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종양 표지 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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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농촌지역 주민에서 혈청 CA19-9 및 CA125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관한 연구 (Factors Related to Serum Level of Carbohydrate Antigen 19-9 and Cancer Antigen 125 in Healthy Rural Populations in Korea)

  • 이수근;유근영;박수경;강대희;김진규;정준기;이명철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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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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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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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우리 나라의 일부 지역 주민에서 혈청 CA19-9과 CA125 농도의 분포를 관찰함으로써 경계치 설정 이전에 미리 예비적 자료를 확보하고, 두 종양표지자의 측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 특히 음주와 흡연 습관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평가하기 위해 단시적 조사연구를 시도하였다. 1995년에 일부 농촌지역 성인 171명(남자 76명, 여자 95명)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와 혈청 검사를 통해 개개인의 음주, 흡연습관 및 생식요인에 관한 정보 및 혈청 CA19-9 및 CA125 농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혈청 CA19-9 농도의 평균 및 표준편차는 남녀 각각 $10.4{\pm}11.1{\mu}/ml$, $10.1{\pm}10.0{\mu}/ml$로 남녀간의 차이가 없었으나, 혈청 CA125 농도의 평균 및 표준편차는 각각 $2.5{\pm}12.2{\mu}/ml$, $11.2{\pm}7.4{\mu}/ml$로 여자에서 높았다. 한편 현재 임상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양성판정치를 근거로 하여 판정한 혈청 CA19-9 및 CA125 양성률은 각각 2.9%, 1.8%이었으며, 각각 남녀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혈청 CA19-9 농도는 일일 흡연량(r=0.23, p=0.054) 및 총 흡연량(r=0.28, p=0.017)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성별로는 여자에서만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일일흡연량 r=0.59, p=.0.026 ; 총흡연량 r=0.74, p=0.003). 3) 혈청 CA125 농도는 흡연시작연령(r=0.51, p=0.000) 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총흡연기간(r=-0.23, p=0.051) 및 총흡연량(r=-0.23, p=0.057)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성별로는 남자에서만 흡연시작연령(r=0.28, p=0.031)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4) 혈청 CA125 농도는 여자에서 연령(r=-0.20, p=0.058), 생리중단 연령(r=-0.28, p=0.030), 총수유기간(r=-0.29, p=0.014)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5) 혈청 CA19-9 및 CA125 농도는 비만, 학력, 그리고 음주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여자에서는 혈청 CA19-9 및 CA125 농도간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20, p=0.047). 6) 연령 및 비만의 교란효과를 통제하기 위한 중회귀분석 결과, 혈청 CA19-9 농도와 유의한 회귀관계를 보이는 변수는 없었다. 이에 비해 혈청 CA125 농도는 전체대상례에선 흡연시작연령이 빠르거나(p=0.000), 총 흡연기간이 길거나(p=0.001), 총흡연량이 많거나(p=0.020), 생리중단연령이 늦거나(p=0.035), 수유를 오래 할수록(p=0.0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별로 분석하였을 때 여자에서 흡연인자들의 유의한 회귀관계가 모두 소실되었다. 결론적으로, 혈청 CA19-9 농도는 흡연, 음주, 월경-출산관련 변수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 않는 것으로 보여 실제 임상에 적용할 때 이들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도 이용될 수 있는 비교적 안정된 종양표지자로 생각된다. 이에 비해 혈청 CA125 농도는 흡연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연령과 비만지수에 따라 흡연량이 교란영향을 받고 있는 지표임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여성에서는 폐경연령과 총수유기간이 유의한 관계를 보여 향후 정상치역 결정시 생리, 수유 등의 변수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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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및 결핵성 흉막염에서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임상적 의의 (Clinical Significance o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in Patients with Lung Cancer and Tuberculous Pleurisy)

