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질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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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에 대한 가족력의 유병률과 위험도에 관한 연구: 국민건강영양조사(2019)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Prevalence and Risk of Family History for Chronic Diseases: Findings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9)

  • 이난초;김민주;최희진;이종석;정득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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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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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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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19 자료를 이용하여 만성질환 가족력에 대한 만성질환의 유병률과 위험도를 실증적으로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5,691명으로 만성질환 가족력과 관계있는 인구사회학적 변수들을 통제한 후, 만성질환 유병에 대한 만성질환 가족력의 위험도인 오즈비를 검증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결과는 성별, 나이, 소득수준, 교육수준, 거주지역을 통제한 경우, 만성질환 가족력이 없는 집단 대비 가족력이 있는 집단에서 만성질환이 발병할 위험도인 오즈비는 고혈압 2.623, 이상지질혈증 1.868, 당뇨병 1.964, 관절염 1.435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가족력 검사에 대한 표준화 도구를 개발하고 보건의료의 예방의학 차원에서 가족력이 있는 구성원에 대한 건강과 질병 관리 시스템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만성질환 유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변수를 통제하고, 만성질환에 대한 가족력의 위험도를 실증적으로 확인하여 보건의료 측면에서 실천방안을 제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 성인 흡연자 중 만성질환자의 금연의지 관련 요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자료를 중심으로 (Factors related to the willingness of chronic patients to quit smoking among adult smokers in Korea: Focusing on the data of the 7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 최미진;최선주;정은영;유은영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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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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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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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만성질환을 앓은 성인 흡연자에서 금연 의지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하며, 연구 방법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2016~2018)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는 19세 이상 만성질환자 960명을 대상으로 빈도 분석, Chi-square test,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는 SPSS 26.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교육 수준에 따라 고등학교 졸업(OR=1.328, 95% CI=1.004-1.757), 대학교 졸업 이상(OR=1.556, 95% CI=1.167-2.075), 스트레스는 많을수록(OR=1.602, 95% CI=1.217-2.109), 금연 시도가 있었던 경우가(OR=5.263, 95% CI=4.287-6.462) 금연 의지와 연관이 있었다. 금연 의지가 높은 집단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금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흡연율을 감소시키며 적절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여 만성질환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비만환자의 비만감소를 위한 침술요법에 대한 국내외 논문 분석 (Analyses of stidies on acupuncture therapies for reducing obesity in obeses patients)

  • 차현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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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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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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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비만환자의 비만을 감소시키기 위한 침술요법의 현황을 파악하고 침술요법의 내용과 효과를 파악하는 것이다. 문헌검색은 '비만', '침', '이침', '전기침' 등을 검색어로 하여 한국학술정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회도서관, Pubmed, CINAHL 등을 통해 200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발표된 연구논문을 검색하였다. 연구자가 원본을 확인한 후, 선정한 19편의 논문을 최종 분석 하였다. 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 Network의 체크리스트로 논문의 질적 평가를 실시한 결과 10점 만점에 9점인 연구가 1편, 10점 만점에 7-8점인 연구가 15편, 10점 만점에 6점인 연구가 2편, 10점 만점에 3점인 연구가 1편이었다. 침술요법의 내용을 파악한 결과 비만을 감소시키기 위한 경혈점은 shemen, hunger, LI-11(Quchi), LI-4(Hegu), St-25(Tianshu), St-44(Neiting) 등이었다. 침술요법 총 시행 횟수는 평균 16.9회이었고, 침술요법 중재 기간이 20일 혹은 72일인 연구에서의 침술요법 중재 빈도는 1회/1-2일이었고, 침술요법 중재 기간이 4-18주인 연구에서의 침술요법 중재빈도는 1-3회/주이었다. 분석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침술요법은 신체계측수치의 감소, 혈당 및 혈중 지질 농도의 감소, 혈중호르몬 변화 등을 일으켜 비만환자의 비만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향후 비만환자의 비만감소를 위한 침술요법의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잘 설계된 연구가 시급히 필요하다.

