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전자정부를 구축하면서 전자정부에 대한 학술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으나, 그간의 연구동향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려는 노력은 미흡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자정부를 키워드로 하여 국내 등재지 및 등재후보지에 게재된 학술논문을 대상으로 각 논문의 핵심 참조학문, 연구주제, 연구방법론, 지식형성체계 등 전반적 연구 동향에 대한 메타 분석을 실시하였고, 외국의 동향과 비교해 보았다. 분석결과를 종합하여 학문적 정체성, 이론적 성숙도, 실무적 유용성의 세 가지 관점에서 그간의 연구성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먼저 한국의 전자정부 연구는 행정학 내의 독립적인 연구 분야로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으나 주로 경영정보학의 이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제 간 교류의 지속적인 강화가 요구된다. 다음으로 전자정부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양적인 연구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연구방법론의 다양화와 이론 개발을 위한 노력 등 질적인 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기술적, 사회적 변화에 따라 시의성 있는 연구문제를 다룸으로써 정책적, 실무적 공헌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전자정부 관련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성과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최근 대학이 전통적 역할인 연구, 교육, 봉사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기업가로서의 활동을 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가적 대학(Entrepreneurial University)으로서의 역할이 연구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북경의 중관촌 사이언스파크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해 대학이 기업가적인 활동을 통해 사이언스파크의 개발과 성장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해 보았다. 북경대, 청화대, 중국인민대, 중국과학원 등에 대해 집중사례연구를 실시하였으며 특히 사이언스파크 개발 과정에서 대학의 주체적, 능동적 역할에 초점을 두었다. 연구결과 중관촌 지역의 대학들은 대학기업의 운영, 지주회사의 설립과 직접투자, 대학 과학기술원 운영, 지식교류 중개기관으로서의 역할, 창업기업가 양성 교육 등과 같은 적극적 경제활동을 통해 사이언스파크의 개발과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를 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가적 활동을 하는 대학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사이언스파크의 개발에 있어 어떤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는 역사적으로 한국과 중국의 뜸 문화가 일본 뜸 문화 형성에 끼친 영향과 일본이 이를 수용하고 제도화 하여 현재 일본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삼국, 특히 일본의 뜸 관련 문헌을 중심으로 그 특징과 발달과정을 시기별로 구분하여 연구, 문헌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일본의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중국, 한국과의 교류를 통하여 각종 의료기술과 서적의 수입으로 자국의 전통의학 체계를 확립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한국은 중국의 선진 의학지식을 수용하고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이를 다시 일본에 전파하는 가교 역할을 하여 일본 전통의학 발달에 커다란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일본은 뜸 문화가 가장 활발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일본 뜸 문화 발전과정의 연구를 통하여 우리의 전통의학인 뜸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발전 방향에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에서는 물류 중소 IT기업과 학부 프로젝트 교과목을 연계하여 기업 실무 주제인 로컬 푸드 재고관리시스템을 공동개발하고 솔루션화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사례를 연구하였다. 기존 이론 및 텀 프로젝트 진행방식에 탈피하여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기업의 실무자가 멘토로 참여하여 프로젝트 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그 주제의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기업 실무자와 토의하는 과정에서 실무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유도하였다. 이러한 방식을 통하여 상호 최신기술을 공유하고 물류 비즈니스 도메인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필요한 비용, 품질, 납기에 대하여 학생 스스로 이해하고 해결해 가는 경험을 하였으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기업은 시제품 개발을 위한 비용절감과 우수인력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현대인들의 정보습득은 대부분 시각을 통해 이루어진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스크린은 사람들의 시각을 끊임없이 자극하여 피로감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사회 현상 속에서 21세기의 최첨단 사운드 시스템의 실감 나고 풍부한 소리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다양한 방법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리를 통해 인간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자신을 관찰할 여지를 제공받게 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ALgruppe와 Rory's PranaLab이 공동으로 실시한 실감음향을 기반으로 한 입체음향요가 수련을 소개하고 실감오디오 시스템에 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 실감음향으로 체험하는 입체음향 요가는 단순히 소리의 효과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요가 