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의 폐암면 처리문제를 해결하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육묘용 상토 자재의 개발로 육묘산엽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폐암면의 혼합비율을 달리한 플러그용 육묘상토를 조성하여 메리골드의 생육에 대한 효과를 조사하였다. 시판 육묘상토를 대조구로 하고, 시판 육묘상토에 이용되는 코코피트 대신에 폐암면을 10, 30, 50%로 혼합하여 혼합상토를 조제하여 50공 트레이에 파종하고 생육조사를 실시하였다. 메리골드의 발아율은 처리구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초장, 엽수, 경경, 엽면적과 지상부 및 지하부의 건물중 및 생체중은 시판상토와 폐암면 50% 혼합 처리구에서 양호하였다. 그러나 폐암면 30 및 10% 혼합처리구에서는 시판상토에 비해서 생육이 낮았는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밝힐 수 없었다. 본 실험에서는 폐암면을 플러그용 육묘상토의 자재로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으며, 폐암면의 적정한 혼합비율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실험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아메리카 동애등에를 이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동애등에 분변토(Soldier fly cast)는 음식물 발효물과 동애등에번데기가 혼합된 부산물비료이다. 본 연구는 동애등에 분변토가 혼합된 모래상토에서 자란 한국잔디의 생육과 토양의 변화를 조사하여 동애등에 분변토가 토양개량제로서 적합성을 평가하였다. 적합성 평가를 위해 USGA규격에 적합한 모래와 7% 코코피트(Coco), 7% 부산물비료(Comp), 3.5% 동애등에 분변토(1/2 SFC) 및 7% 동애등에 분변토(SFC)를 혼합하여 연구에 사용하였다. 토양분석결과, SFC 처리구에서 NA보다 CEC가 증가하였고, Coco보다 질소, 유효인산 및 칼륨이 증가하였다. 엽색지수와 엽록소지수와 같은 잔디품질은 SFC처리구에서 향상되었고, 잔디뿌리길이도 증가하였다. 잔디생육량은 SFC처리구에서 지상부, 포복경, 지하부의 생육이 모두 증가하여 잔디생육이 가장 왕성하였다. 잔디 중 함유된 양분은 SFC처리구의 지상부에서 칼륨과 칼슘 함량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할 때, 7% 동애등애분변토가 혼합된 모래상토는 토양의 보비력과 주요양분의 유효도가 증가하여 잔디의 지상부와 지하부의 생육과 품질이 향상시키므로 골프장 상토의 토양개량제로 활용이 가능하였다.
천연가스는 탄화수소가스와 질소$(N_2)$, 황화수소$(H_2S)$ 및 이산화탄소$(CO_2)$ 등의 혼합체로서 연소 시 공해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무공해 청정연료이며(Beggs, 1984), 현재 환경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대두되는 시점에서 천연가스는 그 청정성으로 인하여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Hubbert의 연구(Hubbert, 1974)에 의하면 천연가스는 매우 급속히 고갈되는 자원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러한 평가는 1980년대에 가스 가격 인상과 사용량의 제한을 유도하였다. 그 후, 지질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한 천연가스 자원 연구에서 Hubbert의 평가에 포함되지 않았던 가스 자원이 규명되었는데 이러한 새로운 가스자원은 비재래 가스 (Unconventional Gas), 기존 저류층의 추가 매장량과 심부 지역에 존재하는 심부 천연가스 (Deep Natural Gas) 등이다. 이러한 새로운 매장량의 추가로 인하여 천연가스의 미래는 밝아졌으며, 저렴한 가격의 안정된 가스 공급을 보장받게 되었다. 