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종양 혈전

검색결과 47건 처리시간 0.036초

초음파에서 단순 심경부 감염증으로 오인하여 흡인치료를 시도한 내경정맥 혈전정맥염 (레미에르 증후군) 1례 (A Case of Lemierre's Syndrome, Misdiagnosed as a Simple Deep Neck Infection on Initial Ultrasonography Followed by an Abscess Aspiration Trial)

  • 이동연;김상빈;반명진
    • 대한두경부종양학회지
    • /
    • 제35권2호
    • /
    • pp.31-34
    • /
    • 2019
  • Lemierre's syndrome is rare disease characterized by anaerobic sepsis, internal jugular vein thrombosis, septic emboli that resulted from head and neck infection. Lemierre's syndrome has significant morbidity, so immediate, accurate diagnosis and treatment is needed. It is necessary to perform contrast-enhanced computed tomography (CT) for diagnosis. Systemic antibiotics is recommended, and surgical interventions, anticoagulation may beis considered for treatment. We report misdiagnosed case as a simple deep neck infection on initial ultrasonography with simultaneous abscess aspiration but finally diagnosed and treated internal jugular vein thrombophlebitis (Lemierre's syndrome) on CT scan. We report a case of a 45-year-old patient, who was diagnosed with a simple deep neck infection and treated with simultaneous abscess aspiration, but finally diagnosed and treated internal jugular vein thrombophlebitis (Lemierre's syndrome) on CT scan.

폐혈전색전증의 임상적 연구 (Clinical Study of Pulmonary Thromboembolism)

  • 박상면;이상화;이신형;신철;조재연;심재정;인광호;강경호;유세화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50권1호
    • /
    • pp.106-116
    • /
    • 2001
  • 연구배경 : 폐혈전색전증은 드물지 않은 질환이지만 치명적이며 많은 경우 진단되지 못하기도 한다. 폐혈전색전증이 증가되는 추세이나 연구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저자는 폐혈전색전증으로 진단된 증례들을 통하여 임상상을 알아보고자 했다. 방법 : 1989년 1월부터 1995년 5월까지 임상적으로 폐혈관 색전증이 의심되었던 환자 중 폐관류 주사나 폐동맥 촬영술,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술을 통해 확진 된 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1) 남녀의 성비는 같았고 평균 연령은 남자가 50.9세, 여자가 59.2세 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38.9% 차지하였다. 2) 원인 질환으로 악성종양이 22.2%를 차지하였고 수술이 22.2%, 심장질환이 8.2% 등이었고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가 33.3%이었다. 3) 가장 흔한 임상 징후는 호흡곤란(7.2%) 이었고 증상은 빈호흡이 61.1%로 가장 많았다. 증상이 없던 경우도 44.4%나 되었다. 4) 심전도는 정상소견을 보인 28.6%외에 대부분 ST 또는 QRS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고 25.7%에서는 급성 폐성심의 양상을 관찰하였다. 동맥혈 검사상 77.8%에서 $PO_2$ 80mmHg 이하의 저산소증을 관찰하였다. 5) 흉부 방사선 소견상 71.4%에서 폐침윤, 폐동맥의 변화, 폐삼출 등을 관찰할 수 있었고 28.6%에서는 정상 소견을 보였다.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은 12명이 실시하였고 그중 나선형 CT가 폐관류 주사나 폐동맥 촬영술과 좋은 연관관계를 보여 주었다. 폐관류 주사는 고확률 소견을 보인 경우가 55.5%, 저, 중동도 확률을 보인 경우는 44.4% 이었다. 6) 심초음파는 28명에서 실시하였는데 고확률 소견을 보인 군에서 폐동 맥압은 57.9 mmHg이었으며 더 높은 사망률(35%)을 보였으며 후에 사망한 군에서 폐동맥압이 57.4 mHg으로 회복된 군보다 높았다. 결론 : 폐혈전색전증은 우리나라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하며 뚜렷한 원인 질환이 없을 경우 악성종양의 가능성을 생각해야하며 의심 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 PDF

급성 폐동맥 색전증으로 의심된 원발성 폐동맥 골육종 -1예 보고- (Primary Pulmonary Artery Osteosarcoma Mimicking Acute Pulmonary Artery Embolism - A case report-)

