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양의 과학적 합리적 이성주의에 대한 단절된 동양문화의 상징적 사유체계에 내재된 상상적 환경을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상상적 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의 고대도시인 서울, 북경(北京), 교토(京都) 등을 사례대상지로 선정하였다. 이들 사례도시의 역사 문화경관을 분석하여 상상적 환경요소를 도출하고자 해석학과 현상학적 접근방법을 활용하였다. 동북아시아 삼국(한 중 일)의 역사문화경관 비교와 재해석을 통해 그 속에서 내재된 상상적 환경을 도출한 결과, 각 도시에 내재된 장소의 정신과 자연환경요소가 인문환경요소로 반영되어 구조화되었으며, 개별요소들이 결합하여 조직화되었고, 점진적으로 장소(場所)의 혼(魂)은 더욱 성화(聖化)되었다. 본 연구는 인간생활의 실존적(實存的) 장(場)인 도시공간을 상상적 환경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비교분석한 최초의 시도로서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동북아시아 삼국의 역사문화경관에 내재된 상상적 환경의 보편성을 확인한 것은 의미가 있으나, 각 도시별 세부적인 요소에 이르기까지 특수성을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Yu-Mi Choi;Hyemyeong Yoon;Sukyeung Lee;Myoung-Jae Shin;Myung-Chul Lee;Joungyun Yi;On sook Hur;Na young Ro;Kebede Taye Desta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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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식물학회 2020년도 추계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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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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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콩의 원산지는 만주를 중심으로한 동북아시아를 원산지로 추정하고 있으며, 동아시아인 한국, 중국, 일본의 주요 식재료로 다양하게 이용되어왔다. 콩은 단백질과 지방의 공급원으로서 뿐 아니라 최근에는 콩의 생리활성 물질이 항암효과, 골다공증, 신장질환과 같은 질병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활용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유전자원센터에 보존 중인 콩 수집단에서 농업형질, 기초정보 등을 토대로 핵심집단을 작성하고 그 중 한국, 중국, 일본 수집단 각 425, 93, 42자원의 개화일수, 생육일수, 주당협수, 100립중, 주당수량과 같은 양적형질을 비교하였다. 개화일수와 생육일수는 중국수집 자원에서 평균38일, 107일로 가장 빠르며, 한국수집 자원은 평균 53일, 127일로 가장 늦었다. 협당립수는 중국수집 자원에서 협당 평균3립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과 일본 수집자원은 각 2.3과 2.4립으로 유사하였다. 주당협수는 한국 수집자원에서 주당 평균 327.4개로 가장 많고 일본이 248.0개 중국이 224.4순으로 조사되었다. 100립중은 일본 수집 자원이 평균 33.6g으로 대립이 많고 한국 26.5g , 중국 21.1g 이었다. 주당수량은 한국 수집자원이 평균 119.8g, 일본 84.2g, 중국 76.8g순이었다. 이들 5개 양적형질을 토대로 군집분석한 결과 한국 자원은 대다수가 C3 그룹에 속하고, C1 그룹에 일부가 속하였으며, 일본 자원은 C3 그룹과 C2 그룹에, 중국 자원은 C2 그룹에 속하여 한국과 일본자원이 유사하고 중국자원과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특성조사 결과는 자원의 수집, 도입시 다양성 확보를 위한 기초정보로 이용할 수 있다.
중국과 일본서안지역의 지속적인 컨테이너 물량의 증가는 이 지역에서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한국 일본 중국의 주요항만들간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항만이 동북아 지역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 거점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항만의 고객이 될 수 있는 선사, 포워더 등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경쟁항 만들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환적화물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에 관련된 연구들이 그렇게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수행된 선행 연구들도 구체적인 경쟁분석을 통한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전략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본 저자는 동북아(한국. 일본, 중국)에서 동적 경쟁상황을 고려한 부산항의 환적화물 유치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부산항의 효과적인 환적화물 유치전략을 제시하면 첫째, 입지, 요율, 무료장치기간, 서비스 중에서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요율(43.31%)과 무료장치기간 (43.13%)으로 분석되었다. 부산항은 특히 상해항과 고베항의 경쟁적 위치(요율, 무료장치기간의 수준)를 고려하면서 동적 경쟁전략을 펼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둘째로 부산항에 대한 경쟁상황을 고려한 수요함수를 도출함으로써 부산항 마케팅 전략 수립 시 마케팅 매니저는 가격의 변화에 대한 수요량의 변화를 계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과학적인 가격정책 수립이 가능하게 되었다.