  • 임병국;오윤정;신승수;이규성;박광주;황성철;이이형;최진혁;임호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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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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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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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배경 : 혈관신생은 종양의 성장과 주변 조직으로의 침습 및 전이에 필수적이다. 혈관신생을 촉진하는 인자 중 하나인 VEGF는 여러 종양에서 혈중 농도가 증가하며 임상적 소견 및 예후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최근에는 흉막액 VEGF 측정의 의의와 유용성이 보고되고 있다. VEGF는 염증성 질환에서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결핵에 있어서의 보고는 매우 드물다. 본 연구는 폐암과 결핵성 흉막염 환자에서 혈청과 흉막액의 VEGF 농도를 측정하여 병인학적 및 임상적 의의를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폐암 환자에서 치료 반응 및 경과에 따른 VEGF 농도의 변화 양상을 관찰하여 종양 표지자로서의 임상적 의의를 평가해 보고자 한다. 방법 : 폐암 환자 85예와 결핵성 흉막염 환자 13예, 정상 대조군 20예에서 혈청과 흉막액을 채취하여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법으로 VEGF 농도를 측정하여 각 군간의 비교 및 임상적 소견과의 비교 분석을 하였다. 결 과 : 폐암 환자($619.9{\pm}722.8pg/ml$)에서 정상 대조군($215.9{\pm}191.1pg/ml$) 에 비해 혈청 VEGF 농도가 높았다. 폐암의 조직세포형에 따라서는 대세포암과 미분화암에서 편평상피암과 선암에 비해 혈청 VEGF 농도가 높았으며, 환자의 다른 임상적 소견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악성 흉막액을 동반한 폐암 환자 ($2,228.1{\pm}2,103.0\;pg/ml$)에서 결핵성 흉막염 환자($897.6{\pm}978.8\;pg/ml$)에 비해 흉막액 VEGF 농도가 높았다. 악성 흉막액에서 VEGF 농도는 흉막액의 적혈구 수(r=0.75), LDH(r=0.70), glucose(r=-0.55) 등과 상관성이 있었다. 결 론 : 폐암 환자에서 VEGF의 혈청 농도가 증가되어 있으며 특히 악성 흉막액 내의 VEGF는 혈청에 비해 고농도를 보였고 결핵성 흉막액에서보다 높게 나타나 악성 흉막액의 형성에 병인학적인 역할을 시사하였다. 악성 흉막액의 VEGF 농도는 흉막액의 LDH, glucose, 적혈구 수 등과 상관성이 나타나 종양 부하량(tumor burden)의 유의한 지표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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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전립선암의 영구적 근접치료: 조기 결과 (Permanent Brachytherapy of Localized Prostate Cancer: Preliminary Results)

  • 박혜리;장세경;김자영;이보미;고승영;김성준;신현수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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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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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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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 적: 국소 전립선암의 영구적 근접치료 후 단기간 추적 관찰 동안의 생화학적 재발률과 부작용의 정도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7년 4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영구적 근접 치료를 시행 받은 환자는 67예이었다. 추적 관찰이 중단된 환자 5명, 이전에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환자 2명을 제외한 60예 중 근치적으로 외부 방사선치료를 병용한 16예, 구제 요법으로 외부 방사선치료를 병용한 1예를 제외한 43예를 대상으로 종앙표지인자의 변화와 부작용의 발생 여부를 조사하였다. T1-T2a, Gleason score 6점 이하, 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10 ng/mL 미만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경우를 저위험군으로 정의하였으며, T2b-T2c, Gleason score 7점, PSA 10~20 ng/mL 중 한 가지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경우를 종간위험군으로 정의하였고, T3a 이상, Gleason score 8~10점, PSA>20 ng/mL 중 한가지 이상의 조건을 총족시키는 경우를 고위험군으로 정의하였다. 저위험군은 18명이었고, 중간위험군은 19명, 고위험군은 6명이었다. 처방선량은 145 Gy이었다. 결 과: 저위험군과 중간위험군에서 각각 1예씩 PSA가 2 ng/mL 이상 증가하여 생화학적 재발로 진단 받았으며(4.7%), 생화학적 재발률에 영향을 미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인자는 없었다. 급성 요로계 부작용의 경우 Radiation Therapy Oncology Group (RTOG) grade 1과 2가 각각 40예, 3예 있었으며, grade 2 이상의 급성 직장 부작용은 없었고 grade 1인 경우가 5예 있었다. 만성 요로계 부작용은 RTOG grade 1, 2, 3이 각각 1 예, 4예, 1예에서 나타났으며, RTOG grade 1, 2의 만성 직장 부작용이 각각 5예, 10예에서 나타났고 직장 요도간 장루가 생긴 grade 4인 경우가 3예 있었다. 부작용의 발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급성 직장염의 경우 전체 직장에서 최고 선량이 조사되는 직장 0.1 cc에 들어가는 최소 선량(p=0.041), 전체 직장 중 처방 선량의 150% 이상이 들어가는 부피(p=0.038), 치료 부위에 포함 된 직장 중 100% 선량이 들어가는 부피(p=0.047) 및 비율(p=0.019)이 있었으며, 급성 요로계 부작용의 경우 seed 개수(p=0.028)가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만성 요로계 부작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없었으며, 만성 직장염의 경우 전체 직장의 100% 처방선량이 들어가는 부피의 비율(p=0,011), 치료 범위 직장에서 100% 처방선량이 들어가는 부피(p=0.023) 및 최고 선량이 조사되는 직장 0.1 cc에 들어가는 최소 선량(p=0.049)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결 론: 국소 전립선암 환자에서 영구적 근접치료는 저위험군 환자뿐 아니라 중간위험군이나 고위험군 환자에게도 선택적으로 적용 가능한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되며 직장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원발성 비소세포 폐암에 있어서 미세혈판 신생의 임상적 예후인자로서의 의의 (Prognostic Significance of Angiogenesis in Non-Small Cell Lung Cancer)