GL 예측모델 (estimated Glycemic Load, eGL)을 활용한 한국 성인의 식사 평가 및 대사질환 지표와의 연관성 연구 : 2013~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Estimated glycemic load (eGL) of mixed meals and its associations with cardiometabolic risk factors among Korean adults: data from the 2013~2016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하경호;남기선;송윤주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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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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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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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2013 ~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의 식사내 다량영양소 및 식이섬유 구성성분을 이용하여 혼합식 섭취에 따른 혈당반응인 당흡수지수를 추정하였고, 1일 총 당흡수지수를 이용하여 한국 성인의 영양소 및 식품군 섭취량을 평가하고, 당흡수지수와 대사질환 지표와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당흡수지수는 탄수화물 및 식이섬유 섭취량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지방 및 단백질 섭취량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당흡수지수가 증가할수록 탄수화물 섭취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하였으나, 탄수화물에 비해 식이섬유가 차지하는 비율은 현저히 감소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자의 곡류 및 과일류 섭취량은 당흡수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한 반면, 고기 생선 달걀 콩류의 섭취량은 당흡수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당흡수지수는 이상지질혈증 위험도와 양의 연관성을 나타냈으며, 당흡수지수가 가장 높은 그룹의 남성은 가장 낮은 그룹의 남성에 비해 고콜레스테롤혈증 교차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보았을 때, 한국 성인의 혼합식 섭취에 기초한 당흡수지수는 다량 영양소 및 식이섬유의 섭취량을 함께 반영하므로 기존의 탄수화물 섭취량만을 평가한 지표에 비해 전반적인 식사계획 및 평가에 적합한 지표인 것으로 사료된다. 일부 대사질환 지표가 당흡수지수와 유의한 연관성을 나타냈으므로, 향후 식사의 질과 대사질환 지표와의 관련성을 고려한 당흡수지수의 적절한 수준이 모색된다면 식이 조절을 위한 식단계획, 영양교육 및 식품표시에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큰열매모자반(Sargassum macrocarpum)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 및 세포 활성 효과 (Antioxidant activity and cell bioactivity of Sargassum macrocarpum extract)

  • 김숙희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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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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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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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큰열매모자반 추출물의 식품 및 화장품으로서 이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항산화능 및 항염능, 항비만효과를 확인하였다. 항산화실험으로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DPPH, ABTS, NO, FRAP을 실시하였다. 폴리페놀의 경우 30.81±1.12 mg/g으로 나타났다. 플라보노이드의 경우 25.72±0.94 mg/g으로 나타났다. DPPH 실험에서는 6.746 mg ascorbic acid / g extract의 항산화능을 나타내었으며, ABTS 실험에서는 15.59 mg ascorbic acid / g extract의 항산화능을 나타내었으며, NO 실험에서는 6.781 mg ascorbic acid / g extract의 항산화능을 나타내었다. FRAP에서는 큰열매모자반 추출물의 1 mg이 ascorbic acid 4.573±0.097 ㎍의 환원력을 보였다. 한편 세포실험에서는 큰열매모자반 추출물이 세포독성이 없음을 보였으며, NO 생성 억제능의 경우 25.95±0.85%의 염증 억제능을 보였으며, 29.75±2.35%의 지질 축적 억제능을 보여 큰열매모자반 추출물이 항염능, 항비만능을 가진 이너뷰티 제품 원료로서 사용가능함을 보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큰열매모자반이 포함하는 단일 물질들이 항산화, 항염, 항비만에 어떠한 기전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

저항성 운동이 여성 노인의 신체조성, 체력, 혈중지질 및 인슐린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Resistance Exercise on Body Composition Physical Strength, Blood Lipids and Insulin in Elderly Women)