  • 박상현;손정환;지현근;신윤철;유병수;박우정;박혜림;김응중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7권11호
    • /
    • pp.929-932
    • /
    • 2004
  • 원발성 폐육종은 미국의 경우 전체 원발성 폐암 발생률의 0.4%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며 이중 원발성 폐동맥 골육종은 전 세계적으로 극히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본 증례는 63세 여자 환자로 흉통과 호흡곤란, 어지러움을 주소로 응급실로 내원하여 검사 중 갑자기 쇼크상태에 빠졌다. 반복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심초음파를 실시한 결과 급성 폐동맥 색전증으로 인한 우심부전증으로 진단하여 인공심폐기 가동하에 응급수술을 시행하였다. 주폐동맥을 절개하였을 때 혈전이 주폐동맥에서 좌우 폐동맥에 걸쳐 존재하였고 종괴가 주폐동맥의 우상부쪽 내막에 붙어 있어서 종괴와 혈전을 제거하였다. 환자는 특별한 문제없이 회복되었으며 술 후 조직검사에서 종괴는 폐동맥 골육종으로 진단되었다. 술 후 시행한 검사에서 폐 이외의 장기에서는 골육종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좌하행 폐동맥 내에 잔존하는 종괴와 좌우 폐야에서 다발성 결절들이 관찰되어 혈행성 전이가 의심되어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수술 후 16개월에 환자는 잔존하는 종괴와 전이성 결절들의 크기는 줄어든 상태로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내고 있다.

상대정맥에 발생한 평활근육종의 수술 - 1례 보고 - (SVC Syndrome Caused by Leiomyosarcoma of SVC - A Case Report -)

  • 손영상;류세민;손호성;조원민;황재준;최영호;김학제;심재정;조성준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5권3호
    • /
    • pp.235-238
    • /
    • 2002
  • 상대정맥 증후군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원인들 중에 상대정맥 자체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매우 드물다. 저자들은 상대정맥에 발생하여 혈류 장애를 초래한 평활근육종 1례를 수술 치료 하고 추적 관찰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39세 여자 환자로 내원 전 6주 동안의 안면 부종 및 두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시 안면 부종과 더불어 경부 및 상지의 정맥 충혈을 보였고, 중심정맥압은 측정 치 않았으나 경부 및 상부 흉벽의 측부혈행로도 보였다 단순 흉부 사진 상 우상부 종격동의 연부조직 종괴의 음영을 확인하고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 및 상대정맥 조영술을 시행하여 혈류장애를 초래하고 있는 커다란 종괴를 확인하였다. 수술은 흉골 정중 절개를 통해 체외 순환의 도움 하에 상대정맥을 종절개 하였다. 종양은 무명정맥입구에서 시작해서 우심방-상대적맥 접합부 약 1-2cm 우심방 안까지 위치하고 있었다. 먼저 종괴를 제거한 후 우경정맥의 혈전은 풍선 카테타를 이용하여 완전히 제거하였다. 조직검사상 상대정맥에서 발생한 평활근육종을 진단하였고, 수술 후 14개월 추적 관찰하는 중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으며, 상대정맥 조영에서도 정상적인 소견을 보였다.

진행된 간세포암에서의 간문맥 혈전증에 대한 방사선치료 효과 (The Role of Radiotherapy in the Treatment of Portal Vein Thrombosis from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 김정훈;최은경;안승도;이상욱;신성수;최원식;임영석;김강모;서동진;정영화;이영상;원형진;김종훈
    • Radiation Oncology Journal
    • /
    • 제25권3호
    • /
    • pp.170-176
    • /
    • 2007
  • 목적: 치료방법이 정립되지 않은 진행된 간세포암에서의 간문맥 혈전증에 대한 방사선치료의 효과와 간독성을 측정함으로써 향후 방사선치료의 효용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5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원발성 간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간문맥 혈전증이 동반된 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대상 환자들의 나이는 $24{\sim}74$세(중앙값 51세)였으며, 대부분이 Child-Pugh's class A, B였고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 (ECOG) 2 이하였다. 방사선치료는 3차원입체조형치료를 시행하였으며, 1회 선량은 $2{\sim}4$ Gy로 총방사선량은 $40{\sim}60$ Gy (중앙값 48 Gy)였으며, 생물학적 유효선량(biologic effective dose)은 $31.3{\sim}78.0\;Gy_{10}$ (중앙값 61.6 $Gy_{10}$)였다. 결과: 치료 반응평가는 치료 전과 치료 종료 후 최소 1개월 이상 경과 후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시행하여 평가하였으며, 대상 환자들의 추적관찰기간은 $2{\sim}24$개월(중앙값 9개월)이었다. 방사선치료 후 완전반응인 경우가 2명(2.9%), 부분반응 31명(44.3%), 무반응 35명(50.0%), 진행병변 2명(2.9%)이었다. 1년 무진행 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은 60%였으며, 중앙 무진행 생존기간은 17개월이었다. 전체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overall survival)은 11개월이었으며, 치료반응 유무에 따라 부분 반응 이상을 보인 환자군의 중앙 생존기간은 15개월, 무반응이거나 진행병변을 보인 환자군은 8개월로 통계학적 차이를 보였다(p=0.032). 치료 중 일시적인 간기능 저하가 4명(5.7%), 방사선 간염은 1명(1.4%)에서 발생하였다. 결론: 진행된 간세포암에서의 간문맥 혈전에 대해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경우 비교적 유용하며 안전한 치료법이며,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방사선치료가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여부와 적절한 방사선량을 결정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슬관절 주위 악성 및 침윤성 골종양의 분절 절제술 후 회전 성형술 (Segmental Resection and Rotationplasty of Malignant and Aggressive Bone Tumors Around Knee)

