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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지질학 용어의 비교 분석 (Comparison of Geological Terminology Used in South and North Korea)

  • 김정률;최근수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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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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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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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의 지질'과 남한에서 발행된 '한국의 지질'을 중심으로 남북한에서 발행된 지질학 관련문헌을 조사하여 남북한의 지질학 용어를 비교 ${\cdot}$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이용된 북한의 자료에 의하면 북한에서 현재사용하고 있는 지질학 용어의 총 수는 1272개이다. 이들 지질학 용어는 지질연대학 용어가 49개, 광물학 용어가 201개, 암석학 용어가 199개, 구조지질학 용어가 257개, 고생물학 용어가 93개, 일반지질학 용어가 473개이다. 지질학 용어의 남북한 이질화 정도를 살펴보면, 전체 지질학 용어 중에서 남북한간에 표현과 의미가 같은 동음 동의어는 657개로 약 51.7%이고, 표현하는 방법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쉽게 그 뜻이 이해되는 동의 유사어는 370개로 약 29.1%이며, 남북한간에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서 쉽게 뜻이 통하지 않는 이음 동의어는 245개로 약 19.2%이다. 남북한간에 지질학 용어가 이질화된 원인은 한글 전용 원칙의 차이, 외래어 표기법의 차이, 두음법칙 적용의 차이, 붙여쓰기 표현의 차이, 서로 다른 문화의 영향 등을 들 수 있다.

Shale을 왜 '혈암'이라 하는가?

  • 이창진;류춘렬
    • 한국지구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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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구과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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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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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중등 지구과학교과서와 대학 교재에서 학습하는 광물과 암석 이름은 대부분 영어, 한자, 일본어에서 도입한 용어이다. 이 용어에 대한 어원과 말뜻에 대한 분석이나 연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지질학 초보자들이 학습하기에 아주 어렵다. 광물과 암석이름의 어원과 말뜻을 잘 알지 못하고 단순히 외우거나 학술적인 이름이나 의미만을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으며, 한 광물이나 암석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심지어 전혀 엉뚱한 암석 이름이 대중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이를 통제하지도 못하고 그 명칭이 틀렸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 예를 들면 영어로 Shale을 중등 교과서와 대학 교재에서 영어 발음을 따라 한국어로 셰일이라고 표기하지만 중국과 일본에서는 혈암(頁岩)으로 표기한다. 우리나라의 대중 매체의 인터넷 사전과 대중들이 사용하는 용어는 중국어 혈암(頁岩)을 공공연하게 '혈암'으로 표기하고 있다. '혈(頁)'을 한자 사전에서 찾아보면 '머리 혈'과 '책 면 엽'으로 정리되어 있다. 그러면 셰일의 암석학적 특징으로 볼 때 혈암이라고 해야 하나? 엽암이라고 해야 하나? 과학과의 다른 분야에서는 어려운 한자를 쉬운 한글로 표준화하는 연구와 실행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생물의 경우 생물의 어려운 학명을 이미 쉬운 한글로 표준화했으며, 그 학명이 학생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지구과학의 교과서 문장에 나오는 단어와 전문용어가 한자를 한글로 표기한 경우가 많은데 이 단어들을 하루 속히 한글로 표준화하여 전문가들이 먼저 사용하는 동시에 학생과 대중들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지구과학의 내용보다 용어가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어 줄 것이고 지구과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그 일환으로 광물과 암석 이름의 어원을 조사해 보고 한글 표준화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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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용어의 표기법에 대하여 (Reviews on Korean Geological Nomenclature)

  • 상기남;정원우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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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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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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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Korean geological terms were first used in Hoso dynasty (A. D. 699) and a catalogue of Korean minerals was published on the basis of the Japanese naming in 1915 as nearly 60 species. Korean geological nomenclature was published about 2000 terms in 1963. In recently year, Normally the leading language was English: equivalent were gives in Germany. Chinese and Japanese in the geological field and multitude of new terms. Although, Korean geological nomenclature were many complication of multilingual has become a traditional occupation of geologist and related field. The purpose of this reviews is to comparing about Korean naming and Japanese naming in the historical background, in addition to valid geological terms in Korean and Japanese synony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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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연천 지역의 자기-안내식 해설 매체를 통한 스스로 이해 가능 정도: 이독성과 교육과정 관련성을 중심으로 (Degree of Self-Understanding Through "Self-Guided Interpretation" in Yeoncheon, Hantan River UNESCO Geopark: Focusing on Readability and Curriculum Relevance)

