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아동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가족건강성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설계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D시와 C시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아동의 어머니 178명이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 program을 이용하였으며, 기술통계, t-test, 분산분석, 상관관계 및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가 지각한 가족건강성과 양육스트레스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다중회귀분석결과, 종교가 없는 경우, 장애아동의 치료기간이 길수록, 가족건강성이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낮게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는 장애아동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의 총 28.5%를 설명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장애아동의 주 양육자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가족건강성이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주요한 영향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후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장애아동 가족의 가족건강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고령소비자 집단을 세분화하고 건강신념모형에 근거하여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유용한 변수들을 파악함으로써 실버소비자들의 특징을 이해하고자 하였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23개 문항에 대하여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로 나타난 건강추구형, 편의추구형, 맛추구형, 식사관리형, 안전추구형의 5개의 요인별 요인점수를 기준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하였고 '건강관리형', '식생활무관심형', '편의지향형', '맛추구형', '실행부족형'의 5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둘째,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로 건강신념관련 변수들 중 사회인구통계학적 특징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p<0.05), 교육수준(p<0.001), 가족형태(p<0.05)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연령, 직업, 월소득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군집간의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건강관리형은 상대적으로 고연령자, 고학력자, 전문직, 고소득자의 비율이 높았고 부부단독의 비율도 높았다. 식생활무관심형은 저학력, 저소득의 응답자들이 대부분 속해 있었으며, 편의추구형은 상대적으로 교육수준이 높았으며 독신의 비율이 다른 군집보다 높았다. 맛추구형은 저연령대(55~64세)의 가정주부 여성이 많은 것 알 수 있었으며, 실행부족형은 전문직과 가정주부가 비슷한 비율로 속해있었고 가족형태는 2,3대 동거의 비율이 다른 군집에 비해 높았다. 셋째, 건강신념 변수들 중 나머지 변수에 대한 차이를 분석한 결과, 지각된 자기효능감(p<0.001), 지각된 유익성(p<0.001), 지각된 장애성(p<0.01), 행동계기(p<0.05)의 모든 변수들에서 유의한 차이가 조사되었다. 건강관리형과 맛추구형에서 지각된 자기효능감과 지각된 유익성의 점수가 가장 높아, 이들은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고 이로 인한 혜택을 높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활무관심형과 편의추구형에서는 지각된 장애성의 평균점수가 높은 반면 지각된 유익성은 유의적으로 가장 낮아, 장애요인이 많아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올바른 식습관으로 인한 혜택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실행부족형은 지각된 자기효능감은 높은 반면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데 장애요인이 많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따라서 건강신념 변수들이 실버소비자들의 식생활과 관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용한 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고령소비자 집단이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세분 시장이 규명됨을 확인하였고, 세분시장별로 사회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건강신념관련 변수에 차이가 있음이 검증되었으므로 고령소비자 집단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변수들을 활용하여 차후 맞춤형 급식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전략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표본이 서울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정되었고 교육수준 및 경제적 수준이 중상층 이상이어서 고령소비자의 전반적인 특성을 유추해 내기에는 충분하지 못하였다. 또한 고령소비자들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세분화모형의 최초 연구로 고령소비자들의 식생활과 관련된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변수를 고려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는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심도 있는 이론에 근거한 변수의 선정과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까지 대부분 고령소비자 시장을 상대적으로 젊은 시장에 대비되는 단일시장 혹은 유사한 특성을 지닌 소비자집단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에서는 이질적인 세분집단들로 여기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향후 학문적으로 혹은 실무적으로 고령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때 단일시장이 아닌 다수의 세분 시장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Pender(1987)의 건강증진모형과 선행연구의 문헌고찰을 기초로 간호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를 설명하고, 이들의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건강증진행위를 촉진하는 효과적인 간호중재방법 개발에 기틀을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임상실습을 한 경험이 있는 간호 대학생 20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기간은 2014년 4월 1부터 5월 30일까지 시행하였으며, 최종 204부를 자료의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LISREL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백분율, ANOVA, t-test, 상관관계 분석을 하였고, 가설검정은 경로분석을 하였다. 가설모형의 전반적 지수는 ${\chi}^2=.06$(p=.812), df=1, ${\chi}^2(df)=.000$, GFI=0.97, AGFI=1.0, SRMR=.002, NFI= 0.947, NNFI=0.957, RMSEA=0.016, CN=266으로 좋은 부합도를 보였다. 