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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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황동 유적 대지조성에 대한 소고(小考) (Considerations on ground preparation for the Gimhae Bonghwang-dong Ruins)

  • 윤선경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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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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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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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금관가야의 중심영역인 김해지역의 봉황동 유적은 문헌 등을 통해 왕궁지로 추정되어 왔으며, 현재 국립가야문화재 연구소에서 조사 중이다. 본 연구소에서는 유적의 북편에 트렌치를 기반층까지 하강 제토하여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굴로 구성된 패각층을 확인하였고, 물성이 다른 흙을 교호성토하여 정지 후 생활면을 마련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곧 봉황동 유적에서 성벽이나 제방 등과 같이 대규모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대지조성을 위한 성토작업이 이루어졌음을 짐작케 한다. 성토층 내 유기물 및 목탄의 연대 분석 결과, 동일한 패각층에서 각기 다른 결과의 연대값을 나타내거나, 상하층의 연대가 하층보다 상층이 시기를 앞서는 결과값이 도출되는 등 층서적으로 혼란된 양상을 보였다. 또한 외해성규조가 유적 내 퇴적층을 비롯해서 유구 내에서도 관찰되므로, 유적의 대지조성을 위한 성토재를 주변에서 들여온 것으로 판단된다. 소위 '봉황토성'이라고 불리는 토성 내에 자리한 본 유적은 여러 발굴기관에서 토성 추정범위 내 조사가 이루어진 삼국시대 유적들의 대지조성층과도 유사하다. 이것은 곧 봉황동 유적을 비롯한 주변 유적들의 당시 입지환경이 고김해만의 영향권에 있어 지반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전술한 바와 같이 유적 일대의 성토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발굴조사를 통한 퇴적층 분석과 토질시험을 통해 안정성이 확보된 성토대지 위에 본 유적이 조성되었음을 검증할 수 있었다. 유적의 성토층 내 수습된 출토유물 분석 및 탄소연대측정 결과, 봉황동 유적은 4세기 대에 이르러 대지조성을 위한 대규모 성토작업을 시행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곧 금관가야의 위계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Reevaluation of hydrogen gas dissolved cleaning solutions in single wafer megasonic cleaning

