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직송이 많이 이루어지는 비가공 식품인 소백산 영지버섯과 보은 대추의 우체국과 농협을 통한 통신판매지역에 대한 공간구조를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점이 밝혀졌다. 소백산 영지버섯의 지역적 판매는 판매지역의 인구규모에 의해, 보은 대추는 인구규모와 산지와의 시외전화 기본요금에 의해 설명되어 생산량의 지역적 변동이 작고 한약재의 중간재 성격이 강한 영지버섯은 시외전화 기본요금인 거리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에 대하여 생산량의 지역적 변동이 크고 최종 소비재의 성격이 강한 보은 대추의 경우는 거리의 제약을 받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The situation and cause of bund collapse in steep sloping paddy area by a heavy rainfall of Chungbuk Province were investigated by field surveys. Shapes of paddy plots are irregular and average size of them is 12.6a. Surface, groundwater and plot-to-plot irrigations are being carried out in the study plots. The type of bund collapse can be divided as follows: overflow type and inundation type. The overflow type generally occurs at the bund with slope lacking the design standard. The inundation type damages paddy plots more seriously than the overflow type. It induces continuous bund collapse from a inflow-plot to a outflow-plot and includes lots of type (inside paddy) collapse, which results in much subsoil erosion. The installation of mountain stream weir and maintenance of mountain stream are proposed to prevent the inundation type collapse.
이 단지는 대체로 세가지의 입지배경을 지니고있다고 보겠다. 즉 첫째는 강원도 등뼈 산지의 내부산간 오지에 입지하고 있어서 이른바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내륙 유경지역에 입지하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속세를 떠난 대자연의 품속이라고 할 수 있는 오지에 입지하고 있어서 심산유경의 계곡을 찾는 기분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지리적인 입지를 지니고 있다고 본다. 둘째, 동해안인 관동지방, 바닷가와 그리고 내륙오지에 해당하는 영서지방을 연결시켜주는 중간의 징검다리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본다. 즉 동해안 삼척 동해시 나아가서는 관동연안해안지대에서 태백산 넘어 서쪽 정선땅 특히 최근에 국민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는 정선의 화암약수터와 화암동굴지대를 묶고 있는 국민관광 지역으로 넘어가는 바른 중간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셋째로,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내륙오지의 광산지역인 태백시지역 그리고 정선의 사북 고한읍 등의 광산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리적 위치를 지니고 있다고 본다.(중략)
지역별로 자생하고 있는 백리향 지상부의 휘발성 향기 성분 및 방부성 물질인 phenols의 성분을 조사하기 위해 제주도 고산종, 제주도 중간산종, 경기도, 울릉도, 강원도 서식종을 TD-GC-MSD로 분석한 결과 제주도 중간산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62종의 물질이 조사되었으며 함량도 $7365.22{\mu}g/m^3$으로 높은 농도를 나타냈다. 또한 백리향의 휘발성 향기성분 중 제주도 중간산종이 다른 조사지역보다 상대적으로 thymol과 carvacrol의 phenol성 물질이 다른 휘발성분에 비해 35.92%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중간습원 무제치 습원의 현존식생도와 오리나무 개체군의 공간적 분포양식을 규명하였으며, 그 보존을 위한 생태학적 정보를 발굴하였다. 자늪과 웅늪의 1:100 실측지형도 상에서 총3,036개의 격자(5m $\times$ 5m)를 이용하여 1996년 상세 현장조사가 이루어졌다. 현존식생도는 쇠털골형, 진퍼리새형, 오리나무형, 억새형, 삼림형 그리고 개방나지 등의 6 가지 식생범례로 제작되었으며, 습원 고유의 진퍼리새형과 비고유의 억새형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다. 