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주변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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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국립공원내 순비기나무군락의 생육환경 및 형태적 특성 (Growth Environment and Morghological Characters of Vitex rotundifolia Communities in Pyonsanbando National Park)

  • 김계환;박종민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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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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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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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팀은 변산반도국립공원내의 외변산 해변가 일대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순비기나무군락지를 발견하여, 본 군락지의 보호 ㄷ책 수립과 합리적인 이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그 생육환경 및 형태적 특성 등을 조사 분석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순비기나무군락지는 서해로 돌출한 변산반도국립공원내의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작은당과 운산리 고사포해수욕장 해변가 일대에 위치하고 있었다. 군락지의 총 면적은 총 2,755m$^{2}$ 인데 , 그 중 523m$^{2}$의 훼손지가 발생하였으며, 군락지 내부와 주변에는 새로 발견된 모감주나무, 해당화, 순비기나무 등을 포함하여 28과 43속 49종 2변종의 목본식물이 자라고 있었다. 본 군락지 내에서 가장 큰 순비기나무 개체는 근원직경이 3.5cm, 지상부 포복경의 길이가 6m에 이르렀으며, 군락지내에 서식하는 순비기나무의 평균 엽장은 4.5cm, 평균 엽폭 3.3cm, 평균 엽면적 11.8cm$^{2}$, 평균 꽃의 길이 10.0cm로서 양호한 생육상태를 나타내고 있었다. 순비기나무는 지금까지 대부분 상록성이라고 기재하고 있으나, 본 조사결과 낙엽성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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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도시자연공원의 환경생태 현황 조사.분석을 통한 생태적 측면에서의 공원관리계획 수립 (Foundation of Park Management Plan to Consider Ecological Aspects Based on Environment.Ecology Research and Analysis in Bulamsan Urban Nature Park)

  • 이수동;최진우;이경재;한봉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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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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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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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불암산도시자연공원의 친자연적인 공원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로 자연생태계 현황, 과도한 이용과 공원시설물 조성에 따른 훼손 및 주변생태계의 영향 등 환경생태 현황을 정밀하게 조사분석하여 친자연적인 공원조성 및 관리방안을 제안하고 공원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현황 조사, 분석, 생태적 평가, 공원관리계획 수립 단계로 진행하였으며, 조사분석 단계에서는 일반적 개황, 자연환경, 자연생태 등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생태적 평가에서는 조사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식물생태계를 유형화한 비오톱유형, 야생동물 서식처, 자연경관 평가를 실시하였다. 관리계획 수립에서는 친자연적인 공원관리를 제안하고자 평가자료를 활용하여 양호한 생태계 및자연경관 보존지역으로 구분하였다. 생태계 및 자연경관 보존계획에서는 생태계 및 자연경관보존지역, 생태계 보호지역, 생태계 복원지역(이용가능)을 지정하였고, 훼손지 복원 및 복구계획에서는 훼손된 숲생태계 유형에 따라 식생복원 목표로 제안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일원 식생복원지 회복 평가 (Evaluation of Vegetation Recovery after Restortaion Works at the Nogodan Area, Jirisan National Park)

  • 오구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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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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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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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식생복원사업후 경과년수에 따라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일원의 식생구조의 회복수준을 평가하는 데 있다. 1992년(23년 전)에 시행한 헬기장 주변 훼손지 복원연구 시험지역, 1996년(19년 전)에 시행한 노고단 정상부 훼손지 복원사업지역, 2008년(7년전)에 시행한 군시설 이전지 복원사업지역에 모니터링 시험구 14개소, 복원지 인근 자연림에 대조구 12개소등 총 26개소의 조사구를 설치하여 복원사업지와 인근 자연림간 식물상, 상대우점치, 종다양도, 유사도지수 등을 분석하여 식생회복 정도를 평가하였다. 23년이 경과된 훼손지복원시험지역은 시험구와 대조구 간 종구성의 유사도지수 평균치가 35.2%이었고, 관목층 수고는 20%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19년이 경과된 정상부 식생복원사업지역은 종구성의 유사도지수 평균치가 17.6%로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털진달래가 출현하는 관목층의 수고는 20%의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7년이 경과된 군시설이전지역의 유사도지수는 34.3%로 비교적 높았으며, 관목층의 피복도는 대조구의 20% 수준을 나타냈다. 국립공원지역의 생태복원평가기법과 생태복원기술개발을 위하여 복원사업지역에 대한 장기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에 대한 해바라기의 유인력과 침투이행성 약제 선발 (Selection of Systemic Chemicals and Attractiveness of Sunflower to Ricania spp.(Hemiptera: Ricaniidae) Adults)