요동반도 경제 개방 지역의 동쪽 길계에 위치한 단동시(Dandong city)는 한반도 중국,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주요한 관문이다. 단동시는 중국과 북한의 경제 및 무역에서 항상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는데, 최근 중국의 개방 정책이 수행되고 동북아 지역에서 경제 협력이 강화되면서 더욱 중요성이 커졌다. 한반도에서 평화가 정착되고 북한의 개방이 진행됨에 따라 단동과 북한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이 보다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은 한중일과의 무역을 통한 경제적 연계의 심화현상과 최근 글로벌 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를 고려하여 새로운 경제성장추진을 위해 동북아의 한중일 삼국과의 무역자유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미 ASEAN-중국, ASEAN-일본, ASEAN-한국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어 실행되고 있으며, 이들 3개 양자협정을 아우르는 A+3FTA(ASEAN+중국+일본+한국) 논의도 진행중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이들 4개 자유무역협정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여 과연 A+3FTA가 아세안은 물론 동아시아 역내에서 보다 바람직한 통상정책인지를 평가한다. 본 논문의 정성적 평가는 기존의 경제통합의 경제적 효과를 결정하는 이론에 근거하여 참여국의 제반 경제적 현황(경제규모, 소득수준, 경제개발수준, 거래비용, 무역 및 산업구조, 관세율 등)을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한다. 한편 정량적 평가는 무역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연산가능한 일반균형모형(CGE)분석방법을 적용한다. 정태적 효과의 분석을 위해서 GTAP 모형을 이용하며, 이와 더불어 동태적으로 투자를 통한 자본축적을 반영하는 자본축적 CGE 모형분석을 병행한다. 분석결과 후생 및 생산확대 측면에서 아세안의 경우 일본과의 양자간 FTA가 한국이나 중국과의 FTA에 비해 보다 긍정적인 후생증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아세안과 한중일 모두에게 A+3FTA가 동아시아 역내에서 보다 바람직한 자유무역협정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북한 등을 포함하는 동북아지역은 지리적으로 연접하고 있고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여건의 변화로 인해 월경성 환경오염 등 각종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조정, 관리할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효과적인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및 북한과의 관계 개선 등과 관련하여 예상되는 향후 양자 및 다자간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동북아 월경성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수요는 반드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다양한 접근 방법을 고려하여 향후 인접국가와의 월경성 환경영향평가를 대비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아래 본 연구는 2004년 이래 환경부와 KEI를 통해 진행되어온 동북아 월경성 환경영향평가 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과 월경성 환경영향평가 제도 관련 UNECE Espoo 협약의 구체적인 체계, 운영 및 사례 등을 통하여 최근 들어 관심이 집중되는 동북아 지역에서의 대규모 개발계획에 대한 월경성 환경영향평가 추진 전략에 대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관련 국가들의 동북아지역 월경성 환경영향평가제도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와 함께 향후 예상되는 개발 사업들에 대한 양자간 또는 다자간 실무그룹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양자간 또는 다자간 시범사업이 구체적인 추진전략의 첫 단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설화'는 크게 '신화', '전설', '민담'의 세 가지 형태로 구분되며, 역사 시대 이전부터 구전으로 전승된 이야기들을 일컫는다. 본 연구는 문화 연구의 관점에서 동북아시아 문화의 원천으로서의 설화를 거시적·담론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화의 '상징성'에 초점을 맞춰 동서양의 설화를 둘러싼 담론을 비교연구하여 동북아시아 설화연구의 특성을 짚어 보고자 한다. 즉, 근대화를 거치면서 탈신화화되고 탈주술화된 서구 사회와 동북아시아에서 설화가 갖는 상징적 의미를 찾아보려는 것이다. 설화는 오랜 기간을 거쳐 민간에서 구비전승되며 변화한 것은 물론 근대화 과정 속에서 문자화되며 고대의 원형적 모습을 잃고 현대성 속에서 '오염'됐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근대화가 탈각시킨 자연과 인간의 '유사성'의 원리는 아직까지도 설화에서 찾을 수 있다. 때문에 서구에서는 설화 중에서도 신화를 중심으로 잃어버린 주술적 사유를 복원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압축 근대화를 겪으며 상실한 신화적 사유의 상징성을 설화의 비유적 특성과 함께 고찰해보고자 한다.
