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신규 간호사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부족과 지역적 불균형은 중요한 보건문제로 남아있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지방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것에 대한 인식, 지방 취업 및 첫 직장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이해하는 것은 지역의 간호사 채용 및 유지 전략을 세우는 데 유용하다. 방법: 비수도권 지역 소재 간호학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방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것에 대한 인식, 지방에서 일하는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첫 직장 선택시 고려 항목에 대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329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은 t검정, 카이제곱 검정 및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결과: 졸업 후 학교 소재 지역에 취업할 계획이 있다는 간호대학생은 전체의 57.8%였다. 지방에서 일하는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상위 3개 항목은 주거비용, 가족과 가까이 사는 것, 생활비였고, 지방생활을 즐길 수 있는 측면은 선택 가능성을 높이는 쪽으로, 고립과 사회화 문제는 선택 가능성을 낮추는 쪽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비수도권 지역 간호대학생의 학교 소재 지역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에서의 정주여건 개선 및 근로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
이공계 대졸 청년층의 노동이동을 대학졸업생 자료와 고용보험 DB를 결합한 자료로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이공계 대졸 청년들의 전공직종일치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아 첫 직장에서 1/3 정도이며 두 번째 직장 이후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전공직종일치인 경우가 전공직종불일치인 경우보다 임금수준이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평균임금 이하자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었고, 평균임금 이상자들의 경우 직종전공일치에 따른 임금수준의 저하 경향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공계 청년들의 전공일치 선택확률은 임금이 높을수록, 수능점수가 높을수록 높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이공계 인력의 양적 미스매치와 질적 미스매치의 문제가 중하 수준의 인력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한다. 이에 이공계 대학의 정원 조정을 통해 이공계 인력의 배출을 줄이고, 대신에 이공계 대학원 인력의 배출을 늘리며, 또한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이공계를 기피하는 현재의 구조를 개혁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이공계 전공을 살리는 직업에 대한 높은 보상체계가 마련되도록 하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제조기업에 재직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가 직원의 가족친화제도 인지도와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행복에 영향을 끼쳐 근로자와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본 연구는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방법을 통해 진행하였으며 배포된 설문지 중 295부가 최종 유효한 응답지로 선택되었다. 그리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기업문화, 근무시간, 직장상사의 지원과 가족친화제도 인지도와의 관계를 도출, 가족친화제도의 인지도가 직장만족도 및 삶의 질, 이직의사, 조직몰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첫째, 기업문화가 직원의 가족친화인지도에 유의미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둘째, 근무시간이 가족친화인제도에 미치는 영향도 유의미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셋째, 직장 상사의 지원이 가족친화인지도에는 무의미한 영향을 주었는데 이는 직장상사의 지원은 근로자에게 일-가족 갈등을 줄여주고, 조직몰입, 이직의사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던 선행연구와는 다른 결과가 도출되었다. 넷째, 가족친화제도인지도는 근로자의 직장만족도 및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다섯째, 가족친화제도 인지도는 근로자의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여섯째, 가족친화제도인지도는 근로자의 이직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연구 결과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는 기업과 근로자에게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미침에 따라 기업에서는 가족친화제도가 있음을 적극 알리고 제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직원에게 적극 권장 및 지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족친화제도를 받아들이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간관리자급을 중심으로 한 인식전환교육과 기업문화로의 정착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한우의 번식에 있어서 번식효율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수정적기의 선택과 수정 후 가능하면 조기에 임신감정을 실시하여 공태기간을 최소로 단축시켜 번식우의 효율을 증진하고 송아지 생산비를 줄여야 할 것이다. 임신감정은 일반적으로 인공수정사나 수의사가 직장검사를 통해 태아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 방법은 수정 후 50-60일 이후부터 가능하며 숙련자에 따라 진단율이 다르며 암소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태아나 난소에 손상을 주거나 심하면 태아의 조기폐사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진단율도 2-3만원 정도 소요된다. 최근 임신진단을 현장에서 간단히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어 있어 소개하기로 한다.
필자는 고등학교 때 시작한 사진이 인연이 되어 대학과 공군 항공사진병, 10년간 다닌 첫 직장까지 20년 넘게 사진을 업으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비행기를 좋아하다보니 공군 항공사진병을 지원했고, 회사생활에서도 많은 항공 촬영과 비행기 사진을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요즘도 비행기가 좋아서 초경량항공기 조종을 배우고 있다고 자랑한 덕분에 항공기 촬영에 대한 원고청탁을 받고 이제야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수락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석이조''''라고 하든가요.