  • 김원경;김현준
    • 대한통합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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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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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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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Purpose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12 weeks of resistance exercise on body composition, physical strength, blood lipids, and insulin. Methods : The study was conducted on 24 elderly women divided into two groups: 12 subjects in an exercise group and 12 subjects in a control group. Resistance exercise was performed for 50 minutes a day, three times a week, for the duration of 12 weeks, and body composition, physical strength, blood lipids, and insulin were measured before and after the subjects completed the program. For the statistical analysis, the mean and standard deviation (M±SD) of each variable were calculated using SPSS version 20, and a paired t-test and two-way repeated ANOVA were conducted to test for the differences before and after the resistance exercise. All significant levels were set to α=.05 as a result of the experiment. Results : Changes in body composition after the 12-week resistance exercise program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difference based on the comparison between the groups, but when noting the values for body fat percentage and body in the control group before and after,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shown in fat mass (p<.05). As for changes in physical fitness, significant differences appeared in flexibility, muscle strength, and stenotic force (p<.01) when the groups were compared. Regarding pre- and post-values within each group concerning flexibility within the exercise group,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shown in gender (p<.001), muscle strength (p<.05), (p<.01), muscle earth strength, equilibrium (p<.01), stenosis force, and cardiopulmonary earth force (p<.001). Also, comparisons between populations in changes in blood lipids the values before and after in each group, significant differences in glucose (p<.05) and insulin (p<.05) were shown in the exercise group. When comparing the values before and after in each population,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shown in the control group (p<.05). Conclusion : When all the results were integrated, the 12-week resistance exercise program was found to enhance physical strength (flexibility, muscle strength, and coordination) and improve the blood sugar levels of elderly women. In particular, resistance exercise is believed to lower the prevalence of obesity, type 2 diabetes mellitus, and metabolic diseases by having a positive effect on insulin. Further studies are suggested to verify the effect on body composition and blood lipids by setting up a variety of exercise treatment methods (including subjects, exercise periods, exercise plans, and exercise intensity focuses).

타타리메밀 당절임 추출음료의 성분 및 약리효능 (Components and Pharmaceutical Effect of Beverage Extracted from Sugar-treated Tartary buckwheat)

  • 박정자;장광진;서건식;이희선;이건순;박철호;이만휘
    • 현장농수산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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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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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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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평창의 주요 농산물인 메밀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음료 개발을 시도하였으며, 영양성분 조사 및 동물실험을 통한 약리적 효능을 검정하였다. 영양성분분석에서는 일반적인 성분검사로서 특별한 점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동물실험에서 밝혀진 효능검사는 타타리메밀로 만든 당절임 추출음료가 짧은 기간의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혈중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올려주어 혈중 total lipid를 낮추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타타리메밀을 이용한 음료는 혈중 지질의 개선을 통해 순환기 질환에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제품화하여 메밀의 새로운 수요창출 및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동물실험 및 제품이 갖추어야 할 조건에 대한 관능검사를 다양한 연구가 다음 단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타타리메밀 전초와 싹을 이용한 당절임 추출음료의 개발 가능성과 영양성분 및 기능적 효과를 밝혔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것은 다양한 용도의 접근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메밀의 다양한 수요방법을 창출할 수 있기에 농가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타타리메밀을 이용한 당절임 추출음료가 새로운 건강식품이 될 수 있음을 전망하였다.

한국의 하안단구 연구 (Researches on fluvial terraces in Korea)

  • 이광률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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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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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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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하안단구 연구사를 요약·정리하고, 선행 연구를 토대로 우리나라 하안단구의 지형 특성을 검토하였다. 우리나라의 하안단구 연구사는 3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1980년대 중반은 초창기 지형학자들에 의해 하안단구 이론이 전파되었던 시기이다. 1980년대 후반~1990년대는 하안단구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이 집중적으로 배출되어 하안단구에 대한 논의가 우리나라 지형학의 중심에 자리 잡은 시기이다. 2000년대 이후에는 다양한 연구방법이 개발되면서 하안단구에 대한 논의가 한층 성숙되고 연구 성과가 양적으로 풍부해진 시기이다. 우리나라에서 하안단구가 가장 잘 발달한 지역은 태백산맥 일대의 한강 중·상류 및 낙동강 중·상류의 영서 및 영동 하천과 소백산맥의 서사면에 해당하는 남한강 중류, 금강 중·상류, 섬진강 중·상류이다. 지반융기가 활발한 이들 하천에서는 하상비고가 매우 높은 하안단구가 관찰되고, 하천의 하각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리고 하안단구 형성시기는 신생대 제4기의 기후 변동에 의해서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하천 유역의 기후, 수문, 지질, 지형 등의 환경 조건에 따라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는 것으로 판단된다.

