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2011년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IAAF World Championships)를 개최하였다. 조직 위원회는 이 대회를 통해서 대구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강화하고, 세계적인 스케일에서 관광과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최근 대구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관점에서 쓰여진 본 논문은 문화지리 분석 방법을 혼합하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로 인해 파급된 관광과 투자의 영향을 평가하였다. 본 논문은 대규모 이벤트를 활용한 장소의 생산을 고찰하기 위해 세 단계의 '영토화(territorialisation)' 접근법를 적용하였으며, 특히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개최되기 전과 개최되는 동안의 재현 활동(representational efforts)을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웹사이트, 안내책자 등과 같은 대회 관련 홍보물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통해 연구 결과를 보충하였다. 이와 관련한 문헌 자료, 대구의 역사, 그리고 Daegu 2011의 추진 배경을 검토한 결과, 본 논문은 세 가지 항목으로 도출되었다. 첫째, 비판 담론 분석(critical discourse analysis)을 통해 대회와 관련된 홍보 비디오를 분석한 결과 대구시는 세계 관광 시장에서 차지하는 대구의 지위에 대하여 불확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관광지로서 대구의 위상에 대한 대구시 자체의 불확신은 홍보 비디오 이외의 다른 홍보물 분석에서도 여전히 나타났다. 이런 홍보물들은 대구시의 이미지와 미래를 향한 염원에 부담을 초래하였다. 셋째, 이런 논의를 확장시킨 결과 홍보물에서 보여지는 대구의 관광 경관은 실제 보여지는 경관과 부분적으로 차이가 나타나고 있었다. 이것으로 볼 때, 세계선수권대회는 대구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앞으로 세계적인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남기고 있다.
본 연구는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관광객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GIS를 통하여 분석하고 이를 통하여 제주지역 관광객 안전사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 동부 읍면지역이 연구대상지로 선택되었으며 2021년도가 연구기간으로 설정되었다. 분석에는 2021년 1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관광객 안전사고 데이터와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구급출동 데이터가 활용되었다. 안전사고 발생현황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주 전지역에 대한 관광객 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대한 분석을 우선적으로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월별, 시간별, 장소별 관광객 안전사고의 발생 패턴을 확인하였다. 이어서 공간데이터를 바탕으로 격자분석과 중첩분석을 활용하여 관광객 안전사고와 구급출동 현황을 분석하여 관광객 안전사고 취약지역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광객 안전사고에 대한 GIS 분석을 통하여 관광객의 활동 특성을 고려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대책의 필요성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취약지역에 대한 관광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과 같은 적극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관광환경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강원 남부지역을 사례로 관광객. 관광자원 관광사업의 구조적 특성과 변화를 지역적으로 비교 분석함으로써 강원 남부지역의 관광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강원 남부지역의 관광구조적 특징은 강릉.원주 등 교통중심지와 정선.태백 삼척 등 석탄산지의 관광수요 규모가 크고 성장률이 현저한 반면 지역적으로 자연관광자원에 대한 높은 의존도, 관광수요의 하계 집중현상, 관광편의시설의 영세성 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이에 강원 남부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하여 관광자원의 다양성 확보, 관광자원의 유형별 목록화, 지역간의 관광연계 프로그램 개발, 관광편의시설의 고급화, 관광시장의 확대, 관광권역의 세분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관광산업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분야로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광산업 내 새로운 대안으로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야는 의료산업과 연계한 관광 개발이다. 본 연구는 제주지역의 의료관광을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국내 외 사례들을 조사하고, 제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의료관광에 대한 기초 조사 연구를 실시하였다. 또한 전문가의 의견 수집을 통해 가장 적합한 제주형 의료관광의 추진모델을 수립하였다.
