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일개 통합보건지소 관할 지역 주민들의 통합보건지소 설치 전후의 보건지소 이용 양상 및 관련 요인, 그리고 보건지소 이용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통합 전후 보건지소의 진료 및 보건사업 실적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통합보건지소 운영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보건지소 이용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여 향후 효율적인 통합보건지소 운영을 위한 기능 강화와 역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대상지역은 통합 후 보건지소가 폐쇄되는 지역인 경주시 감포읍과 통합보건지소가 설치되는 지역인 양북면이었으며, 통합지역에 인접한 대조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지역 주민들 중 표본 추출된 일부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 전에 1차 조사(1996년 9월)를 실시하고, 보건지소가 통합된(1997년 11월)후 2000년 2월에 2차 조사를 실시하여 연구 분석 자료를 수집하였고, 통합 전후 각 보건지소의 진료 및 보건 사업 실적 등의 기존 자료를 참고하였다. 최종 연구 분석 대상자는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이 각각 156명, 147명, 146명이었으며, 보건지소 이용 경험률은 감포읍 지역에서는 통합 전 26.9%에서 통합 후 21.2%로 감소하였으나, 양북면 지역은 24.5%에서 29.3%로, 양남면 지역은 23.3%에서 35.6%로 증가하였다. 평균 이용횟수는 감포읍 지역에서는 2.6회에서 1.0회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양북면 지역과 대조 지역에서는 다소 증가하였다. 통합지역과 양남면에서 보건지소 이용 경험 여부와 이용 횟수의 변화에 모두 유의하게 관련된 요인은 만성질환 유무이었고, 통합지역 내 감포읍과 양북면으로 구분한 지역 변수는 통합보건지소 이용 경험에 유의한 관련 요인이었다. 만성질환 이환자들의 치료 의료기관으로는 병 의원이 가장 많았으며, 통합 지역 중 양북면에서는 통합 후 보건지소 이용이 증가하였다. 보건지소 이용 만족도는 전체적으로 통합 후 증가하였으나, 의료서비스의 유용성 점수는 다른 만족도 항목에 비하여 점수가 낮았고, 지리적 접근성 항목의 점수는 감포읍이 통합 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통합보건지소의 일반 진료 실적은 통합지역 내 감포읍과 양북면 보건지소의 통합 전 일반 진료 실적의 총계보다 증가하였고, 예방접종 건수, 가정방문 건수, 방사선 촬영 건수, 보건교육 인원 및 상담 건수 등도 증가하였으나, 일부 만성병 관리 및 영유아 관리 인원은 감소하였다. 보건증 발급, 자동차 운전면허 적성검사, 그리고 임상병리 검사는 통합보건지소에서 새로 추가된 의료서비스였다. 양남면 보건지소에서는 일반진료 조제 건수와 보건교육 실시 인원 및 상담 건수는 증가 하였으나, 예방접종 건수, 학교보건사업실시 인원 등은 감소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정리하면 감포읍 주민들은 통합 후 보건지소 이용에 어느 정도 장애를 받고 있고, 통합보건지소 운영 성과는 기존 보건지소의 운영 성과에 비하여 크게 개선되었다고 할 수는 없으나, 통합보건지소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증가하였으며 새로 추가된 의료서비스는 주민들의 의료이용에 편의성을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향후 보건지소의 농어촌지역에서의 역할과 기능을 유지하고 통합보건지소 고유의 설립 취지를 살리며, 지역주민들에게 형평성 있는 일차보건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방안의 모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조사는 행정구역 통합과 보건기관 시설 및 장비 개선이라는 변화를 겪고 있는 일개 통합 시 지역주민의 보건기관 이용경험과 보건서비스 요구도를 파악하여 지역사회에 적합한 보건사업계획에 필요한 자료를 얻고자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은 1995년 9월 현재 통합 구미시에 거주하는 86,305가구(284,775명) 중 읍 면 동 직원이 가정 방문하여 설문지로 방문 시 면접 가능했던 가구주 혹은 주부와 면담 조사했다. 분석 대상은 결측치가 있는 설문을 제외한 통합 전 도시 지역 67,607가구(220,187명) 중 3,337가구(4.9%)와 통합 전 농촌지역 18,698가구(64,588명) 중 690가구(3.7%)로 총 4,027가구(전체 가구의 4,6%)였다. 조사내용은 응답자의 건강관련 인구학적 특성과 응답자의 보건소 이용경험, 보건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의 필요성 등이다. 응답자의 성 연령 구성, 의료보장, 현주소지에 거주기간, 교육수준 등 건강관련 인구학적 특성에 대해 통합 전 도시와 농촌 지역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급성질환 및 만성질환 유부 빈도는 농촌에서 모두 높았으며 급 만성질환 시 보건기관 이용률도 농촌지역에서 높았다. 과거 한번 이상 보건소를 이용한 경험률은 도시지역주민 64.8%, 농촌지역주민 55.6%이고, 이용한 보건의료서비스는 도시지역은 예방접종, 농촌지역은 일반진료가 가장 많고, 보건소 사업 중 가장 강화되기 바라는 사업은 양쪽 지역 모두 전염병 예방사업이었다. 순회진료 및 가정간호서비스에 대한 찬성률은 90%이상이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기대하는 사업은 노인을 중심으로 건강상담이 가장 많았다. 농촌지역에서는 보건지소에 대하여 90.3%가 필요한 것으로, 보건진료소에 대하여 88.3%가 필요하다고 답하였고, 도시지역에서는 주민의 86.0%가 도시 보건지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위의 결과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은 보건기관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그 주 기능은 기존의 전염병관리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도시지역은 예방접종을, 농촌지역은 일반진료를 위해 보건기관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보건교육, 건강상담, 순회진료, 가정간호서비스 등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주민의 보건기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보건관련 인구학적 특성과 주민의 요구에 적합한 보건사업을 개발하여 추진하고 보건사업의 질적 향상을 꾀하여야겠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93년도 보건교육담당자교육을 지난 11월 17일부터 2박 3일간 수안보 상록회관에서 가졌다. 