모형에서 제시된 가설 검증 결과를 보면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지각된 장애성, 지각된 자기 효능감, 지각된 사회적 지지로 나타났고, 임상실습 스트레스, 지각된 건강상태, 강인성, 지각된 유익성은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대생들의 생식건강정보 탐색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 그 관계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건강신념모델(HBM)과 계획된행동이론(TPB)을 기반으로 지각된 민감성,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이익, 지각된 장애,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 감정적 평가를 주요 요인으로 정의하고 연구를 설계하였다.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을 통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여대생들은 지각된 민감성, 지각된 이익, 주관적 규범이 높을수록, 반면에 지각된 장애는 낮을수록, 인터넷을 통해 생식건강정보를 탐색할 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대생들의 인터넷 생식건강 탐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여대생들의 성경험 유무, 생식기계 질환 경험 유무, 건강관심도 등에 따른 그룹 간의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본 연구결과는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도서관이나 보건기관 등이 온라인 건강정보 문해교육이나 관련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있어 여대생들의 생식건강 인식 정도를 파악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Purpose: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illness intrusiveness, quality of life, and their relationships in patients with chronic liver disease. Method: Data was collected using scales of illness intrusiveness developed by Devins et al and Korean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KoQoLS) developed by Shim et al to measure the illness intrusiveness and quality of life from 141 chronic liver disease patients. Result: The total mean score of illness intrusiveness was $38.85{\pm}18.45$. The domain of illness intrusiveness which showed the highest mean score was health ($4.60{\pm}2.02$), and the lowest mean score domain was relationship with spouse ($20.4{\pm}1.69$). The subcategory of KoQoLS which showed the highest mean score was bodily pain ($6.96{\pm}2.98$), and the lowest mean score subcategory was vitality ($2.75{\pm}1.20$). There were negative relationships between illness intrusiveness and KoQoLS in all subcategories. Abovel all, Illness intrusiveness had the strongest negative relationship with role limitation (r=-0.641) among the KoQoLS subcategories. Conclusion: Because the illness intrusiveness had negative influence on the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chronic liver disease, further research will need to specify detailed illness intrusiveness and to explore influencing factors on quality of life in them.
목적 : 본 연구는 발달장애아동에게 아이트래커를 병행한 감각통합치료가 감각처리 및 시지각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설계는 단일대상연구의 대상자간 중다기초선 설계이며, 중재는 아이트래커를 병행한 감각통합치료를 적용하였다. 기초선 기간과 중재 기간의 매 회기 평가로 시각-운동 속도와 단속적 눈의 움직임을 평가하였으며, 사전·사후 평가로 감각프로파일, 한국판시지각발달검사, 선잇기검사를 실시하였다. 매 회기 평가와 사전·사후 평가는 시각적 분석 및 경향선 분석을 통해 중재의 효과를 연구하였다. 결과 : 회기별 평가 결과, 시각-운동속도와 단속적 눈의 움직임에서 모든 아동의 경향선 기울기가 기초선기간보다 중재기간에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사전·사후 평가결과, 감각처리에서는 움직임, 몸위치, 시각의 감각처리가 또래보다 많음에서 또래와 유사 수준으로 변화하였으며, 시지각에서는 모든 아동의 시각통합능력이 증가하였다. 또한, 아동의 시각추적 및 시각-운동 능력의 향상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선잇기검사 결과, 모든 아동이 사전보다 사후에 수행시간이 감소하였다. 결론 : 발달장애아동의 아이트래커를 병행한 감각통합치료는 감각처리 및 시지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최근 기술의 향상과 스마트기기의 보급과 맞추어 아동의 흥미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선 연구자마다 각기 다른 세 가지 조석지각 기준(관측지점 경도 기준 지각, 표준시 자오선 기준 지각, 그리니치 자오선 기준 지각)을 사용하여 오고 있다. 이처럼 통일되지 않는 조석지각 정보체계는 전체적인 우리나라 조석의 특성이나 변화를 이해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올바른 조석지각 기준의 상호전환과 관련하여, 세 가지 지각기준에 관하여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에 앞서 조석 조화분해 과정에서 분조의 지각이 어떻게 계산되며, 조석예측프로그램에선 계산된 지각이 어떻게 사용되게 되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이것을 바탕으로 과거 일부 연구에서 불명확하게 기술된 조석지각의 정의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설명하는 요인을 규명하고, 각 요인들의 영향력을 파악하여 구조모형을 개발해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3년 7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한국거주 1년 이상인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25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가설적 모형은 Pender의 건강증진모형을 바탕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을 내생 변수로 구성하여 구축하였다. 수정된 모형의 적합 결과는 ${\chi}^2=112$(p<.001), RMSEA=0.069, GFI=0.937, NFI=0.910, CFI=0.948 였다. 수정 모형의 검정결과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자아존중감, 지각된 건강상태가 건강관련 삶의 질을 55.2% 설명했으며 지각된 건강상태,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문화적응도가 건강증진행위를 29.3% 설명하였다.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의 영향 요인은 자아존중감(${\beta}=.35$), 지각된 건강상태(${\beta}=.20$), 지각된 장애성(${\beta}=-.26$), 지각된 유익성(${\beta}=.21$)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의 효과를 확인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결혼이주여성에게 제공되는 건강 정책에서 전략 개발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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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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