  • 김혁민;강봉균;이승호;김정인;이희명;박진구
    • 한국재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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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재료학회 2009년도 추계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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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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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1970년대 WernerKern에 의해서 개발된 RCA 습식 세정 공정은 이후 메가소닉 기술 개발과 더불어 현재까지반도체 세정 공정에서 필수 공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반도체패턴의 고집적화 미세화에 따라 메가소닉을 기반으로 하는 세정기술은 패턴 붕괴 및 나노 입자 제거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난관에 봉착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Batch식에서 매엽식으로 세정 방식이 전환은 새로운 개념의 메가소닉 기술 개발을 요구하게 되었다. 메가소닉을 사용한습식 세정공정은 메가소닉에 의한 캐비테이션 효과 (Cavitation Effect)에 따른 충격파 및음압 (Acoustic Streaming)에 의한 입자제거를 주요 메커니즘으로 한다. 메가소닉 주파수와 Boundary Layer 두께는, $\delta=\surd(2v/\omega)$($\delta$=두께, v=유체속도), $\omega=2{\pi}f$ (f=주파수), 으로 표현할 수 있다. 위의 식에 따르면, 메가소닉을 이용한 세정공정에서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Boundary Layer의 두께가 감소하며, 이는제거 가능한 입자의 크기가 작아짐을 의미하며, 다시말해, 1 MHz 보다 2 MHz 메가소닉 세정장비에서 미세 입자 세정에 유리함을 예상할 수 있다. 본연구에서는 매엽식 세정장비를 사용하여, 1MHz 및 2MHz 콘-타입 (Cone-Type) 메가소닉 장치를 100nm이하 세정 입자에 대한 입자 제거효율을 평가하였다. 입자 제거 효율을 평가하기 위하여, 표준 형광입자(63nm/104nm 형광입자, Duke Scientifics, USA)를각각 IPA에 분산시킨 후, 실리콘 쿠폰 웨이퍼 ($20mm{\times}20mm$)를 일정시간 동안 Dipping 한 후, 고순도 질소로 건조시켜 오염하였다. 매엽식 세정장비(Aaron, Korea)에 1MHz와 2MHz의 콘-타입메가소닉 발진기 (Durasonic, Korea)를 각각 장착하였다.입자 오염 및 세정 후 입자 개수 측정 및 오염입자의 Mapping은 형광현미경 (LV100D, Nikon, Japan)과 소프트웨어(Image-proPlus, MediaCybernetics, USA)를 사용하여 평가하였으며, Hydrophone을 사용하여 메가소닉에서 발생되는 음압의 균일도를 각 조건에서 측정하였다. 각각의 세정공정은 1MHz와 2MHz 메가소닉 발진기 각각에서 1W, 3W, 5W 파워로 1분간 처리하였으며, 매질을 초순수를 사용하였다. 104nm 형광 입자는 1MHz 와 2 MHz 메가소닉 세정기와 모든 세정 공정조건에서 약 99%의 세정효율인 반면, 63nm 형광입자의 경우는 전체적인세정 결과가 80% 대로 감소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입자크기의 미세화에 따른 입자제거효율이 크게 감소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Batch식 메가소닉 대비 단시간 및 낮은 전압에서 동일 혹은높은 세정 효율을 얻었다. 다만, 1MHz와 2MHz 메가소닉에서의 세정력은 큰 차이를 관찰 할 수 없었는데, 주파수변화에 따른 세정효율 측정을 위하여 미세 입자를 사용한 추가 실험이 필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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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자배치 성토지지말뚝의 아칭효과에 대한 이론적 연구 (A Theoretical Study on Arching Effect of Embankment Pile Grid)

  • 이승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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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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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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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론적 연구를 통하여 말뚝지름과 말뚝설치간격, 성토재의 내부마찰각 그리고 성토고가 성토지지말뚝의 아칭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성토지지말뚝 상부의 성토체에 발생하는 아치모델에 대하여 아칭효율을 계산함에 있어 아치의 천정부파괴 및 말뚝캡에 작용하는 하중계산을 통한 아칭효율이 같게 되는 임계 상대간격비를 구할 수 있는 식을 제시하였으며 설계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수행된 계산결과에 따르면 상대간격비가 작은 경우는 말뚝캡에 작용하는 하중을 통해 계산되는 아칭효율이 설계를 지배하게 됨을 알 수 있으며 상대간격비가 커질수록 아치의 천정부파괴에 의한 아칭효율이 설계를 지배함을 알 수 있다. 말뚝중심간 설치간격에 대한 말뚝지름의 비를 나타내는 ${\beta}$값이 커질수록 말뚝 캡에 작용하는 하중에 의해 계산되는 아칭효율이 설계를 지배하게 되는 임계 상대간격비가 작아짐을 알 수 있었는데 ${\beta}$값이 0.5인 경우 임계 상대간격비는 0.35이며 ${\beta}$값이 0.2인 경우 임계 상대간격비는 0.85이었다. 계산결과에 따르면 Rankine 수동토압계수($K_p$)가 클수록 임계 상대간격비는 작아져서 $K_p$가 5인 경우 임계 상대간격비는 0.23이었으며 $K_p$가 2인 경우 임계 상대간격비는 0.85이었다. 말뚝캡이 성토지반에 대해 차지하는 면적비가 9%인 경우 아칭효율은 54%이었으며 성토재의 수동토압계수가 3인 경우 아칭효율은 61%이었는데 두 경우 모두 말뚝캡에 작용하는 하중에 의해 계산되는 아칭효율이 지배하는 상대간격비가 0.5보다 큼을 알 수 있어 실제적인 설계에 적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하댐 지반 물성치 측정을 위한 유전율 측정 시스템 개발 (A Development of Dielectric Measurement System for Detecting Physical Parameters of Ground in Subsurface Dam)