보사부의 후원하에, 전국의 일선 보건 교육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교육 내용면에서 어느 때보다도 충실했고, 또 교육생들도 아주 진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주민 보건의식 향상을 통한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뜨거운 열기로 살아났던 '93 보건교육 담당자 교육의 현장을 소개한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쟁점 중 하나인 공유경제서비스가 지역 관광지 내 공유경제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정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탐색적 수준에서 분석했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 숙박 및 차량 기반 공유경제서비스에 대해서 호의적인 태도는 지역공유경제서비스의 네트워크 및 지역 주민교육의 필요성,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신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고, 소비자 스스로의 공유경제서비스에 대한 지식, 정보 학습의 열망이 매개되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결과를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개발 과정에서 구축될 수 있는 공유경제서비스 활성화는 지역사회, 지역주민들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소비자의 공유경제에 대한 정보 및 지식의 학습이 함께 구현되어야만 지역관광지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제 지역사회의 공유경제 네트워크를 통한 관광지 및 관광자원 개발은 소비자와 지역주민의 상호작용을 통한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신 대구십경' 선정을 위해 대구지역 경관을 대표하는 56개 지역을 대상으로 대구지역 주민 390명(대구 외 지역주민 63명 포함)을 임의로 선정하여 설문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신 대구십경' 선정에 있어 뚜렷한 지역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2) '신 대구십경'에 서거정의 '대구십영' 중 '공령적설'과 '북벽향림'이 포함되었다. 3) 대구지역 최고의 경관은 팔공산으로 나타났다. 4) '신 대구십경' 선정 시, 응답자들은 역사성을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응답하였으나, 선정된 '신 대구십경'에서는 그러한 경향을 찾아 볼 수 없었다. 5) 선정된 '신 대구십경' 중 남·여 공히 선정한 대상지는 비슬산, 두류타워, 팔공산, 대구스타디움으로 자연경관과 인문경관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다. 6) 대구 외 지역주민 역시 대구 지역주민과 마찬가지로 두류타워, 비슬산, 팔공산에 대한 선호도는 높게 나타났다.
디지털 사회, 지식정보화 사회인 21세기는 유익한 정보를 획득${\cdot}$분석하고 가공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창의력과 종합사고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성교육 중심의 학교교육의 차원을 넘어서 향상교육, 재교육, 계속교육. 열린교육 관점의 평생학습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기이다. 이러한 사회의 강력한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지역거점의 대학부설 평생(사회)교육원의 역할이다. 특히 지역거점 대학의 교육환경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봉사함으로써 지역의 교육적 혜택과 정보와 문화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의 실증적 연구를 통해 평생학습을 위한 방향과 지표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지식정보화사회의 변화와 발맞추어 공공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변화 방향에 대한 제언이다. 인터넷의 발달은 도서관의 정보서비스 방향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사회의 변화는 도서관이 문화공간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래의 공공도서관은 첫째, 정보접근점이 되어 주민에게 인터넷 정보탐색이 가능하도록 기기와 장소를 제공해야 하며, 인터넷 정보탐색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 둘째, 공공도서관은 문화를 창출하고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서 안락하고, 편안하며, 고품격의 실내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지역주민에게 사회의 고품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지역주민의 생활 문화중심 공간으로 그 기능을 다 하여야 한다.
이 연구는 강원도 건강플러스 마을사업이 건강주민운동으로의 발전 과정과 강원도 건강플러스 마을사업의 시기별 특징을 분석하고 건강주민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을 도출하기 위하여 주민, 보건소 담당자, 트레이너들에 대한 심층 면담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주제분석 방법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강원도 건강플러스 마을사업이 건강주민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민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둘째, 이·통장이 아닌 일반 주민을 만났다. 셋째, 주민이 말하게 하는 교육과 긍정적 평가를 시행하였다. 넷째, 주민이 하고 싶은 사업에서 시작했다. 다섯째, 주민이 행동할 때까지 기다렸다. 여섯째, 기다린다는 것은 방관이 아니라 지속적인 동화 과정이다. 일곱째, 단기적 성과를 요구하지 않았다. 주민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이 건강주민운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 연구에서 도출된 발전요인을 참고한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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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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