  • 한수봉;박홍준;김형식;김성훈;신규호
    •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
    • /
    • 제7권2호
    • /
    • pp.51-58
    • /
    • 2001
  • 목적 : 어린이나 혹은 성인에 생긴 대퇴부 절단술이 필요한 슬관절 주위의 악성 및 침윤성 골종양에서, 분절 절제 및 회전 성형술을 시행한 치험례를 분석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대상 및 방법 : 1988년 2월부터 1994년 6월까지 슬관절 부위의 악성 및 침윤성 골종양으로 하지 분절 절제 및 회전 성형술을 시행 받은 2 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추시 기간은 악성종양의 경우 평균 57(6~120)개월이었고, 평균 연령은 21.4(5~37)세였다. 26례 중 stage IIB 이상의 골육종이 18례, 활막 육종이 2례, 병적골절 또는 재발된 거대 세포종이 6례였다. 결과 : 기능적 결과는 사망 또는 절단술을 받은 4례를 제외한 22례에 대하여 Shriner's rating system에 따라 실시하였으며, 18례에서 우수, 3례에서 양호, 1례는 보통이었다. 족관절의 평균 운동범위는 $-11^{\circ}$(족배굴)~$80^{\circ}$(족저굴)였으며, 보조기 착용 후 일상 생활의 보행이 가능하였다. 국소 재발은 2례, 원격 전이는 10례에서 관찰되었다. 초기 합병증은 혈전증 3례와 패혈증 1례가 있었다. 후기 합병증은 불유합 및 지연유합이 6례, 부정 회전이 2례, 족관절의 운동제한이 1례 있었다. 결론 : 약 10세 미만의 소아에서 많은 하지 부동이나 성장에 따른 골수강의 확장으로 종양 삽입물의 해리가 예상되는 경우와 악성 및 침윤성 골종양으로 절단술이 불가피한 경우에, 기능적으로 우수한 회전 성형술은 부분 사지 구제술로써 유효한 방법으로 사료된다.

  • PDF

상행대정맥 종양혈전을 동반한 재발성 간세포암 환자의 F-18 FDG PET/CT소견 (Detection of Superior Vena Cava Tumor Thrombus by F-18 FDG PET/CT in Recurrent Hepatocellular Carcinoma)

  • 최승진;김철수;변성수;이경희;현인영
    •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
    • /
    • 제40권5호
    • /
    • pp.271-274
    • /
    • 2006
  • We report the case of a 64-year-old man with superior vena cava (SVC) syndrome due to tumor thrombus from recurrent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He presented with new onset of facial swelling for 10 days. HCC was detected ten years ago. He has undergone repeated transcatheter arterial embolization (TAE) and chemotherapy. Chest computed tomography (CT) demonstrated tumor thrombus in the SVC extending to right atrium. He underwent whole body F-18 fluorodeoxyglucose(FDG) 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PET/CT) scanning for assessing the effect of TAE in HCC. F-18 FDG PET/CT showed increased uptake in the residual liver mass indicating viable tumor. There was another intense F-18 FDG accumulation in SUV extending to right atrium to suggest tumor thrombus. This case illustrates that F-18 FDG PET/CT is useful to identification of distant metastases as well as assessment of response to therapy in long-term survival HCC patients.