1) 문제 제기 및 연구 목적 최근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관계에 있어서의 일련의 변화, 즉 금강산 및 평양 관광, 남북 경제 교류의 확대, 이산가족 상봉의 재개, 남북 철도 및 도로의 연결, 개성 공단의 착공, 통일 교육 지원법의 제정 등을 계기로 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남북이 보다 진전된 평화 공존과 화해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차우규, 2000). (중략)
제주도 어촌의 관광기능 분포는 어촌 외부와의 접근성 보다는 어촌 내부의 관광자원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어촌 관광자원의 영향을 받아 입지하는 관광기능의 어촌공간상 위치는 낚시와 수산물 채취 채포의 바다, 수산물 조리점과 민박의 해안으로 구분되므로, 관광기능의 어촌공간상 위치의 기본 유형은 바다지향 어촌, 해안지향 어촌, 바다 해안 지향 어촌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관광기능 위치가 중심어촌 외부인 해수욕장 인접 어촌과 어촌으로의 접근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도서 어촌이 관광기능 위치의 유형에 포함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광기능의 어촌공간상 위치에 따른 관광어촌 유형에 있어 관광기능의 위치가 바다일 때 해안인 경우보다 어업활동과의 관련성과 어촌공간과의 통합도가 높고, 해수욕장 인접 관광어촌과 도서 관광어촌은 각각 시간적 제약과 공간적 제약을 지님으로써 다른 유형과는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관광기능의 어촌공간상 위치에 따른 관광어촌 유형화는 각 유형간 어촌과의 관련성에서 차이가 드러나므로 관광어촌의 유형화로 볼 수 있다.
자기정당화를 통한 사회 각 부문의 분화가 현대성의 특징이었다면, 탈현대성 혹은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사회 각 부문의 경계가 소멸되는 탈분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탈분화는 작금의 관광현상을 통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회의 각 부문과 관광과의 경계가 소멸됨으로써 관광은 단순히 ‘보는 행위’ 행위에서 벗어나 경제적, 문화적, 환경적, 교육적 활동들을 수반하게 되고, 즐거움의 추구보다는 교육적이고 자기 계발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관광에서의 이러한 탈분화는 다시 공간적으로 반영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일상공간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공간과의 중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를 연구지역으로 하여 관광과 사회 각 부문과의 탈분화를 통해 나타나는 탈현대적 관광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것이 공간적으로 반영되는 양상을 기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지역의 경우 현대적 관광의 시기에서는 자연관광자원 위주의 색다른 장소를 중심으로 관광지가 형성됨으로써 해안지역에 관광지가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탈현대적 관광의 시기에서는 관광객들의 특정한 기호를 중심으로 관광지가 형성됨으로써 제주도민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장소가 관광지로 형성되고 있다. 그 결과 기존의 해안중심에서 중산간 지역으로의 수직적 확산과 서부 및 동부중산간 지역으로의 수평적 확산이 나타나고 있다.
NGIS 2단계사업(2001년${\sim}$2005년)은 국가공간자료기반 확충, 지리정보의 전 국민 유통 및 활용, GIS 산업육성 등의 목표를 가지고 추진되고 있다. 민간부분의 GIS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컨텐츠의 개발과 생활지리정보의 서비스 방향을 설정하고 법 제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생활지리정보의 개념을 설정하고 국내외 생활지리정보관련 사이트를 조사 분석하여 향후 민간부분의 생활지리정보서비스 방향을 설정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기존의 인터넷 사이트를 조사하여 생활지리정보 항목을 11개로 분류하였으며, 공공부분에서는 중앙정부(건설교통부)와 지자체의 생활지리정보 현황을 분석하고 민간부분에서는 생활지리정보관련 36개 사이트를 조사 분석하였다. 또한 국외 사례는 미국, 일본, 영국, 스코틀랜드, 호주의 17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생활지리정보현황을 분석하였다. 국내외 생활지리정보 서비스분석결과 국내의 경우는 도로/교통, 건강/의료 서비스가 우세한 반면 국외사례에서는 도로/교통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서비스가 상당히 많이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지리정보서비스의 방향은 공공부문에서는 기 구축된 업무시스템을 민원을 중심으로 웹서비스를 통해 생활지리정보의 형태로 구현되어야 하고 민간부분의 생활지리정보는 기술부분과 컨텐츠부분으로 나누어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람사르협약에서 제창하는 습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요 논습지인 상주 공검지를 대상으로 공검지의 생태자원과 농경문화를 체계화하여 통합적인 논습지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장소성 확보와 그 방안을 찾는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공검지는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3대 인공 저수지 중의 하나로서 풍부한 농경문화를 보존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의 논습지생태관 조성을 통한 논습지 생태관광의 거점화가 가능하다. 특히 낙동강과 백두대간의 최접경지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생태관광자원을 네트워킹하고, 고령가야국의 역사체험을 위한 역사여행, 자전거를 활용한 레포츠관광, 민요마을의 전통 민요 체험 등 주변 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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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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