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조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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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자각 기반 해양사고분석 사례 연구

  • 정기남;하윤주;주영신
    • 한국항해항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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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해항만학회 2011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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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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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VTS 협력항해는 수많은 상황판단과 자율적인 행위자들의 의사결정들의 집합체이다. 선박이 서로 영향을 끼치며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불확실성이 바로 VTS 협력항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 상황이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항해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황자각과 의사결정이 항해사 개별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항해자들이 서로 도우면서 VTS 협력항해 전체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본고에서는 해양사고의 원인으로서 조선기술의 미숙보다는 항해관련 인지기술이 더 직접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주장하면서, 더 나아가 기왕에 발생한 해양사고를 상황자각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해양사고의 인적과실과 관련한 심층적인 분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항해의 인지과업을 1단계 상황자각에서부터 분산의사결정에 이르는 과정으로 세분화하고, 이런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해양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인적과실을 심도 있게 분석할 수 있었다. 인지과업의 세분화를 통해서 항해사들이 각 단계별로 에러를 수정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사고로 이어지는 인과 고리를 차단하는 한편 보다 안전한 대안을 찾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런 연구결과를 항해사의 훈련 과정에 접목함으로써 해양사고의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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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명칭의 분화를 통해 본 조선시대 복식문화 고찰 (A Study of the Clothing's Culture in Choseon Period with the Process of the Differentiating into Clothing′s Names : Focused on the Names of Unisex Clothing)

  • 김은정;강순제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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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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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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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is study is designed for examining the names of men's and women's clothing of Choseon period, which can be divided into the upper, the lower, and the outer garments based on yu유, go고, po포 from the early period. Furthermore, amongst these various garments, this study shall define some kinds of clothing, which is shared its name and its use by both men and women, as the unisex clothing. Lastly we analyzed the special characteristics of this unisex clothing. With the names of clothing in Choseon period, we could understand about the difference of clothing's development by the names for the upper, lower, and outer garments as gender. And we also found the names for the unisex clothing in that period. The names of unisex clothing in Choseon period can roughly be divided into three garments; the upper, the lower, and the outer. Each category can also be subdivided into tku: i. e. the upper garments into jeogori저고리, hansam한삼, sama 삼아, jeoksam적삼, donguidae동의대, and godo고도; the lower garments into go고, gonja고자, and baji[paji파지, pachi파저]; and the outer garments into jangui장의, baeja배자, and juui주의. Furthermore, we can recognize that the shapes and uses of clothes in that period had been represented differently between the men's and women's.

19세기 말~20세기 초 한국 갓의 인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erception of Korean Top Hat, the Gat, from the Late 19th to the Early 20th Century)

  • 김순영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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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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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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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article focuses on the late 19th to early 20th century gat, the Korean top hat for men, to understand the diverse meanings behind the hat. During the late 19th to early 20th century, the Joseon Dynasty (1392~1910) was plunged into confusion and turmoil as it was nearing its end. It was a period of drastic changes in regards to philosophy and ideology. To that end, the hats of society mirrored such changing times, as well as the differences in the awareness of Joseon's internal subject entities and external observers. Based on the analyses of the relevant documents, this study takes a multi-faceted approach to the process in which traditional Korean hats, which were once a symbol of the Joseon civilization, became reduced to an outdated object, as well as observing the awareness and attitudes of the entities involved in such a pivotal process.

신라시대 비단과 양잠에 대한 연구 (The Investigation silk fabrics and sericulture on Silla periods)

  • 이광우;이준희;석희숙
    • 한국염색가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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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염색가공학회 2011년도 제45차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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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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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신라는 유잠국을 거쳐 새로운 비단이라는 신라(新羅)로 국호를 변경한다. 신라 뽕나무와 비단의 행방을 �O는다면 실크로드의 출발점이 한반도의 신라의 땅이라는 추정에 의거하여 1995년부터 조사를 하였다. 특히 삼국사기의 내용을 기초로 하여 한반도의 지명을 방문하여 조사하는 과정에서 삼국사기의 내용이 전혀 한반도에는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1. 신라는 한반도에 없었다. 최근 한학자이신 이중재님이 발표한 논문과 책자를 기초로 조사 검정을 하는 중에 고구려, 신라 백제가 한반도에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 하였다. 2. 중국고금지명대사전(1931)을 중국 청도에서 섬유공장장으로 근무하는 정윤화친구의 도움으로 구입하여 이중재의 책의 내용을 검정하였다. 그러므로 신라의 비단과 양잠을 한반도에서 확인하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3. 삼국사기의 내용을 중국고금지명사전을 이용하여 확인한 결과 그동안 의문으로 되어 있는 임라설, 가야설, 고구려 신라 백제의 강역, 문익점 선생의 최초의 목화에 대한 사실 등 모든 사실을 잘못된 내용이라는 것을 확인 검정하였고, 현재의 한반도의 역사는 식민주의 역사학자들이 한반도의 역사를 왜곡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4. 한반도에서는 고려시대 이전에는 나라 형태의 국가는 없었고, 조선시대부터 국가의 형태가 성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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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g Utilization Review 시행 전후 3차 의료기관에서의 노인주의약품 외래처방 현황 분석 (The Evaluation of Drug Utilization Review on Poten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s for Elderly Patients in a Tertiary Hospital)