폐암 세포주를 사용한 신, 비장 및 간 피막하 분식법의 비교 (Human Lung Cancer Cell Xenografts Implanted under the Capsule of Kidney, Spleen and Liver)

  • 김수현;김종인;이해영;조봉균;박성달;김송명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6권10호
    • /
    • pp.711-720
    • /
    • 2003
  • 배경: 폐암은 근치적 절제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나 수술 후에 재발한 경우나 수술 시기가 지난 경우에는 항암 화학요법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항암 치료 전에 감수성 있는 항암 화학 치료제가 선별되어진다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신피막하 분석법은 흉, 복부 종양의 생체 내 검사법으로 중요성이 인정되고 있고 항암 감수성 검사로서도 짧은 기간 내에 판별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신장은 각종 암세포의 이식 장소로 잘 알려져 있으나 비장이나 간에서의 이식 성적을 비교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인체 암세포 이식의 실험방법 중에 비장과 간장에 암 세포주를 이식하였을 경우와 신장에 시행되는 신피막하 분석법에 의한 성장의 차이점 유무를 평가하였다. 대상 및 방법: 인체 폐암 세포주(SW-900 G IV)를 RPMI 1640 (Leibovitz L-15 medium)배지에서 배양하여 fibrin clot으로 만들어 $10^{8}$ 개의 암세포가 포함되도록 한 후 3${\times}$${\times}$3mm의 크기로 Spague Dawely (S.D.) 암컷 쥐의 신, 비장 및 간 피막하에 이식하였다. 이식 후 1일부터 6일간 면역억제를 위하여 cyclosporin-A (80 mg/kg)를 피하투여하였다. 이식 전후 실험동물의 체중 변화, 종양의 성장 여부 및 종양의 크기를 계측하고 병리 조직 검사와 혈청 내 암 표지자 검사를 실시하여 비교하였다. 걸과: 실험 5.D. 쥐의 체중 변화는 대조군이나 실험 군 모두에서 체중 증가가 있었다. 혈청 내 암 표지자의 정량 검사 결과 Cyfra 21-1은 검출되지 않았고, CEA및 NSE는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으며, SCC-Ag이 실험 군에서 유의한 증가가 있었다. 비장에 이식한 폐암 세포주의 성장이 신장 및 간장에 비해 더 증가된 결과를 보였다. 표면적, 두께와 용적 모두가 비장에서 유의한 증가를 나타내었다. 이식 성공률은 신장이 80%, 비장이 76.7%, 간장이 43.3%이었다. 병리학적 검사 결과 신장에는 비교적 둥글게 성장하며 크기는 제일 작았으며 성장 방향이 일정한 모양을 보이는 특징이 있으며 비장은 성장이 잘되어 제일 큰 종양을 형성하나 불규칙한 성장과 위성 종양(satellite tumor)이 빈번히 발견되었으며 현미경적으로는 혈관 신생과 함께 종양 혈전이 발견되었다. 간장은 간 내부로 침투 성장하여 이식 성공률이 가장 저조하며 현미경적 소견은 응고성 괴사와 점액양 섬유성 병변을 가지는 특징을 보였다. 걸론: 이식 성공률은 신장과 비장이 높으나, 성장이 일정하고 계측이 용이한 것은 신장이었다. 혈청 암 표지자는 SCC-Ag이 가장 조기에 반응하였으며, Cyfra 21-1은 조기에 검출되지 않았다. 이상에서 감수성 검사를 위한 종양이식 실험에 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기는 신장을 이용한 신피막하 이식법으로 생각되며, 조기에 유용한 암표지자 검사는 SCC-Ag 정량법이라고 판단된다.

절제 불가능한 원발성 간암의 입체조형 방사선치료의 초기 임상 결과 (Preliminary Results of 3-Dimensional Conformal Radiotherapy for Primary Unresectable Hepatocellular Carcinoma)

