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국립중앙도서관 KOLIS-NET의 단순 키워드 검색창과 패싯 네비게이션의 기능을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KOLIS-NET에서 '김훈'의 검색 결과 3,702건 중 '발행시기' 패싯의 '2011-2020 (776)' 레코드 그룹을 살펴보았다. 주요한 발견은 다음과 같다: (1) '자료유형', '발행시기', '주제별', '언어' 및 '발행국'의 5개 패싯은 검색 결과 첫 단계만 적용 및 복수 패싯의 교차 미적용; (2) 10년 단위 '발행시기' 패싯에서 개별 발행연도 미식별; (3) KDC의 10개 주류 및 '기타'로 구분된 '주제별' 패싯은 하위 패싯이 없어 주제 구체화 곤란; (4) '자료유형' 패싯의 '일반도서'에서 큰 활자 도서 등 특수 자료유형의 집합과 식별 곤란; (5) 저자 패싯 부재로 저자명으로 집합 및 식별 곤란; (6) '발행시기' 패싯의 '발행년불명', '언어' 패싯의 '언어불명' 및 '주제명' 패싯의 '기타' 그룹은 디스플레이 미작동, 서지 리스트와 개별 레코드 간 이동 불편 등 시스템 기능적 제한점. 이에 따라 원활한 패싯 네비게이션 위한 패싯 간 이동 개선, '발행시기' 패싯의 1년 단위 하위 패싯 및 '주제별' 패싯의 강목류 수준 하위 패싯 구성, 서지 레코드 작성 시 '자료유형표시'의 정확한 입력과 코딩 활용 및 OPAC 디스플레이 조정, 이름표목에 기반한 저자 패싯 추가 등 KOLIS-NET 시스템 기능성 및 레코드의 품질 개선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에게 전신진동운동을 시행한 선행 연구들을 종합하고 분석하여 전신진동운동이 뇌졸중 환자의 균형 및 보행 능력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메타분석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문헌 검색을 위한 전자 데이터베이스는 국회도서관, 한국교육학술정보(RISS), 한국학술정보(KISS) 및 누리미디어(DBPIA)를 사용하였다. 2010년 1월 - 2020년 8월까지 뇌졸중 환자에게 적용한 전신진동운동 선행연구를 조사하였다. 연구의 질 평가는 RCT(Randomized Controls Trials) 연구는 Cochrane group이 개발한 Risk of bias 2(RoB2) 도구를 사용하였다. 개별 연구들의 효과크기를 산출하기 위해 R version 4.0.3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전체 효과크기는 0.40으로 나타났으며 전신진동운동이 뇌졸중 환자의 균형 및 보행에 중간 정도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균형의 효과크기는 0.44, 보행의 효과크기는 0.36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뇌졸중 환자에게 전신진동운동이 효과적인 중재임을 알 수 있었으며, 더욱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헌정보학 분야 주요 4개 학회(한국도서관·정보학회, 한국문헌정보학회, 한국비블리아학회, 한국정보관리학회)에 소속된 학회원들을 대상으로 학회에서 발간, 운영하는 학술지와 학술행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문헌정보학 전반을 다루는 학술지의 품질, 종수, 심사, 출판·유통, 독자층, 현장성, 학제성, 국제화, 차별화를 비롯하여 학술행사에 대한 참여·불참 이유, 목적 달성 정도, 학술행사 간 차별화, 공동학술대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학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97명의 학회원이 설문 응답을 완료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4개 학술지의 전반적인 품질은 양호하나, 심사, 출판·유통, 독자층 확대, 현장성 강화, 국제화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며 학술지 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술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학술적 및 사회적 측면을 두루 갖춘 대규모 공동학술대회를 기획하여 많은 연구자와 실무자의 참여를 유도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조사 연구 방법의 결과 보고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해외 학회 운영사례 조사결과와 2022년 12월에 개최된 공동학술대회에서 학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헌정보학 학술지와 학술행사의 발전방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국가서지의 최신 경향을 분석하고자 문헌연구, 홈페이지분석, 사서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한 국가 출판물의 기록이라는 국가서지의 정의에 부합하기 위해서 국가서지에 인쇄에서 전자자원까지 다양한 자료가 수록되도록 하였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자료가 포함될 수 없으므로 제외사항이 있었다. 보편적인 국가서지 선정기준을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국가의 특성을 반영하고, 분석을 바탕으로 한 타당하고 포괄적인 수록범위를 마련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둘째, 국가서지를 효율적으로 생성하기 위해 출판사 및 도서관 등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서지 생성의 효율성을 위해 표준화 및 일관성, 디지털 자원에 대한 컬렉션 단위 메타데이터 기술, 링크드데이터를 활용한 국가서지 생성 등과 같이 국가서지 발행 및 생성에서 변화가 모색되어야 한다. 셋째, 국가서지는 국가서지 온라인 검색 시스템, 링크드데이터 검색, PDF, OAI-PMH, SRU, Z39.50을 이용한 MARC 다운로드, RDF/XML 형식의 대량 다운로드 형태 등으로 발행되고 있고, 온라인목록과 통합되거나 별도로 구축되기도 한다. 다만, 국가서지와 온라인목록은 통합 도서관 시스템을 이용해 데이터 재사용 방식으로 구축될 필요가 있다. 넷째, 국가서지를 위한 차별화된 기능으로 다양한 브라우징 기능과 함께 이용자 태깅, 국가서지 통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국가서지 빅데이터 분석, 전자 출판물과의 링크, 링크드데이터의 대량 다운로드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며,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는 이용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한 개방 서비스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국가서지의 최신 경향 및 고려사항을 통해 국내 및 국외 국가서지의 발전적 변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2000-2001년도 한국학술진흥재단 협동연구지원사업 과제인 "한국 공공기관 기록보존 관리의 현황조사 및 중 장기 정책수립에 관한 연구"에 관한 중간보고 논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공공기관의 기록물 보존 관리>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국내 189개 공공기관(국가공공기관 정부투자기관 대학교 대학도서관 등)을 조사대상으로 하여 이들 기관의 기록물 보존 관리의 실태, 즉 해당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의 보유량 보존시설 및 장비 조건 전산화 및 마이크로필름 촬영계획 건의사항 등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공공기관에서 생산 보존되고 있는 기록물들을 '정보화 지원'으로 전환시키거나, 이를 행정적 또는 역사적인 기록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 즉 그 활용성의 측면에서 매우 낮은 현실에 직면하여 있다는 점 등의 7개 사항이 종합 분석되었다. 그리고 결론 및 향후방향에서는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입각하여 이에 따른 법적 제도적인 일환으로 기록관리를 전담으로 하는 전문 인력의 배치와 예산의 확보가 수반되어야 할 것 등 6개 사항이 도출되었다.