  • 김민지;김찬종;유은정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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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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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5-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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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연천 지역의 "자기-안내식 해설" 매체가 방문객이 이해하기 쉽고 배경지식수준에 맞춰 작성되어 있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2년 9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현장 조사하고, 지질명소의 형성 시대와 지질 특성이 다양한 연천 지역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천 지역에 존재하는 총 36개의 자기-안내식 해설 매체를 대상으로 지질명소별 해설 매체의 현황, 이독성 수준, 그래픽의 특성, 과학과 교육과정 반영 정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연천 지역 해설 매체 종류는 안내판이 가장 많고, 지질명소를 안내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해설 매체 텍스트의 분량은 12학년 과학 교과서보다 많고, 평균 어휘 등급은 11-12학년군 과학 교과서 수준과 유사하고, 복문의 비율이 높아 이독성이 다소 낮았다. 해설 매체에 포함된 그래픽의 종류는 사진이 가장 많고, 대부분 예시적 기능이며, 다중 구조 그래픽이 사용되어, 지질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해설 매체에서 사용하는 과학 용어 중 86.3%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체지구" 영역에 포함된 용어를 사용하였으며, 교육과정에 포함된 과학 용어는 4학년 수준의 용어가 가장 많았다. 선택 교육과정인 11학년 수준의 용어가 두 번째로 많고, 전체 과학 용어 중 13.7%는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용어였다. 또한, 지질명소에 따라 해설 매체에 사용된 과학 용어 수준 차이가 나타났으며, 특히 안내판보다 홈페이지에 사용된 용어 수준이 일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연천 지역의 지질명소별 해설 매체에 따라 방문객 스스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요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일반 관람객의 지질자원 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질학 분야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자기-안내식 해설 매체의 개선 방향에 대한 후속 연구를 제언하였다.

초등 수준 지질학 용어의 시대적 변천과 의미 탐색 (A Study on the Changes and Meanings of Geological Terminologies for Elementary School Science Level)

  • 이면우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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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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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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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geological terms used in the elementary school science curriculums from 1876 to present. We collected the data of geological terminologies based on what is being used in the revised 2007 national curriculum. In this study, data was divided into three periods according to political events, "The Modern Enlightenment Period (1876~1910)",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and "The Current Curriculum Period (1945~present)". During the early modern enlightenment period, translated Chinese characters' terminologies by western scholars in Qing-China were used in science books. The late modern enlightenment period, we used many translated Japanese textbooks in schools, which naturally introduced the way that Japan's terminology is used.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Korean students had to study science subjects written in Japanese characters, so they had used Japanese terminologies of science.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from the Imperial Japan, there was an efforts to make new Korean terminologies of geology under the new current national curriculum. However, the terminologies used in Korean textbooks ended up using and borrowing the same way that the Japanese-Sino terms of science used later.

지구과학II 교과서의 한반도 중생대 지질 내용 분석: 교과서 내·교과서 간·과학 지식과의 일치 여부를 중심으로 (Content Analysis of the Mesozoic Geology of the Korean Peninsula in Earth Science II Textbooks: Focusing on Consistency within and among Textbooks, and with Scientific Knowledge)

  • 정찬미;유은정;박경진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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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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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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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한반도 지질 정보는 공공적 활용을 위한 기초 지식의 토대를 제공하며 역사 과학으로서 지질학의 본성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므로 과학교육 측면에서 중요성이 크다. 특히 한반도에서 지구조 활동이 활발했던 중생대는 한반도 지사를 이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기반한 지구과학II 교과서의 '한반도의 지질' 단원에서 중생대의 지질과 관련된 내용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 대상은 지구과학II 교과서 4종이고, 분석 범위는 중생대의 퇴적층, 지각 변동 및 화강암류이다. 분석 항목은 분석 범위와 관련된 용어, 시기, 암석 분포 지역이며, 분석 항목별로 교과서 내·교과서 간 일치 여부 및 과학 지식과 교과서 내용의 일치 여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생대 지질 관련 용어, 시기, 암석 분포 지역 측면에서 각각 다양한 불일치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불일치 사례를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논하였다. 한반도 지질 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학계와 교육계의 협업을 통해 최신 과학 지식과 정합한 교육 자료가 개발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