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주제전문사서자격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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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특성화서비스 및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현장사서의 의견 조사 연구 (An Investigation on the Opinion of the Librarian concerning the Subject-Specialized Service and Librarianship)

  • 노영희;오의경;심효정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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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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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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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장의 사서들을 대상으로 도서관특성화 및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도서관특성화 서비스를 담당해야 할 사서들의 업무 현황과 환경을 이해하는데 있다. 선행연구들을 기반으로 조사 도구를 개발하였으며, 전국의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사서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392명의 사서가 설문에 응답하였다. 주요 결과로는 특성화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특성화서비스 수행 시 가장 어려운 점은 주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며, 특성화 서비스를 위한 도서관의 환경도 충분하지 않다고 보았다. 특성화서비스는 주제전문사서가 주도해야 하며,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자격기준은 필요하며 자격제도는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고 하였다.

의학사서직의 교육에 대한 연구 (A Study of Education for Medical Librarianship)

  • 윤영대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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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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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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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북미, 중국, 일본 및 한국의 의학사서 교육제도와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선행 연구의 내용을 문헌적으로 조사 분석하여 우리나라에서 시행가능한 의학사서를 위한 교육 모델을 고안하였다. 교육모델은 의학사서의 정규양성과정, 의학사서의 계속 교육과 의학사서 자격프로그램을 포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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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의 주제전문서비스와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문헌정보학과 재학생 인식 조사 (A Study on the Recognition of LIS Students about Public Library's Subject Special Services and Subject Special Librarian)

  • 노영희;오의경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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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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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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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공공도서관의 주제전문서비스와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문헌정보학과 재학생의 인식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연구이다. 전국의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제전문서비스와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인지 수준, 필요성 인식 수준, 주제전문사서의 역량과 현재 학생들의 역량, 주제전문사서의 자격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학생들의 주제전문서비스와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 수준, 주제전문사서로 일하고자 하는 의사, 주제전문사서 역량을 구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인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전문사서의 역량은 학사제도와 문헌정보학의 교과과정을 통해서 구비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응답자 비율도 높았다. 주제전문사서 자격제도화 필요성이 있다고 하였고, 주제전문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주제전문성이 가장 중요한데, 현재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전문성 부분이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문헌정보학과 재학생들의 현재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유능한 주제전문사서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방안 개발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주제전문사서 현황 및 인식조사 연구 (The Current State of and Needs for Subject Specialist Librarians in Korea)

  • 노동조;안인자;노영희;김성진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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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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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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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전문화 추세, 주제 분야별, 직능별 도서관의 본격적인 출범에 따라 해당 분야의 주제전문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주제전문사서의 교육과 자격에 대한 제도화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도서관 현장의 주제전문서비스 실태를 조사하고 전담인력의 교육배경 및 직무경력 등 현황분석을 실시하여 주제전문사서의 인력수급 및 수요전망을 분석하며, 나아가 국내실정에 부합하는 자격제도 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국내 의학사서자격제의 현황과 문제점 및 의학사서의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urrent Status and Problems of Medical Librarian Qualification System and Medical Librarians' Self- Efficacy and Self-Esteem)

  • 오의경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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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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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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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의학사서자격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조사하고, 의학사서의 자기효능감 및 자아존중감을 측정하였다. 의학사서 자격증을 취득한 응답자는 49.4%였고, 이들의 82.9%가 향후 재취득 의사가 있었다. 의학사서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은 응답자는 대부분 자격점수를 충족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평가 항목 중에서, 출판활동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하였다. 응답자의 자기효능감은 3.42점, 자아존중감은 3.89점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 모두 높고, 의학사서자격증을 취득한 응답자가 미취득 응답자보다 자신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사서자격제도는 현재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앞으로 더욱 발전적으로 정비하고 국가자격제도로 발전시켜 의학사서의 전문성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함을 제언하였다.

