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양육태도 및 또래요인이 청소년의 음란물 매체 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 아동 청소년패널조사(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 4차년도(2013년, 중1)와 중학교 1학년 패널 4차년도(2013년, 고1) 자료를 활용하였다. 패널 조사에서 조사된 사례 수는 초등학교 4학년 4차년도 패널 대상 2,378명과 중학교 4차년도의 패널 대상 2,361명이었으나 음란물 매체몰입 문항에서 응답이 이루어진 사례(중1= 190명, 고1=530명) 720명의 설문지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음란물 매체 몰입 비율이 높았다. 또한, 부모양육태도 중 비일관성과 과잉간섭이, 또래요인 중 또래애착 및 비행친구 수가 청소년 음란물 매체 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음란물 매체 몰입에 대한 개입을 그동안의 통제적 개입에 앞서 부모교육 강화 및 또래관계를 높이는 방안이 중요함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이 과학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았고, 과학에 대한 태도와 과학 성취도간의 상관 관계를 성별, 지역별, 성취수준별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은 과학에 대하여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기는 하나 그 정도가 매우 약했으며, 초등학생보다 중 고등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태도가 덜 긍적적이었다. 또한, 모든 학교급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과학에 대하여 좀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고, 지역간에도 과학에 대한 태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에 대한 태도와 성취도간의 상관 관계는 중학생들의 경우에 가장 높았으며, 고등학교, 초등학교의 순서로 높았다. 또한,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남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태도와 성취도간의 상관 관계가 컸으며,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여학생들의 상관 관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성취 수준에 따른 과학에 대한 태도와 성취도와의 상관 관계는 과학 성취도가 높은 집단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서울 시내와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하는 남녀 공학 고등학교의 식생활 실태 중 식사 규칙성과 식사횟수와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남녀 고등학생의 식사의 규칙성에서는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경우 상대적으로 하루 식사가 비교적 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안의 식사횟수는 남녀학생 모두 대체로 '1일 3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섭취횟수의 형성 시기에 대한 결과에서는 남녀학생은 모두 '중학교'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학생에 있어서는 '학령기 이전'이라고 답한 경우도 28.7%로 높게 나타났다. 활동에 가장 영향을 주는 식사에 대한 답변은 남학생은 점심(41.0%)이라고 답한 결과가 가장 높은 반면 여학생은 '아침'(39.8%)이라는 결과가 높게 나타났다. 학년별 식사섭취 빈도와 규칙성의 항목에 대한 분석 결과에서는 전반적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의차가 없었다(p<0.05). 1일 식사횟수에서는 1~3학년 모두 대체적으로 '1일 3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 식사섭취횟수 형성시기에서는 모든 학년에서 '중학교'와 '학령기 전'의 순의 결과를 보여 주었다. 식사의 규칙성과 일반사항의 분석 결과, 가족 수 '5명'과 '용돈이 적을수록'의 항목에서 규칙적인 식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용돈 중 '3만원 이하'의 경우 '5만원 이상'의 식비 지출의 경우 비교적 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어머니'가 식사를 준비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하루 식사가 비교적 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연령과 교육정도가 높고 월 가구 소득이 많을수록 하루 식사가 비교적 규칙적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직업에 따라서는 아버지 '사무직'(149명(56.9%))과 어머니 '전업주부'(279명(56.9%))인 경우 하루 식사가 비교적 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안의 식사횟수와 일반사항과의 차이분석 결과에서는 대체적으로 '1일 3식'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한 달 용돈 '5만원 이하'의 경우 54.3%가 '1일 3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의 경우, '스스로' 이외에는 대체적으로 1일 3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연령, 부모 학력, 월 가족소득에 따라 식사횟수와 차이를 보여주었다. 식사 섭취횟수의 형성 시기와 일반사항을 분석한 결과, '용돈'과 '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의 결과는 '중학교'>'학령기전' 순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과의 분석결과에서는 '5~8시간'이라고 응답한 학생들의 경우 '중학교 때 형성되었다'에서 높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부모 연령이 낮을수록 '중학교 때 형성되었다'는 결과가 높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학령기 전'의 결과가 높게 나타났다. 월가구소득과 식사섭취횟수와의 분석 결과에서는 소득이 높을수록 '학령기 전'이라고 답변한 결과가 높았고 소득이 낮을수록 '중학교 때 형성되었다'에서 높은 결과를 보여 주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중학교 때 형성되었다'가 34.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령 전'(23.8%), '초등학교 4~6학년 전'(13.7%), '초등학교 2학년 전'(11.8%) 순으로 나타났다. 한 끼 식사 중 자신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식사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점심'이 37.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아침'(35.8%), '저녁'(22.8%) 순으로 나타나 전반적 '점심'이 자신의 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 달 용돈 '9만원 이하'의 경우 '점심'이, '10~20만원'의 경우 '아침'이, '21만원 이상'의 경우 '저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차이를 보였다. 