  • 김만일;정교철;박창근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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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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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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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매질이 가지는 고유의 유전율 특성을 이용하여 체적함수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유전율 측정장비인 Frequency Domain Reflectometry (FDR) system 및 측정 센서를 제안하였다. 특히 측정 센서의 형태는 7m, 10cm,15cm 길이로 각기 제작하여 유전율상수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본 장비의 유전율측정은 $0.1\~1.7GHz$의 고주파수 범위 내에서 발생된 전자파를 방향성결합기를 통과하여 매질에 설치된 측정센서에서 입사파와 반사파의 간섭현상을 이용함으로써 측정이 가능하다. 본 실내시험 연구에서 획득된 연구결과는 유전율상수의 변화로부터 체적함수비를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점에서 비파괴 모니터링 기술로 구분할 수 있다. 체적함수비와 유전율상수의 관계에서 측정센서의 로드길이에 따른 측정오차는 다소 파악되나, 이들의 관계로부터 Topp et al.(1980) 교정곡선과 비교하여 표준사에 대한 1차원 관계식과 관계곡선을 유도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제안된 FDR system과 측정센서로부터 측정된 측정 결과들은 Topp et al.(1980) 교정곡선과 매우 흡사한 형태를 보여준다.

균열모형시추공을 이용한 광학영상화검층 품질관리 시험 (A Quality-control Experiment Involving an Optical Televiewer Using a Fractured Borehole Model)

  • 정승호;신제현;황세호;김지수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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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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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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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광학영상화검층은 광원과 CMOS 영상 센서를 이용하여 시추공벽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물리검층 기술로 지하의 불연속면에 대한 여러 가지 원위치 정보를 고분해능으로 제공한다. 최근 시추공영상화검층은 지반침하 모니터링, 암반 무결성 평가, 응력으로 인한 단열 변화 탐지, 극지에서의 빙하 연대측정 등 그 활용범위가 매우 다양해졌다. 현재 국내외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시추공영상화검층 시스템은 장비 사양에 따라 한계점을 가지고 있어 적용 범위에 대한 검증과 여러 가지 시추공 환경에 대한 적절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광학영상화검층의 자료로 도출되는 이미지는 원위치 정보로 정확도, 구현도, 신뢰성에 대한 검증에 직접적인 비교 확인이 어렵다. 본 논문에서는 신뢰성 있는 고품질 자료 취득 방법과 자료 처리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시추공 환경과 유사한 모듈화 된 균열모형시추공을 설계·제작하여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은 실험에 대한 결과를 얻고자 하였다. 검출기 자기계 방향 확인의 정확성을 검증하고, 노출시간에 따른 색상의 구현도 및 균열의 분해능 관계, 정확한 간극 측정을 위한 자료 처리 방법 등을 제시하였다. 다양한 시추공 환경을 모사한 균열모형시추공 실험을 통해 고분해능의 신뢰성 높은 광학영상화검층의 자료 취득 및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지니어링 탄성파자료에서 방사변환을 통한 풍화대 및 기반암 표면의 영상강화 (Image Enhancement of the Weathered Zone and Bedrock Surface with a Radial Transform in Engineering Seismic Data)