  • 최용석;서화영;조신혁;황인수;박덕기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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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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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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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을 유인하여 방제할 수 있는 트랩식물로서 선발한 해바라기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전기간에 대하여 가장 높은 유인력을 보였다. 갈색날개매미충의 생태학적 특성을 고려할 때 성충단계에서 산란전기간과 산란기간으로 구별되며 갈색날개매미충이 선호하는 블루베리와 비교하였을 때 산란전기간에 91.4~95.2%의 높은 유인력을 보였다. 갈색날개매미충이 산란에 접어드는 8월 20일에는 산란기주를 선호하는 특성 때문에 해바라기로의 유인률이 9.8~11.6%로 낮았다. 해바라기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침투이행성 약제를 선발한 결과, Etofenprox를 제외한 모든 약제가 90% 이상의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였고, 방제효과가 우수한 살충제 중 Dinotefuran 은 95.8%로 가장 높은 살충률을 보였다. 방제효과가 우수한 살충제인 Acetamiprid, Dinotefuran, Thiametoxam, Imidacloprid의 약효지속기간은 조시기간인 13일 동안 지속되었다. 따라서, 해바라기와 방제효과가 우수한 침투이행성 약제를 동시에 활용할 경우 농경지내로 유인되는 밀도와 주변 생태계내 개체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장기적으로 생태계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진도 첨찰산 상록활엽수림의 식생구조 (Vegetation Structure of Warm Temperate Evergreen Forest at Ch'omch'alsan, Chimdo, Korea)

  • 오구균;조우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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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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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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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는 생물종자원 및 경관자원으로서의 보존가치가 큰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의 식생구조를 정량적으로 파악하여 국토자원관리와 식재설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전남 진도군 의신면의 선연기념물(107호)인 상록수림을 포함하는 첨찰산 일원이었다. 식생구조분석을 위하여 총 52개의 조사구(조사구면적 300m$^{2}$)를 설정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였으며 TWINSPAN 및 DCA 기법을 적용하였다. 그 결과 7개의 식물군짐이 분리되었는데 이들 군집은 굴참나무-개서어나무군짐, 정가시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참가시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동백나무군집, 붉가시나무, 참식나무 등 상록활엽수로 천이되고 있는 천이 도중상의 식생구조이었다. 수종과 토양 및 입지환경과의 관계에서 참식나무, 종가시나무, 동백나무는 비옥한 토양에서 상대우점치가 컸고 소사나무는 고지대 능선부, 개서어나무는 저지대 곡간부나 산록부의 양호한 환경조건에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난온대림 지역의 관광지 주변이나 국,공유림의 삼림식생관리는 식생구조와 천이계열을 고려하여 상록활엽수림 복원을 촉진시키는 계획이 필요하며, 도시구역이나 공단조성시에는 황견 입지조건을 고려한 상록활엽수종의 식재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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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껍질을 칼슘원으로 사용한 미생물 고결 모래의 공학적 특성 (Engineering Characteristics of Cemented Sand with Microorganism Using Eggshell as Calcium Source)

  • 최선규;박성식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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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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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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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요소 분해 미생물을 이용하여 흙 입자 사이에 칼사이트를 석출시킬 때 칼슘원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염화칼슘을 칼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염화칼슘은 도로, 지반 및 주변 식물에 부작용을 일으키므로 본 연구에서는 버려지는 달걀껍질을 사용한 칼슘원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미생물에 기존 칼슘원인 염화칼슘 또는 식초로 달걀껍질을 분해하여 얻은 새로운 칼슘원을 혼합하여 모래 입자 사이에 칼사이트를 생성시킨 다음, 고결모래의 칼사이트 생성량, 투수계수 및 일축압축강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공시체 제작은 느슨한 상태의 Ottawa모래로 직경 5cm, 높이 10cm 공시체를 만든 다음 Sporosarcina pasteurii 미생물을 포함한 요소와 두 종류의 칼슘원을 1일 1회씩 30일 동안 주입하여 제작하였다. 칼슘원으로 달걀껍질을 사용한 경우 칼사이트 생성량은 평균 7.2%로 염화칼슘을 사용한 경우보다 1.2배 높았다. 또한 달걀껍질을 사용하여 고결시킨 공시체의 투수계수는 평균 3.82E-5cm/s로 7.7배 정도 감소하였으며, 일축압축강도는 평균 387kPa로 염화칼슘을 사용한 경우보다 1.2배 높았다. 한편, 칼슘원에 관계없이 칼사이트 생성량이 증가할수록 강도는 증가하고 투수계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폐금속 광산 주변 농경지 토양에서 석회석 처리에 의한 중금속의 식물유효도 변화 및 작물의 중금속 축적 (Changes in Phytoavailability of Heavy Metals by Application of Limestone in the Farmland Soil nearby Abandoned Metal Mine and the Accumulation of Heavy Metals in Crops)