심부 천연가스는 15,000 ft $(4,572{\cal}m)$ 이상의 지하에 존재하는 천연가스로서 미국 지질 조사소인 U.S. Geological Survey(USGS)의 1995년 연구 결과로 볼 때, 1,412조 입방피트의 기술적으로 회수 가능한 천연가스 가운데 114조 입방피트가 심부 퇴적 분지에 존재하는 천연가스인데 이러한 심부 가스는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고 다양한 지질학적 환경을 가짐을 알 수 있다 (Kuuskraa, 1998). 심부 가스는 1995년 미국의 전체 천연가스 공급량 가운데 $6.7\%를 차지하였으며 2015년까지 $18.7\%로 증가할 전망이다 (Cochener & Brandenburg, 1998). 그러나 심부가스 개발은 성공률이 낮은 사업인데 그 이유는 투자비가 비싸고 개발하더라도 높은 비율의 비 생산정 (dry hole)이 발생하기 때문이며 그 결과 이러한 심부가스를 경제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는 많은 기술적 도전을 극복하여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낮은 성공률을 가지는 심부 가스의 개발 성공률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심부 가스가 존재하는 지역의 지질학적 부존 환경 및 조성상의 특성과 생산시 소요되는 생산비용을 심도에 따라 분석하고 생산에 수반되는 기술적 문제점들을 정리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향후 요구되는 연구 분야들을 제시하였다. 또한 참고로 현재 심부 가스의 경우 미국이 연구 개발 측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결과 다수의 신뢰성 있는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본 논문은 USGS와 Gas Research Institute(GRI)에서 제시한 자료에 근거하였다.
배지의 적정 수분함량과 기상율은 분화식물 생산에 있어 중요한 환경 요인들이다. 매트관수시스템에서 Ardisia 소형분화 생산에 적합한 배지의 물리성을 구명 하고자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공시 작물은 산호수와 자금우였다. 피트모스 배지에 왕겨와 펄라이트를 각각 부피비로 20, 40, 60%로 혼합하였다. 배지의 총공극은 왕겨의 혼합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였으나, 펄라이트는 혼합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왕겨와 펄라이트의 혼합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기상율은 증가하였으나, 배지의 수분함량은 감소하였다. 배지의 기상율은 왕겨 혼합배지에서 펄라이트 혼합배지보다 높았으며 증가율은 왕겨혼합배지에서 더 높았다. 배지의 $CO_2$ 농도는 기상율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 하였는데, 왕겨 혼합배지에서 펄라이트 혼합배지보다 $CO_2$ 농도가 더 높았다. 산호수와 자금우의 생체중과 건물중은 왕겨를 60% 혼합한 배지에서 가장 높았으나, 지상부와 지하부의 건물 비율은 가장 낮았다. 매트관수 시스템에서 Ardisia속 식물인 산호수와 자금우의 소형 분화 생산에 적합한 배지의 물리성은 총공극과 기상율, 포트용수량이 각각 82.8, 25.6, 57.2%이었다.
CGF(cellular glass foam)는 폐기된 유리물질을 재가공하여 입자화한 것으로 통기성과 배수성이 뛰어난 펄라이트와 이화학적 성질이 유사하여 칼란코에 영양번식용 배지로의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CGF와 펄라이트를 각각 입상암면과 피트모스를 다양한 부피비로 혼합하여 Kalanchoe blossfeldiana ‘Gold Strike’의 생육을 비교하였다. 배지의 입자크기는 CGF 2.0~4.0mm, 펄라이트 1.2~4.0mm를 사용하였다. 평균온도 18.2$^{\circ}C$와 상대습도 66.7% 조건의 미스트상에서 전조처리(명기 14h.d$^{-1}$, 암기 10h.d$^{-1}$)하여 재배하였다. 초장, 근장, 경경. 엽수, 엽면적, 발근율, 지상부와 지하부의 생체중과 건물중, 총 엽록소 농도, 그리고 배지의 이화학성을 조사하였다. 모든 처리구에서 100%의 발근율을 보였다. CGF와 펄라이트가 혼합된 배지의 이화학적 특성은 처리간 유의차가 적었다. 