  • 조여향;김광준
    • 한국임상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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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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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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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Objective: South Korea made a list of poten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s (PIMs) for elderly patients in 2015 and has prompted medical professionals to prescribe proper medication by using the drug utilization review (DUR) system. It has been three years since the system was introduced, but related studies have rarely been conducted.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effect of the DUR system on the prescription of PIMs for elderly patients. Methods: The data on the prescription of PIMs for elderly patients (${\geq}65$ years) who received medical treatment between March 1st and May 31st in 2015 (before introduction of the DUR system) and who received medical treatment between March 1st and May 31st in 2018 (after introduction of the DUR system) were retrospectively collected from electronic medical records. Results: The prescriptions of PIMs decreased from 3,716 (7.7%) to 3,857 (6.9%) (p < 0.001). The prescription of escitalopram and paroxetine, among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increased significantly, and that of short-acting benzodiazepines also increased significantly from 454 (0.93%) to 624 (1.2%). Conclusion: Prescription of PIMs for elderly patients significantly decreased (p < 0.001) after the DUR system was introduced. Further expanded studies of PIMs need to be conducted for the safety of elderly patients.

후기 빅토리아 시대 사회 다윈주의와 우생학적 논쟁: 버나드 쇼의 『바바라 소령』을 중심으로 (The Debate on Social Darwinism and Eugenics in Late Victorian Period centered on Bernard Shaw's Major Barbara)

  • 장금희
    • 영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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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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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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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rough the action of Major Barbara, Shaw advocates the improvement of human race and civilization through fabian eugenic socialism in the based on the Galtonian eugenics and social Darwinism in late Victorian period. In the play, Shaw contrasts two ideologies, Barbara's spiritual institutionalized Christianity with Undershaft's worldly power to control the conventional society. For the dramatic purpose, Shaw symbolically combines the power of the munitions maker, the intellect of the scholar and the faith of the Salvationist. Shaw seems to believe that the best way of improving the human society can be comprised by effective eugenic agencies regarded Shavian trinities. In relation to the eugenic discourses for social betterment, this essay explores how Shaw's ideas on social eugenic is perceived in Major Barbara through main characters as spiritual, intellectual and economic agencies in terms of social Darwinism for the progress of the human society. As always, Shaw's evolutionary agencies are disillusionized from the idealistic faith through the realistic awareness of economic facts, which is manifested in their practices to advance the institutional society Shaw attacked. It is obvious that the significant facts of eugenic socialism/social eugenics based on social Darwinism are promoted by Barbara, Cusins and Undershaft in Major Barbara to maintain a worthy evolution of society and humanity.

영화산업에 있어서 스크린쿼터의 영향분석 (The impacts of screen quota in the screen industry)

  • 정영재;박희서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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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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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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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는 1963년부터 실시된 한국의 스크린쿼터제도가 변화과정을 거치면서 행위자들의 인센티브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해 본 것이다. 연구결과 스크린쿼터는 문화의 다양성과 영화산업의 보호를 명분으로 도입되었으나 본래의 의도와는 달리 소비자의 선택권과 극장주의 재산권에 상당한 제약을 가져왔다. 또한 스크린쿼터 제도의 근본적 취지와는 달리 문화의 다양성을 보호하는 데도 실패한 사례였다.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진 제도라 할지라도 행위자의 인센티브를 고려하지 못한 제도는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만을 양산해낼 뿐이었고 무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쟁력과 다른 산업의 발전기회 조차 희생하는 결과를 이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발작과 보들레르의 배회자 (Flâneur in Balzac and Baudelaire)

  • 이협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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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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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7-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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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논문은 오스망에 의해 주도된 파리의 변화를 발작과 보들레르의 작품에 등장하는 배회자를 통해서 분석하려는 시도이다. 두 작가의 작품 모두 근대성을 표상하는 배회자가 파리의 시가지, 특히 건축물들을 관조한다. 근대성을 표상함에도 불구하고, 배회자들은 양가적으로 과거의 유산에 빠져있기도 하다. 발작의 『파리의 그릇된 면모』에서 남성 부르주아인 고드프와는 과거의 유산인 오래된 건축물들을 관조하는 배회자이다. 보들레르의 시 「빅토르 위고를 위한 백조」에서 근대의 카루셀을 지나는 배회자는 과거의 파리가 사라진 것을 느낀다. 「파리의 꿈」에서 환영화된 파리는 나폴레옹 3세가 장려한 자본주의적 활동에 의해 형성된 대도시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두 작가의 차이는 근대성이 파리를 어떻게 변모시켰는지를 예시해주고 있다.

