하였으며 후향적으로 그 특성을 조사하였다. 의무기록 및 방사선학적 검사 그리고 수술전후 사진기록을 조사하였다. 재발여부는 전화면담을 통해 확인하였다. 결과: 11예 중 8예가 지방종이었으며 비전형 지방종(atypical lipoma)가 1예, 조갑하 혈관 지방종(subungal angiolipoma)가 1예, 섬유지방종(fibrolipoma)이 1예이었다. 발생부위로 수지에 발생한 경우가 4예이었으며 무지구근부 2예, 소지구근부 2예, 수장부 1예, 손목 2예이었다. 전례에서 수장부에 발생하였다. 증상으로 대부분 종물감을 호소하였으며, 통증이 동반된 경우는 2예, 감각이상을 호소한 경우가 1예 있었다. 통증이 있었던 2예 중 1예는 조갑하 혈관지방종이었고 1예는 수장부에 발생한 단순 지방종이었다. 비전형 지방종은 2 cm 가량의 주위조직을 포함한 광범위 절제를 시행하였고, 나머지 10예에서는 단순 절제를 시행하였다. 술 후 합병증으로 지방종의 크기가 5 cm이상으로 수술 후 수술부의 원위부에 감각저하 및 수술 절개부에 과감각을 호소하는 경우가 1예 있었고 기타 다른 합병증은 없었다. 전화면담이 가능했던 10예 중 재발은 없었다. 결론: 수부에 발생하는 지방종성 종양은 대개 종물감외에는 증상이 없으나 드물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 육안 소견은 비슷하나 조직의 성상은 다양하였다. 수술을 할 경우 합병증의 위험은 적으나 종괴가 클 경우 수술 중 신경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세심한 수술을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뇌로 전이한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1례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환자는 62세 남자로 다발성 전이성 뇌종양 의증하에 개두술 및 종양 제거술을 시행받았다. 술전 검사상 두개강외 원발 부위를 의심할만한 병변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수술과 전뇌 방사선 치료후 6개월째에 성장하는 우측 견부 종양이 발견되어 적출술을 시행하였다. 뇌와 견부 조직 표본에서 악성 섬유성 조직 세포종에 부합되는 일치된 병리 소견을 보였으나 GFAP-양성 세포들은 뇌병변의 조직 표본에서만 발견되었다. 이후에 발생한 척추 등의 골격계 전이성 병변에 대하여서는 고식적 방사선 치료를 행하였다. 최초 진단 후 12개월째 우측 견부 종양이 재발하여 항암 화학 치료 중이다. 이 증례에서 특이한 점은 원발 부위 발견전 전이성 뇌종양이 진단된 것인데,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으로부터 뇌로 전이한 경우가 드물거니와 특히 원발부위가 확인되기 전에 뇌로 전이한 병변이 먼저 발견된 경우는 보고된 바가 없다. 또 하나의 중요한 소견은 GFAP 발현이 뇌병변에서만 나타나며 원발부위인 견부 종양에서는 관찰되지 않은 점이다. 원발성 두개강내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에서 GFAP-양성 세포의 존재는 중요한 조직학적 특성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본 증례의 소견은 원발성 두개강내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에 존재하는 GFAP-양성 세포들도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성된 비종양성 성상 세포들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심장에 발생하는 원발성 그리고 전이성 종양은 개에서는 흔치 않다. 우리는 본 연구에서 심장초음파적 진단을 이용하여 요크셔테리어 2마리에서 발생한 심장내 종괴를 확인하였다. 첫째 증례에서의 종괴는 상행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중증도의 대동맥 역류와 좌심실의 확장을 유발하고 있었다. 이 증례의 환자등급은 ISACHC II 등급의 심부전으로 분류되었다. 환자에 대한 심장처방으로는 furosemide, enalapril, pimobendan 그리고 경구적인 화학요법으로는 lomustine가 처방되었다. 둘째 증례에서의 종괴는 좌심방의 2/3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좌심방의 확연한 확장과 심각한 이첨판 역류 (~5 m/s) 를 유발하고 있었으나, 환자의 심부전 등급은 ISACHC Ib 등급으로 심각한 울혈성 심부전은 나타나지 않았다. 종괴의 성상은 cardiac myxoma로 추정되었으나, 조직생검검사는 보호자의 거절로 인하여 수행되지 않았다. 환자에 대한 심장처방으로는 ramipril, clopidogrel 그리고 기관지 확장제는 aminophylline이 처방되었다. 본 증례의 두 환자들은 여전히 생존해 있으며,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있다.
재발성 두개강내 악성종양의 치료는 관습적으로 재수술이나 고식적 항암요법이 주된 치료법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치료효과는 만족스럽지 못하였다. 일부분의 치료기관에서는 뇌정위적으로 근접치료를 시도하였으나 선량분포의 불균일성과 시술상의 어려움으로 널리 사용되지 못하였다. 최근 방사선 영상진단기술의 발달과 치료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뇌정위적 방사선 절제술이 도입되어 그 이용범위가 넓어지면서 기능적 뇌절제술을 비롯하여 뇌동정맥기형의 치료나 뇌종양의 치료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고무적인 보고가 많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치료방사선과학교실에서는 신경외과학교실과 합동으로 뇌정위적 방사선 뇌절제술에 필수적인 위치선정용 특수기구를 자체제작하여 전산화 단층촬영 장치와 치료용 선형가속기에 적용가능성 여부를 검토한 후 인형 인체 모형과 필름을 이용하여 기계적 정확성과 방사선 선량 분포의 안정성을 확인한 후 과거에 근치적 뇌부분 절제술과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후 재발된 두명의 악성 성상 세포종 환자에서 자체제작한 기구를 이용하여 뇌정위적 방사선절제술을 시행하여 고식적 치료에 합당한 증상개선의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으므로 위치선정용 기구의 특성과 치료성적을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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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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