  • 고혁재;박정현;국향;양세훈;정은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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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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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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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혈관신생은 종양의 성장과 전이의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자의 생존율과 예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혈관신생의 형성 정도를 반영하는 종양내 미세혈관 밀도가 비소세포 폐암에서 예후인자로서 유용하리라 생각되어, 미세혈관 밀도의 정도에 따른 생존 기간의 차이를 확인하여 미세혈관 밀도의 예후인자로서의 의의를 검색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1년 1월부터 1997년 6월까지 원광대학병원에서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받은 비소세포 폐암 50례(편평상피암 35례, 선암 12례, 대세포암 3례)를 대상으로 하여, 수술에 의해 채취된 paraffin 보관 조직의 절편을 이용하였다. 혈관신생의 정도로서 미세혈관 밀도를 혈관내피세포에 대한 표지자인 anti CD 31(PECAM, platelet endothelial cellular adhesion molecule)을 연역조직화학적 염색법으로 광학 현미경 200배 시야에서 계측하였다. 결과 : 전 대상군에서의 미세혈관 밀도는 47.1$\pm$17.7이었고 편평상피암 군은 43.9$\pm$16.2로서 선암군의 54.4$\pm$19.9 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며(p<0.05), TNM 병기별 I 병기 50.6$\pm$16.2, II 병기 43.6$\pm$20.4, III 병기 43.8$\pm$17.9로서 TNM 병기별로 미세혈관 밀도의 차이는 없었다. 미세혈관 밀도가 45미만인 저밀도군(22례)과 45이상인 고밀도군(28례)의 중앙 생존기간은 61개월, 46개월이고 2년 생존율은 80%, 75%이고 5년 생존율은 40%, 12%로서, 미세혈관 저밀도군이 고밀도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생존율이 양호하였다 (p=0.0162, Kaplan-Meier, log-rank). 전 군을 병리조직학별로, TNM 병기별로 구분하여 미세혈관 저밀도군과 고밀도군으로 중앙생존기간을 비교한 결과 각각에 있어서 저밀도군의 중앙 생존기간이 양호하였으나, 각 군의 대상 례가 적용 탓으로 통계적 유의성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결론 : 혈관신생을 반영하는 미세혈관 밀도가 낮을수록 예후 및 생존율은 유의하게 양호하였으며, 미세혈관 밀도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 있어서 예후추정인자로서 유용 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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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표지 인자로서 혈장 Transforming Growth Factor-β1에 대한 연구 (Study of plasma transforming growth factor-β1 level as a useful tumor marker in various cancers)

  • 신훈;임창기;최인영;이두연;노동영;류민희;이효석;방영주;박종섭;진승원
    • IMMUN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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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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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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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Background : Many investigators have found 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1$ (TGF-${\beta}1$) to be elevated in tumors. Changes in responsiveness to TGF-${\beta}1$ have been linked to malignant transformation, tumor progression and tumor regression. Many malignant cell lines of epithelial or hematopoietic origin are refractory to the antiproliferative effects of TGF-${\beta}1$. However, a little is known about the association of TGF-${\beta}1$ with progression of malignant tumor. Methods : In this study, we measured the plasma level of TGF-${\beta}1$ in various cancer patients and evaluated the utility of plasma TGF-${\beta}1$ as a possible tumor marker. Plasma TGF-${\beta}1$ levels were measured using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in cancer patients and normal controls. Carcinoembryonic