제국의 식민지·점령지 지배와 '전후보상' 기록의 재인식 조선의 식민지지배·보상처리 결재구조와 원본출처를 중심으로 (Rethinking the Records of the Japan's Korean Colonial Rule and the Post-War Compensation : Focusing on the Dual Decision Making System and the Sources of the Documents)

  • 김경남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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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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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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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고는 일본 제국의 식민지 지배와 '전후보상'처리와 관련하여, 일본 제국주의와 조선 식민지, GHQ와 점령지 일본에서 이루어진 결재 과정과 이 과정에서 생산된 기록 원본의 출처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10년부터 1952년까지를 대상으로 역사학과 기록학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식민지 지배와 그 처리문제를 시공간적으로 연속선상에서 파악함으로써 제국과 식민지 점령지 기록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의 식민지 조선에 대한 강점지배에 대한 기록과 1945년부터 1952년까지 GHQ 점령기의 '전후보상'처리에 대한 결재원본은 한국, 일본, 미국 등에 분산 보존되어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일본제국정부와 조선총독부, GHQ와 일본종속정부의 결재구조에 있다. 즉, 중요정책, 인사, 예산에 대한 결재는 제국 본국에서 처리되고, 그 시행에 관한 결재는 식민지 및 종속국에서 처리되는, 상명하달식 이중결재구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결재 원본도 일국에 완결적으로 보존되는 게 아니라 제국과 식민지 종속국가에 각각 분산 보존되어 상호 보완적 관계를 갖고 있다. 특히 최근 한일간 외교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강제 동원된 조선인 미불금 문제는 GHQ의 정책결정과 일본정부의 정령 시행으로 공탁처리되어, '채무'에서 '경제협력'으로 둔갑해 버렸다. GHQ-일본의 상명하달식 결재시스템에 의해, '전후보상'을 위한 기본적인 원본기록 역시 미국과 일본에 각각 분산 보존 되게 되었다. 그러므로 1910년부터 1952년까지, 일제에 의한 식민지지배와 '전후보상'을 둘러싼 문제는 의사결정 프로세스와 기록의 출처 분석 등을 통해 시간적 공간적 측면에서 구조적 종합적으로 재인식될 필요성이 있다.

노론의 연원과 전개, 철학사상과 현실인식 (An origin and development, the thought and understanding of actual world of Noron)

  • 김문준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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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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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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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노론(老論)은 숙종대에 결성된 이후 조선의 정국을 주도한 집권 세력으로서 조선이 멸망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조선의 정국을 주도했다. 노론의 학문과 사상의 전개는 크게 네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17세기 후기에서 18세기 초에 이르는 숙종대의 붕당 정치 시기, 둘째 18세기 중기에서 후기에 이르는 영정조대의 탕평 시기, 셋째 19세기 이후의 세도 정치 시기, 넷째 19세기 후기에서 구한말에 이르는 시기 등이다. 이렇게 구분하여 노론의 연원과 전개 양상을 개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노론의 전반적인 특징은 노론의 정신적 지주로 송시열을 존숭하였고, 존주자 양이적을 추구하는 조선중화론에 의한 군자당론을 주장하였으며, 일도설(一途說)과 기질지성(氣質之性)에 관한 학설에 대해 율곡 성리학을 보완적으로 계승하였고, 이단 배척과 정학 수호를 중시하여, 결국 천주교 탄압으로 표출된 양상으로 요약 정리할 수 있다. 노론계의 특징적인 학자로는 학문과 정치 양 측면에서 보았을 때 수암(遂庵) 권상하(權尙夏)(1641~1721),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1651~1708), 도암(陶庵) 이재(李縡)(1680~1746) 등이 주목되는 인물이다. 17세기 이후의 치열한 권력 쟁탈 가운데에 사상적 맥락이나 학문사상이 정국 변화의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조광조의 지치주의 이후 조선시대 공론(公論)은 누구나 동의하는 보편적인 논의를 지칭하지만 사림이 분열한 이후에는 당파적 이해를 반영하는 당론(黨論)과 구분하기 어려워지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송시열을 추숭한 노론 계열의 학자들은 존주자(尊朱子) 양이적(攘夷狄)을 기치로 삼고 왕이나 권세가들의 권력 남용을 제어하고 강력한 정치적 통일을 이루어 도의(道義) 사회를 구현하려고 했다. 그러나 점차 17세기에 수립한 당시의 정치적 동기와 목표는 상실하고 결국 탕평에 반대한 노론 벽파가 정조(正祖) 사후에 세도정권(勢道政權)을 만들어 내면서 정국을 장악하고 권세를 전횡하는 폐해로 귀결되었다. 노론의 현실 대응 논리와 행적은 정학일치(政學一致)라는 한국 도학정치의 특성이 극단화되어 표출된 모습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