또한 CGF의 혼합배지에서 칼란코에의 생육은 펄라이트의 혼합 배지와 비교해 유사하거나 오히려 우수한 생육을 보였다 따라서 칼란코에의 영양번식용 배지로서 CGF의 사용 가능성이 입증되었으나 추후 CGf를 이용하기 위해 보다 폭넓은 실증실험과 분석이 필요하며, 높은 pH를 보정할 수 있는 적정 양액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 특산식물이며 신 관상식물로 기대되는 산꼬리풀[Veronica rotunda var. subintegra (Nakai) T.Yamaz.]의 효과적인 재배법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플러그 육묘는 파종용기와 파종량을 달리하였다. 재배는 묘의 소질, 식재용기, 토양종류 및 차광정도를 달리하여 처리하였다. 묘의 소질은 162, 200 및 288구 트레이를 이용하여 육묘한 묘를 사용였으며, 파종량은 1, 2, 4 및 6립을 파종하여 생산된 묘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산꼬리풀의 육묘 시 트레이 종류는 162구가 적절하였으며, 셀 당 1립씩 파종할 경우 각 개체의 생육이 증가하였으나 4립 파종 시에는 전체 식물의 생육에 유리하였다. 묘의 소질에 따른 실험은 162구 트레이에서 생산된 묘와 4립씩 파종하여 생산된 묘에서 각기 우수한 생육을 보였다. 산꼬리풀 재배 시 식재용기의 용적량이 커질수록 지상부 및 지하부의 생육이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며, 용기의 재질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토양조건별 생육은 원예상토에서 가장 왕성하였으며, 혼용토에서는 피트모스에 비해 마사토의 함량이 높은 조건에서 양호한 생육을 나타냈다.
정향풀[Amsonia ellipotica (Thumb.) Roem. & Schult.]은 5월에 백색의 취산꽃차례로 개화하여 관상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나, 전국에 자생지가 10곳 미만이며 한국적색목록에 위기종(EN)으로 평가되어 체계적인 번식 및 재배법 개발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유전자원보전 및 신 관상소재로 개발 가능한 정향풀의 효과적인 육묘법을 확립하고자 수행되었다. 실험재료는 유용식물증식센터에서 분양받은 종자를 사용하였으며, 파종용기(72, 105 및 128구 트레이), 파종립수(셀 당 1, 2 및 4립), 토양종류(원예상토 단용 및 중화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3:1 또는 4:1로 혼용), Hyponex[미분(6.5-6-19)] 추비농도(0, 250, 500 및 $1000mg{\cdot}L^{-1}$) 및 차광정도(0, 55 및 75%)를 달리하여 2019년 4월 20일부터 8주 동안 육묘하였다. 연구의 공통사항으로 종자를 $500mg{\cdot}L^{-1}$$GA_3$에24시간 침지한 다음 원예상토를 충진한 105구 트레이에 셀 당 1립씩 파종하였으며, 이후 2, 4주차에 $500mg{\cdot}L^{-1}$ Hyponex를 엽면시비하였다. 연구의 결과, 파종용기는 셀 당 용적량이 많을수록 초장, 경직경, 엽수, 지상부 및 지하부 생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파종립수에 따른 생육은 1립 파종 시 가장 우수하였으나, 2립 파종한 묘의 개체 당 생체중이 비교적 양호함에 따라 트레이 상 풍성한 볼륨감을 나타내었다. 추비처리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유묘의 생육이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며, $1000mg{\cdot}L^{-1}$ 처리구에서 초장, 경직경, 엽수 및 생체중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한편 차광처리 시 차광정도에 관계없이 경직경, 엽수, 마디수 및 지상부 생체중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따라서 정향풀은 용적량이 큰 72구 트레이에 원예상토를 충진한 다음 셀 당 2립씩 파종하여 차광하지 않은 양지에서 Hyponex $1000mg{\cdot}L^{-1}$로 추비하는 것이 관상목적으로 육묘하기 위한 효과적인 재배법으로 판단된다.
