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후반부터 지리에서 과학적 탐구를 지원하는 학습도구로써 GIS의 잠재성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지리교육에서 GIS의 유용성, 지리교육에 GIS를 적용하는데 해결해야할 문제들, 지리교육에 적용할 때 필요한 접근방법, 다양한 학습 모형 개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최근 Internet GIS 기술이 개발되면서 Web을 통한 학습 자료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중략)
해방 이후 남북한 지리 교과서는 정치체제의 차이에 기인하여 각기 상이하게 발달하였다. 본 연구는 남한의 6차 교육과정의 중학교 사회와 고등학교 한국지리 및 세계지리 교과서 그리고 북한의 1995년 발간 지리 교과서를 자료로 남북한 교과서를 비교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남한 교과서는 탐구활동을 유도하는 학습자료, 표, 그래프, 사진 등을 수록한 반면에, 북한 교과서는 단순히 주제를 설명하는 내용과 스케치 및 다이어그램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남한의 지리교과서는 인문지리와 지시 내용을, 북한의 지리교과서는 자연지리, 경제지리, 지도 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지리 용어에서 남한 교과서는 한자어와 영미식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반면에, 북한 교과서는 상대적으로 순우리말로 된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통일 후 지리교육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리 교과서의 기술 체계와 내용 및 용어의 통일을 위하여 남북한 지리학자들과 지리교육자들의 접촉이 활발해져야 할 것이다.
지리정보유통은 연계(network)의 경제활동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제활동이 원활히 움직이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유통체계를 구성하는 주체, 객체, 수단, 환경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중 유통주체인 공급기관-수요기관-유통기관은 유통기관을 중심으로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지리정보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동적으로 변화하고, 단순한 자료나 정보가 아닌 이를 이용하여 새로운 부가정보 생산이 가능한 정보로 적극적인 공개를 통하여 그 활용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생산된 지리정보를 보다 효율적이고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지리정보유통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리정보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첫째, 공급기관이 유통체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법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둘째, 지리정보유통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공급기관과 유통기관간의 상호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셋째, 새로운 지리정보를 발굴할 수 있는 지리정보 발굴체계를 도입한다. 넷째, 앞의 세 가지 업무를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리정보유통관리기구를 설립 운영한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활성화방안을 기반으로 국가GIS 기본계획의 목적에 부합하는 충분한 지리정보를 확보하고 공급함으로써 범국민적인 유통 활용이 보다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GIS사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지리정보 구축사업을 통해 많은 양의 지리정보가 구축 및 관리되고 있으며, 지리정보시장의 수요 또한 다양화되고 있다. 지리정보가 공개되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리정보 구축 보유기관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리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매개체역할을 수행하는 지리정보유통수단 및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경우가 존재하므로 지리정보의 활성화를 위한 분석 및 정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법률을 근거로 하여 다양한 지리정보유통경로를 지리정보유통망을 중심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공공부문의 역할모델을 수립하였다. 공공부문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공급기관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역할을 정립하였으며, 중앙정부는 홍보 유통을 위한 기반기술개발 민간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리정보의 공급과 갱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공급-부가가치창출-유지관리'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역할모델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NGIS 2단계사업(2001년${\sim}$2005년)은 국가공간자료기반 확충, 지리정보의 전 국민 유통 및 활용, GIS 산업육성 등의 목표를 가지고 추진되고 있다. 민간부분의 GIS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컨텐츠의 개발과 생활지리정보의 서비스 방향을 설정하고 법 제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생활지리정보의 개념을 설정하고 국내외 생활지리정보관련 사이트를 조사 분석하여 향후 민간부분의 생활지리정보서비스 방향을 설정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기존의 인터넷 사이트를 조사하여 생활지리정보 항목을 11개로 분류하였으며, 공공부분에서는 중앙정부(건설교통부)와 지자체의 생활지리정보 현황을 분석하고 민간부분에서는 생활지리정보관련 36개 사이트를 조사 분석하였다. 