  • 김지수;전수인;이선중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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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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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9-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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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엔지니어링 탄성파 반사법 자료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는 천부 불연속면의 작은 반사 에너지가 발파로 인한 음파, 직접파, 굴절파 및 진폭이 큰 표면파와 같은 잡음으로 가려진다는 점이다. 자료처리 과정에서 그 동안 국내 지반탐사 자료에 적용되지 않았던 방사변환 기법을 통하여 현장에서 얻어진 거리-시간 영역의 자료를 단순히 속도-시간 영역의 자료로 변환시켜 일관성 잡음을 제거하고자 하였다. 적용성 평가를 위해 수백 미터 깊이를 대상으로하는 고품질의 퇴적분지 탐사자료와 수십 미터 깊이를 대상으로 하는 잡음이 많은 엔지니어링 탐사자료를 시험자료로 선택하였다. 이 방법은 대역통과 필터링과 주파수-파수 필터링에 비해 반사파의 진폭을 약화시키지 않고 음파, 표면파, 직접파, 굴절파와 같은 천부의 일관성 선형 잡음을 효과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었다. 방사 트레이스 영역에서 잡음의 주파수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된 저주파 제거 필터를 적용할 때 표면파 분산 구간은 물론 주파수-파수 필터링에서 통제하기 힘든 직접파, 굴절파 및 음파의 중첩 구간(50m 깊이 이내)에 있는 천부 반사면들이 효과적으로 부각되었다. 일관성 있는 선형 잡음에 제한되어 적용되는 이 방법은 앞으로 속도-시간 영역에서 각 종 잡음의 분포 특성을 정확히 파악할 때 엔지니어링 자료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절리, 파쇄대, 천부 단층에 의한 회절파와 역-산란파와 같은 잡음도 충분히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하구역 진우도 자연해빈의 지하수위 변동해석 (Analysis of Ground Watertable Fluctuation at the Sandy Barrier Island on Jinu-do in Nakdong River Estuary)

  • 박정현;윤한삼;이인철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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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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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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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낙동강 하구역의 사주섬 중 최서측에 위치하는 진우도를 대상으로 실험구를 구축한 후 해안선의 법선 방향으로 관측점 5곳을 선정하여 2012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약 11개월간 관측된 수온, 전기전도도, 압력값을 이용하여 지하수위 변동해석을 하였다. 1) 지하수위의 수온, 염분, 수위변동과 조위, 파랑, 강수량 등의 외력조건과의 시계열 분석 및 상관분석을 통하여, 소상대 정점에서는 파랑 및 조위의 영향, 식생 및 모래지반 정점에서는 강수량 및 조위의 영향을 크게 받음을 알 수 있었다. 2) 고파랑내습시 관측점간의 지하수위 및 전기전도도의 공간적 거동을 살펴본 결과 사구(Sand dune) 및 식생대(Vegetation zone)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담수층과 해수층의 천이 영역(Transition zone)이 존재하였고, 진우도 남측을 기준으로 해안선에서 50~70 m 사이에 위치함을 알 수 있었다.

오대산지진(M=4.8, '07. 1. 20)의 단층파열방향성 (Fault rupture directivity of Odaesan Earthquake (M=4.8, '07. 1. 20))

  • 연관희
    • 지구물리와물리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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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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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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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2007년 1월 20일 발생한 '오대산지진(M = 4.8)'의 특징적인 점은 근거리 지역 관측소인 DGY(기상청 대관령, 진앙거리 = 7 km)에서 기록된 비정상적으로 높은 PGA(최대지반가속도) 관측값(< 0.1 g)이다. 한편 DGY 관측소는 진앙지인근에 위치한 매우 양호한 지진관측소(연관희와 서정희, 2007)로 분류되므로 지진파전달이나 부지증폭특성으로는 설명될 수 없으며, 고주파지진동에 큰 영향을 주는 지진원 특성인 단층파열방향성(rupture directivity)에 의한 것으로 예비 해석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Boatwright (2007)의 방법을 이용하여 단층파열속도(v)의 전단파속도(c)에 대한 상대적 비(= v/c) 및 파열진행방향과의 이격각(${\theta}$, deviation angle)에 대한 함수로 주어지는 일방향 단층파열방향성(unilateral rupture directivity)을 추정하였다. 이러한 단층파열방향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앙지 인근 지역의 지진관측소에 대한 점지진원 스펙트럼 모델(Boore, 2003)에 대한 예측오차를 오대산지진의 전 여진 관측자료을 이용하여 계산한 후, 본진 관측자료를 이용한 예측오차와 상대적으로 비교하였다. 본진의 전 여진에 대한 상대적인 스펙트럼 예측오차로부터 관측소별 PGA의 상대적인 크기를 추정하고 이 결과를 이용하여 오대산지진의 단층파열 방향성을 평가한 결과, 오대산지진 인근에서의 높은 PGA 관측값은 NWW-SEE 방향의 북측으로 고각을 갖는 단층면상에서 SE 방향을 따라 거의 수직하게 지표면으로 빠르게 진행된 단층파열의 영향으로 해석되었다.