오리나무 1,491개체에 대한 매목조사와 티센망도(thiessen polygons) 분석으로부터 오리나무 개체군의 발달은 습원의 훼손(토사 및 산화 등)으로부터 매우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웅늪은 자늪에 비하여 보다 온전한 구조로 유지되고 있는 중간습원으로 평가되었으나, 자늪과 웅늪 모두 다년생 목본 식물종에 의한 산지 참나무림과 오리나무 우점의 산지 습생림의 발달에 의한 진퍼리새군강으로 대표되는 중간습원의 입지환경 변화와 그 소멸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었다. 결국 진퍼리새군강의 중간습원 보존은 임도와 산불에 따른 토양의 부영양화에 대한 응급조치가 필요함이 지적되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의 증가로 국토의 64%가 산지인 우리나라에서는 재해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재해 분석에 있어 기초자료로 사용되는 지형자료의 정확도는 재해분석결과에 있어 중요하며, 지형촬영방법에 따라 정확도의 차이가 매우 크다. 지형자료 중 하나인 DEM(Digital Elevation Model) 활용분야 또한 확대되고 있고 지도제작에 있어 DEM을 사용하면 지형도를 신속히 제작할 수 있고, 편집 용이, 수작업 인원 감축, 정확도 향상 및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이 이루어져 체계적으로 종합적인 지형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상 LiDAR를 이용하여 생성한 DEM은 매우 정확한 방법이며, 접촉식 측량장비에 비하여 누락되는 데이터가 적으며 정밀하게 자료를 수집가능 한 것이 장점이다. 지상LiDAR를 이용한 자료 취득 시식생과 구조물에 의해 촬영 각도가 제한되는 경우 충분한 자료를 얻기 위해 여러 위치에서 스캔이 필요하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드론의 도입으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며, 드론을 이용한 연구들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소규모 및 중간 규모의 하천, 산지 등의 현장 조사의 경우 LiDAR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구간의 촬영 시 드론을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지상LiDAR와 드론을 이용하여 얻은 DEM 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드론으로 생성된 DEM 자료 활용 가능성 여부를 검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지역에 지상LiDAR와 드론 촬영을 실시하여 지형자료를 각각 획득한 후 후처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영상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측점을 선정한 후 지형 좌표의 편차, 표고의 편차 등을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 15호분에서 출토된 마구류인 입주부운주와 행엽 18건 19점을 분석하였다. 입주부운주와 행엽은 마구 장신구로 실용성보다는 신분 과시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가야문화권 내 모든 고분에서 출토되고 있으므로 각 문화권 제작 기법 및 원료 산지를 비교할 수 있는 유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입주부운주와 행엽의 부위에 따른 제작 기법 및 원료 산지를 확인하여 5~6세기로 추정되는 비화가야의 금제 유물 제작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입주부운주는 순구리로 제작되었으며, 표면에 금(Au)·은(Ag)·수은(Hg) 등이 함께 검출되어 수은 아말감법으로 도금하였음이 확인된다. 어린문, 편원어미형 행엽의 분석 결과 바탕층(철)-중간층(구리)-도금층(금·은)이 확인되며, 구리(Cu)와 표면 금(Au)·은(Ag) 도금층은 수은 아말감법으로 도금한 철지금동판장 기법으로 확인된다. 심엽형 행엽은 바탕 금속에서는 철(Fe), 표면층에서는 은(Ag)이 주성분으로 검출되는 것으로 보아 철지은장 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바탕 금속과 도금층은 원두정을 이용해 고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창녕에서 출토된 마구류 19점의 원료 산지는 한반도 납동위원소비 분포도와 마부치히사오(馬淵久夫), 중국 납동위원소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결과 보요(2점) 및 어린문 행엽(1점)은 한반도 남부 태백산분지의 구리 광석을 사용하였으며, 나머지 16점은 중국의 구리 광석을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 백리향 지상부 잎의 phenols 성분의 효과적인 추출을 알아보기 위해 추출용매를 달리하여 추출하고, GC-MS로 분석한 결과thymol과 carvacrol을 포함한 phenol함량이 methanol 추출 시 울릉도, 제주 중간산지, 경기도, 제주도 고산지, 강원도 종이 각각 92.21, 84.92, 77.43, 74.16, 73.51%로 추출되었으며, ethanol 추출 시 전체 추출 성분 중 강원도, 제주도 중간산종, 경기도, 울릉도, 제주고산종이 각각 93.64, 93.62, 90.74, 89.52, 72.65% 순으로 나타났다. Hexane을 용매로 추출하였을 때에는 강원도와 울릉도 서식의 백리향은 거의 100, 95.71%의 phenol만 추출되었다.