antigen (CEA) and alpha-fetoprotein (AFP) as tumor marker were compared with TGF-${\beta}1$ in the aspects of sensitivity and specificity. Results : The mean of plasma TGF-${\beta}1$ levels was $1.219{\pm}0.834ng/ml$ in normal controls, $5.491{\pm}3.598ng/ml$ in breast cancer, $12.670{\pm}10.386ng/ml$ in lung cancer, $5.747{\pm}3.228ng/ml$ in hepatocellular carcinoma and $10.854{\pm}7.996ng/ml$ in cervical cancer. In comparison with CEA and AFP, TGF-${\beta}1$ is more sensitive. Conclusion : We conclude that the high levels of TGF-${\beta}1$ are common in the plasma of cancer patients.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plasma TGF-${\beta}1$ level can be a potent tumor marker in various cancer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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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및 전립선암의 종양 표지 인자로서 혈장 TGF-β1에 대한 연구 (Study of plasma TGF-β1 level as a useful tumor marker in gastric cancer and prostate cancer)

  • 임창기;신훈;최인영;정병하;류민희;방영주;진승원
    • IMMUN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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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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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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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1$ ($TGF-{\beta}1$) is a multipotent growth factor affecting development, homeostasis and tissue repair. Many kinds of malignant tissues were reported to overexpress 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1$ ($TGF-{\beta}1$) gene. However, a little work has been done on the circulating $TGF-{\beta}1$ and the association of $TGF-{\beta}1$ with progression in patients with malignant tumors. In this study, we measured the plasma level of $TGF-{\beta}1$ in gastric cancer and prostate cancer patients and evaluated the utility of plasma $TGF-{\beta}1$ as a possible tumor marker. We used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system in order to measure plasma $TGF-{\beta}1$ level in 134 gastric cancer patients, 50 prostate cancer patients and 290 normal controls. And the tumor marker, carcinoembryonic antigen (CEA), prostate-specific antigen (PSA), was compared with $TGF-{\beta}1$ in the aspects of sensitivity and specificity. The mean plasma $TGF-{\beta}1$ levels were $1.219{\pm}0.834$ (0.272-5.772) ng/mL in normal controls, $5.964{\pm}3.218$ (0.845-18.124) ng/mL in gastric cancer and $4.140{\pm}2.345$ (1.108-13.302) ng/mL in prostate cancer. In gastric cancer patients difference in plasma $TGF-{\beta}1$ level was not detected according to cancer stage. In comparison with other tumor marker (CEA, PSA) $TGF-{\beta}1$ is more potent in sensitivity.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plasma $TGF-{\beta}1$ level can be a potent tumor marker in gastric cancer and prostate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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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환자에서 인체 부갑상선 호르몬 관련 단백에 대한 연구 (Human Parathyroid Hormone-Related Peptide Measurement in the Lung Cancer Patients)

