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 무선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방송망을 통한 서비스의 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망을 통하여 방송프로그램이 전달되는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방송과 통신 기반의 서비스 수신이 가능한 환경에서 방송망으로 전송된 고품질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통신망으로 얻어진 부가 콘텐츠를 결합하여 최적화된 콘텐츠를 수신하는 기술인 네트워크 독립형 융합방송 시스템은 연구개발 초기 단계로 융합방송 수신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융합방송 기능을 수행하는 다중화 방식 및 역 다중화 방식도 연구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차세대 디지털 지상파 TV표준인 DVB-T2 시스템 규격의 변조기 인터페이스인 T2-MI를 기반으로 융합방송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역 다중화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이를 토대로 역 다중화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이종망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송은 기존 방송이 가지고 있던 획일화된 방송 콘텐츠 제공에서 나아가 방송망과 통신망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콘텐츠가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소비됨에 따라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이종망을 활용한 콘텐츠 삽입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종망 기반의 콘텐츠 삽입 시 가장 중요한 기술적 도전 과제는 콘텐츠 삽입 시점에서 원 방송 콘텐츠를 대체하는 삽입 콘텐츠의 시작이 매끄럽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과 삽입된 콘텐츠가 모두 소비되고 난 후 원 방송 콘텐츠로 정확하게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UHD 방송은 디지털로 전환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 아날로그 방식에서 활용되는 프레임 레이트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존재하므로 기존 UHD 방송 서비스에서 콘텐츠 삽입이 발생한 경우에는 정상적인 부호화가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방송 시스템의 교체 비용은 천문학적인 수준이므로, 본 논문에서는 송신 장비의 교체 없이 아날로그 방식을 지원할 수 있는 프레임 제어 기반 콘텐츠 삽입 방안을 제안한다.
본 논문에서는 DTV 자막방송 데이터의 응용을 통한 부가가치 서비스 활용 방안을 연구한다. DTV 자막방송(Closed-Captioning)이란 방송프로그램의 대사를 문자화된 자막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로서 장애인, 노약자, 외국인 등 정보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확대를 통한 정보격차(digital divide)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2007년 6월에 디지털TV 자막 방송 표준규격이 완료되었으며, 2008년 4월부터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모든 방송서비스의 자막방송 의무화로 인하여 현재 대부분의 지상파방송에서는 자막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DTV 자막방송 데이터의 응용을 위하여 지상파방송의 MPEG-2 Transport Stream으로부터 자막데이터를 추출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추출된 자막과 시간정보를 이용하여 PC 환경의 멀티미디어 재생기에서 사용가능한 자막파일의 생성 방법을 제안한다. 그리고 생성된 자막파일을 이용한 방송콘텐츠의 시간적 구간분할 방법을 제안한다. 실험에서는 자막파일 생성 및 구간분할 S/W의 구현을 통하여 제안된 방법의 유용성을 확인하였으며, 다양한 자막데이터 응용 기능의 제시를 통하여 자막데이터의 응용 가능성을 검증하였다.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IPTV는 디지털 방송, 단방향 VOD서비스, 지상파 방송, 케이블 방송을 제공하는 TV용 IPTV에서 인터랙티브 디지털 방송과 같은 유무선 통신망을 이용하는 웹 기반 IPTV로 확장되여 서비스 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IPTV에서는 사용의 불편함으로 인해 시청자와의 인터랙션이 많이 일어나 않고 있으며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 종류가 많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추가 콘텐츠들이 시청하는 화면 많은 부분을 가리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IPTV 화면상에 QR코드를 삽입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여 다양한 인터랙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QR코드를 동영상에 삽입할 수 있는 편집기를 개발하여 사용자가 쉽게 콘텐츠를 생성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
본 논문에서는 현행 제도하에서 지상파 광고요금과 시청률간의 비선형성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여러 가지 분석을 수행해 본 결과,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동일하게 표준광고요금에 해당하는 시급별 광고요금과 시청률 간에는 볼록형 비선형성이 존재하여 인기프로그램과 비인기프로그램간에 상호보조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급별 광고요금 이외에 적용되는 다양한 판매방식의 영향을 모두 반영한 실제시장에서의 분당광고요금수익과 시청률 간에는 선형적 또는 아주 약한 오목형 비선형성의 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현행 체제하에서도 나름대로의 시장기능이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본 논문의 결과는 방송광고 시장에서 공익성과 효율성의 조화라는 매우 어려운 정책목표가 달성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증적 결과라 할 수 있다.