수면시간과의 분석 결과에서는 4, 5, 6시간의 경우 '아침'이, '7시간 이상' 수면을 하는 경우 '점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였다. 아버지의 연령은 낮을수록 어머니의 연령은 높을수록 '아침'의 영향력이 크다는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월가구소득이 증가할수록 '아침'의 영향력을 높게 느끼고 있는 결과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고등학생의 식생활태도는 성별과 학년별로 차이를 나타내어 차별화된 영양교육과 식생활 태도에 관련한 기초지식을 강화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식사의 규칙성과 식사횟수에 있어서는 부모의 특성과 월 가족 소득에서 차이가 나타나 고등학생 개인의 영양교육은 물론이고 가정을 연계한 영양지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사횟수의 형성은 이미 고등학생 이전에 만들어져 고정되어 있는 결과가 나타나기에 특히 다양한 교육방법을 활용하여 그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만들고 올바른 식습관으로 개선된 후 유지되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었다. 아침식사보다 점심식사에 대한 영향력이 나타난 결과를 보면, 아침식사에 대한 결식과 영양불균형을 예측해 볼 수 있었고 영양 섭취가 세 끼니에 골고루 분배될 수 있는 영양지도의 중요성과 아침식사와 결식에 고등학생의 식생활태도의 후속연구를 진행해야 할 필요성을 확신할 수 있었다. 본 조사의 결과는 남녀 고등학생이 식생활태도와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관련하여 분석해서, 실천적인 식습관 형성 및 개선에 대한 개별적이면서 세부적인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는데 있어 기초 자료가 활용되어지길 바란다. 또한 지속적이면서 다각적인 식사관련 후속 연구들이 진행되어 영양교육 시간이 정규 수업시간으로 정착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중학생의 라이프스타일이 친환경적인 의생활 실천과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대구지역 중학생 215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친화경적인 의생활 실천 점수는 남학생이 $2.95{\pm}.49$점, 여학생 $3.19{\pm}.55$점으로 여학생의 실천점수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1학년의 실천점수가 $3.23{\pm}.56$점, 2학년 $3.09{\pm}.53$점, 3학년 $2.94{\pm}.58$점으로 3학년 학생의 실천 점수가 유의적으로 낮았다(p<0.01). 친환경적 의생활 실천 효능감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높았고(p<0.05), 3학년이 1, 2학년보다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친환경 의생활 실천 효능감과 라이프스타일 요인은 친환경 의생활 실천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p<0.05), 특히 라이프스타일의 계획된 구매요인이 친환경적인 의생활 실천 및 효능감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따라서 중학교 가정교과의 녹색생활 단원의 교육에서 학생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되고, 친환경적인 의생활 실천 효능감을 높일 수 있으며, 의복의 재사용과 재활용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융합교육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창의성 교육이 요구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에너지 교육' 수업 자료를 개발하는 데에 있다. 연구의 대상은 대구의 H 중학교 2학년 남학생 3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중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에너지 교육' 수업 자료 개발은 준비, 개발, 개선 단계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각 단계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준비 단계는 수업 자료의 개발을 위해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문헌을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개발 단계는 목표 설정, 학습지도안 설계, 수업 자료 제작, 평가 자료 개발의 구성 단계에 따라 수업 자료를 개발하였다. 개선 단계에서는 (1) 전문가에 의한 타당도 검증, (2) 학생들에 의한 예비 시험과 현장 시험을 실행하여 '에너지 교육' 수업 자료를 수정 보완하였다. 개발한 '에너지 교육' 수업 자료를 H중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적용한 결과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에너지 교육'을 하는 것에 대해 65% 이상의 학생이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사각형에 대한 개념 정의 이해 정도를 분석하고 개념 이미지에 대한 현상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중학교 2학년 60명, 중학교 3학년 63명, 고등학교 1학년 65명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일부의 학생을 면담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사각형의 개념 정의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된다고 볼 수 없다. 특히, 모든 학년에서 다른 사각형과 비교하여 마름모 개념 정의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사각형에 대한 개념 정의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잘 이해하지만, 사다리꼴, 평행사변형, 마름모, 직사각형에 대한 개념 정의에 대한 이해 정도는 성별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각형 개념 정의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개념 이미지의 영향을 점점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의 사각형에 대한 개념 이미지 형성에 개념 정의의 영향은 줄어들고 교과서나 교사의 영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과학경연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내적 참여도와 내적 참여도에 영향을 주는 참여 동기와의 인과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내적 참여도를 구성하는 요인으로 흥미와 몰두를 참여 동기를 구성하는 요인으로 사회적 동기, 보상 동기, 선호 동기를 설정하였다. 내적 참여도에 대한 학생들의 응답을 성, 학교유형, 학년에 따른 차이를 변량분석으로 비교한 결과 남학생이 흥미와 몰두에 있어서 여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인식하였으며 초등학생들이 중학생들에 비해 모든 요인에 대해 높게 인식하였다(p<0.01). 