중산간지 및 산간고냉지대에서 재배된 벼의 주요 미질특성에 대한 품종 및 환경변이정도를 파악하고자 오대벼등 자포니카 조생종 5개 품종을 1989년에 중북부 중간지인 철원과 산간고냉지인 진부, 중남부 중산간지인 상주, 화서 및 남부고냉지인 운봉의 4개소에 재배하여 생산된 쌀의 외관 및 도정특성과 주요 이화학적 특성 및 식미특성을 조사하였던 바 이들 미질특성의 품종 및 산지변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현미천립중, 아밀로스함량, K/Mg률, 호화개시온도, 최고점도, 강하점도(breakdown) 및 치반점도(setback)에서 품종 및 산지간 변이가 모두 품종${\times}$산지간 교호작용변이에 비해 현저하였고 정현비율, 알칼리 붕괴도 및 단백질 함양에서는 산지간 변이가, 밥의 점성 /경도비율에서는 품종간 변이가 유의하게 켰다. 특히 품종${\times}$산지간 교호작용 변이가 켰던 미질특성은 외관 및 등숙관련특성과 식미 및 응집점도(consistency)등이었다. 2. 현미천립중은 진부올벼와 오대벼가 가장 무거웠고 불완전등숙립률은 진부올벼가 가장 낮았으며 백미건전미율는 오대벼가 심복백 때문에 다른 품종에 비해 약간 멀어졌다. 아밀로스 함량은 출수기가 빠른 진부올벼와 소백벼가 타품종에 비해 약 1% 가량 낮았고 K /Mg율은 식미가 가장 좋았던 오대벼가 가장 낮았으며, 호화개시온도와 치반점도가 유의하게 낮았던 반면 최고점도와 강하점도가 현저하게 높았던 오대벼, 소백벼 및 진부올벼등이 밥맛이 약간 양호한 편이었다. 3. 철원산미가 가장 입중이 무겁고 등숙이 양호하였던 반면 건전미율은 오히려 떨어졌으며 진부산미가 가장 정현비율이 높으면서 건전미율이 높았다. 4. 아밀로스함량은 진부산미가 다른 지역산미에 비해 약 2~3%가 높았던 반면 철원산미가 가장 낮았고 단백질함량은 중부지역산미가 남부지역산미에 비해 약1%가량 낮았으며 K/Mg율은 진부산미가 가장 높았고 K함량은 중부지역산미가 남부지역산미에 비해 다소 높은 경향이었다. 식미총평은 품종별로 산지에 따라 크게 달라서 산지간 평균적 비교가 큰 의미가 없지만 운봉과 철원산미가 진부와 화서산미보다 양호한 경향이었다. 5. 쌀의 알칼리 붕괴도와 호화개시온도는 진부산미가 다른 지역산미에 비해 현저히 높았고 그 다음으로 운봉>화서>철원산미 순으로 낮았으며 강하점도는 철원산미가 가장 켰고 그 다음으로 화서>운봉>진부산미 순으로 저온하에서 등숙된 쌀일수록 낮았으며 치반점도는 이와 정반대의 경향이었다. 밥의 점성 /경도비율은 철원산미가 여타 지역에 비해 약간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6. 식미관련 미질특성을 이용한 주성분 분석에서 전정보의 약 60% 설명이 가능한 제1 및 제2 주성분치상의 5개 품종별 4개 산지미의 분포로 보아 대체로 진부산미와 여타 지역산미로 확연히 구분되었고 다시 진부산미는 2개군, 여타 지역산미는 3개군으로 세분화 할 수 있었으며 산지내 품종변이가 가장 작았던 것은 화서산미였고. 고냉지산미는 품종 간 변이가 켰다. 식미관련 종합적 미질특성면에서 가장 양호한 군에 속하는 것은 철원, 운봉 및 화서산 오대벼와 운봉산 소백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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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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