수련자들이 내면을 들여다보는 자의식을 갖게 하는 강력한 에너지가 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현대사회의 지식의 지평이 요구하는 다학문적 교류에 대한 응답임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가능성을 알리는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경영, 경제, 무역학분야 연구자들의 연구영역과 연구동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경영학연구", "경제학연구", "무역학회지"를 선정하여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개년동안 이에 게재된 540편의 원 문헌과 22,147건의 인용문헌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단독보다는 공동연구에 의한 학술교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구자들이 이용하는 문헌의 77% 정도가 출판 된지 10년 이내 정확하게는 8.5년 정도의 문헌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 반감기는 단행본은 국내 10.9년, 국외 11.1년이며, 학술지는 국내 6년, 국외 8.2년으로 국내문헌보다는 국외문헌에서 다소 길게 측정되었다.
일반적으로 기술융합이라는 용어는 IT, BT, NT 등 성격이 다른 큰 범주에서 기술간의 결합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기술융합 연구들은 IT기술을 중심으로 한 융합과 관련 국가 정책에 관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큰 기술 범주 위주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동일한 목적을 위해 수행하는 유사 기술영영에서의 기술융합 역시 기술혁신의 수단으로 간과할 수 없는 영역이다. 실제로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기술융합 전담기관을 신설하여 프로젝트 내의 기술간 융합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프로젝트 범위의 기술융합 가능성 및 실효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식경제부에서 수행하는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개발사업을 실증사례로 하여 프로젝트 범위의 기술 융합에 관하여 기술융합의 필요성, 적용가능성, 실효성에 초점을 맞추어 고찰하였다.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 사업은 지식경제부 내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사업단 주관으로 2005년에 시작되었으며 2014년까지 I 지역 탐사 및 시추, II 지역 탐사 및 시추, 시험생산의 3단계의 달성목표를 가지고 있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가 저온 고압 상태에서 물과 결합해 형성된 고체 에너지로 화석연료 고갈에 따라 이를 대체할 가장 유력한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사업단에서는 지구물리탐사분야 지질지화학분야 개발생산분야로 세부 기술모듈을 형성하여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과제간 교류가 부족한 상황으로 인해 목표달성을 위한 기술력의 확보 및 향후 상업생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술개발 및 혁신의 수단인 기술융합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기술혁신은 기초연구, 응용연구, 개발, 학습, 투자 등의 일련의 과정을 거쳐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영향을 만들어내는 개념으로 정의 할 수 있다. 기술혁신을 이루어내는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술융합은 2개 이상의 요소기술들이 결합하여 기술이 갖지 않는 새로운 기능을 발휘하는 기술혁신의 한 현상으로 정의할 수 있다. 기술융합은 21세기 초에 접어들어 급속하게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며 예상보다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스하이드레이트 각 단계에서의 애로점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혁신을 위해 지구물리탐사 지질지화학 개발생산분야간의 융합의 가능성 등을 타진해본 결과, 각 기술융합들을 기술융합 유형에 맞춰 분류할 수 있었으며 유형별 적용가능성과 기대효과 측면에서 비교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하여 기술융합 유형에 대한 이론과 실제 가스하이드레이트 전문가들과의 설문을 통해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스하이드레이트 실증 사례에 대한 분석 결과, 기술융합 이론은 기존의 큰 기술범주뿐만 아니라 작은 범주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필요성과 적용가능성, 실효성 면에서도 충분한 고찰을 통해 기술융합 이론의 적용 범위를 좁히면 더 많은 연구와 융합기술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재미 한인들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미국 간호학의 한인들에 대한 문화적 지식의 유입을 필요로 하게 하였다. 더구나 기존 연구들은 한인들이 질병을 비효율적이며 부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였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초기 이민 경험은 이민자들의 건강과 질병 관리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비평적 문헌 고찰을 통하여 초기 이민 경험이 재미 한인들의 질병관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살펴보고 이에 근거하여 재미 한인들을 위한 적절한 간호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의학도서 목록 전산망과 기타 문헌 자료를 이용하여 1966년부터 1995년까지의 의학, 보건학,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문헌들을 살펴보았다. 체계적인 문헌 고찰을 위하여 4개의 세부적인 주제 아래 문헌들을 구분하여 고찰하였다 첫째. 일반적인 이민자들의 초기 이민경험, 건강, 질병 관리가 고찰되었고. 둘째로 재미 한인들의 초기 이민 경험이 고찰되어졌으며, 셋째로, 재미 한인들의 건강. 질병관리가 고찰되어졌고, 마지막으로 이들을 위한 간호의 방향을 제시해 줄 기존의 간호 모델들이 고찰되어졌다. 문헌 고찰 결과, 재미 한인들의 부적절한 질병 관리는 그들의 초기 이민 경험들과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문화적으로 결정되어진 신념이나 태도들이 재미 한인들의 적절한 질병 관리를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미 한인들도 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질병관리를 위해 현대의학. 