  • 장준;김세규;임승길;이홍렬;김성규;이원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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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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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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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악성 종양 환자에서 PTHrp가 고칼슘혈증을 유발시킬 수 있음이 밝혀졌으며, 악성 종양 특히 편평상피세포 폐암에서 골 전이 없이 고칼슘혈증이 종종 관찰되므로 PTHrp가 암의 진행정도 및 예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정상 칼슘혈증인 폐암환자에서도 혈중 PTHrp를 측정하는 예민한 검사법을 이용하면 편평상피 폐암의 조기진단, 치료반응의 추적, 재발의 발견등에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방법: 조직학적으로 진단된 폐암 환자군 및 대조군의 혈중 PTHrp를 방사면역학 검사로 측정하여 폐암환자에서 각 세포형, 병기, 골 전이 유무에 따른 PTHrp의 혈중치와 혈청 칼슘 및 인, 24시간 요중 칼슘 및 인의 배설량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결과: 혈청 PTHrp(평균$\pm$S.E.)는 대조군(n=22) $158{\pm}38.2pg/ml$, 전체 폐암군(n=63) $312{\pm}68.9pg/ml$으로 폐암군에서 높은 경향이지만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각 세포형에 따라서는 편평상피세포암군(n=34) $356{\pm}103.9pg/ml$, 선암군(n=15) $281{\pm}148.7pg/ml$, 소세포암군(n=9) $316{\pm}140.8pg/ml$, 대세포암(n=1) 65.0pg/ml, 미분화 미분류 세포암군(n=4) $114{\pm}77.9pg/ml$로 편평상피세포암군에서 높은 경향이나 각 군 및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편평상피암의 병기에 따른 혈청 PTHrp(평균$\pm$S.E.)는 제 I병기(n=1) 143pg/ml, 제 II병기(n=3) $570{\pm}472.3pg/ml$, 제 IIIa 병기(n=9) $166{\pm}22.4pg/ml$, 제 IIIb 병기(n=12) $282{\pm}113.3pg/ml$, 제 IV 병기(n=9) $668{\pm}367.9pg/ml$로 제 II 병기와 제 IV 병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5). 골 전이가 있는 편평상피암(n=8)의 경우 혈청 PTHrp $1526{\pm}811.2\;pg/ml$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나(p<0.0005), 골 전이가 없는 군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고, 혈청 및 24 시간 뇨중 calcium, phosphorus의 차이도 관찰되지 않았다. 고칼슘혈증은 편평상피암 1예에서 관찰되었으며, 이 예에서 PTHrp는 244pg/ml로 높지 않았다. 대조군, 폐암군, 폐암의 세포형 및 폐암의 병기에 따른 군간에 혈청 calcium, phosphorus, 24시간 뇨중 calcium, phosphorus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혈중 PTH게는 대조군에서도 상당량 검출이 되며, 정상 칼슘혈증인 폐암환자에서 다수 검출되고, PTHrp가 높아도 고칼슘혈증이 동반되지 않는 등 PTHrp로 종양의 체액성 고칼슘혈증 기전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으며, 폐암 조기발견의 표지자, 병기 및 예후 예측 인자로는 PTHrp 1-34 측정이 부적합하다고 판단 되지만 골 전이가 있는 진행된 예에서 증가하는 경향이므로 병기와 예후 예측인자, 치료 반응 및 재발 등에서의 응용 가능성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할 가치가 있다. 앞으로 고캄슘혈증 환자에서 보다 많은 예를 시행하고 특이성이 높은 검사법을 개발하는 등의 추후 연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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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폐암에서 혈장 과립구 자극인자의 암표지자로서의 역할과 의의 (The Role and Significance of Biomarker for Plasma G-CSF in Patients with Primary Lung Cancer)

  • 송정섭;김소영;조향정;이강규;신정현;신성남;김동;박성훈;이영진;고창보;이미경;최순호;정종훈;박정현;김휘정;김학렬;정은택;양세훈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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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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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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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배경: 폐암은 진단 당시에 완치할 수 있는 확률이 적어 예후가 불량한 종양으로 알려져 있어, 폐암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암 표지자(tumor marker)의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폐암에서 아직까지 특이적인 항원이 없고 현재까지 알려진 많은 종양관련 항원들의 민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원발성 폐암 환자에서 혈장 G-CSF를 측정하고 암의 진행 및 예후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원발성 폐암으로 진단된 100명 환자와 건강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없는 127명 정상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 정상인에서 혈장 G-CSF 농도는 12.2$\pm$3.6 pg/mL (mean$\pm$SD), 폐암환자에서는 46.0$\pm$38.0 pg/mL였다(p<0.001). 비소세포폐암에서 G-CSF 농도는 유의하게 소세포폐암보다 높았으며(p<0.05), 비소세포 폐암중 대세포 폐암이 가장 높았고, 편평세포암, 선암, 세기관지폐포암 순이었다. G-CSF 농도는 국소형보다는 진행형 비소 세포폐암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타 장기로의 전이가 있을 때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p<0.05), 다발성 전이에서는 뇌, 부신, 골 전이 순으로 혈청 G-CSF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결 론: 혈장 G-CSF 농도는 폐암이 진행한 경우, 특히 타 장기로의 전이가 있을 때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므로 진행형 폐암의 추적관찰에 이용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Eugenol과 1α,25-dihydroxyvitamin D3의 병합처리에 의한 HL-60 세포의 분화 유도 (Cooperative Induction of HL-60 Cell Differentiation by Combined Treatment with Eugenol and 1α,25-Dihydroxyvitamin D3)

