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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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3계 지방산 강화 식품류의 연구개발 동향 (Research and Development Trends on Omega-3 Fatty Acid Fortified Foodstuffs)

  • 이희애;유익종;이복희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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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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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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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오메가 3계 지방산의 섭취가 동맥경화, 고혈압 및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을 비롯하여 당뇨병, 류마티즘 등의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슴이 여러 가지 역학조사 결과 밝혀지면서 의 학계를 위시한 여러 생명과학 분야에서 관심을 모으는 연구주제가 되고 있다. $\omega$3계 지방산은 인체내에서 생성이 되지 않고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으로서 이러한 필수성은 식이로부터 섭취 부족시 생겨나는 결핍증의 치료효과에 기인 한다기 보다는 합성과정에 필요한 적당한 desaturase가 존재하지 않거나 효소활성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그 필수성이 강조되는 물질로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요구된다. 또한 $\omega$3계 지방산이 필수지방산 이므로 심혈관질환의 치료 및 예방과 관련, 어느 정도 섭취 해야 하며 부족시 인체에 나쁜 영향을 막기에 충분한 양은 얼마인지에 대한 구체적 자료가 제시되어 있지는 않은 실정이라 이에 대한 연구도 활성화되어야겠다. $\omega$3계 지방산이 심혈관질환 등에 유익한 효과를 보여주는 기전은 혈액지방 분획에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하기 때문으로 혈액 중성지 방, 초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초저밀도지단백-중성지방 등의 감소나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초래하므로써 얻어 지는 효과로 보이며 이에 대한 결과가 항상 일관되게 만 보고되고 있지는 않다. 또한 $\omega$3계 지방산은 AA로부터 대사되는 혈소판 응집반응 촉진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며 항혈전생성물질의 합성을 도모하는 기능을 하게 되므로 $\omega$6/$\omega$3계 지방산의 적정한 섭취비율이 고려되어야만 한다. $\omega$3계 지방산의 식이급원으로는 LNA가 풍부한 식물성유나 장쇄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 등의 급원으로 생선 및 어유가 있다. LNA는 EPA와 DHA로의 전환이 일어나나 사람에서는 전환율이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다르며 제한적이다. 생선의 경우 비록 EPA, DHA가 타식품에 비해 풍부한 편이나 생선종류나 동일한 생선내에서도 부위별로 그 함량이 다르므로 $\omega$3계 지방산 급원으로 섭취 할 때에는 이점을 잘 고려해야 하겠다. $\omega$3계 지방산 강화식품의 연구 개발 동향은 $\omega$3계 지방산의 인체에 대한 유익한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 힘입어 이루어진 것으로 여러 가지 식품에 정제 혹은 농축된 $\omega$3계 지방산을 첨가하는 경우와 사료에 $\omega$3계 지방산 급원을 첨가, 동물에게 이행시켜 $\omega$3계 지방산 강화식품을 제조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전자는 통조림, 과자, 건강보조식품류에 다용되며 후자는 다양한 기능성 축산식품에 활용되고 있다. $\omega$3계 지방산 강화 축산식품에는 돼지고기, 우유, 치이즈, 계란, 분유, 햄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식품 개발에 더욱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법을 이용해 생산, 시판된 제품의 현황조사에 따르면 식품별로 함량표시가 없는 제품이 있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에 장애가 될 수 있으며 제품의 품질관리면에서도 이러한 미비점은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비자 입장에서도 $\omega$3계 지방산이 강화된 식품의 개발로 다양하면서도 차별화된 식품을 선택, 소비할 수 있는 잇점이 있으나 강화식품이 아닌 $\omega$3계 지방산이 풍부한 천연식품을 일상의 식탁에서 섭취하는 대신 가공된 제품을 무차별적으로 소비하거나 첨가된 $\omega$3계 지방산 함량이 일반식품에 비해 그다지 높지 않은 경우 이들 식품의 소비가 더 이상 장점이 되지 못하므로 이들 식품 소비에만 의존하는 식생활은 지양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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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 처리에 의한 흑미 호분 추출물의 산화방지와 항염증 활성 증진 (Improvement of anti-oxidant and anti-inflammatory activities of aleurone layer extracts of black rice (Oryza sativa L.) by enzyme treatment)