  • 윤성욱;유찬
    • 한국농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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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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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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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As topographic characteristics of Korea where 64 % of the national land area is forest and only 17 % is being used as farmland, remediation of farmland contaminated by heavy metals is a considerably important issue. In this study, as an alternative of practically and effectively remediating farmland which was abandoned as its crop plants exceeded maximum residue limit of heavy metals due to mining impact, applicability of stabilization method was examined through the pilot-scale field experiment. Three plots ($L{\times}W{\times}D=3m{\times}2m{\times}0.3m$) were installed at the selected farmland and in plot 1, only soil of the selected farmland was applied, in pilot 2, soil of the selected farmland plus 3 % limestone (w/w) was applied and in pilot 3, soil of the selected farmland plus 3 % limestone was applied and then uncontaminated soil was covered thereon (0.3 m). After that, seeds of radish, Korean cabbage and soybean of which characteristics of edible portions are different were sowed on each plot and cultivated. Afterwards, at a proper harvesting time (app. 80 days later), crop plants and soil were collected and phytoavailability (0.11 M HOAc extractable) of heavy metals in soil and accumulated concentration of heavy metal in edible portion of crop plants were examined. As a result, it was revealed that phytoavailability of heavy metals in soil added with limestone (plot 2) was clearly reduced compared with plot 1 (untreated) and owing to this treatment, accumulated concentration of heavy metals in edible portion of crops was also clearly reduced compared with plot 1. While radish cultivated in plot 1 had exceeded maximum residue limit of agricultural products, in particular, plot 2 using limestone had shown concentration lower than maximum residue limit and this plot had shown little difference with 3 plot where crop was cultivated in uncontaminated soil cover. Therefore, it was considered that for abandoned farmland like the selected farmland, reducing mobility and phytoavailability of heavy metals and reducing crop uptake through stabilization method would be an effective and practical alternative for producing safe agricultural products on a sustained basis.

화학적 추출법에 따른 (구)장항제련소 주변 토양의 중금속 오염특성 분석과 식물 전이 가능량 예측 (Study on Heavy Metal Contamination Characteristics and Plant Bioavailability for Soils in the Janghang Smelter Area)

  • 정슬기;안진성;김영진;김건하;최상일;남경필
    •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지:지하수토양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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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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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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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Potential risk of heavy metals to various receptors including humans depends on the bioavailability of the heavy metals in soil. In this study, the heavy metal extraction methods using 0.1N HCl and aqua regia were compared with the Tessier's sequential extraction method to assess whether these two methods can be used to determine the plant-available heavy metal concentrations. The contamination characteristics of copper (Cu), cadmium (Cd), lead (Pb), and arsenic (As) found in soils collected from 75 sites around the closed Janghang smelter were analyzed by extracting heavy metals using 0.1 N HCl, aqua regia, and the Tessier's sequential extraction method. The portion of metals bioavailable to plants is considered as the sum of the fraction 1 (exchangeable) and the fraction 2 (carbonates binding) of the Tessier's 5-step sequential extraction method, which were determined to be 3.1 ${\pm}$ 3.82, 0.6 ${\pm}$ 0.15, 20.6 ${\pm}$ 18.78, and 7.0 ${\pm}$ 6.48 mg/kg for Cu, Cd, Pb, and As, respectively, in this study. When the extraction using aqua regia and the Tessier's extraction method were compared, the extracted Cu and Pb concentrations did no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whereas the extracted Cd and As concentration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portion of Cd and As in the fraction 5 of the Tessier's sequential extraction can not be extracted using aqua regia. Using aqua regia, which is the official test method, higher concentrations of Cu, Cd, Pb and As were extracted than the sum of the fraction 1 and 2. The results show that only 9, 40, 39 and 10% of Cu, Cd, Pb and As using aqua regia can be uptaken by plants (i.e., plant-available). Using 0.1N HCl, the portion of Cd equivalent to about 66% the fraction 1 could be extracted, while, with Pb, the portion of the fraction 1 and about 90% of the fraction 2 could be extracted. With As, the portion equivalent to the fraction 1, 2 and 79% of the fraction 3 was extracted, while with Cu, the portion equivalent to the fraction 1, 2, 3 and 20% of the fraction 4 was extracted using 0.1N HCl.