  • 오미경;박선주;김남훈;조진경;진종률;김인숙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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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9호통권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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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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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Eugenol은 여러가지 향신료에 있는 필수 오일의 주요 성분으로서 악성 종양 세포의 성장을 저해하고 사멸을 유도한다고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eugenol이 세포 분화 유도에 관여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HL-60 전골 수성 백혈병 세포의 분화에 미치는 eugenol의 효과를 연구하였다. HL-60 세포에 eugenol (150 ${\mu}M$)을 가했을 때 세포성장이 저해되었으며 $1,25(OH)_{2}$ vit $D_{3}$ (3 nM)와 병합처리시에는 더 큰 저해효과를 보였다. 이 때, eugenol은 $1,25(OH)_{2}$ vit $D_{3}$에 의해 유도되는 세포주기의 $G_{0}/G_{1}$단계 정지를 더욱 증가시킴을 알 수 있었다. 또한, eugenol과 $1,25(OH)_{2}$ vit $D_{3}$를 병합처리 하였을 때에는 $G_{0}/G_{1}$단계의 정지와 관련된 세포주기 조절인자인 p27 level를 상호 협동적으로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cyclin A, cdk2, cdk4 level를 감소시켰다. 또한 유세포분석실험을 통하여, CD14 (단핵세포 표지 인자)의 발현이 eugenol과 $1,25(OH)_{2}$ vit $D_{3}$를 병합처리한 세포에서 단독처리시보다 더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eugenol이 $1,25(OH)_{2}$ vit $D_{3}$와 상호협동적으로 작용하여 저농도의 $1,25(OH)_{2}$ vit $D_{3}$에 의해 자극된 세포 분화 신호를 더욱 더 증대 시킴을 나타낸다. 이러한 eugenol에 의한 세포 분화 유도 작용은 암의 화학적예방 효과에 유용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nfliximab: 불응성 크론병 치료법으로서의 유용성과 Top-down 관해 유도 요법으로서의 가능성 (Infliximab: The Benefit for Refractory Crohn Disease and Top-down Induction Therapy in Severe Crohn Disease)

  • 이지현;이해정;박성은;최연호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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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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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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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종양 괴사 인자(TNF-${\alpha}$)에 대한 단 클론 항체인 infliximab으로 소아의 난치성 크론병에서의 치료와 관해 유도 치료제로서의 효과에 대한 치료 경험을 보고 하고자 한다. 방 법: 2001년 3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크론병으로 진단 받은 소아 청소년 중 기존 약제에 관해 유도되지 않는 불응성 크론병(스테로이드 의존성 포함)과 중증 활성 크론병을 가진 16명에서 infliximab (Remicade$^{(R)}$) 5 mg/kg를 관해 유도(0, 2, 8주) 주입하였으며 필요한 경우 8주 간격의 유지 치료를 시행하였고 누공성 크론병의 경우 누공의 상태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주입하였다. 대상 환자들의 특징 및 치료 전 후의 질병 활성도, Hct, ESR, CRP, albumin을 paired t 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결 과: 16명의 남녀비는 13/3이고 중앙 연령은 13세 (21개월~15세)였다. 투여 적응증은 불응성 크론병 7명(스테로이드 의존성 3명 포함), 중증 활성형 크론병의 관해 유도 7명, 누공성 크론병 2명이었다. Infliximab 투여 횟수는 평균 5.19${\pm}$3.41회(3~15회)였고 크론병 진단 후 infliximab 치료 시행까지의 기간 중앙값은 6.5개월(1개월~54개월)이었다. 환자들의 infliximab 투여 전PCDAI (pediatric crohn disease activity index)는 평균 34.19${\pm}$14.96이었으며 마지막 투여 후 2~4주 이내 PCDAI는 6.88${\pm}$10.31로 투여 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p=0.000). 다른 혈액학적 표지자로 ESR (p=0.000), serum albumin (p=0.016), CRP (p=0.009)가 투여 전후로 의미 있는 호전을 보였으며 적혈구 용적률 (hematocrit)의 호전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075). 고식적인 치료에 관해 유도 되지 않았던 난치성 환자 4명 중 2명에서 관해 유도가 가능하였으며 스테로이드 의존성 환자 3명 중 2명에서 스테로이드 중단 1명에서 스테로이드 감량이 가능하였다. 누공이 동반되거나 중등도 이상의 크론병에서 스테로이드를 포함하는 다른 면역 조절제 사용 전에 top-down 요법을 시행한 7명 모두에서 6주 이내에 관해가 되었다. 난치성 누공 치료에서도 10명 중 9명에서 호전되었다. 결 론: Infliximab을 사용하여 소아 불응성 크론병에서 관해 유도와 유지 및 스테로이드 감량 또는 중단이 가능하였으며 중등도 이상의 크론병에서 top-down 관해 요법으로도 비교적 효과적이었다. 앞으로 장기간의 추적 관찰을 통한 효과 판정 및 부작용 관찰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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