  • 이미경;유수인;이민호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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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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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8-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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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흑미 호분을 실험소재로 선택하여, 흑미 호분에 효소(lipase, lecitase, lipopan)를 처리함으로써 산화방지와 항염증활성을 증진하고자 하였다. 항산화 활성을 확인해보고자 DPPH 라디칼 제거능과 ABTS 라디칼 제거능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효소 처리군이 무 처리군에 비해 산화방지 활성이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라이페이스를 처리한 후 추출한 시료에서 산화방지활성 증진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이것은 총 안토사이아노 사이드 함량 측정 결과와 일치한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산화방지 활성의 증가에서 라이페이스의 작용이 흑미 호분 겉면의 지방 분해를 도와 산화방지능과 관련된 유효성분들을 효과적으로 추출한 것으로 생각된다. 항염증 활성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효소처리한 흑미 호분 추출물(OLAE)과 LPS를 함께 처리하여 RAW 264.7 세포가 생산하는 NO의 양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량을 측정해 보았다. 효소 처리를 한 경우, 라이페이스와 lecitase를 연이어 처리한 경우의 시료에서 NO의 생성이 억제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TNF-{\alpha}$, IL-6)의 분비량이 감소됨을 확인하였다. 항염증 활성의 증진은 두 가지의 효소를 처리하는 과정 중에 일어나는 유효성분의 변화 또는 성분의 전환이 되었기 때문이라 여겨지며, 이를 확인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상의 결과는 부산물로 버려지는 흑미 호분을 효소 처리 과정을 이용하여 만든 흑미 호분층 추출물(OLAE)로 활용하면 유용하고 안정하고 효과적인 산화방지 및 항염증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로 가능함을 제시할 수 있다.

새로운 ABCD1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가지는 소아 대뇌형 부신백질이영양증 1례 (A Case of Childhood Cerebral Form Adrenoleukodystrophy with Novel Mutation in the ABCD1 Gene)

  • 신영림
    •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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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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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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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X 연관 부신백질이영양증(adrenoleukodystrophy, ALD)은 과산화소체베타산화과정(peroxisomal ${\beta}$-oxidation)의 장애로 매우긴사슬지방산(very long chain fatty acids, VLCFA)이 신경계의 백질과 부신피질 및 고환에 축척된다. 이 질환은 과산화소체막단백질(peroxisomal membrane protein)을 형성하는 Xq28에 위치하는 ATP-binding cassette, subfamily D, member 1 (ABCD1)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X 연관 ALD는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이는데 전형적인 소아대뇌형 부신백질이영양증은 10세 이전의 남아에서 대뇌백질에 빠르게 진행하는 탈수초현상을 보인다. 8세 된 남자 환아로 정상발달과정을 보이던 중 초등학교 입학 후에 집중장애와 산만한 모습으로 인해 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로 진단받고 치료를 받았었다. 환아는 내원 8개월 전부터 말이 어눌해 지고 걸을 때 오른 발을 끌며 자주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 내원하였고 오른쪽 상, 하지의 근력이 떨어지는 양상이 관찰되었다. 검사상 부신기능저하증 소견을 보였으며 혈청 지방산 분석검사에서는 C26:0, C42:0/C22:0, C26:0/C22:0가 증가하였다. 뇌 자기공명영상에서는 T2와 FLAIR 강조영상에서 양측의 두정후두부의 백질과 소뇌의 백질에서 대칭적으로 고신호강도를 보였다. 환아는 부신백질이영양증로 진단하였고 ABCD1 유전자 분석 검사에서 새로운 c.983delT (p.Met329CysfsX7) 돌연변이가 확인되었다. X 연관 ALD는 유전자형과 표현형에 연관성이 없으며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환자들마다 임상증상을 잘 관찰해야 하며 향후 유전자 기능을 좀 더 파악하고 임상증상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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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창자간막 혈종으로 발현한 회충증: 증례 보고 (Ascariasis Presenting as Hematoma in the Sigmoid Mesocolon: A Case Report)