공공도서관의 특성화 방향에 대한 도서관 관장의 인식조사 연구 (A Study on the Library Director's Perception on Public Library Specialization Service)

  • 노영희;오의경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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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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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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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도서관장을 대상으로 공공도서관의 도서관 특성화 및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인식과 의견을 조사함으로써, 도서관 특성화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성을 논의하는데 있다. 69명의 관장이 설문에 응하였으며, 주요 결과로는 특성화서비스 제공에 있어 인력과 예산 부족의 어려움이 있지만 도서관 특화서비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지 발전해 나갈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공공도서관의 특화서비스 제공과 주제전문사서 배치는 필수적이라고 하였다.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자격은 석사 이상의 학력과년 4-7년 이상의 해당 업무경력이 적절하며 국가자격제도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특성화서비스는 서비스를 담당할 주제전문사서 양성시스템 정비, 주제전문사서 자격제도의 확립과 운영, 특성화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주제관련 기관들과의 협력 등에 관한 깊은 논의가 향후 후속 연구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제언하였다.

주제전문사서로서의 정신보건사서 양성 교육과정 개발 (Developmental of Curriculum for Training Professional Librarians Specializing in the Field of Mental Health)

  • 임성관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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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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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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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사회구조의 변화 및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의 출현에 대한 대응기제로서 정신보건사서라는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문헌 조사를 통해 독서치료의 특징, 정신보건사서의 역할, 자격요건과 양성제도를 살펴보고, 이에 따른 계속 교육의 필요성과 실제 교육과정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일련의 단계를 고찰하였다. 나아가 정신보건사서 양성을 위하여 문헌정보학과 교과목에 독서치료 영역에 해당하는 교과목을 개설하고, 향후 교과과정 편성에 있어서 주제전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필요성, 그리고 우리나라 현실에서 정신보건사서의 양성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으로 문헌정보학과 대학원에 '정신보건사서' 과정을 설치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주제전문사서의 자질 개발과 확충을 위한 지침으로서, 주제전문사서의 역할 확립과 우리나라 도서관 현장과 학계의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사서교사 자격 제도 및 직무에 대한 반성적 고찰 (A Reflective Inquiry of the Qualification System and Jobs for the Teacher Librarian in Korea)

  • 송기호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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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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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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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국제 학교도서관 기준에서는 사서와 교사의 자격을 갖춘 학교사서를 학교도서관에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교수자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하여 보조직원의 지원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사서와 사서교사의 자격 요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학교도서관에 둘 수 있는 인적자원은 교사의 자격 요건을 갖추지 않은 사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사서교사와 사서의 직무가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도서관 기준과 학교도서관 관련법에서 정한 자격 요건이 상충하기 때문에, 사서직의 전문성과 사회적 위상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가 배치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은 학교도서관 교육 기능의 불완전성, 교육 서비스의 불공평성을 극복해야 한다는 절심함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서교사의 교육주제 전문사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격 제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교도서관에 두는 인적자원의 유형을 사서교사와 준전문가 그리고 자원봉사자로 구분함으로써 자격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의 토대를 형성하여야 한다. 특히 '경영자, 교수자, 정보서비스, 리더, 협동, 파트너'의 틀 안에서 자격 유형별 직무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기록관리전문가의 양성교육에 관한 사례연구 -이탈리아의 기록관리학 전통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ase of education to train an archivist - Focus on archival training courses and the tradition of archival science in Italiy -)