목적 : 이번 연구에서는 일반인의 치주질환 치료제에 대한 인식도를 설문을 통하여 알아보았고 현재 국내에서 시판중인 치주질환, 치료제를 의약품 검색 사이트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조사한 치료제의 효과를 해당 약품의 성분과 관련된 문헌을 고찰함으로써 알아보았다. 재료 및 방법 : 일반인의 치주질환 치료제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열 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산업의학과에 정기 건강검진을 위하여 내원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치주질환 치료제를 조사하기 위하여 킴스 온라인 홈페이지를 이용하였다. 의약품 종합 검색 페이지에서 '추가조건 입력하기'의 '복지부 분류'란에 '231. 치과-구강용약'의 조건을 주어 검색하였다. 검색 결과로부터 경구 치주질환 치료제를 구별하여 정리하였다. 치주질환 치료제와 관련된 문헌을 조사하기 위하여 미국 국립도서관의 검색 서비스인 Pubmed 홈페이지를 이용하였다. 검색어는 각 지료제의 성분명과 치은염, 치주염, 치주질환의 조합어를 사용하였다. 결과 : 설문에 참여한 사람은 100명이었다. 이 중 85%는 치주질환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었으며 72%는 자신의 치주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14%는 치주질환 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었다. 61%는 치주질환 치료제에 관한 정보를 광고로부터 획득하였다. 향후 치주질환 치료제의 선택과 관련하여 35%는 치과의사에게, 24%는 의사에게 그리고 20%는 약사에게 문의하겠다고 대답하였다. 치주질환 치료제는 70개였다. 이 중 38개는 아스코르빈산 제제, 25개는 옥수수 불검화 추출물 제제, 5개는 저용량 독시싸이클린 제제였고 아보카도-콩 불검화물과 동양의학적 제제가 각각 한 개였다. 결론 : 치주질환 치료제에 대한 일반인의 인지도는 비교적 낮았으며 정보를 획득하는 주요 경로는 광고였다. 일반인들이 치주질환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치과의사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하였다. 시판중인 치주질환 치료제는 70개였다. 치료제는 다섯 개의 군으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아스코르빈산 제제, 옥수수 불검화 추출물 및 저용량 독시싸이클린이 대부분이었고 아보카도-콩 불검화물과 동양의학적 제제는 각각 한 개였다. 옥수수 불검화 추출물과 저용량 독시싸이클린은 임상 연구에 의해 그 효과가 입증되었으나 아스코르빈산 제제는 임상 연구가 없었으며 따라서 이상적인 제제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문헌에 기초하여 볼 때 옥수수 불검화 추출물과 저용량 독시싸이클린만이 전통적인 치주질환 치료법(SRP)과 병행하여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
본 논문은 에드윈 어스틴 애비의 벽화 ${\ll}$성배의 탐색${\gg}$에 등장하는 중세 기사의 기원과 사회적 기능에 관한 연구이다. 미국 문화에서 중세 기사 유형은 1850년대 말문학에서 먼저 등장했으며, 1870년대에는 정치 카툰에서도 다루어졌다. 아메리칸 르네상스 벽화 중에서는 1895년 애비의 벽화에서 처음 나타났다. 중세 기사는 영국에서 라파엘전파 화가들이 즐겨 그린 주제였다. 영국에서활동한 애비는 라파엘전파 회화와 로열 아카데미의 회화 전통을 종합하여 중세기사를 형상화했다. 그러나 신체적 활동에 기반한 모험담을 강조한 라파엘전파화가들과 달리, 애비는 기사의 도덕성을 강조했다. 이는 애비가 1890년대 미국도금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 경제적 번영을 이루었으나 화려한 경제 성장 이면에는 사회의 안정과 결속을해치는 부정부패, 빈부격차, 그로 인한 계급사회의 갈등이 도사리고 있었다. 극심한 빈부 격차는 사회적 위기로 이어졌다. 문학과 미술에서는 이에 대한 자각과 자성을 촉구했다. 애비는 도금시대 자본가의 만행을 고발하고 개혁의 희망을 담은벽화 ${\ll}$성배의 탐색${\gg}$을 제작했으며, 개혁의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지도자의 상징으로 갤러해드를 선택했다. 애비의 벽화는 보스턴 공공 도서관에 설치되어 정부의 부패와 그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혼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치 단체의 도덕성 쇄신을 촉구하는 공적 기능을 수행했다. 도덕적 책임감을 강조한 애비의 미국형 기사는 또한 애국심을 고취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이 작품에서 중세 유럽 기사는 미국 시민으로 탄생했으며, 시민적 덕목을 지닌 지도자의 표상으로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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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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