  • 김지은;배경은;김현정;배병노;이지혜;강미진;김지영;김재형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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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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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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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회충증은 Ascaris lumbricoides에 의하여 유발되는 장 질환이다. 대부분의 회충증 환자는 무증상이지만 장내 유충이 많은 경우에는 장 폐색, 폐쇄성 황달, 담관염, 담낭염, 췌장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저자들은 컴퓨터단층촬영(이하 CT)에서 구불창자간막에 혈종과 활동성 출혈이 발생하여 회충증으로 진단된 74세 남자의 사례를 경험하였다. 이후에 환자가 시행한 CT에서는 이와 더불어 구불창자의 천공 발생이 확인되었다. 복강경을 통한 저위전방절제술이 시행되었고 구불창자간막에 큰 혈종이 있었으며 장간막 지방 조직에서 현미경적으로 회충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회충증의 드문 임상적, 영상의학적 소견은 기생충이 장관의 내강 안에서 복강 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순차적인 합병증들을 보여준다.

소아의 단순성 비만증에 의한 지방간의 진단: ALT치와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및 간생검 소견간의 상관관계 (Diagnosis of Fatty Liver Complicated by Simple Obesity in Children: Serum ALT and Its Correlation with Abdominal CT and Liver Biopsy)

  • 이성희;김화중;오재철;한혜정;김희섭;차한;박호진;신미경;이민진;이상천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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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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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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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 적: 소아비만의 중요한 합병증 중 하나인 지방간을 진단함에 있어 ALT치와 CT 및 간생검 소견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선별검사로서 ALT치의 유용성과 확진검사로서 CT 및 간생검의 필요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0년 3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서울적십자병원 소아과에 내원하여 단순비만으로 진단 받은 78명 중 지방간 진단을 위해 CT를 실시한 2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생화학검사 중 지방간의 선별검사로서 보다 특이성이 높은 ALT치가 지나치게 높거나 비만도가 심한 비만아들 중 15례에서 간생검을 실시하였다. 이들을 ALT치에 따라 3개 군으로 분류하고 각 군별로 신체계측지수, CT 및 간생검상 지방침착도 간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1) ALT치와 신체계측지수간의 상관관계: 대상 비만아 26례 중 ALT치는 17례(63.4%)에서 이상 상승(>30 IU/L)되었으나, ALT치의 상승과 신체계측지수들(비만도, RI, BMI, 체지방률)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p>0.05) 2) CT상 지방침착도와 ALT치 및 신체계측지수 간의 상관관계: 26례 중 13례(50%)에서 CT상 정상이었고, 나머지 13례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간음영이 증가된 지방간 소견을 보였다. CT상 지방간의 정도와 ALT치의 상승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나(p=0.01), 신체계측지수와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p>0.05). 3) 간 생검상 지방간의 정도와 비만도, ALT치와의 상관관계: 26례 중 15례에서 간 생검을 실시한 결과, 1례에서 정상이었고 나머지 14례에서 모두 지방간 소견을 보였다. 그러나 간 생검상 정상인 1례는 고도비만이었으나 ALT치는 정상치였고, 중등도의 지방간 소견 보인 3례 중 1례는 고도비만이었음에도 ALT치는 정상이었으며 2례는 ALT치가 정상이거나 약간 증가하였으며, 심한 지방간 소견 보인 9례 중 1례는 경한 비만이었으나 ALT는 158 IU/L로 심한 상승을 보였다. 간 생검상 지방간인 14례를 지방침착도에 따라 3개 군으로 분류하여 비만도와 ALT치를 비교분석한 결과 비만도와 간 생검 소견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05), ALT치와 간 생검상 지방간의 정도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4) CT와 간 생검 소견간의 상관관계: 26례 중 15례에서 CT와 간 생검 모두를 시행한 결과, CT상 6례는 정상이었고, CT상 지방간 소견 보인 9례에서는 간의 지방침착도에 따른 음영의 변화를 기준으로 한 CT소견과 간 생검상 지방침착도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r=0.6094). 결 론: 최근 소아비만이 급증 추세에 있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합병증들은 물론 성인비만으로 이행될 수 있으므로 학교보건 등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도록 해야 하며, 특히 비만에 따른 지방간을 진단하기 위한 선별검사인 ALT치 등 생화학적인 간 기능 검사로는 간 손상 정도를 평가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저비용이며 비침습적인 초음파검사를 적극 활용토록 하고 선별검사 등으로 선정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간 생검을 통해 간 손상 정도를 정확히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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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이 Aspergillus, Rhizopus, Candida 세포의 인지질 합성과 지방산 조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arbohydrates on the Biosynthesis of Phospholipids and Fatty Acid Composition in Aspergillus, Rhizopus and Candida Cells)