한방, 무속,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방의 사용이나 이러한 치료법들의 흔용은 한인들의 적절한 질병 관리를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문화적 차이, 언어장벽, 그리고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차이점에서 오는 오해들이 재미 한인들의 질병 관리를 부적절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이민생활에서 오는 여러 어려움들 또한 재미 한인들의 질병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섯째. 사회적 지지의 부족 역시 재미 한인들의 적절한 질병관리를 힘들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간호 모델의 부재가 이들을 위한 적절한 간호의 제공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를 두고 초기 이민 적응기에 있는 재미 한인들에게 적절한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몇 가지 제안들이 제시되었다. 첫째, 이민자들에게 적절한 간호가 제공되기 위해서도 문화적 배경을 고려해야 하겠다. 문화적으로 적절한 간호를 위해서 간호 제공자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다른 간호 대상자의 문화도 존중해 주어야 하며, 문화적으로 결정되어진 건강 신념들과 질병 관리 행태도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한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간호제공자들은 자문화 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하며, 간호 대상자들의 상황을 총괄적으로 이해하여야 하고 이민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가지고 간호를 제공하여야 하겠다. 둘째, 간호 제공자들은 한방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한 의학 혼용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간호 대상자를 보호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문화적 차이나 자민족 중심적 사고방식으로 인한 오해를 막기 위하여 간호 제공자들은 간호 대상자와 자주 상호 교류함으로써 배우는 자세로 간호 대상자를 대하여야 할 것이며, 자신의 자민족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인지하고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문화 집단별 차이를 앎으로써 오해의 소지를 줄여야 할 것이다. 넷째, 적절한 간호의 제공을 위하여 의사소통을 위해 대화만을 직접 번역해 주는 통역자와는 달리 문화적 배경까지도 이해하고 해석해 주는 문화적 통역자의 도움을 밟아야 할 것이다. 다섯째, 한국문화는 가족 중심적 문화이므로 간호 대상자의 혈연관계를 이해하고 그에게 크게 영향을 주는 가족원을 간호 중재에 참여시킴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간호를 위하여 재미 한인을 위한 적절한 간호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체계적인 간호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신지역지리의 접근방법을 종합하여 대덕연구단지의 지역 정체성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노동 시장의 특성, 노동의 공간적 분화, 연구교류의 네트워크와 학 연 산(學 硏 産) 협력 네트워크를 통하여 사회적 상호작용이 공간적으로 어떠한 결합 관계를 나타내는지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1972년 이전에 대역연구단지는 근교 농업지역으로 지역내 자급적 색채가 강한 농업활동 뿐만 아니라 농산물 출하로 지역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 후 세계경제체계의 틀 속에서 생각할 때 $1992{\sim}1998$년 사이에는 대덕연구단지의 정체성 형성의 외적인 요인으로 과학의 발달과 수도권지역의 인구 및 공공기관의 지방분산이라는 요인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지역의 내적인 면은 국토의 중앙에 입지하여 접근성의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지역으로 전국으로부터의 노동력 유입에 유리하고, 대전이라는 모도시를 끼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1999년 이후의 벤처기업 입지시기에는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지식기반 산업을 포함한 첨단산업의 육성이 강조되는 시대적 요청으로 기존의 고도의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역할이 벤처기업을 끌어들이는데 크게 공헌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대덕연구단지는 기술과학단지로서의 자생력이 생겨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북 문화산업은 문화산업기반이 미약하여 소규모 영세업체 중심의 상품화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부가가치 부문인 제작이 중심이 되고 있다. 또한 기업간 네트워크의 미약으로 혁신네트워크 및 혁신환경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경북 문화산업체는 산업화 기반 구축(물리적 인프라)과 함께 지식 및 정보의 활발한 교류의 장(場)을 필요로 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산업적 환경을 가진 여러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북의 실정에 맞게 각 지역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에서 분산화된 집적 형태의 경북문화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그리고 경북내 소규모 문화산업집적지 및 지원센터를 네트워킹할 수 있는 문화산업클러스터 허브기관(문화산업지원 전담기관)을 설립하여 문화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리얼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구축 강화함으로써 지식 및 정보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경북문화산업은 제작업체 중심의 지역내 외주관계가 뚜렷하므로 제작업체를 중심으로 콘텐츠창작, 홍보 마케팅, 유통 배급 등 연관업체들을 아우르면서, 한편으로는 구미 IT산업클러스터, 대구문화산업클러스터 등과 연계함으로써 가치사슬을 업그레이딩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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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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