최근 동북아 지역의 경제 규모의 성장으로 인하여 각 국가 간 많은 교역량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현재의 세계 경제 환경은 국가간의 교역이나 경제협력을 통하여 국가간 상호의존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동북아지역간은 공동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추구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간 경제 활동은 더욱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여건에서 한국의 경제가 균형적인 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는 물류시설의 개선 및 운송네트워크가 점차 확대되가고 있는 중국 및 일본과의 물류네트워크 연계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한국이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복합운송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적인 네트워크 중심지로서의 역할의 정립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동북아 지역의 기존의 해상운송과 새롭게 도입될 복합운송시스템 구축에 대하여 한 중 일 3국간의 물류네트워크를 시나리오별로 비용 및 시간을 분석하여 복합운송시스템의 경쟁력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계 제조 산업의 국제 분업화는 아시아 지역 특히, 동북아 컨테이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항만산업의 대외적인 환경도 변화하고 있는데, 글로벌 선사 및 터미널 운영사는 대형 M&A 통해 시장 점유율과 지배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북아 지역은 이러한 환경변화와 중국항만의 성장으로 그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부산항은 성장률과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동북아 지역의 항만 집중도 변화과정을 살펴보고, 부산항이 지역내 경쟁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부산항의 경쟁적 포지션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많은 물동량이 경쟁항만에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화 전략을 제시하였다.
중국 동북부지역 랴오닝성의 단둥(40°07'N 124°23'E)과 지린성의 궁주링(43°30'N 124°49') 및 룽징(42°46'N 129°26'E)에서 2020년과 2021년 벼 재배기간 중에 성페로몬트랩으로 이화명나방(Chilo suppressalis)(나비목: 포충나방과)의 성충 발생 시기를 조사하였다. 1화기 성충은 5월 중순부터 7월 하순 사이, 2화기 성충은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발생하여 세 지역 모두 연중 2회 성충 발생양상이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 발생시기가 더 늦었다. 각 지역에서 관찰된 1화기 발생 시기를 기준으로 발생 시기 모델링을 통해 2화기 발생 시기를 추정하고 관찰된 시기와 비교하였다. 네 개의 선행연구 자료로부터 성충, 알, 유충, 용 발육단계의 온도의존 생명현상(발육속도, 발육완성분포, 생존율, 성충 노화율, 총산란수, 산란완성분포, 성충 생존완성분포) 모델들을 수집하거나 작성하였고, 이들을 선행 연구에 따라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혼합하여 곤충 발생 시기 추정 소프트웨어인 PopModel에서 결합하였다. 모델링 결과에서 유충 발육기간이 짧게 관찰된 선행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구성된 모형들이 2화기 성충 발생 시기를 더 근접하게 추정하였다. 2021년에는 단둥과 룽징에서 성충 조사 시기에 맞추어 이화명나방에 의한 벼 피해주율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피해주율은 벼 재배기간 중 누적되어 2번의 증가시기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이화명나방의 각 세대 유충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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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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