폐콘크리트의 재활용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콘크리트 미립분의 물리.화학적 특성 (Physical and Chemical Properties of Waste Concrete Powders Originated from the Recycling Process of Waste Concrete)

  • 김진만;강철;김하석
    •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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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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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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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대도시 개발과 재개발 사업의 빠른 성장에 의하여 폐콘크리트 폐기물은 날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폐콘크리트는 파쇄 및 분쇄 과정을 거쳐 지반 다짐용이나 채움재, 아스팔트용, 콘크리트용 골재로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 중에 폐콘크리트 미분말이 발생한다. 미분말의 발생은 일반적으로 폐콘크리트를 재활용하여 골재화 하였을 경우 고품질의 순환골재를 생산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더 많은 폐콘크리트 미분말이 발생된다. 따라서 폐콘크리트의 완전 재활용에 있어 폐콘크리트 미분말의 재활용 기술은 매우 필요하다. 폐콘크리트 미분말의 재활용 기술은 미립분이 발생되는 배출공정과 폐콘크리트 미립분의 다양한 특성 그리고 폐콘크리트 미립분으로 만든 오토클레이브 양생된 제조품의 특성에 대한 실험결과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구결과 폐콘크리 미립분의 품질은 폐콘크리트 원석의 품질이 열악할수록 낮은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만약 다짐재로서의 사용처를 제안한다면 건설현장의 천연자원으로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폐콘크리트 미립분을 순환골재 생산과정에서 재활용 용도에 적합한 입도선별 및 처리과정을 거친다면 건축의 벽체 및 칸막이용으로 사용되는 경량기포콘크리트의 규사분 대체재와 알카리 성분을 이용한 수질개선제품 등 여러 분야에서 그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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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선원전(璿源殿)영역의 조경 복원정비 계획 (A Landscape Restoration and Maintenance Plan in the Seonwonjeon of the Deoksugung Palace)

  • 소현수;김미정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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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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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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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대한제국 시기 경운궁에 부속된 왕실의 제례공간이었으나 현재 비어있는 덕수궁 선원전영역의 복원 사업으로서 조경 복원정비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원형 고증과 유사 사례 고찰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선원전영역에 있었던 전각 배후림의 원지형이 전각의 지반보다 3.0~5.0m 높아서 녹지 경계부에 화계를 설치하여 경관적으로 처리하였다. 둘째, 배후림은 제례에 사용하는 과실을 얻기 위한 유실수원과 제례공간을 상징하는 소나무림으로 구성되었다. 셋째, 궁궐 방문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성역(聖域)의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도록 부지 양쪽 끝에 휴게공간을 배치하고, 배후림 내에 산책로를 도입하였으며, 최소한의 조경시설로서 기능적으로 요구되는 안내판, 휴게의자, 수목보호대, 경사로, 보행등·경관조명등을 도입하였다. 넷째, 문헌, 고회화, 사진 등 사료(史料) 고찰과 현장 조사로 궁궐과 제례공간의 기존 식재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원전영역 조경공간을 구성하는 전각 마당, 관람로와 휴게공간, 화계, 소나무림, 유실수원의 배식계획을 수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