초등학생의 경우 흥미에 있어서는 학년별 차이가 없었으나 몰두에 있어서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유의미하게 낮았다(p<0.01). 중학생의 경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흥미와 몰두에 있어서 중학교 1,2 학년 학생들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p<0.01). 과학경연에 대한 내적 참여도와 내적 참여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간의 인과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회적 동기, 보상동기, 선호 동기가 모두 상관을 가지고 있으며 보상 동기는 몰두에 직접영향을 주며 선호 동기는 흥미에 직접영향올 주고 몰두에는 흥미를 통해서 간접영향을 주며, 흥미는 몰두에 직접영향을 주는 모형이 채택되었다. 내적 참여도의 흥미를 선호 동기만이 변량의 56%을 설명하였으며 몰두는 보상동기와 선호 동기가 변량의 58%를 설명할 수 있었다. 보상 동기는 몰두에 0.17의 직접효과를 주었으며 선호 동기는 흥미에 0.75의 높은 직접효과와 0.27의 몰두에 대한 간접효과를 주었다. 사회적 동기는 내적 참여도에 직접 및 간접효과를 주지 않았으며 흥미는 몰두에 0.49의 직접효과를 주었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적 모델에 대한 학생들의 견해를 조사하고, 학년과 성, 성취도에 따라 견해를 비교했다. 또한 과학적 모델에 대한 학생들의 견해와 인식론적 신념 간의 상관 관계도 조사했다. 연구 대상은 서울시에 소재한 중학교 2학년 137명과 고등학교 2학년 112명이었다. 학생들은 '모델의 실재성'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모델에 대해 적절한 견해를 지니고 있었다. 성과 성취도에 따른 비교에서는 상위 수준 학생이나 남학생의 견해가 보다 현대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년에 따른 비교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상관 분석에서는 모델에 대해 부적절한 관점을 가진 학생들이 전통적인 인식론적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학교 폭력피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로서, 남녀 성별에 따른 학교 폭력피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수준과 그리고 그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들은 지난 1년간 1회 이상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J시 소재 중학교 2학년 재학생 509명이다. 그 가운데 남학생은 294명 여학생은 2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조사는 2016년 4월 15일에서 5월 22일 사이에 이루어졌다. 학교 폭력피해 청소년들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빈도 및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주요 변수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학교 폭력피해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피해 경험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 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3단계 매개 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피해 정도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더 높게 나타났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피해학생들의 정신건강 수준은 여학생 집단이 남학생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월등히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교 폭력피해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 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남녀집단 모두에서 탄력성의 완전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학교 폭력피해 청소년들의 탄력성 강화를 위한 개입전략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학업열의와 자아존중감의 관계에서 학습시간이 중학생의 성별, 지역별, 학년에 따라 매개효과가 있는 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 소재의 중학생 1,045명을 대상으로 학습시간, 학업열의, 자존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업열의, 학습시간, 자존감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차이검증을 실시하였고, 주요 변인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학습시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중학생의 학업열의는 집단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학습시간은 시지역 중학생이 읍면지역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고, 자존감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높고, 시지역학생이 읍·면지역 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높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존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상관분석 결과 학습시간, 학업열의, 자존감은 정적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셋째, 집단별로 나누지 않은 전체집단에서는 학업열의가 자존감에 이르는 직접 경로와 학습시간을 거쳐 자존감에 이르는 부분 매개모형에서 학습시간의 부분매개효과가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는 남학생을 제외한 여학생만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고, 지역별 분석결과는 시지역의 학생에게만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학년별 분석결과는 중학교 2학년 학생만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급격한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발달 중인 중학생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성별, 학년별 개인 차이뿐 아니라 살고 있는 지역도 고려한 교육과 상담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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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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