  • 조선희;이종삼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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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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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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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탄수화물(포도당, 서당, raffinose)을 각각 처리한 배지에서 배양한 진균류(Aspergillus phoenicis, Rhizopus acidus, Candida albicans)의 세포에서 일어나는 지질대사 특히 인지질 및 지방산 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서당은 Aspergillus와 Candida의 생장에, 포도당은 Rhizopus의 생장에 최적의 당이었다. 포도당은 Aspergillus와 Rhizopus total lipid 합성에, Raffinose는 Candida total lipid 합성에 가장 유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포도당 처리는 Aspergillus의 Pl를 73.7%, Rhizopus의 PC를 292% 증가시켰다. 서당 처리는 Aspergillus의 Pl를 112%, Rhizopus와 Candida의 PC의 함량을 77.7%와 71.8%의 촉진 현상을 보여 주었다. Raffinose 처리는 Aspergillus에서 PC의 함량을 29.5% 증가시컸고, PE의 함량은 Rhizopus에서 50.9%, Candida에서 49.1% 촉진하였다. Aspergillus와 Candida의 당 처리구에서 PC와 PE를 구성하는 주요 지방산은 주로 oleic acid와 linoleic acid이었다. 인지질을 구성하는 주요 지방산으로 Aspergillus에서는 palmitic acid와 linoleic acid, Rhizopus에서는 palmitic acid, Candida에서는 palmitic acid, oleic acid, linoleic acid로 조사되었다. 이들 3진균류가 당 처리시 인지질 합성에 공통으로 이용하는 주요 지방산은 palmitic acid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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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마우스에서 Dextran Sulfate Sodium 유도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커큐민의 보호효과 (Protective Effect of Curcumin on Dextran Sulfate Sodium-Induced Ulcerative Colitis in Obese Mice)

  • 박호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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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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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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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궤양성 대장염은 면역학적인 이상과 유전적인 요소에 의해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밑층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비만은 궤양성 대장염의 유병률을 높이고, 진행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커큐민이 비만에 의한 대장염의 진행을 억제하는지에 대해 조사하였다. 비만을 유도하기 위해 고지방 식이로 마우스를 사육하였고, 커큐민의 염증억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고지방 식이와 함께 커큐민을 섭취시켰다. 궤양성 대장염을 유도하기 위해서 DSS를 경구투여 하고 대장염의 임상 증상을 관찰하였다. 대장염의 진행을 확인하기 위해 질병활성지수와 결장의 길이를 측정하였다. 커큐민에 의한 대장염 완화를 조직학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결장, 간, 복부지방의 조직표본을 제작하고 H&E 및 Alcian blue-PAS 염색법으로 분석하였다. 커큐민은 질병활성지수의 점수를 감소시키고, 결장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비만으로 악화된 궤양성 대장염의 결장 조직에서 염증세포 침윤과 점막손상을 억제하였다. 커큐민은 간의 지방증과 복부지방의 지방세포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커큐민은 비만에 의한 대장염의 진행을 억제함으로써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3T3-L1 세포의 지방세포형성과정에서 Baicalin에 의한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 분석 (Effects of Baicalin on Gene Expression Profiles during Adipogenesis of 3T3-L1 Cells)