제주도 남부해역의 부유성 섬모충류의 종 조성과 계절 변동 (Seasonal Variations and Species Composition of Planktonic Ciliates in the Southern Coastal Waters of Jeju Island, Korea)

  • 김요혜;이준백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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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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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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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제주도 남부해역의 미세생물 먹이망 구조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써 부유성 유종섬모충(tintinnids)과 빈섬모충(aloricate oligotrichs)의 종 조성과 생물량의 계절 변화 특성에 대하여 중문주변해역의 6개 정점에서 1998년 7월부터 2000년 6월까지 매월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출현한 유종섬모충은 총 39종으로 세포수 범위는 100~5,400 cells. 1$^{-1}$(평균 314 cells . 1$^{-1}$) 이었고 가을철과 겨울철에는 외양성 종류가 주로 우점하였으며 봄철과 여름철은 외양성 보다 연안성 종류가 우세하였다. 빈섬모충은 총 15종이 동정되었고 세포수 범위는 140~21,000 cells.1$^{-1}$(평균 2,356 cells.1$^{-1}$)로써 Strombidium속의 종들이 전 계절에 걸쳐 우점하였다. 계절에 따른 종 다양성과 생물량 변화는 유종섬모충의 경우 차이가 컸지만 빈섬모충은 큰 차이가 없었다. 유종섬모충의 계절별 수괴지표 특성은 연구 해역의 해양환경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었으나 빈섬모충은 특이한 수괴지표 특성을 보이지 않았다. 해역별로 보면 외해역 보다는 해안역에서 세포수가 높았고 종 다양성도 높았다 섬모충의 총 탄소량의 범위는 0.01~136.06 $\mu\textrm{g}$C.1$^{-1}$(평균 5.01 $\mu\textrm{g}$C.1$^{-1}$)로 탄소량과 세포수의 월별 변동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았다. 유종섬모충과 빈섬모충의 수심별세포수 분포는 모두 20 m층에서 가장 높았고 수직분포의 경향도 비슷하였으며, 엽록소 a 량의 수직분포와도 일치하고 있어 식물플랑크톤과 섬모충은 피식과 포식의 상관성을 보이고 있었다.

광양만 잘피밭에서 잘피와 착생해조류의 계절 변동 (Seasonal Variations of Eelgrass (Zostera marina) and Epiphytic Algae in Eelgrass Beds in Kwangyang Bay)

  • 허성회;곽석남;남기완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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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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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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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1994년 1월부터 1994년 12월까지 광양만 대도주변 잘피밭에서 잘피 및 착생해조류의 계절 변동을 연구하였다. 잘피의 잎 길이는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 100cm 이하의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봄철에 접어들면서 잎 길이가 계속 증가하여 여름철인 6월과 7월에는 조사기간 중 최고치인 200cm에 달하였다. 그러나 가을철에는 감소하는 양상이었다. 잘피의 현존량은 가을과 겨울에 낮았으나, 봄부터 현존량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여름철에는 $200g\;DW/m^2$ 정도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어 잎 길이의 계절변동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잘피에 부착하여 서식하는 착생해조류는 봄과 여름철에 Calliophyllis rhynchocarpa, Champia sp. 등이, 가을과 겨울철에 Polysiphonia japonica, Lomentaria hakodatensis 등이 다른 종들에 비하여 우점하였다. 착생해조류의 현존량은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 $30g\;DW/m^2$ 정도의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수온이 증가하는 3월부터 현존량이 감소하여 여름철에는 최저치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9월부터는 현존량이 서서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착생해 조류의 현존량은 잘피밭 식물 현존량의 $15\~20\%$를 차지하고 있었다. 잘피의 현존량과 착생해조류의 현존량은 수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피의 현존량은 수온과정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착생해조류의 현존량은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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