또한 국외 사례는 미국, 일본, 영국, 스코틀랜드, 호주의 17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생활지리정보현황을 분석하였다. 국내외 생활지리정보 서비스분석결과 국내의 경우는 도로/교통, 건강/의료 서비스가 우세한 반면 국외사례에서는 도로/교통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서비스가 상당히 많이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지리정보서비스의 방향은 공공부문에서는 기 구축된 업무시스템을 민원을 중심으로 웹서비스를 통해 생활지리정보의 형태로 구현되어야 하고 민간부분의 생활지리정보는 기술부분과 컨텐츠부분으로 나누어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진로 선택 과목으로 신설된 여행지리와 중국의 관광지리 교육과정의 비교, 분석이다. 여행지리는 지리교과의 핵심개념을 바탕으로 과목의 목표와 내용체계 및 성취기준 등을 교육과정으로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여행이라는 주제와 형식으로 교실 수업에서 지리교과의 유용성, 흥미, 공감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개발되었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양국의 고등학교 지리교육과정을 토대로 여행지리와 관광지리 과목의 성격, 목표, 내용체계,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 등에서 나타나는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비교, 분석이다. 본 연구의 내용은 우리나라 여행지리 교과서의 편찬과 성공적인 교실 수업 실행에 구체적인 시사점이 될 것이다.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로 접어들어 GIS가 부각됨에 따라 GIS의 활성화를 위한 기본지리 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본지리정보를 관리 감독하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2000년부터 기본지리정보구축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하여, 기본지리정보의 범위 선정과 데이터모델 표준화가 이루어 졌으며, 기본지리정보 유통과 구축에 필요한 생산사양이 이루어짐에 따라 기본지리정보의 품질 및 활용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설물분야 기본지리정보 생산사양에 따른 기본지리정보를 3단계에 걸쳐 구축하였으며 기 구축된 교통, 수자원, 행정경계 기본지리정보와 통합하여 활용성 평가를 수행하였다.
본 논문은 지리교육의 통합을 위한 논리적 토대와 준거틀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통합의 구성원리 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새로운 지리교육이 삶과 삶의 터전을 위한 것이라면, 지리교육은 삶의 통합적인 모습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 2) 지리교육과정의 통합은 지역을 중심으로, 그 속의 지리적 현상을 주제로 간학문적.초학문적 통합의 장점이 조화된 통합 방식이 가장 적절하다. 3) 지역 중심의 주제를 통한 통합지리교육의 주목적은 학습자들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 속에 내재된 지리적 의미를 찾아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이며, 부차적으로 이 과정에서 관련된 지리적 지식을 능동적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4) 통합지리교육은 지역화 지리교과서 편찬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지리 정보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리 정보를 좀더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지리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지리 정보 시스템은 고유한 데이타 포맷을 사용하여 지리 정보를 관리하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에 구축해 놓은 다양한 지리 정보 시스템의 지리 정보를 자유롭게 유통 및 활용하려는 요구가 증가하게 되었다. 따라서, 기존에 구축된 지리 정보 시스템의 정보를 변환하여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지리 정보 시스템에 전달하여 주는 데이타 변환 과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리 정보 시스템간의 데이타 변환을 좀더 효율적이도록 국제 표준을 따르는 공간 데이타 변환 시스템을 설계 및 구현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가기준점체계의 세계측지계 전환에 따른 인천 연안지역의 환경지리정보 변환 방안을 연구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세계측지계 변환 방안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환경지리정보의 세계측지계 변환을 위한 방안을 연구하였다. 환경지리정보들을 다양한 구축방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 일괄적은 변환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지리정보들을 변환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토지리정보원의 수치지도의 세계측지계 변환 지침을 기준으로 원시자료부터 변환을 수행하여 환경지리정보를 다시 구축하는 방안과 기존에 구축된 환경지리정보를 변환하는 방안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새로운 측지좌표계 도입에 따른 환경지리정보의 세계측지계 변환 방안을 제시하고, 환경지리정보에 대하여 국가기준계의 세계측지계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측지계 도입에 따라 예상되는 초기 혼란을 최소화 하고 향후 구축될 환경지리정보들의 정확도 향상의 기반을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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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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