  • 이해용;강련화;정상인;조수현;윤유식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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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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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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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Flavonoid 계열의 한 종류인 baicalin은 항염증, 항암, 항바이러스, 항세균 등의 효능을 가진다. 본 연구진은 선행연구를 통한 이전의 보고에서 baiclain이 adipogenesis pathway(지방세포 형성 경로)의 anti-adipogenic(지방세포 형성억제)과 pro-adipogenic(지방세포 형성 유도) factor들을 조절함으로써 비만 및 adipogenesis를 억제함을 밝혔다. 본 연구에서는, microarray 기술을 이용하여 3T3-L1 세포에서 baiclain이 유도하는 지방세포 형성 억제 효과에 대한 분자적 기작을 보다 상세하게 연구하고자 하였다. 지방세포의 분화 시간(0일, 2일, 4일 및 7일)과 분화 시 baicalin의 처리 유무에 따라 유전자 발현 양상을 분석하기 위해 해당 시료들을 microarray에 적용하였다. Microarray 결과로부터 2배이상의 변화가 있는 3972개의 유전자를 확보하였다. 그 유전자들의 발현 양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hierarchical clustering 분석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로 20개의 cluster를 분류할 수 있었다. 그들 중 4개의 cluster는 분화의 전반적인 기간에서 baicalin의 첨가에 의해 뚜렷하게 상승(cluster 8과 cluster 10)하거나 반대로 뚜렷하게 감소(cluster 12와 cluster 14)하는 양상을 보였다. Cluster 8과 cluster 10에는 CHOP(CCAAT/enhancer-binding protein homologous protein), INSIG1(insulin induced gene 1), WISP2(WNT1 inducible signaling pathway protein 2), ADM(adrenomedullin), CCND2(cyclin D2), GRN(granulin) 및 TGFB3(transforming growth factor, beta 3)과 같은 세포 증식과 지방세포 형성 억제를 상승시키는 유전자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반대로 cluster 12와 cluster 14에는 세포 증식 억제, 세포 주기 억제 및 세포 성장 억제와 연관되거나 지방세포를 유도하는 유전자인 LTA(lympotoxin A), ACADSB(acyl-Coenzyme A dehydrogenase, short/branched chain), HMGCS2(3-hydroxy-3-methylglutaryl-Coenzyme A synthase 2), IGFBP7(insulin-like growth factor binding protein 7), MERTK(c-merproto-oncogene tyrosine kinase), RASSF2(ras association(RalGDS/AF-6) domain family 2), RHOU(ras homolog gene family, member U) 및 SESN1(sestrin1) 등이 포함되었다. 결론적으로 baicalin은 세포 증식 및 지방세포 형성과 연관된 유전자들을 조절함으로써 지방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는 baicalin이 유도하는 지방세포 형성 억제 및 비만 억제 효과의 분자적 기작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시한다.

비만인의 생활특성과 사상체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4 TYPE CONSTITUTION AND SIFE CHARACTER OF OBESE PATIENTS)