비(非)비만 및 비만 폐경 여성의 대사이상 관련 요인 (Factors Associated with Metabolic Abnormalities in None-Obese and Obese Postmenopausal Women)

  • 라진숙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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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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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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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의 목적은 생물심리사회 모델을 기반으로 비(非)비만 및 비만 폐경 여성의 대사이상과 관련된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5~2021)에 참여한 우리나라 폐경 여성 5,335명의 통계 자료를 이용해 이차 자료분석을 실시하였다. 폐경 여성의 비만도와 대상이상의 수준을 고려하여, 다음의 4개 그룹으로 구분하였다. 1) 비(非)비만이며 1-2개 대사이상 요인을 갖고 있는 그룹, 2) 비(非)비만이며 대사증후군(3-5개 대사이상 요인)을 갖고 있는 그룹, 3) 비만이며 1-2개 대사이상 요인을 갖고 있는 그룹, 4) 비만이며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는 그룹. 통계분석을 위해 SPSS 26.0 프로그램의 복합표본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각 그룹 별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관련요인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 결과, 비만도와 무관하게 생물의학적 요인(연령 증가,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및 심혈관 질환 가족력)과 생물사회적 요인(낮은 교육수준)이 1-2개의 대사이상 및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었다. 또한 비만도와 무관하게 생물사회적 요인인 가계의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과 심리사회적 요인인 장시간의 좌식행동이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었다. 불충분한 신체 활동은 비만 폐경기 여성의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폐경 여성의 비만도와 대사이상과 관련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 개발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이를 통해 폐경 여성의 비만도에 따라 수정 가능한 요인(좌식 행동 및 신체 활동)을 조기에 식별하고 중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산맥론(I) : DEM을 이용한 산맥의 확인과 현행 산맥도의 문제점 및 대안의 모색 (Discussions on the Distribution and Genesis of Mountain Ranges in the Korean Peninsular (I) : The Identification Mountain Ranges using a DEM and Reconsideration of Current Issues on Mountain Range Maps)

  • 박수진;손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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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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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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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현재 한국 사회에서는 산맥의 개념 규정에 대한 혼동과 함께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산맥의 존재 여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지리학적 산맥과 유역분수계 개념의 차이점 그리고 산맥 개념의 사회적 논란에 대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산맥의 정의 및 기존 산맥도와 관련된 한반도 지체구조와 산맥의 형성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한반도의 DEM에서 추출한 지표곡면도와 음영기복도, 그리고 지체구조선과 지질분포도를 이용하여 현재 및 과거에 표기되어 왔던 산맥들의 공간적인 분포를 비교$\cdot$검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 현재 일반에게 알려져 있는 산맥들의 실체를 대부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들 산맥은 한반도의 지형적인 특성을 결정해 온 지체구조의 발달사와 지형발달과정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하지만 한반도의 산맥들은 형태와 성인적 특성에서 매우 다양하다. 현재 표기되고 있는 산맥들을 성인에 따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형성 시기와 성인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1) 제3기 동해의 형성과정에서 나타난 한반도 전체의 융기 현상에 의해 형성된 융기산맥(함경산맥, 낭림산맥, 태백산맥), 2) 제3기 융기운동에 의해 2차적으로 나타난 단층운동과 융기 현상으로 형성된 산맥(마천령산맥, 소백산맥, 북서백산맥), 3) 중생대 광범위한 화강암의 관입에 의해 그 근간이 만들어진 습곡산맥(적유령산맥, 광주산맥, 차령산맥, 노령산맥), 4) 제3기 이후 하천의 침식으로 형성된 산지 중에서 유역의 분수계를 이루는 분수계형 침식산맥(마식령산맥, 묘향산맥), 5) 제3기 이후 하천의 침식에 의해 남겨진 분수계들을 하천과 수직으로 연결한 침식면형 침식산맥(강남산맥, 언진산맥, 멸악산맥) 등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산맥의 유무에 관한 논란은 부분적으로는 산맥의 설정 목적과 성인에 대한 지리학계의 명확한 설명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인별로 분류된 산맥을 표현 목적과 사용되는 지도의 축척, 그리고 교육의 목적에 따라 계층적으로 제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특히 일반인들의 산맥에 대한 이때를 높이기 위한 산맥의 성인과 형태에 관한 효과적이고 광범위한 교육과 홍보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