  • 금기창;박희철;성진실;장세경;한광협;전재윤;문영명;김귀언;서창옥
    • Radiation Oncology Journal
    • /
    • 제20권2호
    • /
    • pp.123-129
    • /
    • 2002
  • 목적 :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원발성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삼차원적인 방사선치료계획 시스템을 이용한 입체조형 방사선치료를 전향적으로 실시하고 조기 임상 결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원발성 간암의 비수술적 치료에서 입체조형 방사선치료의 잠재적인 역할과 가능성을 판단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5년 1월부터 1997년 6월까지 원발성 간암으로 진단 후 입체조형 방사선치료의 기법을 적용하여 치료를 받은 17명의 환자가 본 연구 대상에 포함되었다. 대상 환자의 선정 기준은 방사선치료의 과거력이 없는 경우, 간외 전이가 없는 경우, 간경변증의 정도가 Child-Pugh classification A또는 B군인 경우, 종양이 전체 간 용적의 2/3를 넘지 않는 경우, 전신수행도가 European Cooperative Oncology Group (ECOG) 3기 이상으로 악화되지 않은 경우이었다. 15명의 환자에서 경동맥화학색전술과 입체조형 방사선치료의 병용요법이 시행되었다. 대상 환자는 In-ternational Union Against Cancer (UICC) 병기별로 II기 1명, III기 8명, IVA기 8명이었다. 4명의 환자에서 간문맥 혈전증이 동반되었으며, 종양의 평균 직경은 8 cm이었다. 조사영역은 종양과 주변 1.5 cm이었고 조사선량의 분포는 $36\~60\;Gy$로 중앙값은 59.4 Gy이었다. 종양의 반응은 치료 후 $4\~8$주에 시행한 영상 진단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추적관찰기간의 중앙값은 15개월이었다. 결과 : 2년 생존율은 $21.2\%$였고 평균 생존 기간은 19개월이었다. 완전 반응과 부분 반응을 포함하여 11명의 환자에서 치료에 대한 반응을 보여 반응률은 $64.7\%$였다. 종양의 진행을 보인 환자는 3명으로 이 중 2명의 환자가 조사영역 밖에서 종양의 진행을 보였다. 추적 기간 중 6명의 환자에서 원격 전이가 나타났고 폐 전이와 뼈 전이가 각각 5명과 1명이었다. 삼차원 입체 조형 치료와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는 방사선 간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Grade 2의 위염과 십이지장염이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치료로 인해 사망하였던 경우는 없었다. 결론 : 절제 불가능한 원발성 간암의 치료에 입체조형 방사선치료를 적용할 것은 비교적 안전하였고 실제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내었다. 향후 원발성 간암의 비수술적 치료에 입체조형 방사선치료의 역할이 기대되며 이 치료법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제 3상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에서 개발된 곤충유래 약용버섯인 누에동충하초의 생산기술개발 및 약리학적 특성 (Properties of the Silkworm (Bombyx mori) Dongchunghacho, a Newly Developed Korean Medicinal Insect-borne Mushroom: Mass-production and Pharmacological Actions)

  • 이상몽;김용균;박현철;김근기;손홍주;홍창오;박남숙
    • 생명과학회지
    • /
    • 제27권2호
    • /
    • pp.247-266
    • /
    • 2017
  • 동충하초(Cordyceps)는 B.C. 2,000년 이후로부터 지금까지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잘 알려진 전통적인 불로장생의 비약으로 사용되어져 왔다. 곤충기생 곰팡이균으로서 원조 동충하초로 불리는 Cordyceps속에 속하는 Cordyceps sinensis는 우리나라 한반도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해당 곰팡이균에 특정적인 기주곤충인 박쥐나방(Hepialus armonicanus)이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차선책으로서 한국형의 동충하초, 즉 Paecilomyces tenuipes 동충하초균에 대한 곤충생체배지로서 누에(Silkworm, Bombyx mori)를 기주곤충으로 사용하는 누에동충하초의 인공적인 생산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본 총설은 누에동충하초를 개발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생산방법 및 약리학적 효능과, 비곤충유래 동충하초인 인공배지 배양동충하초(밀리타리스동충하초: Cordyceps militaris, 붉은자루동충하초: Cordyceps pruinosa 등)의 배양조건과 동충하초 품종육성, 배지배양조건, 동충하초의 식품에의 응용 가능성, 화학적 구성성분 및 약리적 효능 등에 대해 고찰하였다. 곤충유래의 누에동충하초 및 비곤충유래동충하초균사체 및 자실체동충하초의 주요 약리작용은 항종양, 면역증강, 항피로, 항스트레스, 항산화, 항노화, 항당뇨, 항염증, 항혈전, 항지질 및 해충방제 효능으로 요약된다. 동충하초의 주요 생리활성물질들은 단백다당체(헥소스, 헥소사민), 코디세핀, 만니톨, 산성다당체 등이다. 단백다당체와 부타놀 추출물은 매우 강한 항종양 효과를 보이나 세포독성은 나타내지 않았다. 만니톨은 종양유발쥐의 수명을 유의성 있게 연장하였다. 에르고스테롤은 항종양 활성은 보이지 않았으나 왕성한 식세포활성을 보였다. 따라서 우리가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누에동충하초의 항종양 활성은 세포독성효과보다는 면역력증강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