  • 김달래
    • 사상체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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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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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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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질병의 발생은 병인, 숙주, 환경의 3가지 요소에 의해서 결정된다. 질병의 변천사를 보면 20세기 전반까지는 주요사망원인이 감염성 질환이었고, 20세기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전염병이 관리되고 심장병, 당뇨병, 암 등 만성질환의 규모가 커지면서 만성질환의 관리가 현재까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고도 산업사회를 향한 시점에서 비만증은 근래에 발병률이 현저히 증가하면서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만성질환의 이환율을 증가시키고 인간의 수영을 단축시키는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은 대개 특정한 병원체가 없이 숙주와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결정된다. 한국 한의학에는 독특한 사상체질의학이론이 있다. 여기서는 모든 사람은 각자 체질적 특성을 갖고 체질마다 잘 걸리는 질병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만도 일종의 질병이기 때문에 비만이 되기 쉬운 체질이 있을 것이다. 동양의학에서는 비만증의 치료 방법으로 약물요법, 침구요법 및 안마요법등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 내원치료를 받고 있는 비만증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체질과 비만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비만증 환자의 70.2%가 태음인, 26.9%가 소양인, 2.9%가 소음인이었다. 2. 비만인의 혈액 가운데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방단백이 높은 사람보다 유리지방산과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질분석과 체질간의 상관성에 관해서는 Triglyceride와 Free Fatty Acid가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었다. 3. 비만과 유전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사려된다. 4. 비만과 보약과는 관련성이 없었다. 5. 비만증은 분만, 피임, 수술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대부분의 비만환자들은 간식, 특히 밀가루 음식을 즐기는 경향이 있었다. 7. 비만치료의 목적은 미용보다 건강을 위한 것이 많았다. 8. 태음인에게 태음조위탕으로 치료한 결과 4주에 2.2Kg이 감량되었다. 9. 비만인의 주된 원인은 육식보다는 당질과 지방질의 과다 섭취로 나타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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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부당경량아로 출생한 저신장증 환아에서의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 (The effect of growth hormone treatment in short children born small for their gestational ages)

  • 서주희;김덕희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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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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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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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만삭 부당경량아로 출생하여, 2세까지 성장의 따라잡기가 이루어지지 않은 저신장증 환아들은 성인 신장치가 작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성장호르몬의 치료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만삭 부당경량아로 출생하여 5세가 지나서도 따라잡기 성장을 하지 못한 저신장증 상태의 환아에서 성장호르몬 치료효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연구대상은 본원에서 저신장증으로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은 환아중 만삭 부당경량아의 출생력이 있는 환아 2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조군은 만삭 부당경량아로 출생하였으며, 추적시 저신장이고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환아 1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성장호르몬의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성장호르몬 치료 전후의 신장 표준편차값 변화와 같은 기간내 대조군의 표준편차값 변화를 비교하였다. 결 과 : 환자군과 대조군 간에는 재태 주령, 출생체중, 나이, 최종 예측치 신장, 추적관찰 기간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치료 시작 전의 신장 표준편차값은 대상군이 $-3.3{\pm}0.9$, 대조군이 $-2.4{\pm}0.4$로 환자군이 의미 있게 작았다(P<0.05). 치료 전후 신장 표준편차값의 변화는 환자군이 $1.2{\pm}1.0$, 대조군이 $0.5{\pm}0.6$으로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신장의 변화값이 높게 나타났다(P<0.05).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지질검사를 포함한 생화학 검사는 치료 시작 전후를 비교하였을 때, HDL-콜레스테롤이 $48.5{\pm}9.9mg/dL$에서 $56.1{\pm}8.7mg/dL$로 증가하였으며(P<0.05), LDL-콜레스테롤은 $88.1{\pm}23.3mg/dL$에서 $76.4{\pm}19.4mg/dL$로 감소하였다(P<0.05).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유리 지방산 및 공복시 혈당은 의미있는 변화는 없었다. 또한 치료 전후의 인슐린양 성장 인자-I 농도는 $224.9{\pm}191.3{\mu}g/L$에서 $443.2{\pm}152.5{\mu}g/L$로 증가하였으며, 인슐린양 성장 인자 결합 단백-3 농도는 $3.7{\pm}1.3mg/L$에서 $5.6{\pm}1.2mg/L$으로 의미 있게 증가하였다(P<0.05). 결 론 : 성장호르몬 치료는 만삭 부당경량아로 출생한 환아들의 저신장증 치료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