  • 김정하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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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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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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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기록들은 이전 사회의 모든 분야의 삶에 대한 기록된 흔적이자 증언이다. 기록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우리 모두의 사명이지만, 특히 관리 및 보존의 임무는 기록물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기록관리전문가들의 몫이다. 기록관리전문가는 단지 오래된 기록물만을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문서를 오늘날의 역사기록물로 정의하기, 위한 미래적 안목의 평가와 선별작업을 수행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록관리학의 범위는 기록물의 생산에서 영구보존에 이르기까지 방대하며, 내용적으로는 크게 업무 및 행정기록물관리와 역사기록물관리의 두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18세기말과 19세기초 구지도의 종말과 복원의 시대를 배경으로 원래의 질서를 상실한 채 방치된 수많은 문서들에 대한 정리작업의 필요성을 계기로 성립된 '역사기록물관리'가 기록관리학의 전통영역으로 대변된다. 이 당시의 오늘날의 십진법적 분류와 유사한 '주제별 정리방식'이 실험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기록물정리방식과 그 이론적 배경, 대규모 기록보존소의 설립, 그리고 기록물의 법칙, 문화적 가치 및 활용 등의 개념들이 기록관리전문가의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활동내용으로 규정되었다. 특히 이 시대에는 기록관리학이 중세문서들의 형태와 내용, 그리고 문서들의 다양한 서체와 기록배경에 대한 학문적 해석을 통해서 기록물을 역사연구에 활용하려는 고문서학 및 고서체학적 전통의 보조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근현대의 기록관리는 고문서관리라는 전통영역이외에도 업무 및 행정기록물의 생산에서 등록, 분류, 편철, 활용, 선별 그리고 이관 등에 관한 종합적인 관리를 포함하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기록관리전문가의 활동영역은 기록물의 행정적 가치에서 역사, 문화적 가치에 이르는 전과정의 흐름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기록관리학에 대한 기본교육의 핵심은 역사와 법으로 구성된다. 기록관리전문가에게 법연구가 필요한 것은 기록보존소가 법적 행정적인 활동으로 생산된 문서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관리활동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이기 때문이다. 비록 기록관리전문가들이 어떤 분야의 전문지식과 학위를 취득해야만 하는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지만 기능성 차원에서 역사관련 학문분야를 선호하며, 기록관리전문가 자신의 신념이나 이념의 보편적인 테두리를 갖기 위해 법학연구도 강조되고 있다. 20세기 접어들면서 기록보존소가 문화기관에 예속되는 경향이 우세해져 행정기관들이 기록보존소를 관리하던 과거의 전통에 대한 반발이 커지기도 하였지만 이러한 현상은 큰 영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였다. 이탈리아의 기록관리 교육은 토리노, 밀라노, 베네치아, 베노바, 볼로냐, 파르마, 로마, 나폴리, 팔레르모 등 대략 9곳의 국립기록보존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기의 교육과정은 대부분 고서체학과 고문서학 강의가 대부분이었으며, 여전히 기록관리학에 대한 교육은 실시되지 않았다. 1884년에 바티간의 비밀기록보존소는 '고서체학 교육과정'을 설치하였으며, 이 과정은 40년 후인 1923년에야 1년 단위의 기록관리학 과정으로 재편성되면서 명실상부한 <<고서체학, 고문서학, 그리고 기록관리학>>의 교육과정으로 발전하였다. 19세기말 20세기에 접어들면 국립기록보존소들의 교육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과목은 고서체학과 고문서학이 아니라 오히려 기록관리학임이 재차 강조되었다. 특히 고서체학과 고문서학에 대한 기록관리학은 우월을 강조하는 카사노바의 소신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고서체학, 고문서학, 그리고 기록관리학이 모두 필수적이며, 문장학, 가계학, 그리고 인장학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완성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기록보존소의 모든 기록들의 고서체학자와 고문서학자 등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반면에 모든 문서들은 기록관리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기록관리학의 목적은 기록 보존소에 기록물을 이관한 제도와 기관들을 연구하고, 관리들이 어려움없이 모든 것을 쉽게 이해하고 각 기관들의 고유한 업무절차와 업무분단에 대한 무지속에서 헤메지 않고 자신들의 할 일을 분명하게 알게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처럼 문서를 생산한 기관과제도들의 역사에 대한 연구는 이미 몇십년부터 기록관리학의 한분야로 자리잡았다. 