최근 매체 결합에 대한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차세대 멀티미디어 전송 표준인 MMT를 기반으로 SHVC로 계층화된 비디오 데이터를 방송망과 통신망을 통해 전송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기종망 환경에서 MMT를 기반으로 동기화된 UHD 콘텐츠를 서비스하기에는 MMT 표준 내에 미디어간의 연관관계를 나타내는 정보가 부족하여 장면구성 정보 구현상의 어려움이 있다. 또한 본 논문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는 지상파와 같이 방송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여러 콘텐츠를 연속적으로 시청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콘텐츠의 시 공간적 레이아웃을 제어하는 MMT PI(Presentation Information)에는 단일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이기종망을 기반으로 연속적인 UHD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MXD 문서와 MMT PI의 구조를 제안한다.
지난 2003년 5월 위성 디지털 방송 플랫폼인 스카이라이프의 양방향 채널이 국내 최초로 방송된 후로 4년이 흘렀다. 그 뒤를 이어서 DMB, Mobile-TV, IPTV 등 디지털 방송의 새로운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그 경쟁의 불꽃은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플랫폼들의 중심에 양방향성이 자리 잡고 있다. 거대 플랫폼인 지상파조차도 디지털 방송 시대의 콘텐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 6월 데이터방송을 단행했다. 하지만 뜨거운 방송가의 치열 경쟁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양방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은 심각할 정도로 부족하다. 대국민적인 홍보 부족의 탓도 있겠지만, 양방향 프로그램을 접해 본 시청자로부터 기대 충족효과를 얻어내기 힘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시청자 중심에서 현재 위성플랫폼에서 방송중인 양방향 프로그램의 사용성 평가를 통해 만족도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하려한다.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방송서비스에 대해 지상파 혹은 케이블 수준의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과 별도의 규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본 연구는 CJ 티빙서비스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방송서비스에 대해 규제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를 위해 방송 및 콘텐츠 기업, 규제기관, 정책연구소, 컨설팅기업 간부급 14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터뷰 분석 결과 스마트폰 방송서비스는 콘텐츠 형식으로 보면 방송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당분간 규제가 필요 없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다. 근거로 규제의 실효성이 낮고, 대부분의 콘텐츠가 이미 다른 플랫폼에서 검증 받았으며, 서비스의 사회적 영향력이 아직 미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 스마트폰 방송서비스는 인터넷과 같이 자율규제가 적합하며, 현행법에서 전기통신사업법의 부가통신사업으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수용자의 미디어 이용행태의 모바일화로 인해, 지상파 방송 중 특히 공영방송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공영방송에는 표피적인 위기감이 감돌 뿐, 철저한 시청자 중심 조직으로의 변화는 미미할 뿐이다. 9년 여 간의 침체를 딛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공영 방송에게 필요한 것은 시민의 참여를 통한 철저한 시민 플랫폼화 전략이다. 실제로 방송법에서는 시청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조항들을 가지고 있지만, 상호 모순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CSA 모델에서 유래한 일본의 잡지 다베루츠우신을 벤치마킹해서 새로운 시청자 위원회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 즉, 방송의 기획 편성 제작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시청자 위원회 아래에 다양한 차원의 기획위원회와 평가위원회를 설치하는 제안이다. 새로운 시청자 위원회 모델은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시장의 급격한 환경변화는 지역방송의 사회적 입지를 위축시키고 재정적 기반을 위협하고 있지만, 동시에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과 스마트 미디어는 새로운 콘텐츠 유통의 활로로서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지역 지상파방송의 수퍼스테이션 사례 및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변화하는 방송환경에 적합한 지역방송의 유통모델을 살펴보고, 새로운 유통모델 확립을 위해 지역방송의 역할과 추진해야 할 전략을 논의하였다. MBCNET의 재무성과 및 시청률, 뉴미디어 유통에 대한 분석결과, MBCNET은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MBC 지역방송사의 영향력에 힘입어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와 플랫폼의 마케팅역량의 향상이 필요하며, 시청자들의 이용행태에 기반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제작역량 강화 및 N스크린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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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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