농장을 방문할 때 으레 거처야 하는 소독터널. 돼지가 질병에 걸리면 농장주의 손해는 기본이고 소비자들의 신뢰가 무너진다. 철통같은 차단방역과 엄격한 위생관리부터 질병의 예방은 시작된다. 세종시 부강면에 위치한 형제농장도 당연히 소독터널을 거쳐 방문하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처럼 평범한 직장생활, 일명 화이트칼라가 꿈이었던 장영훈 대표는 오랫동안 양계업에 종사하시는 부모님을 둔 아들로서 좀 더 전문화된 축산경영을 위하여 대학에서 축산을 전공하였다. 축산인의 길을 선택한지 벌써 10년째. 돼지 500두로 양돈사업을 시작하여 지금은 5,500두에 이른 성공한 30대 축산경영인이다.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이 이번에 무려 세 번째라는 형제농장의 장영훈 대표를 만나 그의 축산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안전을 담당하는 관리자로서 때로는 근로자분들에게 싫은 소리를 해야 하고 때로는 언성을 높이며 다투기도 해야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같은 직장 안에서 다른 동료나 근로자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전관리자라는 직업을 택한 이상 안전하지 않은 행동이나 상태를 보고 '좋은 게 좋은 거라'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일 것입니다. 안전사고로 생명을 잃거나 영원히 불구로 힘든 나날을 살아가는 동료를 옆에서 지켜봐야 했던 경험이 아마 지금의 제가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제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선택한 이 일에 보람과 사명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10년 이상 장기복무한 후 제대한 군인의 사회에서 재취업률은 최근 들어 연평균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향후 군비축소에 따른 국방인력 감축까지 고려한다면 제대군인의 실업문제는 매우 우려할 수준에 와 있다. 본 연구는 장기복무 제대군인들의 전역 후 취업진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한 후 계량분석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봉급생활을 선택한 집단에 비해 자영업을 선택한 집단이 배우자의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활동을 포기한 계층은 군복무 기간이 더 길고 계급도 높으며,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경우로 나타났다. 그리고 군복무 기간이 길수록, 직업보도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제대 후 첫 직장탐색 기간이 단축되는 반면,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가장 오래 복무한 지역이 서울 지역인 사람이 여타 지역 근무자에 비해 직장탐색 기간이 길어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산업재해를 경험한 근로자의 경제활동형태 변동과 그 특성을 기술하고, 산재근로자의 노동시장이행과 관련하여 산재보상서비스를 비롯한 영향 요인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재보험패널 1~3차(2013년-2015년)자료를 활용하여, 요양을 종료한 1,668명의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한번이라도 원직장 복귀를 경험한 사람은 36.9%, 재취업 경험자는 51.5%, 미취업 경험자는 36.9%였다. 경제활동형태 전이확률은 현재 원직장 복귀자가 다음 기에도 원직장을 유지할 확률은 88.1%, 재취업자의 재취업 유지 확률 88.9%, 미취업자가 다음 기에도 미취업자가 될 확률은 60.0%로 나타났다. 둘째, 경제활동형태 변화에서 재취업 대비 원직장 복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연령, 학력, 요양기간, 현재 업무수행능력, 산재전 직장규모, 근무기간, 종사상 지위 중 임시직, 일용직 그리고 직업훈련 총 횟수였다. 재취업 대비 미취업을 선택할 확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은 성별, 연령, 장해등급, 요양기간, 현재 업무수행능력, 산재 전 근로기간, 직업재활서비스 이용 경험이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와 노동시장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점을 제시하였다.
대장-직장암은 한국에서 남녀 모두 4위의 비교적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으며 점점 증가되는 추세에 있다. 근치적 수술요법이 주 치료방법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그 생존율은 $20\~50\%$에 불과하다. 국소재발은 특히 직장암에서 가장 흔한 실패의 원인으로서 근치적 복합요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40\~92\%$의 높은 국소재발율이 보고되고 있어 생존율를 높이고 생존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는 국소재발을 줄이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수술중 방사선 치료는 수술중에 원하는 부위에만 다량의 방사선을 한번에 조사하는 방법으로 최근 보고에서 국소재발율을 $5\%$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영남대학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91년 5월 30일 직장암 환자에 수술중 방사선 치료를 실시한 후 현재까지 6명의 대장 직장암 환자에 수술중 방사선 치료를 실시하였기에 환자선택, 치료선량, 선량분포, 수술 및 방사선치료과정등을 보고하고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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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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