기록관리학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학문으로서의 길고 어려운 여정을 겪는 동안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기록보존소들은 역사를 비롯한 타학문가의 전문가들을 포함한 기록관리학의 버전문가들에 의해 운영됨으로써 많은 폐단을 겪게 되었다. 많은 기록물들이 도서관 사서들의 방식과 스타일에 따라 혹은 역사가들이 주장하는 주제별 분류방식에 따라 정리되었기 때문에 자국의 경험에 기초하여 마련된 기록물의 본래의 구조 즉 원 질서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20세기 미국의 경우에도 도서관에 관련된 학문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었지만, 기록관리학에 있어서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탈리아의 기록관리전문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은 1925년 로마 국립대학교의 사회과학대학원을 배경으로 성립되었다. 대학의 기록관리교육은 역사, 법, 경제에 대한 열정으로 여러 국립기록보존서들에 기록관리교육이 정식 전문교육과정으로 정착되었다. 볼로냐 국립기록보존소의 '기록관리학, 고서체학 그리고 고문서학의 전문교육과정'은 이탈리아의 17개 국립기록보존소들에서 실시하고 잇는 교육과정들 중의 하나이다. 본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2년동안 8개의 과목(기록관리학, 고서체학, 고문서학, 기록보존소의 역사, 공증인제도와 사문서, 중세의 제도사, 근대의 제도사, 현대의 제도사 등) 중에 7개의 과목을 이수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2년의 학위과정은 2회의 필기시험관 1회의 구두시럽으로 마감된다. 최종시험성적이 문화환경부에 의해 종합되면 볼로냐 국립기록보존서의 소장은 시험을 통과한 수강생들에게 '기록관리학, 고서체학 그리고 고문서학 학위'를 수여한다. 이 학위증은 도, 지방 그리고 지방의 행정수도에 위치한 기록보존소와 특별히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자치도시의 조합기록보존소 및 다른 기관들의 기록 보존소에 근무할 수 있는 필수적인 자격조건을 구성한다. 바티칸의 기록보존소에서 교수되는 내용은 다른 교육과정들과 비교하여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 그러나 과거의 역사에서 독립된 영토단위와 영적, 세속적 권력을 행사하였던 관계로 과목게 있어서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교육내용을 추구하고 있다. 필수과목으로는 기록관리학, 필사본학, 일반 고문서학, 교황청 고문서학 그리고 라틴 고서체학이 있다. 이외에도 강독실습과 구두를 통한 이론연습이 있으며, 문장학, 인장학, 상식문자의 역사, 교황청의 역사 등 인접분야 혹은 보조학문에 대한 교육도 선택적으로 실시된다. 이탈리아의 기록관리전문가를 위한 전문교육은 현장실습을 통해 과거의 문화유산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을 유도하고, 기록물 전체에 대한 관심에 앞서 각 문서에 대한 쵠화력을 가오하하려는 의도는 반영하고 잇다. 또한 기록관리 현장에서 기록관리전문가의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발상은 역사적으로 해당지역의 독특한 발전과정을 증언하는 국립기록보존소들의 고유한 특성과 연계하여 지역문화유상을 보존하려는 보다 적극적인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탈리아 기록관리전문가를 위한 교육과정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탈리아의 교육과정 대부분이 역사기록물에 대한 관리를 중심으로 계획된 반면에 업무 및 행정기록물에 대한 프로그램은 상당히 미미하다. 그러나 기록물 생산에서 영구보존에 이르기까지 역사기록물의 정리방식으로 원 질서 즉 생산당시에 부여된 최초의 질서를 존중하는 원칙이 채택되고 있으므로 업무 및 행정기록물에 대한 관리 역시 역사기록물의 관리체계와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둘째, 17개의 국립기록보존시를 배경으로 기록관리전문가를 위한 전문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비록 대학의 기록관리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자격과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의 부족때문이기도 하였지만, 이탈리아 국립기록보존소들이 교육과 이론보다는 기록관리의 일선에서 활동할 인력을 양성하는데 치중한 결과이다. 셋째, 역사문서들에 대한 연구를 위한 고문서학과 고서체학이 기록관리학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넷째, 이탈리아의 과거사 연구가 기록보존소를 중심으로 기록관리전문가와 역사가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통해 진행되고 잇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록보존소의 역사기록물을 공통문모로 하는 역사연구의 방법론은 거시사연구보다는 각 지역이나 소단위 연구주제의 독특한 역사발전상황을 존중하는 미시사적 연구방법론이 정착되는데 기여하였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기록물을 관리할 주체에 관한 논쟁이 아니라 기록물의 다양한 그리고 그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문서들을 책임질 능력과 통찰력 그리고 탄력적인 사고를 가진 기록관리전문가를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이들이 기록관리의 현장에서 신념을 갖고 종사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