본 실험은 양액의 종류와 배지의 종류, 그리고 양액의 농도가 20일 무의 생육과 몇가지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20일 무의 양액재배시 적절한 양액의 구명을 위하여 기존의 Cooper, Hoagland, Yamazaki양액의 비교실험을 실시한 결과, YamaBaki양액이 엽장, 엽수, 지상부와 지하부 생체중 등 전반적으로 Hoagland와 Cooper 양액보다 좋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근형지수는 모든 처리구에서 약 0.66으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14가지 조합의 배지를 이용하여 고형배지경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모래 배지가 가장 균일하고도 좋은 생육의 20일 무를 배출하였고, 피트모스는 반대의 생육을 보였다. 근형지수의 경우 전반적으로 고형배지경이 순수수경재배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Yamazaki 양액의 적정농도 수준을 구명을 위하여 모래를 배지로 하여 20일 무의 생육과 품질을 비교 조사한 결과, 1.0mS/cm 이상의 농도에서는 전반적으로 20일 무의 생육이 좋았으며, 특히 1.5mS/cm가 가장 좋은 생육을 보였다. 비타민 C의 함량과 티오시아네이트 함량은 1.0mS/cm이상의 처리구에서는 현저한 차이가 없었으나, 0.5mS/cm는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무기물 함량의 경우는 모든 처리구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으나, 칼륨이 1.5mS/cm에서 비교적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딸기에 적합한 수경재배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배양액 농도와 뿌리의 활성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함으로써 딸기에 적정한 배양액의 농도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설향(雪香)' 딸기를 재료로 하여 야마자키 조성 딸기 전용배양액을 0.5, 1.0, $2.0dS{\cdot}m^{-1}$ 농도로 처리하였다. 그리고 투명 플라스틱 포트에 코코피트를 충진하고 처리별로 5주씩 정식하여 딸기의 지상부 및 뿌리의 발달을 관찰하였다. 뿌리의 활력은 TTC(Triphenyl-tetrazoliumchloride)법으로 조사하였다. 엽병장은 EC $1.0dS{\cdot}m^{-1}$ 처리구에서 가장 길었으며, 그 다음 EC 2.0, $0.5dS{\cdot}m^{-1}$ 순으로 나타났다. 엽폭은 EC $1.0dS{\cdot}m^{-1}$ 처리구에서 가장 넓었으며, EC 0.5, $2.0dS{\cdot}m^{-1}$ 순으로 나타났다. 과장, 과경, 과중 및 수량은 EC 0.5와 $1.0dS{\cdot}m^{-1}$ 처리구에서 EC $2.0dS{\cdot}m^{-1}$ 처리구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당도는 처리 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지상부 건물중은 EC $1.0dS{\cdot}m^{-1}$ 처리구에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0.5dS{\cdot}m^{-1}$ 처리구, $2.0dS{\cdot}m^{-1}$ 처리구 순으로 나타났다. 지하부의 건물중은 배양액의 농도가 0.5와 $1.0dS{\cdot}m^{-1}$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2.0dS{\cdot}m^{-1}$에서는 현저하게 낮았다. 배액의 산도 변화는 EC $1.0dS{\cdot}m^{-1}$ 처리구는 공급배양액의 pH와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EC 0.5 처리구에서는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고 EC 2.0 처리구에서는 현저하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Formazan의 농도는 EC $1.0dS{\cdot}m^{-1}$ 처리구에서 전 생육기간 동안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EC $2.0dS{\cdot}m^{-1}$ 처리구에서는 현저하게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설향'딸기에 가장 적합한 배양액 농도는 EC $1.0dS{\cdot}m^{-1}$에 가까운 것으로 생각되었다. 또한, 배액의 pH는 뿌리의 활성과 직접적인 상관이 있어서, 배액의 pH가 높은 것은 뿌리의 활성이 양호한 것을 시사하고, 배액의 pH가 낮은 것은 뿌리의 활성이 낮은 것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딸기 수경재배에서 생육진단의 지표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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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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